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평민 제사에는 위패를 설치한다. 그 위패에는 ‘학생의 신 學生府君’이라고 쓴다. 살아 있는 동안에도 학생이었고 죽어서도 학생인 것이다. 평생 또는 죽은 뒤까지 교육이 인간의 생사를 만들어 가는 곳이다.”(시인 고은)

 

참 좋은 말입니다. 학생 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지요. 학생이 싫었습니다. 아니 공부가 싫었지요.^^ 어른이 되고 나서 학생들을 보면 학생이 되고 싶습니다. 넘쳐나는 정보, 책 여건....

 

평생학생, 평생학습이라는 말이 요즘 참 더 와 닿습니다. 서울대 최재천 교수가 쓴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인생을 두 번 살아 라는 말입니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한국, 평생직장개념이 사라진 너무 짧아진 정년. 60대 이후에는 삶을 설계하기 힘든 여건 등등. 하지만 자신이 어떻게 준비하고 평생학습, 학생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삶이 달라지겠지요.

 

인생 2모작. 1모작의 기준은 저마다 다르겠지요. 은퇴 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시점을 2모작이라 할 수 있고. 그런데 요즘은 인생 5모작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삶을 설계할 것 인가에 따라 다르겠지요. 여러 사정으로 직장 생활을 은퇴하고 나서, 계획을 할 것이 아니라 인생 1모작 때 2모작을 준비하는 거지요. 평생 한 우물만 파고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오늘부터 ‘나는 학생이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면 어떨까요? 스승 아닌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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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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