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주의보 !

어느 때 보다 건강관리가

필요할 때이다.

 

 

숨이 턱턱 막히고

땀이 비오듯 쏟아져

잠 못 이루는 날들.

 

 

피곤한 몸과

높아진 불쾌지수는

우리의 정신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환경오염으로

우리나라도 2050년이되면

아열대 날씨가 된다하니

올 해가 아니어도

앞으로 혹독한 여름날씨를 겪을 것 같다.

(환경오염을 줄이기위해 절실히 노력해야할 듯)

폭염시 흔히"더위먹었다"는 일사병과 열사병의 증상을 알아보고

폭염에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건강수칙을 공부해보자.

 

 

더위를 영원히 벗어날 수는 없지만

건강을 지키며

슬기롭게 견딜 수는 있는 방법.

함께 공유해보아요^^

 

 

 

더위먹었을 때의 증상

- 장시간의 야외활동 시 갈증을 심하게 느끼는 증상

- 두통, 어지러움,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 고열, 근육경련 

- 심할 시에는 실신이나 정신적 변화

 

 

 

폭염시 건강보호를 위한 9대 건강수칙

(보건복지부 제공)

 

1.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합니다.

- 뜨거운 음식과 과식을 피하시고, 규칙적으로 물을 섭취

- 운동할 경우 매시간 2~4잔의 시원한 물을 섭취

- 수분섭취를 제한해야하는 질병을 가진 경우 주치의와 상의

 

2. 땀을 많이 흘렸을 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합니다.

- 스포츠 음료는 땀으로 소실된 염분과 미네랄 보충 가능

- 염분섭취를 제한해야하는 질병을 가진 경우 주치의와 상의

 

3.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

- 가볍고 밝은 색의 조이지 않는 헐렁한 옷

 

4.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빛을 차단합니다.

-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하며, 서늘한 아침이나 저녁시간 활용

- 야외활동 중에는 자주 그늘에서 휴식

- 창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 착용, 자와선 차단제 바름

 

5.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C)으로 유지합니다.

- 에어컨이 작동되는 공공장소 이용

 

6.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합니다.

- 우리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신체활동을 제한, 적응시간 확보

- 또한 스스로 몸의 이상증상을 느낄 경우 즉시 휴식

 

7. 주변사람의 건강을 살핍니다.

- 노인, 영유아, 고도 비만자,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 각별한 주의 필요

 

8. 주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습니다.

- 창문을 열어두더라도 차안의 온도는 급격히 상승

 

9.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에 전화 후 응급처치를 취합니다.

- 환자를 그늘진 시원한 곳으로 이동

-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재빨리 환자의 체온 낮춤

- 시원한 물 섭취 (의식이 없는 환자는 제외 )

 

 

폭염에 먹으면 좋은 음식

수박

몸안의 열을 내려주는 해열작용과 해독작용에 효과가 있고 이뇨작용을 도와서 신장병에도 좋아요.

 

오이

체내의 열을 낮추고 습기를 없애주기 문에 더위로 지칠, 나른하고 식욕이 없을 좋다고 해요. 생으로 많이 먹지만 익혀서 먹으면 효과가 더 좋아진다고 하네요.

 

매실

차가운 성질을 가진 매실은 열을 식혀주고 소화작용을 도와줘요. 단, 몸이 차가운 분이거나 위가 약하신 분들은 배탈이 날 수 있으니 적당히 드셔야해요.

 

 

수분이 많은 과일로 열을 낮춰주고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고혈압과 신장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호박

호박에 함유되어 있는 카로틴이란 성분은 햇빛을 받았을 생기는 독성물질을 제어해주는 역활을 해요.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나는 삼십대가 된 어느 봄,

내 마음을 보다가 문득 세가지를 깨달았다.

이 세가지를 알았을때

내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해지는가를

깨닫게 되었다."



치열한 경쟁주의, 물질만능주의, 극단적 이기주의...

인생, 참 만만치 않습니다.

사는게 힘들다 푸념하지만

어쩌면 그 힘듦은

내가 자처한건 아닌지요.



혜민스님은 말합니다.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맙시다."


 

[출처: 유튜브]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장맛비가 잦아들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다.

그래서 더위를 잠시나마 식히고자

우리 집 옥상에서는 작은 파티가 열렸다.

친정식구들과의 저녁 모임이었다.

 

 

옥상 파티의 기본 메뉴는 삼겹살과 소주

그리고 텃밭에서 금방 따온

상추와 풋고추를 곁들였다.

오랜만에 만난 형제들이 조촐한 야외 식탁을 중심으로

파라솔 의자에 등을 기대고 모여 앉으니

어디 여행이라도 온 기분이었다.

 

 

손바닥만 한 텃밭과 물탱크 하나밖에 없는

콘크리트 옥상이지만

밤의 옥상은 낮처럼 덥고 짜증나고

꽉 막힌 그런 모습이 아니었다.

