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이야기. 모르시는 분이 없을 것 같습니다. 엄마 말씀에 반대로만 하는 개구리. 최기숙이 쓴 <어린이 이야기, 그 거센된 꿈>을 읽어보면 청개구리 사례가 나옵니다. '말 안 듣는 어린이'라는 표현에는 어린이는 어른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는 어른 중심의 사고관이 배여있습니다. 엄마청개구리와 아기청개구리는 소통하지 못했지요. 엄마청개구리의 말씀이 전적으로 다 옳다고 할 수 없습니다. 아기청개구리 입장에서는 이 것 해라 저 것 해라 지시사항이 자신의 취미와 기호에 맞지 않았을 수 있지요. 최기숙은 청개구리 우화를 통해, "아이에 대한 계산은 번번이 실패한다. 이 이야기는 이러한 세대간의 어긋남이 그들을 영원히 친화할 수 없게 만들고, 그로 인해 골 깊은 회한을 남기며 이 세계를 영원히 길들여지지 않게 만들고 있음을 은유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청개구리 이야기
등장인물 : 엄마청개구리, 아기청개구리, 해설


해설 : 어느 마을에 엄마말이라면 반대로하는 아기청개구리가 엄마와 같이 살고있었다. 그러던어느날.....

 엄마청개구리 : 아가야....내가 몸이 아파 죽을것같구나.... 내가 죽으면 냇가에 묻어다오....

 

해설 : 엄마청개구리가 병이든것이었다. 엄마청개구리는 늘 반대로하는 아들이 이번에도 냇가에 묻지 않고 산에 묻을거라고 생각한것이었다.

 

아기청개구리 : 엄마! 죽지마~흑흑흑(운다) 엄마~ 좋아, 이번에는 엄마말대로 냇가에 묻어드릴꺼야!!

 

해설 : 이번에는 아기청개구리가 왠일인지 엄마말대로 냇가에 묻겠다는게 아닌가! 그래서 아기청개구리는 비가오는날이면 엄마 무덤이 떠내려갈까봐 계속 운다고 한다.

*출처>>  
나의뇌나의뇌나의뇌나의뇌



청개구리는 뒤늦게 비오는 날이면 어머니의 묘가 떠내려갈까봐 "개굴개굴" 울었지요. 어린이도 어른도 서로 배려하고 배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후회할일 없이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극한의 삶을 살고 있는 툰드라 지역에 사는 토착민들은 자식을 어른의 명령을 따라야 하는 어린이로 보지 않습니다. 일곱살이 되면 스스로 노동을 하고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줍니다. 차별하지 않지요. 물론 영하의 생존의법칙이 존재하고 있지만, 요즘의 어른들이 생각해 보아야 할 이야기입니다. 하지 마라, 하지 마라 해야 한다 해야 한다. 주입식 경고와 교육은 성장하는 자녀들을 나약하게 만들고 비뚤어지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힘들지만, 자녀분들의 이야기에 귀담고 존중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통해 소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엄마가 죽고나서 자녀가 깨닫는 것 보다, 살아있을 때 대화를 통해 갈등과 고민을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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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예일대 법대 교수(에이미 추아)가 쓴 책 한권이 미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책 제목은 <호랑이 엄마의 군가(Battle Hymn of the Tiger Mother)>. 자신의 두 딸을 키우면서 느낀 경험이 오롯이 담겨있다고 하네요. 부제는 '왜 중국인 엄마들이 우월한가?'. 책 발간을 앞두고 호랑이 엄마의 교육이야기가 미국 사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논쟁까지는 아니어도 에이미 추아교수의 자녀교육법과 관련된 찬반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교육개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요.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을 비롯 일본과 중국의 교육제도와 문화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사회에서는 동양식 교육문화가 쉽게 받아들이기가 힘들겠지요. 에이미 추아 교수의 책과 관련된 인터뷰기사를 읽어보면, 호랑이 엄마의 군가를 자녀교육법에 대한 이론서가 아니라 수필집(교육에세이)에 가깝다고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자녀교육법. 정답은 없겠지요. 저마다 교육을 바라보는 환경과 문화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엄격한 호랑이 엄마교육법이 좋은지, 하나, 하나 챙기고 지적하는 참새엄마교육법이 좋은 것인지, 자녀의 자발적 문화를 존중해주는 방목형교육법이 좋은지는 부모가 상황에 따라 취사 선택을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듯 합니다.


