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정말 요술봉이다.

찡얼찡얼대고,

심통부리는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들려주면

조용해진다.

 

그러니 어찌 부모들이

이 요술봉을 포기하기 쉬우랴?

 

 

 

매주 수요일 미국 북버지니아의 한 교회에서

진행되는 한인 아기 엄마들의 모임 ‘마미앤미’.

아기들이 많아 항상 시끌벅적한 편인데,

어느 때부턴가 갑자기 조용해지기 시작했다.

두세 살 아기들이 엄마의 스마트폰을 들고

거기에 몰두하면서부터다.
 
  
아기들이 조그만 화면을 밀고 두드리는 실력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대단하다.

마미앤미 모임 매니저 강수잔 씨는

“아기들의 실력이 놀랍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아기들이 저렇게 스마트폰에 몰입해도

 되는 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엄마의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변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미국 엄마들을 위한 온라인잡지

저스트마미스(justmomies.com)는

다음과 같이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전했다.

이에 대한 설명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아이폰을 예로 들었다.

 
 
저스트마미스는

“가장 잘 팔리고 있는 아이폰 앱의 72%가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3살 아이에게 아이폰을 주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나쁜지에 대한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요즘 아이들이 즐겨하는 스마트폰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자.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분명 장단점이 있다.

부모라면 장단점을 잘 살펴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바른 지도가 필요하다.

 

  
◇ 아이폰 사용의 장점  
-작은 손가락에 안성맞춤이다

  아이폰은 작은 손과 손가락으로 사용하는데 적합하다.

  모든 버튼을 눌러가며 흥미진진한 디바이스를 탐구하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게 된다.  


-소근육 운동

  아이폰 버튼을 다루다 보면 소근육 운동이 돼 인식 성장을 가져오게 된다.  

 

-응급 시 오락 활동

 식료품점에서 줄을 서 있을 때나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짜증을 내려할 때

 아이폰을 아이에게 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어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막을 수 있다.

 

-조기 읽기

 교육적인 앱은 아이들이 알파벳 같은 것들을 익히는데 도움이 된다.

 

-인지 연구

한 연구 발표에 의하면 상호작용이 가능한 아이폰으로

숨겨진 인형 찾기 앱을 사용해본 아이들은 상호작용이 되지 않는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아이들보다

실제 방안에 숨겨진 인형을 더 빨리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적인 성격의 디스커버리 앱은 인지적 학습능력에 향상에 도움이 된다.
 
 
 
◇ 아이폰 사용의 단점
 -값비싼 장난감이다

   아이가 장난감을 박살내는 경향이 있으면 값비싼 아이폰을 줄지는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중독성 있는 기술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디오 게임이나 앱과 같은 기술에 어른이 중독될 수 있으며

  아이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아이폰을 잠깐만 사용한다면 교육적으로 좋을 수는 있지만

  계속 아이폰을 사용해 좋지 않은 기술적인 얼룩을 아이에게 들일 필요는 없다.
 
-나쁜 습관

  아이들이 비디오 게임, TV와 다른 첨단기술에 많은 시간을 보낼 경우엔 비만이 되기 쉽고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다. 또한 담배나 술, 마약의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
  
-연령에 부적합함

  미국소아과학회는 2살이 되지 않은 아이들은 아직 TV, 비디오 게임이나 화면에 비춰지는 것들을

  받아들일 인지적 지능이 준비돼 있지 않기 때문에 보여주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 연령 때의 인지적 사고 성장을 방해할 수도 있다.
   
-머리를 쓸 필요가 없는 바보 같은 앱

  아이에게 앱 사용법을 알려주고 싶으면 나이에 맞는 교육적인 앱을 사용하도록 하라.

  아이들에게 적합하게 만들어진 앱은 2%에도 못 미친다.

 

 


[발췌: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 강샘 기자(samdkang@gmail.com)]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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