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싸움을 말리려는 선생님을 한 초등학생이 때렸다고 합니다. 선생님은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라고 하네요. 얼마나 싸움에 열중했으면, 선생님을 때리나요. 하지만 오히려 선생님을 구타한 학생의 학부모는 선생과 학생이 서로 성격이 맞지 않아서 발생한 사건이라며 자신의 자식을 감싸주었다고 합니다. 선생하고 학생이 마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문제는 폭력이지요.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르겠지만, 선생님을 때린 초등학생의 잘못은 크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도 학생이지만 부모 책임도 있습니다. 내리 사랑이라 하지만 왜 자신의 자녀가 선생에게 폭력을 저질렀는지, 이유 이전에 폭력 그 자체에 대해 꾸지람을 해야지요.

 

 

소식을 전해 들으면서, 새해 나라 살림 예산을 놓고 국회에서 벌어진 난투극이 떠오릅니다. 국회의원 여러분 요즘 초등학생들은 정보력을 잘 알고 계십니까? 나라를 책임진다는 사람들이 서로 다투는 정도를 넘어 폭력을 난발하니, 자라나는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겠습니까. 국회에서는 초등학생이나 학생들 대상으로 한 모의국회 프로그램이나 국회 견학을 시키고 있지요. 이제 국회는 초등학생 관람 불가나 미성년자 관람(방문) 불가 지역으로 선포해야 하나요. 비폭력 대화법이 필요합니다. 국회의원들은 당선되면 필수이수과목으로 비폭력대화법을 배워야 할 걱 같습니다. 물론 정치인들뿐만 아닙니다. 재벌 3세가 노동자를 돈 뿌리면서 폭력을 휘두르는 일이 다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방송이나 언론, 오락프로그램 등 폭력이 너무나 노출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이 선생에게 폭력을 가한 사건을 단순히, 학생 한 사람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습니다. 학교 폭력뿐만 아니라, 사회에는 언어폭력을 비롯해서 대화 실종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니진 어른들이 먼저 자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육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지식을 배우는 장이지만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인성교육의 마당입니다. 아무리 출세한들 인간 됨됨이가 되지 않으면 소용없지요. 폭력은 폭력 이전에 말에서 시작됩니다. 서로를 자극하는 말 한마디가 화를 불러내지요. 안철수 교수 모친은 자신의 자식에게도 존댓말을 쓴다고 합니다. 물론 존경하는 마음이 말로 표현되는 것은 다가 아니지만, 말 한마디 한마디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간디는 말했습니다. “ 무살생· 비폭력(Ahimsa)은 가장 위대한 사랑이다. 그것은 최상의 법칙이다. 이것만이 인류를 구하는 유일한 길이다. 비폭력을 믿는 사람은 살아 있는 신을 믿는 사람이다” 라고. 너무나 비폭력 대화법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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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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