한국이나 일본, 중국은 차이가 있지만 부모님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열정만큼은 똑 같습니다. 그 열정의 폭이 조금씩 달리해서 교육문화에 녹아 있지요. 호랑이 자녀교육법 이야기를 듣고 떠오른 생각은 엄격함과 정도, 원칙이 우선 떠오릅니다. 한 때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호랑이 선생님>하면 어떤 이미지가 생각나시나요? 호랑이 처럼 무섭지만, 마음은 따뜻한 선생님? 그렇다면 호랑이 엄마는 어떤 엄마일까요? 자녀에 대해 당근과 채찍을 적절하게 구사하는 교육법일까요? 책에는 강압적 교육법 사례가 등장합니다. 예를들어 음악(악기) 교육을 시키면서, 잘 못하면 인형을 구세군에 기부해버리겠다고 협박까지 하니까요. 자녀들에게 협박성 욕도 많이 합니다. 이런 사례들이 미국(서양)인들의 정서에는 쉽게 다가서지 않겠지요. 'A-'가 아니라 'A+'가 될 때까지. 어렸을 때 자유나 선택권이 제약될 수 있지만, 그 과정을 이겨내면 더 많은 자유와 선택이 주어질 수 있다는 내용은 간단하게 외면할 수 없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호랑이 엄마의 군가>는 추아 교수가 말했듯이 "내 책은 경험담일 뿐 육아전문서적은 아니다. (중국식과 서구식) 두 가지 육아 패러다임의 장점만을 취합한 형태가 가능하리라 생각하지만 나 자신은 거기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자녀에 가장 적합한 교육법은 무엇일까요? 쉽지 않지요. 아무튼 추아 교수의 책을 통해 자녀교육법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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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한 젊은 여성과 할머니가 주고 받는 말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덕담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누리꾼들은 할머니에게 막말을 쏟아낸 여성분에에 막말녀라는 닉네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동영상을 보니 할머니가 서있는 할아버지에게 자리를 양보하라고  권하것 같은데, 여성분이 막말을 퍼붓었네요. 손 아래 사람에게도 그렇게 말했다가는 큰 봉변 당하는 세상인데. 지난 10월에도 지하철에서 한 여성분과 할머니가 자리다툼을 하다 난투극까지 벌어졌지요. 그때는 지하철패륜녀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공간에 회자되었습니다. 지하철은 공공장소입니다. 개인을 위한 지하철이 아니지요. 지하철에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분들이 타고 있습니다. 그만큼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싹 터야 하는 공간이지요. 막말을 싣고 가는 지하철이 아닙니다.


지하철을 지옥철로 만들어 내고 있는 이유 배려하는 문화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굳이 오륜의 장유유서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덕목이 있지요. 아무리 많이 배우고 출세해도 어른을 공경하지 않는 문화는 미래가 없습니다. 지하철. 누구나 앉아서 편안하게 목적지에 가고 싶습니다. 만약 여자분의 부모님이 지하철을 탔다고 생각해 봅시다. 나이 많이 드신 어른들은 서서 가기에는 불편합니다. 자식 입장에 서본다면 과연 그런 막말을 할 수 있을까요. 당신의 부모님들이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해달라고 말했는데, 어떤 젊은 분에게 막말을 들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역지사지. 입장을 바꾸어 놓고 생각해보면 그런 막말을 할 수 없겠지요. 최소한 지켜야 인간의 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완벽한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으로서 해야할 일과 해야 하지 않은 일은 알아야지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나를 버리고 타인을 위해 살라는 말이 아닙니다.


사람의 품성이나 지켜야 도덕을 떠나 사람이라면 최소한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지하철 뿐만 아니지요.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가고 있는 막말과 학교에서 벌어지는 선생님과 학생의 막말과 싸우는 풍경을 떠올려봅니다. 하자마라, 하자. 강요가 아니라 나도 어른이 되고, 나도 어렸을 때 모습을 떠올린다면, 이런 우울한 풍경들이 나오지 않겠지요. 사람이 교육을 받는 이유는 첫째 사람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사람다움이라는 가치를 세우고 이루는 거지요. 아무리 출세하고 돈 벌어도 말과 행동이 곧지 못하면 소용없지요. 새해 지하철에는 막말녀나 패륜녀라는 이름이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하철 막말녀님. 그런 말 할 거면 새해에는 지하철 타지 마시길 바랍니다. 자동차 직접 운전하시면서 다니세요. 당신에게는 개인 전용만 필요합니다. 할머니가 오죽하면 '말세야'라고 말하겠습니까. 지하철에서 막말을 쏟아낸 여성분은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잘못을 알면 바로 돌이킬 줄 아는 사람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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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통해 본 교육이야기


천재를 주제로 만든 영화는 꽤 많습니다. 천재 음악가를 소재로 한 영화나 천재 수학가의 삶을 다룬 영화도 인기를 누렸지요. 오늘 소개시켜 들릴 영화는 스위스영화 비투스. 천재 소년의 이름이자 영화제목이기도 합니다. 제천음악영화제에서 선을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영화는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에 천재성을 가진 비투스가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영화 비투스에서는 천재소년(비투스)과 할아버지, 비행기가 이야기를 풀어가는 핵심 인물이자 소재입니다.