 

 

비록 빼어난 야경은 없더라도

답답한 실내 공간에서 벗어나 별을 보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거기에다 작게나마 흙냄새까지 맡을 수 있으니

 이날 형제들과의 저녁식사는

여느 호텔 만찬이 부럽지 않았다.

 

 

도시에 살면서 늘 전원생활을 꿈꾸던 우리 부부는

차선책으로 4년 전에 지금의 옥상 텃밭을 만들었다.

그리고는 야외용 식탁과 파라솔, 고기 굽는 화로 등을 갖추고

종종 지인들을 불러들여 오늘처럼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같은 아파트 주민들과  어울릴 때도 있었다.

작년 여름 복날에는 옥상에서 반상회를 연 다음,

뒤풀이 행사로 삼계탕과 오리구이 파티를 했다.

공동주택에 딸린 옥상은 우리 집만의 단독 공간이 아니기에

이웃들의 양해가 필요했다.

 

 

그래서 우리가 마련한 것들을

아파트 공동 시설물로 쓰도록 했고

채소가 필요하거든 언제라도 좋으니 맘껏 따다 먹으라는 부탁(?)도 해두었다.

 

 

옥상의 작은 땅은 하늘이 지붕이다.

바람과 햇빛과 비, 그리고 넉넉지 못한 흙을 덮고도 채소들은 잘 컸다.

고추와 상추, 깻잎, 가지, 뭐든지 심기만 하면 무럭무럭 자라니

아무래도 흙 속에는 삶을 부축해주는 지팡이 같은 힘이 숨겨져 있는 것만 같았다.

 

 

화로 위에서 지글지글 고기 굽는 소리가 요란했다.

아울러 형제들이 부딪치는 술잔의 속도도 점점 빨라졌다.

큰오빠가 한마디 했다.

 

“야, 이름난 갈비 집보다 여기가 훨씬 낫다. 아무리 먹어도 취하지 않겠는 걸!”

 

 

정말 시원한 바람과 함께 마시는 술은 쉽게 취하지 않았다.

또 취한들 어떠랴, 집이라서 문제될 게 없었다.

운전이 걱정이라면 다음 날이 공휴일이니 자고 가면 된다.

모두들 식당도 집도 아닌 낯선 곳에 와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고 했다.

나중에는 양주 한 병을 더 가져 왔다.

은박지에 싸서 고구마도 구웠다.

술자리는 점점 더 깊어졌고 형제들의 비눗방울 같은 웃음소리도 끊이질 않았다.

 

 

우리가 자랄 때는 한집에서 두세 살 터울의 칠 남매가 복작거리니

동기간의 살가운 정을 느낄 겨를이 없었다.

오히려 형제가 너무 많아 사랑은커녕 서로가 손해 본다는 느낌이었다.

특히 나는 집에서는 오빠 둘, 언니 둘, 동생 둘 사이에서 특징 없는 칠 남매의 중간이었고,

학교에서는 특별히 잘하는 과목도 못하는 과목도 없는 존재 희박한 그런 학생이었다.

 

 

어린 시절 서로 부대끼며 컸던 여러 형제들이 중간에 잘못된 일 없이

다들 건강하게 커서 각자의 가정을 꾸리고,

지근거리에 살면서 함께 나이 먹어가니 이보다 큰 축복이 어디 있으랴.

 

 

세월의 집요함을 함께 견뎌온 이들끼리의 동질감이랄까,

그래서 이렇게 가끔씩 한자리에 모여 웃고 떠드는 시간이

요즘 와서는 더욱 애틋하고 소중한 느낌이다.

 

 

또한 아무리 나이를 먹었어도 “수연아!” “영일아!” 하며 이름을 불러주는

동기간이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따지고 보면 세상 그 어디에 피붙이보다 더 끈끈한 관계가 있을까.

 

 

설핏 위안이 되면서도 그러나 우리에게 이런 행복한 시간이

언제까지 허락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려온 세월.

아직까지는 모두 그럭저럭 건강한 편이지만

언니 오빠들은 모두 지하철을 공짜로 탄다는 지공세대가 되었으며

막내도 어느덧 오십 줄에 들어섰으니 괜한 기우만은 아닌 것 같다.

그리하여 바라기는 형제들과 자주 어울려서 밥 먹고

 함께 여행도 다니며 더욱 즐거운 시간을 갖고 싶다.

 

 

어느 새 시원한 밤바람이 바베큐 화로의 연기를 다 몰아냈다.

따라서 술자리도 끝나고 차분히 담소하는 분위기로 돌아섰는데

누군가 자정이 넘었다는 말 한마디에 갑자기 돌아갈 채비들을 하였다.

 

 

“아니, 모두들 자고 갈 것처럼 그러더니 왜들 이래...”

“말이 그렇지, 이 많은 식구들이 어디서 다 자누?”

나는 재빨리 내려가 냉장고에 준비해 두었던

야채봉지를 꺼내와 하나씩 나누어 주었다.

