'집중력결핍증'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6.19 자녀들 집중력을 키우는 7가지 방법? 1
  2. 2010.05.31 게임 회사 사회공헌 이대로 좋은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 의학용어라 조금 길지요. 줄여서 집중력 결핍장애로 부르겠습니다. 아동기에 나타나는 이 증후군은 연령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발생 요인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하나를 꼽으라면, 인터넷(It 분야)을 들고 싶습니다. 인터넷은 잘 쓰면 약이 되지만 독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 자녀분들 어떠세요? 멀티태스킹 시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일을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무를 보면서 트위터를 하고, 휴대폰을 받습니다. 아이들은 오락을 하면서, 전화를 받거나, 식사를 하면서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다들 무엇이 그리 바쁜지, 대화는 단절되고 침묵의 가족이 될 때가 많지요. 미국의 한 통계자료를 보니, 가정에서 생활하는 6세 미만의 어린이 중 3분의 2가 깨어있는 동안 TV를 켠 채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환경은 집중력 결핍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인터넷의 정보라는 것이 단기적 사고에 도움이 될 뿐, 순간 잊어버리지요.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듯이 집중력을 잃어버릴 수 있는 환경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집중력이란 무엇일까요?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집중력을 이렇게 정의내렸습니다. “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여러 사물이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중 어느 한 가지를 분명하고 생생하게 마음에 담는 것을 말한다” 이 말이 뜻하는 것은 어느 하나의 일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 한 가지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잡다한 일은 버리구요. 그렇다면 사이버 공간은 집중력을 키워 줄까요 분산시킬까요? 실마리를 찾아야 합니다.

 

 

자녀가 산만하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될 때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야단치시면 안 됩니다. 왜 그런가, 주위 환경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도시지역의 길거리에 나가면 정신이 없습니다. 시야를 어디에 고정시켜야 할지 혼란스럽습니다. 가정 안과 밖, 집중력을 분산시키는 요소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집중력 장애는 위험한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집중력을 키우는 방법을 터득하게 해야 합니다.

 

 

특히 인터넷은 연결성은 증대되지만, 응집력을 떨어뜨리게 합니다. 또 하나는 가족 구성원의 대화입니다.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부모와 자녀가 대화하거나,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었지요. 고통이나 감정 등 인간관계의 끈이 풀어져 버렸지요. 유대감도 약해졌습니다. 그렇다 보니, 새로운 공간을 찾게 되지요. 인터넷과 오락, 휴대폰. 자유도 좋지만 가족을 통한 신뢰가 느슨해진다면 정신 상태가 삭막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집중력의 회복은 삶을 나누어 주는 것이라고 언론인 매기 잭슨은 말했습니다. 집중력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것이 아니라 키워 낼 수 있습니다. 집중력 교육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어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집중력의 언어 또한 중요합니다. 어른들은 이야기 하지요. “집중 좀 해!, 주의하라는 말이야” 그러면 안 됩니다. 배려하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돌보아야 합니다. 좋은 단어 말 한마디가 집중력을 높여 줄 수 있습니다. 대화하면서, 집중하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내니까요. 집중력 분산의 시대, 정신이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집중력의 탄생이야 말로, 결핍의 문화를 다시 인간됨의 문화로 복원하는 징검다리가 될 것입니다.



 

<자녀들 집중력을 키우는 일곱 가지 방법>


1. 일주일에 책을 꼭 한권 씩 읽게 하고, 글을 쓰게 한다.

(책을 선정하거나, 글쓰기에 대해 관여하지 않는다. 블로그를 만들어 글을 올리게 하고, 부모도 같이 참여해 의견을 나눈다)


2.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는다.



3. 손을 이용 무엇인가를 스스로 만들게 만든다(공구사용)


4. 텔레비전 보는 시간을 줄인다.(가능한 텔레비전을 보지 않게 한다)


5. 집에서 인터넷 사용 시간을 줄이게 한다

(하루 1시간을 넘지 않게/오락도 마찬가지)


6. 하지마라라는 말보다 하게 하되 관심을 가지고, 부모가 관심을 가진다.


7. 집중력을 키우는 학교나 다양한 커리큘럼에 참여하게 한다(인터넷 포함)

(부모가 같이 한다)

 

* 일반적인 내용을 자의적으로 간추려 보았습니다.

 
* 참고 및 본문 부분 인용 도서: 집중력의 탄생(매기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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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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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 월 중순 경 20 대 아들을 둔 한 어머니가, 숨졌습니다. 인터넷 게임에 푹 빠져 지낸 아들에게 어머니가 꾸지람을하자, 어머니가 주무실 때 둔기로 때려 숨지게했다고합니다. 더 기가 막힌 일은 천인공노할 살인을 저질러 놓고, 오락실에서 게임을하다가 경찰에 잡혔다는 거지요.

 
2009년 한국 정보화 진흥원이 발표한 '인터넷 중독 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중독자 191 만 3000 명 가운데 아동 · 청소년이 93 만 8000 명 (49 %)에 달한다 고합니다. 인터넷 중독자의 절반 가까이가 아동 · 청소년인 셈이지요. 초중등 학생이 중독자 숫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분당 서울대병원 교수팀들이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게임 중독에 걸린 사람의 뇌구조상태가 마약 중동에 걸린 사람의 뇌구조와 비슷하다고합니다. 문제는 인터넷 게임 중독을 인터넷 문화로 돌리 느냐, 게임 회사로 돌리 느냐, 개인으로 돌리 느냐, 가정으로 돌리 느냐, 사회로 돌리 느냐, 바라보는 시점과 관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우선 학교와 가정에서 오락 중독에 대한보다 심도있는 예방, 진단 교육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인터넷을 도입할 때, 몇 년간에 거쳐 토론을했다고 하지요. 여러 가지 요인도 있겠지만, 중독성 게임을 걱정한 사람들도 많았다고합니다.

 
게임 개발 회사들은 "병주고, 약주는 것"이라는 비판을 받더라도 학교와 비영리 기관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최근 경향 신문 취재 결과 한국 게임 산업 협회가 집계한 게임 업계의 사회 공헌을 살펴보면 심각한 것 같습니다. (아래 도표)

 









게임 중독에 걸린 청소년들은 대부분 주의력 결핍, 집중력 결핍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증상에 걸리면, 심리적 불안 상태가 계속되기 때문에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화를 낸다든지, 식욕이 떨어진다든지, 대화 기피 현상까지 생기다고 하니까요.

 
모든 탓을 개인과 방임에 둘 수만은 없습니다. 게임 회사도 형식적인 사회 공헌에 그칠 것이 아니라, 게임 문화가 빚어낸 사회적 현상에 책임을지는 자세를 가지고,보다 폭넓고 깊이있는 사회 공헌에 투자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게임 중독으로 집중력을 잃은 아이가 차가 지나가는 길목을 건너 간다고 생각해 봅시다. 순식간에 사고가 날 수 있지요. 집중력이 분할되는 순간 한 아이의 삶이 산산조각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게임 회사에게 게임을 개발하지 말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게임 회사도 일말의 책임이있다면, 게임으로 유발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여야합니다. 교육에 대한 투자도있을 수 있겠 지요. 가정 교육, 독서 등 게임으로 빗어지는 상황을 중화시킬 수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때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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