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그룹 DJ DOC) 김창렬씨가 수능성적표를 받아보고 점수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대입에 도전하겠다는 합니다. 김창렬씨는 고등학교를 중퇴했지요.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만학의 꿈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대학교를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배울 것인가, 라는 것이 중요하지요. 평생 교육 시대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이제 한 번의 공부, 한 번의 시험으로 인생 진로가 결정되는 시대는 아니지요.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 합니다. 직장에 다녀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생직장 시대는 가고 평생 교육 시대가 활짝 열렸으니까요.

 

평생교육을 이야기 할 때 많이 언급하는 말이 ‘인생 이모작’입니다. 최재천 교수(서울대 동물학과)가 쓴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 하라>라는 책이 떠오릅니다. 빠른 직장 은퇴,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안을 담은 이 책에는 왜 평생교육을 해야 하고 인생 이모작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제 때에 가지 않는 다고 실패한 삶이 아닙니다.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직장에 다닌다고 성공한 삶을 살았다고 단정 지어 말할 수 없습니다. 공부는 이제 때가 아니라 평생 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학교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영역의 민간차원의 평생학교가 많이 생겨야 되지요. 독일의 경우만 보아도 평생교육시스템이 너무 잘되어 있습니다.

 

김창렬씨의 도전은 늦은 것이 아니지요. 우리는 보아 왔습니다. 자녀들을 다 시집, 장가 보내놓고 늦은 나이를 잊고 다시 공부를 시작한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을. 인생은 공부도 중요하지만 경험도 중요합니다. 경험이 풍부할수록 받아들이는 지식의 이해력도 더 높지요. 물론 육체적인 한계는 있습니다. 기억력이 감퇴되고 여러 요인들이 있지요. 하지만 열정만 있다면 작은 핸디캡은 이겨낼 수 있습니다. 김창렬씨는 공부보다 가수의 길을 선택했지요. 가수의 길도 자신의 재능을 살린 공부의 일환이었습니다. 자식에게 대학 졸업장을 안겨주겠다는 것 이면에는 공부를 통해 자신을 더 내적으로 성숙되게 만들어 내겠다는 뜻이 담겨있지요. 김창렬씨가 자신의 예술분야와 다른 적성에 맞게 공부를 한다면,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습니다. 인생 2모작이지요.

 

수능성적표를 받아들고 실망한 학생들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인생은 실패로써 배웁니다.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지요. 시험 한 번 잘못 본 것이 실패가 아닙니다. 오히려 성찰을 통해 내면적으로 더 성숙되어지는 과정으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창렬씨는 점수가 좋게 나오지 않았지만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요즘같이 인터넷 세상에서 공부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외국의 우수 대학의 커리큘럼을 안방에서 공부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이제 사회도 성별, 나이가 아니라 능력을 우선으로, 품성이 뛰어난 사람들을 대우하고 받아들이는 문화로 바뀌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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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평민 제사에는 위패를 설치한다. 그 위패에는 ‘학생의 신 學生府君’이라고 쓴다. 살아 있는 동안에도 학생이었고 죽어서도 학생인 것이다. 평생 또는 죽은 뒤까지 교육이 인간의 생사를 만들어 가는 곳이다.”(시인 고은)

 

참 좋은 말입니다. 학생 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지요. 학생이 싫었습니다. 아니 공부가 싫었지요.^^ 어른이 되고 나서 학생들을 보면 학생이 되고 싶습니다. 넘쳐나는 정보, 책 여건....

 

평생학생, 평생학습이라는 말이 요즘 참 더 와 닿습니다. 서울대 최재천 교수가 쓴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인생을 두 번 살아 라는 말입니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한국, 평생직장개념이 사라진 너무 짧아진 정년. 60대 이후에는 삶을 설계하기 힘든 여건 등등. 하지만 자신이 어떻게 준비하고 평생학습, 학생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삶이 달라지겠지요.

 

인생 2모작. 1모작의 기준은 저마다 다르겠지요. 은퇴 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시점을 2모작이라 할 수 있고. 그런데 요즘은 인생 5모작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삶을 설계할 것 인가에 따라 다르겠지요. 여러 사정으로 직장 생활을 은퇴하고 나서, 계획을 할 것이 아니라 인생 1모작 때 2모작을 준비하는 거지요. 평생 한 우물만 파고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오늘부터 ‘나는 학생이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면 어떨까요? 스승 아닌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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