 

 

언니들은 잘 먹고 가는데 뭘 싸가기까지 하느냐고,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말보다 손이 먼저 나왔다.

내가 정성껏 키운 농작물을 한줌씩 나누어 줄 때의 벅차오르는 기쁨이

이날은 몇 배로 더 컸다.

 

 

남편이 마무리로 노래를 부르자고 했다.

아무래도 그냥 보내기가 서운한 모양이다.

“형님들, 우리 노래 한 곡 부르고 헤어집시다.

 근데 지금 이 시간에 노랠 부르면 주민들이 시끄럽다고 신고할지 모르니까

 모기만 한 목소리로 조용히 부릅시다. ‘고향의 노래’ 다 알지요? 시작!”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 ~”

남편도 취한 모양이다.

나는 한밤중에 뜬금없이 무슨 노래냐고 만류했건만

언니 오빠들은 군말 없이 잘 따라 불렀다.

 

 

아, 행복해! 라는 말이 저절로 입 밖으로 새어 나왔다.

비록 복숭아꽃, 살구꽃 피는 고향은 아니지만

형제들과 한때나마 웃음꽃을 피웠던 이날의 옥상 파티는

모두의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함수연| 만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둘기 소동  (0) 2012.10.04
가을이 가기 전에  (0) 2012.09.20
장마철에는 부침개를  (0) 2012.07.16
책 출판, 그 후  (0) 2012.06.25
KACE의 고마움  (0) 2012.05.24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위로 성장할 수 있는 높이는

아래로 뻗은 뿌리의 깊이가 좌우한다.

아래로 파고드는 깊이 엇이

위로만 쉽게 성장하려는 사람은

높이 자랄 수는 있지만

그것을 지탱할 수 있는 깊이가 없어서

쉽사리 무너진다.

 

 

결국 아래로 뿌리를 깊이 내려야

 높이 자랄 수 있다.

잡초의 생명력은 위로 자란 줄기의 길이가 아니라

아래로 자란 뿌리의 깊이에서 비롯된다.

 

 

아래로 뿌리를 내리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은

위로 줄기와 가지를 뻗어나가려고 애쓰는 것보다

 훨씬 힘들고 어렵다.

 

 

그러나 힘들고 어려운 뿌리 내리기를 포기한다면

성장 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함께 포기해야한다.

뿌리없이 줄기가 없고, 줄기 없이 가지가 없으며,

가지 없이 꽃을 피울 수 없다.

열매가 풍요로운 것은 뿌리가 땅 속 깊이 내려가며

힘겨움을 버텨내기 때문이다.

 

 

 

연못을 가득 채운 연잎도

'위로, 밖으로' 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래로, 안으로'향하고 있다.

위로, 밖으로 향하고 싶은 욕망이 강할 수록

끊임없이 아래로, 안으로 파고들어야 한다.

 

 

낮추면 높일 수 있다. 낮춤이 높임이다.

아래로 숙여야 더 높이 치켜세울 수 있다.

아래로 파고드는 깊이가 위로 치솟을 수 있는

성장 에너지를 결정한다.

 

 

파고들지 않고 치켜세우려고만 하면 금방 무너진다.

파고든 깊이의 내공이 옆으로 뻗을 수 있는 넓이를 결정하고,

위로 올라갈 수 있는 높이를 결정한다.

 

우선 깊어져야한다.

깊게 파되 옆을 둘러보고, 위를 쳐다봐라.

 

 

 

 나를 키우는 물음표


나는 오늘 한 가지 일을 파고들기 전에

쉽게 다른 곳으로 옮겨가지는 않았는가?

아래로 안으로 파고들다 힘들고 어려워서

쉽게 옆으로 새지 않았는가?

 

바쁘고 급할수록 파고들자.

파고들어야 하나라도 무너뜨릴 수 있다.

성숙의 깊이가 성장의 높이를 결정한다.


 

-유영만 [청춘경영] 중에서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면서

  진짜 전쟁이 시작된다"

 

우스개 소리로 하는 말이지만

실제로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아이들의 초등학교 입학은

엄청난 큰 일이다.

 

 

그 때부터 아이들이

어떤기준의 잣대에 의해

공부를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로 판가름되어지고,

다른 아이와 치열한 경쟁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전쟁의 시작인것이다.

 

 

한국교육의 씁쓸함에 익숙한 우리에게 

[북유럽에서 날아온 행복한 교육이야기]

따뜻하고, 다정하게 다가온다.

 

 

이 책은

대만 사람인 첸즈화라는 엄마가

핀란드에 가서 6년동안 생활하면서

자녀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교육현실을 들여다보자.

꿈이 어떤 것이든

우선은 공부를 잘해야만 하는 우리의 현실.

 

과도한 수업량과 사교육,

빡빡한 스케쥴에 맞춰 수동적으로 움직이기도 바쁜 아이들,

취미생활, 봉사도 대학입시와 연관지어서 생각해야 하는 우리의 현실.

