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5.15 스토커 교장
  2. 2010.07.13 학교요? 교장하기 나름이에요~ (1)

오늘은 스승의 날.

한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한 고등학교 정문 앞.

매일 아침 등교하는 아이들을 스토킹 하는 교장 선생님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교문 앞 스토커라 부르는 이 선생님은 혁신학교인

용인 흥덕고등학교의 이범희 교장입니다.

그는 전교생의 이름을 외워 비가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침에 등교하는 아이들을 맞이합니다.

 

아이들의 이름을 한명 한명 불러주며 인사를 나눌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등을 통해 미리 파악한 아이들의 상황이나 고민 등에 대해 물어봐줍니다.

교장선생님이 자신의 일에 대해 알고있다는 사실에 놀란 아이들은

스토커 같다며 교문앞 스토커라는 별명을 지어준 것이죠.

 

초짜 교장이라는 비아냥거림 속에서도 교장실의 문을 열어 아이들과 대화하고

 함께 운동장을 돌고, 지리산에 오르며 오넌히 아이들의 속으로 들어가 삶으로 가르쳐온 이범희 교장 선생님.

 

이 교장의 임기는 사실 2014년 2월까지였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교장 선생님을 떠나보낼 수 없다며,

학교에 계속 남게 해달라며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여기에 학부모들이 목소리를 더했고, 심지어 다른 학교 학생까지 힘을 실어주었다고 합니다.

그런 간절한 요청으로 이범희 교장은 4년의 임기를 더 맡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오늘도 이범희 교장선생님은 교문앞에 서서 아이들을 스토킹하며 행복한 나누고 있습니다.

 

왕따와 학교폭력, 무너진 교권, 사교육 열풍으로 학교의 위기를 논하는 요즘.

이러한 교장선생님의 모습은 우리에게 감동과 훈훈함을 전해줍니다.

 

KACE학교안전센터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안교안전진단과 SMART검사, 학교구성원 학교안전 커설팅 및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사업을 하면서 느끼는것은 교장선생님과 교사들의 진심과 열정입니다.

 

미래의 인재가 될 아이들을 위해

어른들 모두가 힘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범희 교장선생님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열정을 응원합니다!

 


 

 

행복한 학교, 행복한 교육을 꿈꾸는 이범희 교장선생님의

이야기가 궁금하신분들에게 아래의 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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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6.2 지방선거가 있은 지 한 달이 넘었다.
표심을 위한 선거공략이든, 진심을 담은 선거공략이든 당선자들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4년간 고군분투할 것이다.
그럴 거라 믿고, 그렇게 믿고 싶고, 그래야 할 것이다.







지역의 발전은 지방자치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간다.

그렇다면 학교는? 당연히 교장이다.

문득 서울 Y중학교의 특별한 날이 떠올랐다.
그 날은 바로 10월 24일, 애플데이(Apple Day 화해의날)이다.
이날만큼은 오해도 풀고, 사소한 일을 이른 고자질쟁이가 될까봐
선생님께 하지 못했던 말도 속 시원히 털어놓는다. 




미안하day 사과한day 고맙day
Y중학교는 10월 한 달을 '미.사.고. = 미안하데이, 사과한데이, 고맙데이'로 정했다.
'미안하day'에는 사과하고 싶은 사람이 편지를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고,
'사과한day'에는 각 학교 Peace Maker가 그 편지를 사과와 함께 전달하며,
사과편지를 받은 사람이 '고맙day'에 화해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다시 홈페이지에 남기면서
작은 갈등이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Peace Maker의 집과 화분을 기억하세요
Peace Maker 프로그램은 Y중학교와 인근 학교가 연합하여 실시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이다.
각 학교의 학생, 교사, 학부모를 피스메이커로 임명해 폭력없고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고자 했다.
이들은 학교폭력의 실태와 대처방법을 배우고,
흡연·폭력·금품갈취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학교 인근의 위험 지역을 지도에 표시하여
그 주변상가를 방문해 학교폭력의 실태를 알리고 학생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도록 했다.
피스메이커의 집에는 청소년이 위험에 처했을 때 도움을 요청할 긴급연락처가 적힌 화분을 비치하여
학생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었다.






4년 후, 그것은 없어졌다

4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미사고데이와 피스메이커가 존재할까?
씁쓸하지만, 지금은 '없다'.
하나의 이벤트처럼 교장이 바뀌고서 그것은 흔적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변화, 새로움도 좋지만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분명 시간이 필요하다.
시행착오도 겪어야 하고, 조금씩 보완해가기 위한 워밍업 시간이 필요하다.
좋은 것은 하나의 전통처럼 이어가면 좋으련만.
어떤 것이든 자신이 최초로 시작하길 원하는 걸까?

꼭 필요한 것인데 없는 것, 그것을 새롭게 시작하고
좋은 것은 더 좋게 변화시킬 수는 없는 것일까?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긴 하지만 분명 지자체는 자치장하기 나름이고 학교는 교장하기 나름이다.



학교 조직은 꼬리잡기다
학교 조직은 꼬리잡기와 같다.
꼬리잡기 술래가 혼자서 아무리 움직여본들 전체를 움직이기는 어렵다.
하지만 꼬리잡기 맨 앞에 있는 사람이 움직이면 술래는 같이 움직일 수밖에 없다.

아무리 말해도 최종결정권을 가진 교장이 아니라고 하면 더딜 수밖에 없고,
교장이 바삐 움직이면 모든 사람들이 함께 신나는 곳이다.

학교요? 교장하기 나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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