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BS 2 TV를 통해 방송된 <여유만만>에서 '세상에 하나뿐인 가족'이 소개되었다. 아홉 명의 아이를 입양해 키운 한  부부와 가족이야기. 입양은 제 2의 출산. 마음의 출산이 입양이다. 그렇기에 입양에 대한 지원정책과 편견을 많이 바꾸어 낼 필요가 있다.  정부에서는 입양 수출국 이라는 오명을 씻어내기 위해 해외입양쿼터제를 운영하고 있다. 해입입양은 줄어 들고 있지만,  국내입양도 늘어 나지 않고 있다. 자식 둘 키우기도 힘든데, 입양을 해서 키우고 있는 부모를 보니 마음마저 숙연해진다. 부모 없이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낸다는 것이 쉬운 일인가. 아이들의 심적 고통 또한 얼마나 크겠는가. 부부는 그런 마음을 헤아렸기에 입양을 결심했다고 한다.  


세상에 하나뿐인 가족. 입양된 아홉명의 자식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을 보니, 그냥 기쁘고 눈물 글썽이게 만든다. 대가족을 이끌고 있는 아홉명의 엄마. 가족들이 먹을 거리 챙기기도 얼마나 힘에 부칠까. 교육비 또한 마찬가지. 입양을 하게 되면, 입양수수료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다. 13세 미만까지 월 10만원의 지원금이 나온다. 하지만 뛰어 오르는 물가와 교육비를 생각하면 결심이 서도 입양하기가 쉽지 않다. 입양된 아이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 대책이 있다면 교육이라도 제대로 마치게 할 수 있을 것인데... 


가족과 교육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 이런 부모들이 있기에 사회는 그나마 따뜻한 온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아무쪼록 입양된 아이들이 한국 사회 작은 희망을 일구어 내는 사람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부모도 자식들이 결혼할 때까지 건강하기를 기원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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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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