 

다른 문제가 있더라도

공부만 잘하면

자기관리 잘하고 유능한 아이로 인정되는 현실.

 

 

하지만 핀란드에서는

모든 아이들이 한 길을 향해서만

달리지는 않는다.

 

 

공부만 잘하는 아이를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잘그리는 아이, 노래를 잘 부르는 아이, 동화책을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아이도

칭찬받고 인정받는다.

 

 

사교육은 오직 자신의 선택에 의해 흥미를 갖는 분야를 배우는 것으로 진행되고 

자유롭고 존중받는 교육 속에서

아이들은 자신을 들여다보고, 자신에게 맞는 삶의 방향을 찾아가고 있다.

 

 

핀란드 아이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가장 느껴지는건...!

우리 아이들은

짜여진 틀에 맞춰 

너무도 바쁘게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러니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을 여유가없다.

아니, 그럴 필요성이 없다.

이런상황에서

아이들이 여유롭게 시를 한 편 읽을 수 있겠는가!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고 도울 수 있는 여유가 있겠는가!

 

 

핀란드를 비롯한 북유럽의 교육,

그리고 아이들의 모습에서 나는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보면서 

우리아이들도 그런 행복을 느꼈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겼다.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군대' 하면 총을 메고

체력훈련과 행진하는

군인들의 모습이 연상된다.

 

하지만 이들은

2년 후에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젊은이로

다시 돌아온다.

 

그래서 다른 시각으로보면

20대초반에서 후반까지의 젊은남자들의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곧 한 가정의 가정이 될 수 있고

남편과 아버지로서의 역할이 필요한 이들이다.

 

특히 요즘같이 위기가정이 많아지고 저출산 문제가

사회의 큰 이수가 된 요즘,

이 군대는 훌륭한 교육을 할 수 있는 곳이 된다.

 

2011년...

두근두근....

" 성장하는 군인! 충성교육!"으로 인구교육...

(이름은 좀 재미없지만...결혼잘하고 아이도 잘 낳아서 행복한가정 만들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익한 강의)로

진행했다.

반응은 굉장히 폭발적이어서... 원래 잡혀있던  일정 외에도 추가 요청이 많았다!!!

 

 

두...둥...!!

2012년에는 군인대상 성가치관 교육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강사가 부대로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방식으로

적게는 30명부터 많게는 500명까지 진행되었다.

 

 

군내에서 답습될 수 있는 성에 대한 왜곡된 생각 및 지식 답습을 예방하고,

남녀 각각의 성별에 따른 올바른 성에 대해 학습하도록 하여

건전한 성 가치관 함양 및 건강한 성문화 정착이 되도록 하는 인식변화에

추점을 둔 교육으로 결론적으로는 본회의 목적과 같이

건강한 가정을 이루는 것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후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가 뭐냐는

설문지에 군인들 다양한 답변을 적었다.

이 답변들을 공개한다!!!

 

 

 교육 후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

 

2305년 대한민국이 사라진다. (저출산으로...)

․ 3개월 준비기간

․ 3억분의 1의 확률로 내가 이 자리에 있다는 거

․ Daddy+friend=friendly

․ gender

․ I messege, u messege

․ SEX,사랑

․ sexuality

․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많이 배려하라.

․ 가는 길은 쉽지만 돌아 올 수는 없다. 순결함은…

․ 가사는 남자가 도와주는게 아니라 같이 해야할 일이다.

․ 가장 빨리 가는 법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간다.

․ 가정

․ 가족

․ 가족 수만큼 힘이 더 드는 것이 아니라 가족 수만큼 힘이 난다.'가족'

․ 가족, 배려, 존중, 성

․ 가족에게 배려를 많이 해야 된다는 말

․ 가족은 나를 힘들게 하는 존재가 아닌 나에게 힘을 보태주는 존재이다.

․ 가족은 나의 대지이다.

․ 가족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

․ 가족의 대화

․ 가족이 3명이 힘이 3배로 난다. 힘이 드는 것도 가족 때문이지만 결국 힘이 되는 것도 가족이다.

․ 가치관 바로 세우기

․ 같을 여, 보배보

․ 같이 가는 것, 행복, 생명

․ 건강한 관계

․ 건강한 남자의 마음, 남녀차이

․ 결혼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살아야 한다.

․ 결혼은 평생을 함께하고 배우자를 맞이하는 것, 지혜로운 여자를 만나고 따뜻한 남자가 되자.

․ 공감

․ 공공장소에서 예절을 잘 지키자. 라이프 에티켓

․ 군대는 인생에 있어 40분이라는 것

․ 그 삶에 변화가 없다면 그 인생은 녹슬어 있는 거나 다름 없다.

․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

․ 기억

․ 나의 2세는 나의 뒷모습을 닮는다

․ 나의 삶속에 행복한 성이 무엇인가?

․ 남녀 평등

․ 남녀(이성)간에는 틀린게 아니고 다른 것이다.

