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한국인 창업가 마이클 양(한국명 양민정)씨는

최근 이 지역을 방문한 한국의 스타트업(초기기업)들에게

양국 창업가의 차이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 적이 있다.

"이곳 창업가들은 어릴 때부터 준비가 된 친구들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아버지한테서 배우며 커왔다."


미국 IT거인들의 성공스토리를 보면,

마이클 양씨의 말처럼
이 거인들 자체가 아버지의 작품이라고 할 정도로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63)

 "어린 시절 아버지한테서 과학에 대한 사랑과 기술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항공기제조사 록히드의 엔지니어였던 그의 아버지는

퇴근하고 나면 아들에게 전자부품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가르쳐주었다.


치과의사였던 마크 저커버그(29)의 아버지,

에드워드 저커버그는 어린 아들에게 직접 베이직 프로그래밍을 가르쳤다.

그는 이미 1984년에 IBM의 XT PC를 병원에 들여놓을 정도로 IT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40)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로보틱스 컨퍼런스를 보여주기 위해,

미국 전역으로 어린 페이지를 데리고 다녔다.

래리 페이지는 "어릴 적 그런 노출들이 더 많은 가능성을 꿈꾸게 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모델이자, 테슬라 창업자인 엘론 머스크(42)

10살에 첫 컴퓨터를 갖게 되면서 과학과 기술에 몰입하게 되는데,

엔지니어였던 아버지의 영향 때문이었다.


이렇게 보면, 미국의 '창조경제'는 정부의 슬로건이 만든 것이 아니라

1950~1960년대 '가정'에서부터 이미 시작되었다.

전후(戰後) 경제적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던 미국 중산층 아버지들은

퇴근하면 곧바로 집으로 돌아와 자녀와 시간을 보냈고,

자신의 관심과 자녀의 관심의 주파수를 맞추었다.

 

 

주파수가 맞지 않아도 존중하며 꿈꾸게 했다.

이런 전통은 몇 번의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사회에 이어지고 있다.

회사에서는 '스몰 런치(small lunch)'를 하면서 집중적으로 일하는 대신,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자녀들과 '빅 디너(big dinner)'를 하며 교감을 나눈다.


따지고 보면,

'엄마의 정보력, 동생의 희생, 할아버지의 재력, 그리고 아버지의 무관심'이라는

 대한민국 자녀의 성공 방정식이 얼마나 코미디 같은 현실인가.

자녀 교육은 모두 외주하청으로 돌려야 성공한다는 것이다.

씨앗도 심지 않고 물만 계속 부어대면서 과실을 거두겠다는 것이다.

아버지의 역할은 '물려주는 것' 말고는 별로 없다.

 

 

발췌 : 머니투데이 [유병률의 체인지더월드]<52> 한국 아버지와 실리콘밸리 아버지의 차이 中


 

자녀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아버지'입니다.

자녀가 서장하는 소중한 시간들이

그냥 소홀히 지나쳐가지 않도록

가족과 함께 꿈을 키워가는

'아버지의 자리'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KACE아버지다움연구소 www.kac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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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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