 
비투스와 할아버지(목수)는 둘도 없는 친구사이. 비투스는 할아버지는 서로의 고민을 털어 놓을 정도입니다. 예전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동네 어른들은 학교와 달리 삶의 지혜를 가르쳐 주는 스승들이었지요. 근대화, 핵가족으로 마을이 사라지고 아이들의 스승도 시나브로 사라졌습니다. 비투스의 아버지는 보청기 개발자이자 디자이너입니다. 어느 날 기회를 잘 만나 회사의 책임 중역으로 발탁되지요. 천재 비투스의 어머니. 영화를 통해 천재 어머니들이 겪는 갈등과 어려움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자나 깨나 자식 생각에 골몰에 골몰을 거듭하지요. 천재 비투스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성장하지만 가정과 학교에 적응하지 못합니다. 아니 부모님들과 친구, 선생들이 적응하지 못하지요. 천재를 알아볼 수 있는, 아니 가르칠 수 있는 문화가 아직 마련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비투스는 점점 고독(?)에 빠지고 어느 날 할아버지와 함께 만든 하늘을 날수 있는 날개옷을 걸치고 창문에서 뛰어 내립니다. 당연 날 수가 없었지요. 바닥으로 바로 곤두박질칩니다. 비투스는 부상을 입은 이후 천재성이 사라집니다. 비투스 부모님들은 속이 터져나갑니다. 천재적인 면모를 찾아볼 수 없었으니까요.

 

그런 와중에 비투스 아버지는 회사 합병으로 해고위기에 직면하고, 비투스 가족은 안으로 밖으로 어려운 상황에 빠집니다. 비투스는 모두를 속이고 있었지요. 평범한 비투스가 아니었습니다. 평범한 세계에 머물고 싶어 했으니까요. 할아벚만 알고 있는 비밀이 되었지요. 비투스는 비밀리에 가족을 위해 주식투자(선물 등)로 돈 벌기에 나섭니다. 할아버지를 설득 연금까지 털어 주식투자를 합니다. 주식에도 천재성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큰돈을 벌게 됩니다. 비투스는 돈을 벌자 할아버지의 꿈을 이루어지게 해줍니다. 하늘을 날고 싶은 꿈. 할아버지는 비행기 시뮬레이터 기기를 구입하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 연습을 거듭합니다. 드디어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할아버지. 그렇지만 꿈을 이루는 순간, 꿈을 앗아가 버리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할아버지가 비행기 사고로 숨지게 되니까요.

 

비투스는 결국 아버지가 다니는 회사를 인수하게 됩니다. 비투스는 천재 사업가(포브스지가 선정한 10대 사업가) 카메론 존슨(미국)을 모델로 만들어진 영화이기도 합니다 비투스가 평범한 아이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힌 할아버지의 유언장을 읽는 비투스의 부모님들은 비투스의 정체(속인 사실)를 알게 됩니다. 다시 영화의 첫 장면이 오버랩 되면서 비투스는 피아노 렛슨의 대모(대가)를 찾아 가고 천재성을 마음껏 발휘하기 위해 또 다른 날개를 펼치면서 마무리됩니다.

 
맺는말: 천재란?

영화 비투스를 보면서, 우리시대의 천재들을 떠올려 봅니다. 자신의 딸, 아들이 천재로 태어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싫어할 부모 없겠지요. 선천적으로 천재성을 띄고 태어난 사람도 있겠지만, 교육에 의해 길러진 천재도 있습니다. 중국의 국보, 나라의 스승이라고 불리는 원로학자 지셴린은 ‘천재가 두렵다고’ 말했습니다. 왜 그런 말을 했을까요? “ 천재라 해도 사실은 편재(偏才). 즉 ‘특정 분야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일뿐이다. 자신에 대해 애정은 있어야겠지만, 그 애정이 지나쳐 자만심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지셴린)”

 

지셴린의 경고는 천재가 자만심에 빠져 사람들로부터 따돌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 말입니다. 천재가 오만함에 빠지면, 평범한 사람보다 못하다는 거지요.비투스에서 만약 할아버지가 없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결국 천재가 천재다움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가정교육과 인성교육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타인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 천재는 천재가 아니라는 것.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 한 수학자가 있었다. 심오한 숫자와 수학기호들이 그의 머릿속을 자유자재로 휘젓고 다니며 놀라운 수학적 능력을 과시했다. 남들은 발견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해내고, 남들은 풀지 못하는 방정식 따위를 거뜬히 풀어냈다. 사람들은 그들 천재라고 불렀다. 그런데 현실 생활로 옮겨가면 그의 지능은 초등학생보다도 못했다. 돼지고기 한 근이 3.3원이면, 다섯 근이 얼마인가? 그는 이 정도 질문에도 머뭇거리며 대답하지 못했다”(다지나간다 중에서/ 지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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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선수가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박지성 선수는 축구팬을 떠나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선수지요. 축구 기량을 떠나, 성실하고 겸손해보이니까요.