․ 남녀, 배우자, 아이에 대한 대화법

․ 남보다 빨리 할 필요가 없고 천천히 하는 게 자신에게 이득이다.

․ 남자=사각형, 여자=원

․ 남자>여자>사

․ 남자는 절차지향적이고 여자는 관계지향적이다.

․ 남자의 성을 늦었다고 창피해하지 마라. 넘으면 돌아올 수 없는 길이다.

․ 내 인생기간은 아직 오전 6시 30분 정도다.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배려해서 나도 멋진,좋은,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남자가 되고싶습니다.

․ 대한민국이 저출산이 심각하다.

․ 도우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

․ 마지막 신해철 동영상

․ 만나다 그리고 사랑하다

․ 만남은 축복이며 변화의 기회이다.

․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 멋진 남자, 좋은 배우자,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 부> 모 > 스승

․ 부모는 아이가 만나는 세계이며 아이를 비추는 거울이다

․ 성은 예절이다 라는 구절이 기억에 남습니다.

․ 성은 희망이다.

․ 신해철씨 동영상

․ 아빠가 왜 있는 줄 모르겠습니다. 이 구절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 여보 = 같을여+보배보

․ 이번 교육을 통해 결혼과 출산의 중요성을 잘 알게 된 것 같다.

․ 정자가 90일 정도에 만들어진다는 것이 가장 인상 깊다.

․ 좋은 남편되기, 좋은 아빠 되기가 가장 공감이 가고 행동으로 실천해야한다고 느꼈습니다.

․ 판사의 성추행사건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한 여름이 되면

땀도 많이 흘리게 되고

더위에 지쳐

기력이 많이 딸리게 된다.

 

 

그래서 흔히들

초복,중복,말복 등을

챙기며 보신 음식을 먹기 마련이다.

 

 

하지만

꼭 복날 뿐 아니라,

매일매일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건강이 정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평소의 먹는 '음식'은 중요하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라면, 피자, 치킨 같은 인스턴트보다는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도록 해주자.

 

그럼 어떤 음식이 건강에 좋고 -

어디에 좋을까- ?

 

이런 궁금함을

아래의 14가지 슈퍼푸드를 통해 풀어보자 ^ㅡ^

 

 

 

육류의 대안

콩의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면 동물성 단백질에 비해 칼슘 손실이 적어 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운 사람에게 특히 도움이 많이 되며, 비타민과 미네랄 등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콩은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추어준다. 동물성 지방을 피하고, 콩과 같은 식물성 단백질로 식단을 바꾼다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져 심장, 혈당, 비만 문제들을 해결해 줄 수 있다.


단백질 공급원 대두

대두는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식물 스테롤, 사포닌, 이소플라본 등의 성분에 항암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골다공증을 예방해준다. 간장은 각종 아미노산이 들어 있어서 조미료로 사용되는데, 생리활성물질은 거의 없다. 염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좋은 대두 식품이라고 보기 어렵다.


소박한 건강식품 귀리

귀리에 들어 있는 섬유질과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들의 막강한 시너지 효과 외에도 싸고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응용이 쉬운 식품이라는 것이 귀리의 장점이다. 귀리와 비슷한 통곡물로는 아마씨와 맥아가 있는데 식물성 오메가 3 지방산의 공급원이며, 맥아에는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여주는 식물 스테롤이 들어 있다.


고카로틴 식품 호박

카로티노이드는 각종 식물에 들어 있는 지용성 화합물로 짙은 오렌지색, 노란색, 또는 붉은색을 띠며 직사광선으로부터 식물을 보호하는 한편 새와 곤충을 끌어 모아 수분작용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식이성 카로티노이드가 모두 흡수가 잘 되는 것은 아니어서 인체의 혈액과 모유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34종에 불과하다.


눈에 좋은 시금치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베타인을 보충해서 인체 내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춰야 하는데, 식이성 엽산과 베타인이 결합하면 효과적이다. 베타인의 주요 공급원으로는 시금치, 맥아, 구리기울, 밀기울, 통밀빵 등. 시금치에 함유된 베타 카로틴과 미네랄, 비타민 C, 식물성 오메가 3 지방산, 엽산 등은 고혈압이나 뇌졸중, 심장마비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물질이다. 대체로 채소의 색이 짙을수록, 함유된 식물생리활성물질의 체내 이용율이 높아지고 따라서 항암 효능이나 질병 에방 효능이 더 커진다.

 

최고의 항암 식품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채식주의자들의 훌륭한 철분 공급원이다. 또 최고의 항암 식품으로 하루 1/2컵만 먹으면 폐암, 위암, 결장암, 직장암 등을 예방할 수 있으며, 유방암 예방에도 아주 효과적이다. 브로콜리에 들어 있는 설포라페인은 위암과 위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균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심혈관질환을 예방해주는 엽산이 풍부하고, 카로티노이드 항산화제로 백내장 예방에 큰 도움이 되며, 혈액 응고와 뼈의 건강에 작용하는 비타민 K도 상당량 들어 있다.

