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연이어 따내고 있네요. 일요일을 금물결로 채우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금메달을 놓고 남북 여자 선수가 첫 유도시합을 가졌습니다. 황예슬(한국)과 설경(북한). 결과는 황예슬의 반칙승. 12초 만에 따낸 금메달. 전광석화처럼 공격과 수비가 이루어지는 순간 설경 선수가 방어를 하면서 목 부분이 매트에 땋았습니다. 아주 위험한 순간이었습니다.


오늘 처음 알았는데, 유도 경기에서는  어깨나 등이 매트에 닿지 않기 위해 선수가 고의적으로 목에 매트를 닿게 하는 것은 반칙이라고 합니다. 어깨나 등이 바닥에 닿이면 유효나 반판, 한판승으로 질  수 있기 때문에, 목을 닿이게 하는 기술은 위험할뿐더러 지지 않기 위해 하는 반칙이라는 거지요.


전문가가 아니라 설명이 충분하지는 못했지만... 그렇답니다. 황예슬 선수의 금메달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아쉽게 제대로 승부를 펼치지 못하고 진 설경 북한 선수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북한 선수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랍니다. 메달 색깔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더 보기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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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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