 
어제 상을 받는 자리에 아들을 대신해서나온 박지성 선수 부친(박성종)이 깜짝 발언을 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시상 진행자가 "어떤 여성 상을 좋아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아까 상을 받으신 여자 지도자와 같은 스타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자 지도자는 다름아닌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한 서울 송파초등학교 주진희 감독. 물론 “스타일만 그렇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연하지요. 아쉽게도 주진희 감독은 결혼을 하셨으니 까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박지성 선수가 한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 선수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라겠지만, 한편으로는 결혼을 해서 손녀, 손자를 보고 싶겠지요. 부모 마음이 다 그렇지요. 박지성 선수의 이상형은 박지성 선수가 직접 말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박지성 선수의 스타일과 속내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부모님이겠지요. 주진희 감독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느낌으로는 현모양처? 세계 스타급인 박지성 선수의 이상형을 꼽으라면, 일반적으로 유명 연예인이나 일반인들이 이름만 거론해도 알 수 있는 인물일 것이라고 추측하거나 예상할 수 있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숨은 진주였지요. 실력 하나로 발굴되어 세계적인 축구 스타가 되었습니다. 만약, 한 감독(히딩크)의 눈에 띄지 않았다면. 주진희 감독은 초등학교 여자축구 감독입니다. 여자 축구 꿈나무을 키우는. 눈에 보이지 않고 누가 잘 알아 주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꿈을 현실로 바꾸어 내고 있는 분이지요. 그렇기에 박지성 선수와 어울려 보입니다. 박지성 선수의 아버님의 혜안을 높이 평가하고 싶네요. 물론 박지성 선수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타일’이라고 말했으니까요.



박지성 선수와 주진희 감독을 보면서 그래도 한국 축구(남자,여자)가 이 정도 발전 할 수 있었던 것은 묵묵히 자신의 꿈을 향해 실력을 가다듬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니까 가능했겠지요. 이른바 축구 강국이라는 곳의 축구 여건(교육,투자, 시설)을 살펴보면 아직 열악합니다. 예전에 그런 비유를 많이 썼지요. 외국 선수는 잔디, 한국 선수는 맨 땅. 새해에도 박지성 선수와 주진희 감독이 꿈꾸는 세상이 활짝 열리길 바랍니다. 박지성 선수도 좋은 분 만나셔서 꼭 결혼하시길 바랍니다. 아버님의 ‘스타일’도 감안하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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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나는 울고 말았다. 어릴 때 별명이 울보였던 게 너무 싫어서 이를 악물고 참아 보지만, 요즘엔 아이들 몰래 자꾸 울게 된다. 올해로 7년째 진행하고 있는 시 발표 수업이 화근(?)이다. 시와 함께 펼쳐지는 아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친구들을 울리고 나를 울린다. 초등학교 시절 왕따를 당해 죽고 싶었다는 이야기, 어릴 때 엄마가 돌아가셔서 학부모 총회 가정통신문이 제일 싫다는 이야기, 새아빠와 살고 있는데 아무리 잘해주셔도 솔직히 힘들다는 이야기, 중학교 때 너무 힘들어서 가출했던 이야기……. 나는 아이들이 골라온 시를 음악과 함께 듣는 이 시간이 참 좋다. 살짝 긴장한 아이들의 목소리를 따라 시를 읽다 보면 뒤숭숭한 내 마음이 가라앉는 것 같다. 그런데 그날은, 예전엔 무심히 지나치던 소박한 시 한 편이 ‘쿵!’ 내 마음을 찢어 놓았다.


그날의 발표자 예슬이가 낭랑한 목소리로 시를 읽었다. 그리고 정말 맑은 얼굴로, 어릴 적 엄마가 하던 말과 요즘 엄마가 하는 말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야기했다. 아이들 모두 웃고 손뼉치며 공감했다. 아이들은 즐겁게 웃고 있는데, 나만 혼자 눈물이 났다. 아, 정말 이상한 세상이다. 이상한 세상이 착한 아이들을 아프게 한다. 세상이 요구하는 기준이 버거워 약 먹는 아이, 토하는 아이, 손목을 긋는 아이, 설사가 멈추지 않는 아이, 분노를 통제할 수 없는 아이, 타인의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 모두 내 주변에 있다.

 
친구들의 전폭적 지지로 봉사 동아리 회장에 선출된 수연이는 항상 80점 이상의 성적을 유지해왔다. 훤칠한 키에 성격도 활달하고, 중학교 졸업 후 1년간 미국 어학 연수를 다녀올 만큼 가정 형편도 넉넉하여 부러워하는 친구들이 많다. 그런데 이 녀석이 약을 먹었다. 공부하러 갔던 독서실에서 감기약 한 통을 다 먹었다. 그러고는 속이 너무 안 좋아서 다 토해내고 집에 돌아오다가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다행히 몸이 상하진 않았으나, 마음이 낫지 않아 여러 날 결석을 했다. 집 근처로 찾아가 간신히 만난 수연이는 시커매진 얼굴로 눈을 맞추지 못했다. 학교도 친구도 선생님도 다 싫고 엄마 아빠도 싫고 어중간한 성적에 얼굴 큰 자신도 너무 싫다는 것이다. 성적과 외모로 시달리지 않는 외국에 가서 살거나, 무인도처럼 아무도 없는 곳에 가고 싶단다. 그것도 안 되면 자퇴 후 골방에서 수능 공부만 미친 듯이 하여 일단 명문대에 합격하고, 얼굴 작아지는 성형을 하는 게 아이의 소망이다.