 


노화를 막아주는 블루베리

블루베리(유럽에서는 빌베리라고 한다)는 뇌의 노화와 연관된 퇴행성 질환을 완화(특히 안토시아닌 성분)하고 치료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뿐만 아니라 뇌와 근육 조직에 기능성 항산화 및 항염증 효능도 있다. 장과류(Berry : 포도, 무화과, 딸기 등의 과일)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은 합창단의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하고 각각의 영양소들은 합창단의 단원이다. 이들이 힘을 합하면 훨씬 강력한 힘을 내게 된다. 어떤 종류의 장과류든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 C의 보고 오렌지

비타민 C는 체내에서 쌓이지 않고 배출되기 때문에 최상의 건강을 위해 매일 적절한 비타민 C 섭취는 매우 중요하다. 감귤류에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루틴(Rutin)은 항염증 효과가 있고,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며, 모세혈관의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레드푸드의 대표 토마토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리코펜은 베타 카로틴 못지않은 항산화제. 토마토를 요리할 때 알루미늄 요리기구를 사용하지 마라. 토마토의 산성이 금속과 작용하여 맛이나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오메가 3가 많은 야생 연어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 6의 섭취가 지나치게 많으면 염증을 많이 일으키고, 그 결과 혈액응고나 혈관이 좁아질 위험이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오메가 3 부족으로 오는 증상은 다양하다. 피로를 느끼고, 변비, 감기, 우울증, 관절통 등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심각한 만성질환에 생명이 위독할 수도 있다.

 


저지방, 고단백 칠면조

 칠면조는 면역체계를 건강히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아연과 갑상선 호르몬 대사, 항산화 방어체계, 관상동맥 질환을 예방하는 셀레늄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심장에 좋은 호두

하루 한 줌씩 일주일에 다섯 번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심장 질환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단, 칼로리가 높으므로 적당량을 유지한다. 땅콩과 아몬드, 호두와 피스타치오는 뛰어난 견과류로, 식물성 오메가 3 지방산과 섬유질, 비타민, 콜레스테롤 감소와 각종 암 예방에 관련된 식물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하다. 호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슈퍼푸드다. 

 


 웰빙 음료 녹차 홍차

하루에 세 잔 이상 차를 마시는 것은 암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쉽고도 훌륭한 방법으로, 이는 카페인과 카테킨의 항돌연변이작용 때문이다. (차는 커피에 비해 카페인이 1/3 가량 적다.) 또 차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내벽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 관상동맥 질환이나 심장마비를 예방하는데 이상적이며, 체중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최고의 생균제 요구르트

건강에 유익한 살아 있는 미생물과 생물활성물질의 활약으로 몸 안의 병원균을 억제하고 소화를 돕는 매우 유익한 슈퍼푸드. 요구르트를 살 때에는 반드시 살아있는 활성 배양균(LAC)이 들어 있는지 확인하도록. 저온 살균한 요구르트는 맛은 좋지만 꼭 필요한 유산균까지 살균해버린 것이다. 신진대사에 가장 기본이 되는 소화 활동을 증진시키는 일 외에도 요구르트는 아토피 피부염과 설사 증상을 완화시키고 과민성 대장증후군(IBS)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아이들의 발전궤도는

 그 아이 자체만큼이나 독특하다'

엄마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거릴 말입니다.

 

 

이 당연하고도 훌륭한 말은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크리스 메르코글리아노 / 민들레출판)

이라는 책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이 책은 1969년에 미국에서 세워진

한 대안학교( 알비니 프리스쿨)에

대한 책이기도 하지만

읽다 보면 대안학교라는 작은 틀이 아니라

우리가 인생에서 정말 배워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이 들어있습니다.

 

 

저도 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둘 다 이미 커버려서 지금은 대학생과 재수생이지만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면서 '공교육' 이라는 것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조금 특이해서 때로 공교육과 잘 맞지 않는 것 같은 아이들,

특히나 다른 세상의 북소리를 듣고 사는 것 같은 둘째 아이를 보면서는

대안학교에 대한 생각을 해 본 적도 있었습니다.

 

 

공교육은 능률적이고 훌륭한 체계를 가지고 있고, 좋은 선생님들도 많으시지만

그 틀에서 벗어나는 아이를 품어주고 배려할 여유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아이들을 마냥 신선하고 자유로운 시선으로만 바라보기에는

걱정과 불안이 컸기 때문에, 결국에는 공교육의 테두리 안에서 학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무언가 부족한 점, 해소되지 않은 목마른 점이 있었는데

이 책은 나름의 해답을 줍니다.

꼭 공교육이 아니어도 꼭 대안학교가 아니어도

무엇을 배우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눈앞이 밝아지는 답을 줍니다.

 

 

성적, 진학에 초점을 맞춘 다른 학교와 달리,

알비니 프리스쿨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관계맺기" 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맺기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 학교에서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과의 관계맺기를 잘 해 나가도록 돕고 있습니다.

