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날, 하얀 백지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문화와 교육사이 2010. 12. 17. 08:48
종이는 평면일까 입체일까?
지금 함박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눈 같이 하얀(?) 종이 위에 그려진 작품을 나누어 볼까 합니다.
물론 물감은 칠하지 않았습니다.
......................
종이는 평면입니다.^^ 그런데 현미경이나 돋보기로 살펴보면
종이를 이루는 결은 입체의 세계입니다. 오래된 종이를 살펴보면
작은 미생물까지 살고 있습니다. 이는 아니 구요^^
독일 출신의 미술작가 시몬 슈베르트(Simon Schubert)의 작품을
들여다보면 페인팅 작품이 아닙니다.
손이 붓이 되어 평면에 질감을 내어 백색 풍경을 만들어 냈습니다.
종이 조각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평면이라는 말은 맞지 않습니다. 눈으로 쉽게 구분되는
입체의 상대적 이름으로 부를 뿐 이제 평면은 없습니다.
대단하지요.접고, 만지고, 누르고,작업나이프로 평면에 숨결을 불러넣었습니다.
소금창고같습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 가보시지요!
그림 속의 그림인가?, 그림 속의 유리인가?
비쳐진 유리 풍경으로 들어가 봅시다.
작가의 장인정신이 느껴집니다.
계단을 내려가 봅시다.
이 주택은 어떤 모습일까요?
바로 이 집입니다.
미로 같은 세계, 미로 같은 종이 작품.
세월의 흔적이 배여있는 개성이 살아있는 종이초상입니다.
종이작품에 한 번 도전해 볼까요. 자녀 분들에게 한 번 시도해 보라고 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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