명랑하고 붙임성 있어서 아프다는 걸 짐작하기 어려운 현정이의 거식증은 지난 겨울부터 시작되었다. 공부에 취미도 적성도 없다고 느끼는 현정이에게 가장 즐거운 일은 연기이다. 작년엔 아주 짧은 단편독립영화에서 주요 역할로 영화도 찍었고, 연기학원에 가는 게 제일 재미있다고 한다. 연기에 문외한인 내가 봐도 무대체질인 녀석이라 연기를 잘 할 것 같다. 문제는 연기학원에 본격적으로 다니면서 아이가 직면한 현실이었다. 흡사 바비 인형처럼 마른 연기지망생들, 예쁘고 날씬하지 않으면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주연이 될 수 없다는 조언들. 마른 편이었지만 자신이 뚱뚱하다고 느낀 현정이는 그때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원하는 만큼 말라깽이가 되지 않자 음식을 먹고 토하게 되었다. 자퇴를 하고 외모 관리와 연기 공부에 집중해야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학교가 지겹고 귀찮다. 배는 고픈데 먹으면 토하니 수업시간에 앉아있기도 힘들다.


미애는 학년 초부터 출결이 들쭉날쭉한 녀석이다. 수시로 병원 처방전을 받아왔지만 마음의 병이 80%인 것 같다. 어머니는 어릴 때 집을 나가셔서 얼굴도 모르고, 아이만 보면 화를 내시는 아버지는 따로 살면서 생활비만 보내주신다. 큰아버지, 할머니, 사촌들과 함께 사는데 사이가 좋지 않다. 그나마 대화를 하던 큰어머니는 작년에 이혼한 뒤 나가 사신다. 중학교 친구들과도 뿔뿔이 헤어져 학교에도 마음 터놓을 친구가 없다. 학원 대신 고모에게 과외를 받고 있지만 “넌 이것도 못하니?” 라며 비난하기 일쑤여서 공부할 의욕도 사라졌다. 아무 데도 마음 붙일 곳이 없고 가족에게도 자신이 없는 게 낫다고 생각하게 되자 지난 겨울부터 손목을 긋기 시작했다. 소화가 되지 않아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밥을 먹지 않고, 수업을 듣기가 힘겨워 조퇴를 하거나 보건실에 누워 자려고만 한다. 학교도 집도 싫은 미애는 유학을 가고 싶어 한다. 유학 갈 돈도, 유학 가서 딱히 공부하고 싶은 것도 없다. 다만 자신의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것이다. 유학을 갈 수 없다면 감기약을 먹고 계속 자거나, 영원히 잠들 수 있게 손목을 긋는 것이 괴로운 현실을 떠나는 방법인 게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 고통과 절망의 무게가 고스란히 느껴져서 내 마음에 커다란 납덩이가 매달리는 것 같다. 안타깝게도 나는 아이들의 고통을 없애줄 수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공감과 위로, 지지와 격려가 고작이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현재 아이가 얼마나 힘든지 공감해주는 일, 자신이 지금 있는 그대로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을 계속 이야기해주는 일. 그 단계를 넘어 아이들이 더 많이 아프거나 자해하는 일을 막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부모들은 정신과 치료에 대한 선입견이 강해서 웬만해서는 병원에 가지 않으려 한다. 그러다 큰맘 먹고 찾아간 병원에서 가족 치료나 약물 치료를 권하면 더욱 펄쩍 뛴다. 애가 아픈 게 왜 내 탓이냐, 섣불리 약을 먹게 했다가 공부에 지장이 생기는 건 아니냐는 것이다. 아이가 자해를 하는 상황에서도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부모의 모습에 속이 상한다. 아무리 성적과 대학이 중요하다 해도, 아이들이 계속 아프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지 않은가.


다행히 수연이와 현정이는 운이 좋았다. 그 애들에겐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가 있었고, 부모들은 대학이나 성공보다 아이의 건강과 행복이 우선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또한 아이에게 꾸준한 치료를 받게 할 만한 경제적 여유가 있었고, 그 결과 아이들은 비교적 빠른 속도로 회복되었다.


그러나 운 좋은 아이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미애는 심한 우울증에 거식증까지 나타나는 중이었고, 자해 정도도 심각했다. 하지만 미애에게는 병원에 데려갈 어른도, 집에서 돌봐줄  사람도 없었다. 엄마에게 버림받았다는 상처가 깊어 애정 결핍 증세가 있었지만 미애에게 돌아오는 것은 질책이나 비난이었다. 할머니는 애가 유별나다며 못마땅해 하시고, 아버지는 “나 참! 내가 저더러 돈을 벌어오라고 했나, 일을 하라고 했나. 책상에 편히 앉아서 공부만 하면 되는데 그거 하나 못합니까? 나약해 빠져가지고….” 하며 병원 가기를 꺼렸다. 처음엔 황당했으나 가정 형편을 생각하니 이해가 되기도 했다. 매주 반나절씩 생업을 중단하는 것도, 진료 때마다 2만 원이 넘는 비용을 무기한 감당하는 것도 만만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내가 병원에 데려갔지만, 일주일에 사흘만 진료하는 청소년 담당의는 가족 치료가 절실한 상황에 부모가 병원에 오지 않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다. 약 관리도 해야 하고 진료비 문제도 있는데 왜 학교와 연계된 전문상담센터나 의료기관에 가지 않고 사설 병원에 데리고 오는지도 의아해했다. 연계 기관은커녕, 상담 전담 교사조차 한 명도 없는 것이 학교 현실이다. 그런 게 아예 없다고 말하자 왜 그러냐고 되묻는다. 나도 궁금하다. 도대체 이 세상이 아이들에게 해준 것이 무엇인가. 오히려 병들게 하고 있지 않나.