 

 

교사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는 것은 “내가 누구인지” 입니다.

그것이 학교가 만들어 줄 수 있는 최선의 환경이고

아이들은 삶이 지닌 정서적 차원과

자기와의 관계 그리고 인간관계에 마음을 기울이게 됩니다.

 

 

pre-school 이 아니라 free school 이며, 진정한 자유로움은 무엇인지

어떤 것을 배워야 세상의 시선과 편견으로부터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지

내 속에 있는 어떤 면을 키워야 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지를 배웁니다.

 

 

원래 “배움” 은 즐거운 것인데 너무 가르치려 하기 때문에 “두려움” 이 생긴다고 합니다.

두려움에 짓눌리지 않고 어떻게 즐겁게 배우는가. 하는 것이 주된 관심사입니다.

 


 

 

1장  함께 만들어 온 역사

2장  문제아는 없다

3장  책상 고치기, 마음 고치기

4장  치료의 학교

5장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6장  농축된다는 것의 의미

7장  자기를 창조하는 아이들

8장  텔레비전은 눈이 씹는 껌이다

9장  신은 우리의 종교를 묻지 않는다

10장 인종과 계급의 갈등을 넘어서

11장 여성과 남성의 조화를 위해

12장 가르침과 배움의 경계 허물기

13장 공동체가 우리를 구원할까

 


 

이러한 내용으로 되어있습니다.

 

 

아이들은 종종 가늠하기 어려운 탄력성과 적응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들이 저마다의 자질을 키워나가리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는다면

즐겁고 거리낌없이 이렇게 저렇게 배워보며

실패하며 꾸려나갈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실패할 권리가 있다.” 는 책 속의 말이 참 마음에 와 닿습니다.

인간의 한계 너머로 내몰리지만 않는다면

아이들은 비록 좀 평범하지 않은 모습이긴 해도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 살부터 영어 유치원을 보내고 대학생쯤 되면 온갖 스펙을 쌓아도

성공을 자신할 수 없는 오늘의 현실에서도,

이 책은 의지가 되고 샘물이 되는 책입니다.

이런 마음과 정신으로 살아간다면 온 세상이 한꺼번에 덤벼도 맞설 수 있을 자신감이 듭니다.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책, 함께 읽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1만시간의 법칙  (0) 2012.10.05
새로운 미래가 온다  (0) 2012.08.27
초등독서의 모든 것  (0) 2012.07.13
행복한 꿈을 찾는 직업교과서  (0) 2012.06.28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  (0) 2012.06.11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정신없이 살다보면

중요한 것을 보지못하고,

소중했던 것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잠시 하던 일을 잠시 추고,

혜민스님의 명언을 통해

나의 마음과 나의 삶을 통찰하고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길바랍니다.

 

 

멈추면, 비로서 보이는 것들.

그것을 발견하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면 마음이 가벼워요.

아이처럼 발랄하고 자주 웃고 솔직해요.

반대로 불행하다고 느끼면 마음이 무거워요.

마음안에다 자꾸 담아 놓아서 웃지도 못하고 마음에 벽이 느껴져요.

오늘 내 마음의 무게가 얼마나 되나요?

 

 

짜증은 지금 바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내 마음이 저항할때 일어납니다.

그 저항이 강하면 강할수록 짜증의 깊이도 커집니다.

잡고 있는 그 저항을 잠시 놓으세요.

짜증이 눈앞에서 차츰 소멸합니다.

 


마음이 어지럽고 괴롭고 힘들면

그 마음 있는 그대로 인지하고 조용히 받아드려보세요.

저항하지 않고 그대로를 받아 드리면 갑자기 마음이 고요해지면서

진정이 되어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할지가 고요한 가운데 보여요.

 

 

일을 하다보면 좋은 것이 나쁜 것과 함께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경우 나쁜 것이 싫다고 그 일을 아예 버렸버리면

좋은 것까지 버리는 경우가 됩니다.

지혜로운 이는 자신을 굽히면서 나쁜 것을 최소화하고 좋은 것을 취합니다.

 

 

 

 

 

 


 

남을 공격하면 분명 그도 나를 공격합니다.

그것이 인과예요.

내가 아무리 옳아도, 그 사람 이방에선 본인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버릇을 멈추는 것,

그것이 성숙입니다.

 

일 잘하는 직장인은 자기 아랫 사람에게하는 말의 양만큼.

자기 윗사람과의 대화를 또 많이 합니다.

윗사람과 자주 이야기를 할 수록 일의 오해가 없어지고

능률이 오르고 내 아래 사람들도 덜 힘들어요.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실수가 두려워 배움을 멈추는 것을 두려워 하세요.

어느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이런저런 다양한 실수를 통해 내공을 쌓은 사람을 칭하는 말입니다.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여름날

괜히 입이 궁금해지면

나는 고소한 기름내가 코끝을 자극하고

지글거리는 소리가 빗소리 같기도 한

부침개가 먹고 싶어진다.

