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에 진입한지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서울 지하철이나 도심에서 하루를 보내시고 있는 어르신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지역도 형편은 다를 것이 없습니다. 농촌도 어르신들이 지키고 있지 않습니까? 지방, 농업, 노인은 하나로 얽혀있습니다.
농업이 중요하다면 지방이 중요하고 젊은 사람들이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공동체 마을과 농업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자기도 좋고 남도 좋은 자리이타의 마음가짐으로 생활한다면 세상이 더 따뜻해질 것인데 현실의 삶은 그렇지 않습니다. 나도 언젠가는 노인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인식한다면 노인을 대하는 태도나 관점이 많이 바뀔 것인데. 천년만년 부귀영화와 젊음을 유지 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그럴까요. 이기심이자, 현실 도피인 셈이지요. 


노인문제. 문제는 문제로 보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노인 정책은 마음으로 풀어야 합니다. 서구나 일본은 몇 십 년 100년에 가까운 과정을 통해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는데 우리는 역시나 압축적으로 빠른 시간에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어르신들이 경험한 것들이 우리 사회에 제대로 녹아든다면 얼마나 좋겠습니다. 몸은 늙어 거동이 힘들지만 어르신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경륜과 지혜를 되살려 이어질 수 있는 일들을 사회가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은 미국의 한 단체를 소개하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으면 합니다. ‘시빅 벤처스(Civic Ventures)'입니다. 시빅 벤처스는 은퇴자(노인)들로 하여금 그들의 경험이 사회와 개인에게 유익한 일에 쓰일 수 있도록 사회적 여건을 만들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실버 싱크탱크‘입니다.
 
나이 많고 경륜이 풍부한 사회적 기업가들을 발굴, 공익재단을 움직여 거액의 기금을 이끌어 내는 ’고령자의 아쇼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마당을 마련해 주고 있지요. 이 단체를 통해 수많은 노인들이 제 2인생(인생이모작)을 활짝 열었습니다.

 

 

시빅벤처 설립자 - 마크프리드먼

 

 

60세이상 노인가운데 사회적기업을 창업하거나

뛰어난 혁신울 한 사람에게 '목적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 소개 사이트 -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가 참고할 것들이 너무 많다.

 

 

노인들을 뒷방 늙은이로 볼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인생의 황금시기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 기업, 시민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이렇듯 경제는 계층과 계층, 청년과 노인문제를 아울러 보면서 풀어야 합니다. 


 

오늘 잠시 ‘나도 당신도 노인이다!’ 라는 생각을 가져봅시다.!!

   

 

어르신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가 시민섹터(NPO)와 관련된 일이네요.

 

 

시빅 벤처에서는 다양한 서베이와 리서치를 통해

노인들의 제 2모작을 돕고 있습니다.



 

교육과 건강 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습니다.



노벨문학상에 4번이나 후보로 올랐던,
중국 현대문학사의 살아있는 전설인 왕멍은 '나는 평생 학생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왕멍은 중국 공산당 정부로 부터 우파로 낙인 찍혀
1963년부터 16년간 유배(위구르)되어 생활 할 때도, 언어(위구르) 공부와 책 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지요.
사면, 복권 된 이후에도 영어공부와 후학을 양성하는데 열정을 다 바쳤습니다.


평생 학생, 평생 교육. 배움에는 왕도가 없지요!!!!


한국에도 시빅벤처스 같은 재단이 많이 생겨, 어르신들의 지혜가 살아나는 일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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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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