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연등행사 사용금지, 강호동 아들이 섭섭해?
미디어 속 교육이야기 2011. 5. 3. 19:00강호동보다 뽀로로를 좋아하는 아들이야기가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1박 2일에서 강호동은 작가가 " 아들이 TV에서 아빠 나오는 거 보면 알아보는냐 "고 묻자. "아빠고 뭐고 모른다. 뽀로로면 끝이다"라고 말했지요. 금방 울다가도 뽀로로만 보여주면 눈물 뚝. 강호동 입장에서야 섭섭하겠지요. 뽀로로를 보면 질투가 난다고 했으니까요. 강호동 아들에게는 뽀로로는 대통령급. 뿡뿡이는 국무총리급. ^^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연등행사에 뽀로로를 캐릭터로 쓸려고 했는데, 뽀로로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회사의 방침으로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뽀로로를 쓰면 특정 종교에 편향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사전 허락도 받지 않았다고 하니, 도리없네요. 하지만 특정 종교에 편향될 우려가 있다는 것은 너무 확대해석한 것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종교 경전마다 좋은 말이 참 많지요.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 특정 종교에 관계없이 보편적 진리가 담겨있습니다. 특히불교는 한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에 불교의 경우는 믿음의 문제를 넘어서,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불교를 이해하지 못하고는 한국 역사를 제대로 살펴볼 수 없습니다. 반대로도 마찬가지지요. 성경이 종교를 믿지 않는(무신론자) 사람에게 많이 읽히듯. 그렇기에 뽀로로 캐릭터는 불교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가깝게 갈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지요. 사전 허가를 받지 않는 것은 문제지만, 특정 종교에 편향된다는 말은 설득력이 없다고 봅니다. 크리스마스 행사 때도 뽀로로가 등장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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