학벌에 광분하니 성적 때문에 병들고, 외모를 우선시하니 열등감과 다이어트로 병든다. 물신이 지배하니 돈이 없으면 가족도 모여 살 수 없고, 남겨진 아이는 정서 불안과 애정 결핍으로 병든다. 짜증난다며 남의 교과서를 순간접착제로 붙여버리는 아이, 분노 조절 장애로 수업 시간에 책상을 뒤엎는 아이, 시험 한 달 전부터 스트레스로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도 생긴다.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표출하고 있지만, 실은 모두 마음에 병이 난 것이다. 병든 아이들에게 ‘너만 힘든 것 아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말하는 것은 잔인하고 잘못된 처방이다. 병은 낫도록 도와주어야지, 견딘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아이의 마음씨가 얼마나 고운가에 관심이 없는 세상은 이상한 세상이다. 사람의 출신 대학과 외모, 재산 여부에만 관심이 많은 세상은 병든 세상이다. 병들고 아파도 돈 있는 사람만 치료받는 세상은 미친 세상이다. 미숙한 부모는 아이를 통해 대리만족을 얻으려 하고, 어리석은 교사와 학교는 1등 아이의 성적으로 자기 능력을 과시하려 하며, 나쁜 정권은 이들을 부채질하여 병들고 미친 세상을 고착화하려 한다. 누구를 위해 이렇게 살아야 하나. 모든 아이들이 세상의 기준에 맞게 ‘성공’할 수는 없다. 모두가 다 알면서, 대부분 외면하는 진실이다. 성적과 외모로 삶의 질이 달라지지 않고, 저마다 생긴 대로 살아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현주 목사님의 말씀을 따온 우리 반 급훈을, 아이들에게 다시 한 번 말해주고 싶다.


“있는 그대로 참 아름다운 너!”

이상한 세상

내가 아주 어릴 적
엄마는 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쁘게 자라 착한 사람이 돼라”고.
착한 게 뭔지 잘 몰랐지만
그냥 그 말이 좋았습니다.
그러다 성적표라는 것을
받아오기 시작하면서
엄마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돼라”고.
그냥 공부라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훌륭한 사람 말고
착한 사람이 되겠다고 했더니
“바보 돼서 뭐하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릴 적은 착해지라더니
엄마가 바본지 내가 바본지.
그냥 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국어시간에 시읽기2》 153쪽에 실린 학생의 시.

 

↘글을 쓴 꿈꾸는 바람 님은 고등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공부하며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아픈 아이들의 이야기를 쓰면서 무척 괴로웠지만, 이런 일들이 영화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매우 많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답니다. 아이들을 위해 소속 학교와 실명을 밝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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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이 학생을 때리고 학생이 선생을 때리고, 회사 대표가 노동자를 몽둥이로 때리고, 오락 중독에 빠진 아들이 어머니를 때리고.... 한국 사회에 폭력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폭력은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폭력이 일어나는 배경 중에 하나는 대화 부족이나 폭력적인 말 때문에 빚어집니다. 대화에 서툴다 보니 말보다 주먹이 앞서지요. 또 하나는 차별과 멸시의 시선 때문이기도 합니다. 자신은 돌아보지 않고, 다른 사람의 잘못이나 사회적 지위(직업, 학력 등)를 폄하하거나 질타하는 것. 종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다른 종교를 인정해주는 사회. 대화의 실종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많은 대화를 나눕니다. 대화를 나누다가, 상처를 받기도 하고 희망을 살리기도 하지요. 하지만 대화는 언제나 그렇듯이 쉽지가 않습니다. 특히 자녀들과 부모의 대화는 대화에서 시작되어 말다툼으로 끝날 때가 많지요. 대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의 말을 귀담아 들어 주는 겁니다. 하지만 참 어렵지요. 인내와 배려가 요구되니까요. 잘 못 풀어진 대화로 하루 종일 기분이 않좋을 때가 많습니다. 그만큼 많은 대화를 나누지만 대화에 서툴다고 보아야지요. 그래서 요즘은 대화법과 관련된 책이나 강의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사람과의 대화에서 일이 풀리고, 일이 꼬일 수도 있으니까요. 대화는 폭력으로 변할 때가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심한 상처를 줄 수 있는 언어들이 있지요. 언어가 폭력이 되기도 합니다.