 

 

밥 외에는 달리 먹을 것이 없었던

내 어릴 적에 부추나 호박 또는 김치를 송송 썰어 넣고

돼지비계를 두른 번철에다

노릇노릇 알맞게 지져낸 부침개는

장마철 주전부리로는 단연 으뜸이었다.

 

 

맛도 맛이지만 아마도 일곱 명이나 되는 형제들이

올망졸망 둘러앉아 부치기가 무섭게 쟁탈전을 벌려야 했기에

더욱 입맛을 다셨는지도 모른다.

 

 

거기에 비하면 요즘은 건강을 생각해서 몸에 좋다는

각종 야채와 해물, 버섯 따위를 듬뿍 넣고

기름도 콜레스테롤이 적다는 올리브유나 포도씨유를 가지고

부쳐내지만 아무래도 고소한 맛은 옛날보다 덜 한 것 같다.

그런데 결코 특별한 음식이라고 할 것도 없는

이 부침개에도 우리 집에서는 한 가지 불문율이 있었으니

부침개 첫 장은 꼭 남자가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첫 소당을 여자가 먼저 먹어버리면

부정이 탄다나 어쩐다나... ㅡ,.ㅡ

 

 

아버지나 큰오빠는 그렇다고 쳐도

새까맣게 어린 남동생이 어머니나 누나들을 제치고

제일 먼저 먹는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이 안 갔다.

그래서 그 부당함에 맞서

언니들과 함께 저항(?)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문제는 내가 지금 어머니 방식 그대로 행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쁘다는데 굳이 역행할 필요는 없지 뭐.’ 하면서 말이다.

이래서 교육이 무섭다고 했나?

뉴스를 보니 올 장마는 예년보다 더 길어질 전망이란다.

따라서 이번 여름엔 부침개를, 특히 감자전을 많이 부쳐 먹게 될 것이다.

올해는 다른 밭작물보다 감자 농사가 풍작을 이뤘으니

재료에서부터 완성품에 이르기까지 먹는 기쁨이 다른 때보다 훨씬 더 클 것 같다.

 

 

비오는 날 부침개의 기억이 진한 까닭을 기상학자들은 이렇게 해석한다.

평소엔 상승기류와 함께 날아갈 냄새들이

궂은 날 저기압에 갇혀 주위를 맴돌기 때문에

부침개 지지는 냄새가 유난히 고소하게 느껴진다는 얘기다.

따라서 체온이 떨어져 차고 물기 많은 음식을 멀리하게 되는 장마철엔

고소한 기름 냄새가 식욕을 자극하고 제철 채소를 듬뿍 섭취할 수 있는 부침개가 제격이란다.

 

 

기름에 지글지글 부쳐 먹는 빈대떡은

원래 가난한 사람의 떡(貧者떡)이라는 뜻이었다.

조선시대 흉년이 들면 유랑민이 남대문으로 모여 들었는데,

이 잘사는 양반집에서 빈자떡을 소달구지에 싣고 와

“누구누구 집의 적선이요!” 하면서 던져 주었다는 것이다.

그러니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으라던

‘빈대떡 신사’ 노래 가사처럼 그 시절 가난한 어머니들이

무더운 여름날에 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들을 집어넣고

부침개를 즐겨 해먹었던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옛날에는 무엇이든지 어머니가 해주는 대로 군소리 없이 먹었다.

지금처럼 “뭐 먹고 싶니?” 물어서 먹고 싶은 음식을 대령하는 일은 가당치도 않았다.

적어도 음식에 관한 한 어린아이들에게 ‘표현의 자유’ 같은 것은 없었다.

그런데 요즘 젊은 엄마들은 아이들 먹이는 일이 결코 수월치 않다고 말한다.

대개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몸에 해롭고, 몸에 좋은 음식은 아이들이 기피하기 때문이다.

 

 

사실 혀끝에 남아있는 감미롭고 화려한 미각만이 기억을 지배하는 것은 아니다.

진수성찬의 기억은 강렬하고 매혹적이지만 대체로 살뜰한 여운이 없다.

이에 비해 궁핍했던 어린 시절 음식의 기억은 흐릿하면서도 끈질기다.

그래서 비오는 날 고소한 부침개 냄새와 맛엔 어김없이

옛 기억도 조건 반사처럼 끼어드는데 거기에는

우리네 맛의 뿌리인 모성이 들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문득 그 옛날 장마 진 날 대청마루에 앉아

하염없이 적시는 빗줄기를 바라보면서 형제들과

호박 부침개를 나누어 먹던 어린 시절이 그림처럼 떠오른다.

 

 

 

 

'|함수연| 만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둘기 소동  (0) 2012.10.04
가을이 가기 전에  (0) 2012.09.20
한 여름밤의 옥상파티  (0) 2012.08.01
책 출판, 그 후  (0) 2012.06.25
KACE의 고마움  (0) 2012.05.24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