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은 아름답다
미디어 속 교육이야기 2013. 4. 8. 10:01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승한
‘악동뮤지션’이 큰 화제가 되었다.
[출처: SBS 케이팝스타2]
이 팀은 10대의 남매로 이뤄졌으며,
음악을 하는 아이들-악동(樂童)-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현재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몽골에서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
음악을 제대로 체계적으로 배운적 없지만
천재성을 발휘하며 가수를 데뷔하기 전에
이미 자작곡을 힛트치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일명 ‘악동앓이’의 이유는 무엇일까?
[출처: SBS 케이팝스타2]
제목이나 노랫말부터
창의성이 넘쳐흐른다.
그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달콤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맛이다.
10대만이 느낄수 있는 감성을
솔직하고, 재치있게
때로는 절묘한 철학적 표현으로
듣는이로하여금 노래에 빠지게하는 매력이 있다.
그들의 목소리나 노래할때의 표정은 어떠한가?
때묻지 않은 순수한 표정으로
행복해하는 모습이 넘쳐난다.
누구나 가는 큰 길을 선택하기 보다는
이들은 좁지만
자기가 좋아하고
자기가 잘하는 길을 선택했다.
누구나 알지만
기꺼이 실천하지 못하는 것.
"세상의 눈은 신경쓰지 않고,
내가 원하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자"
나는 오늘 내가하고 있는 일을 즐기고 있는가!
문득 이 아이들의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나를 돌아본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도 생각해본다.
우리는 'only one'을 만들어내기 보다는
'best' 라고 평가받는 상품을 대량생산해내고
싶어하는 꿈을 꾸지는 않는가?
그 아이의 관심과 자질은 전혀 상관하지 않는 채...
자유롭게 꿈꾸는 모습.
악동뮤지션의 인기비결은
어쩌면 그 모습을 읽은 많은 대중들이
그들을 통해
즐기는자, 꿈꾸는자의 아름다움을 봤기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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