 

대화 문화는 하루 아침에에 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연습을 통해서 습득됩니다. "서로 존중하는 대화는 가정에서 시작해서 직장, 공동체 등에 이르기까지 갈등을 해결하고 질서를 유지하고 화합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고 민주적인 방법일 뿐 아니라 지금 우리 사회에 절실한 시대적 요청입니다” 특히 가정은 제 1학교라고 부릅니다. 대화의 시작과 끝이 있는 공간. 그만큼 자녀들이 부모로부터 배우는(영향 받는) 것이 크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은 독립할 때까지 부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요즘 청소년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사랑과 연민이라고 합니다. 고독감과 우울증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대화부족이거나, 말의 폭력으로 상처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문이 닫히면 쉽게 열기가 힘들지요.



어제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 <믿기지 않는 구타사건 “방망이 한 대에 100만원“>을 보시면서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한국 사회에서 오피니언 리더 층의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중요합니다. 리더십 교육도 필요합니다. 양두구육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양의 머리를 걸어 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뜻입니다. 겉보기만 그럴듯하게 보이고 속은 변변하지 못한 사람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람이 평생 교육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출세하기 위해서?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인간이 되어라, 는 말이 있습니다. 왜 인성교육이라는 말을 하겠습니까. 지금 한국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비폭력 대화법과 인문학의 복원입니다. 옛날부터 맞는 사람 보다 때린 사람이 잠 못 자는 말이 있지요. 잠 못 이루는 사람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네요. 비폭력대화법부터 배우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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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한국 양궁 최초 여자 코치를 맡은 조은신 코치)

한국 여자 양궁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4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경기를 지켜보면서 조마조마했지요. 시청자분들이 선수들 보다 더 긴장한 것 같습니다. 극적인 승리였지요. 인도와의 4강전에서도 연장전까지 가서 이겼지요. 중국과의 결승전은 아슬아슬했습니다. 중국 선수들이 마지막 뒷심만 발휘했다면 연장전까지 가지 못했을 겁니다. 한국 선수들은 연장전에서 침착함과 집중력을 발휘, 마지막 세발을 10점 과녁에 성공합니다.

 

한국과 중국과의 경기를 보면서 앞서 열린 대만과 인도의 3,4위전 대결이 떠올랐습니다. 다섯 점까지 차이를 벌린 대만. 코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승리는 따 논 당상? 하지만 대만 선수들은 마지막 순간에 집중력을 잃어 인도에게 대역전패를 당합니다. 양궁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양궁 경기는 마지막 화살이 시위를 떠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면 안 되지요. 침착함이 생명입니다. 그렇기에 단체전의 경우, 팀워크도 중요하지만 코치의 역할도 크지요.

 

한국 양국 4연패를 가능하게 한 것은 선수들의 기량도 기량이지만 한국 양국 첫 여성 감독으로 선수들의 든든한 엄마역할을 한 조은신 코치가 있었습니다. 언론에서는 ‘엄마리더십’이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조 코치의 보이지 않는 손의 위력을 칭찬하고 있네요. 맞습니다. 엄마리더십 섬세하게 선수들을 챙겨주고 격려해 주는 엄마리더십. 남자의 자격에서 오합지졸(?) 합창단을 성공적으로 이끈 박칼린. 사람들은 박칼린 리더십에 찬사를 보냈지요. 박칼린 또한 부모, 가정교육 속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지요. 그만큼 가정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1세기 리더십은 ‘엄마리더십’이 되어야 합니다. 희생이 아니라 든든한 후원자. 흔들릴 때 다잡아 주고, 눈에 놓치기 쉬운 섬세한 곳까지 챙겨주는 엄마리더십.

 

단체전에 이어서 엄마리더십이 발휘되어 선수들이 개인전 까지 우승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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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세대. 미국 사회를 기준으로 표현한 말이지만, 일반적으로 통용되기도 합니다. 2차 대전 뒤 1946년에서 1964년에 출생한 세대를 흔히 베이비붐 세대라고 부르지요. 이 세대는 텔레비전에 영향을 많이 받은 세대입니다. 그 다음이 X세대. 1965년부터 1977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입니다. 이 세대는 교육을 가장 잘 받은 세대입니다. 이 세대는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등 모든 매체를 두루두루 섭렵하고 이용하는 세대입니다. 이후 베이비붐 세대에 의해 탄생된 세대를 Y세대라 부릅니다.

 

규모는 부모세대인 베이비붐세대와 맞먹지요. 개봉을 앞둔 영화 ‘소셜 네트워크(The Social Network)’ 소셜 네트워크는 ‘페이스 북(Facebook)’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창립 신화를 담고 있습니다. 2008년 포브스 선정 세계의 억만장자(15억 달러)에 뽑힌 마크 주커버그, 자수성가형 억만장자 중 최연소 기록을 세웠습니다. 마크 주거버그는 이른바 Y세대입니다. 인터넷을 가장 잘 사용하는 세대입니다. 기업들은 Y세대를 겨냥하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하지요. 물론 사업 분야 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Y세대는 N세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돈 탭스콧이 개념화 시킨 N세대는 넷 세대(NET GENERATION). 이들은 21세기 정보사회의 중추 세력입니다. 마크 주커버그는 그런 세대를 총칭,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듯합니다.

