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9세소녀, 급식문화를 바꾸다
세계곳곳 시시각각 교육 2012. 6. 27. 11:16영국의 '마샤 페인'이라는
9살의 소녀가
세계의 급식문화를
바꾸고 있습니다.
시작은 간단했습니다.
자기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 나오는
급식을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던 것!
[처음 마샤 페인이 올렸던 급식사진]
마샤 페인은
급식의 양이 너무 적고
내용도 부실하다며
한창 클 나이에 너무 배고프다며
귀여운^^ 항의를 합니다.
이후에도 급식사진을 찍어 올리는 일은
계속 됐고...
이 블로그 글들은 이슈가 되었습니다.
급기야는
BBC방송에 학교급식 책임자가 나와
어쩌다 부실하게 나온 급식을
사진으로 찍어 오해가 생긴거라고 변명까지 했지만
마샤 페인은 어린나이에도
굽히지 않고 반박합니다.
이로 인해 급식문제는 생각보다 커졌고
지방의회가
급식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는 것을
금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일은
사람들로부터 강한 비난과 항의를 불러일으켰고
오히려 더 이슈화가 되었습니다.
결국은 급식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
다시 가능해졌고,
세계어린이들이 그녀에게
자신의 급식사진들을 보내어
세계의 급식들을 공유하고
이를 감시하는 블로그가 되어버렸습니다.^^
[ 한국 급식도 있네요. 생각보다 잘 차려졌네요^^]
어린아이가 큰 일을 제대로 냈습니다.!!!
마샤 페인은
자신으 블로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자
전세계의 굶는 아이들에 대한 모금활동까지 하게됩니다.
MARY'S MEALS 라는 이름으로
아프리카의 굶는 아이들이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부금 모금활동도 벌입니다.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실천하는 실천력과 추진력.
외압에도 굽히지 않는 강한의지와 굳건함.
어린아이에게 이런것들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아마도 순수한 마음과 진정성이
이 아이가 큰 일을 낼 수있도록 한
가장 큰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것이 진정한 시민리더십.
어른들도 본 받읍시다!
[사진출처 http://neverseconds.blogspot.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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