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우리민족 만큼

떡에 대한 애착과 종류가 많은 민족도

드물 것이다.

 

 

오죽하면 ‘떡타령’이라는

민요까지 있을 정도이다.^^

 

 

 떡의 유래는 단군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떡’의 어원은 바로 ‘덕(德)’에서 나왔다.

덕이란 어진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을 의미한다.

 

 

이 덕은 단군시대에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의 기본으로 자리 잡은

덕치(德治)에서 비롯되었으며,

이것이 단군시대의 종교인 德敎를 탄생하게 한 것이다.

 

 

덕치나 덕교는 바로 단군왕검의 크고 넓은 덕을 의미하는 것으로,

덕은 단군왕검의 상징이 되었다.

우리가 떡두꺼비 같은 아들을 낳으라고 하는 말은

바로 단군왕검 같은 아들을 낳으라는 의미이다.

 

 

우리민족은 매 달 때가되면

새해(가래떡), 정월대보름(약식), 삼짇날(화전), 한식(쑥떡),

곡우절(개피떡), 단오(수리취떡, 쑥떡), 유월유두(유두편, 밀전병),

칠월칠석(주악-튀긴떡), 추석(송편,인절미), 중앙절(밤떡),

시월상달(시루떡), 동지(팥죽-경단), 납월(골무떡),

섣달그믐(시루떡) 등에 떡을 하여

혼자먹지 않고 반드시 이웃들과 나눠먹었다.

 

 

이렇게 나눠먹는 것이 바로 덕을 베푸는 것으로

곧 덕교의 실천으로 인식되었다.

 

 

또한 백일, 돌, 책거리, 결혼, 생일 등 좋은일이 있을 때마다

떡을 하여 경사스러운 날 일수록 주변에 덕을 베풀고자 했으며

찹쌀(궁합,화목), 붉은고물(액을 물리침), 밤대추(자손) 등을 넣어 기복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요즘에는 세월의 변화에 따라 떡의 모양과 맛도 많이 변화하였다.

결혼, 백일, 돌, 책거리 등에 떡을 해먹 전통문화가 오늘날까지 이어지면서

현대인들의 감각과 입맛에 맛게 변신을 한 것이다.

 

 

곧 있으면 서늘한 바람이 불고 추석이 문턱 앞으로 다가온다.

가족끼리 송편을 빚으며 오손도손 대화를 나누는

집이 하나둘 줄기는 하지만

'송편'은 아직도 추석을 대표하는 상징이다.

 

 

덕이 부족하다고 입모아 말하는 요즘,

피자와 치킨, 빵은 잠시 내려놓고

자녀들과 함께 좋은날 예쁜떡을 이웃들과 나눠먹으며

옛 선조들이 강조한 '덕(德)'을 함께 이야기 해보는 건 어떨까?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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