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국어학, 사회학, 윤리학 관점으로 되짚고,

‘올바른 소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의 사례를 공유하

 

 

 

 

 

 

 

제31차 지역사회교육포럼 우리말의 위기와 희망이 지난 8일(금) 14시에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KACE(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차광은 회장)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점점 변질되어 가는 ‘말 문화’를 바로 잡고 소통의 부재로 드러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기조강연을 맡은 민현식 국립국어원장은 <우리말의 위기와 희망>이라는 주제로 말과 글의 파괴가 심하고 여야, 지역, 남녀, 세대, 계층, 노사의 소통장애가 심각한 오늘날의 사회를 인식하여야하며, 이를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언어예절, 경청의 대화, 논리적 언어훈련을 통해서 말의 위기를 해결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김중백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교류와 소통의 도구이자 인성의 전달 통로가 되어야할 언어가 오히려 세대 사이의 벽을 만들고 청소년들을 방황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언어가 가지고 있는 사회학적 함의를 고려해서 우리의 언어생활을 개선해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임상수 경인교육대 윤리교육과 교수는 간의 심리와 온라인의 특성을 분석하며, 익명적 세상으로 착각할 수 있는 사이버 세상에서 나타나는 언어의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하며, 자유 뒤에는 ‘막중한 책임’이 따르는데 이에 대해 발생하는 사회문제는 국가적으로 법률, 기술, 교육의 여러 측면에서 대응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하다.

 

 

 

실제 올바른 소통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각 분야의 사례발표에서는 이남옥 서울부부가족치료연구소 소장이 ‘대화로 행복을 찾은 별별 가족이야기’와 우현숙 분당 야탑고 교사의 ‘선플운동으로 존중과 배려를 가르치는 교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우리가 더불어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소통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노력의 과정을 공유하였다. 또한 홍성민 경기대 장신구금속디자인학과 교수는 ‘자연이 전하는 말, 사랑’의 사례를 통해 ‘말’로 인해 인간 삶의 질은 달라지며, 개인을 넘어 한 사회의 풍토를 조성해 나가는 중요한 요인임을 강조하였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사람들은 “우리가 더불어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데 ‘말’은 매우 중요한 도구라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며, 이를 위한 체계적인 국어교육, 윤리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 말은 쉽게 바뀌기 힘든 우리의 문화이기에 위기와 희망을 잘 분별하여 긍정적 문화로 끌어내기 위한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 ,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보듬고, 서로를 품음으로써 존중과 배려의 ‘소통의 문화’가 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서는 생활에서 어떠한 실천을 해야하는지 등에 대한 대안 교육이 필요하다” 는 등의 소감을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교육포럼은 1983년부터 매해 개최해 오는 토론의 장으로 KACE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교육운동의 방향과 철학을 수립하고자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현장실천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교육의 과제를 찾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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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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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핑 도중 스크랩 해놓았던 흥미롭지만은  않은 기사가 있었습니다.

세계 언어 멸종위기
 

자연계의 종들이 멸종하듯, 언어마져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지구를 건강하게 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다양성이니까요.

 

세계의 언어 숫자는 대략 6,700여개입니다. 그 중에서 표준중국어,영어,스페인어가

세계인구의 25%가 세가지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어야 중국인구(중화)가 워낙 많아서 그렇고

영어야 인구도 인구지만 팍스아메리카의 영향력 때문이고

스페인이야 제국주의의 선봉에서 식민지를 개척했기 때문이겠지요.

 

결국 언어의 소멸은 착취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도표는 유네스코 자료입니다.

 

도표를 살펴보면 전체 언어의 62.7%가 살아있고,

멸종된 언어는 3.7%

빠른 시간안에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는 언어가 15,5%

점차 사라질 언어가 9.4%

사라질 위기로 부터 안전하지 못한 언어가 9.6%입니다.

 

미국에서만 53개의 언어가 1950년대에 사라졌습니다.

인디언을 몰아내고 큰 미국이기에 당연히 사라질 수 밖에 없지요

 

언어는 한 국가의 정체성이면 문화입니다.


외국어를 많이 배울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뻔한 이야기로 들릴지 몰라도, 외국어를 배울려면 그 나라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하지요.

 

그래서 영어보다, 인문학적 소양이 전제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라진 모든 언어에 대해 숙연해 질 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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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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