 

학교에 다니고 있는 자녀들 중에 대부분은 Y세대, 즉 N세대. 이 세대의 성향을 잘 파악해야지만 소통이 잘 되겠지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까지는 아니어도 자녀세대의 흐름을 잘 파악해야지만, 자녀들에게 왕땅 당하지 않고 사랑 받을 수 있습니다. 예전과는 다르니까요. IT의 신화를 쓴 빌게이츠와 스티븐잡스는 베이비붐세대입니다. 둘 다 55년생이지요. 이 두 사람은 어쩌면 X세대와 Y세대의 흐름을 읽었기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인자를 갖고 있었던 거지요. 미래를 예측하고 미래를 디자인했기 때문입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출세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만의 카리스마를 만들어 내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 5억 이상이 사용하는 페이스북을 설립한 마크 주커버그는 조금 다릅니다. N 세대 입장에서 N 세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었지요.

 

N세대는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세대입니다. 가상사회가 삶의 중요한 무대입니다. < N세대의 무서운 아이들>을 통해 N세대 문화의 특징을 이야기한 돈 탭스콧의 글을 살펴보면, 자녀들 교육(대화와 소통)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N세대의 10가지 특징>

1. 간섭을 싫어하는 강한 독립심을 갖고 있다.

2. 인터넷을 통해서 남에게 자신을 보여준다.

3. 사회적으로 배타적이 아닌 포용적 성향을 가진다.

4. 그들이 인터넷 밖에서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폭넓은 사고와 의견을 인터넷을 통해서 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5. 새로운 것을 숨쉬며 끊임없이 더 나은 것을 추구한다.

6. 어른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성숙하다고 생각한다.

7. 사물의 가려진 안쪽을 보려고 한다.

8. 모든 것이 빠르게 움직이기를 바란다.

9. 전파매체에 예상치 못한 많은 영역들이 남아있고 이것을 상업주의가 좌지우지한다고 생각한다.

10. 인터넷에서 보고 들은 것에 대해 끊임없이 검증 받지 않으면 안 된다.

 

N세대 여러분, N세대 자녀들 둔 부모님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물론 곧이 고대로 받아들일 수 없지만, 느낌이 다가서는 내용도 있을 듯합니다. 모르는 것보다 아는 것이 베이붐 세대와 N세대의 소통과 대화를 위해서 좋겠지요. 최근 신문구독률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N세대들이 인터넷정보에 더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결과이지요. 마크 주커버그와 N세대를 알아야 교육이 보입니다.!!!!!!!

 





* 참고 및 내용 부분 발췌 자료: 미래교양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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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든 것이 습관이라 생각합니다. 칭찬하는 습관을 입에 붙이면, 칭찬을 많이 하게 되고, 야단치는 습관을 가지면, 야단을 많이 하게 되고! 부모도 아이들로부터 사랑 받으려고 노력해야, 집에 들어와서 고 예쁜 입으로 종알종알 있었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사실!!! ”(김미화 트위터) 지난 일주일 동안 트위터에 쏟아진 글(트윗) 중에서 김미화씨의 트위터가 단순하면서도 꼭 곱씹어 볼만한 글이라고 여겨 소개할까 합니다. 유명인 때문이라서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긍정과 칭찬의 심리학.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쉽지 않습니다. 우선 교육심리학의 고전이 된 사례 하나를 소개시켜 드릴까 합니다. 1925년 엘리자베스 허록 박사는 학생들을 수학 수업을 받는 학생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반응을 지켜보았습니다. 칭찬하는 그룹, 야단치는 그룹, 무관심 그룹. 어떤 결과가 나타났을까요. 야단을 친 그룹 학생들은 노력을 하면 칭찬을 받을 수 있는 관심 그룹이지요. 무관심 구룹은 포기 그룹입니다. 선생이 아예 관심을 가지지 않은 이름 한번 불려 지지 않는 그룹. 시간이 지나자 야단 받은 그룹은 점차 무관심 그룹과 비슷할 정도로 수학 성적이 떨어졌습니다. 칭찬받는 구룹은 성적이 더 좋아졌습니다. 무관심 그룹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이렇듯 칭찬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너무 부정적인 면만을 살펴, 잘하고 있는 좋은 점을 놓치는 것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지요. “또 학교에서 말썽 피웠지”, “오락하고 친구해라”, “시험성적이 이게 뭐니”, “커서 뭐 되려고 하니” 부정적인 말은 참 많습니다. 흔하게 쓰고 있지요. 하지만 이런 말들이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자포자기 상태에 이르게 만듭니다. 습관은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칭찬을 자주 하다보면, 아이들도 칭찬의 미덕을 알게되지요. 물론 야단을 치지 마라는 말이 아닙니다.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다르듯이. 어른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에게 사랑 받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한 번 쌓인 불신의 벽을 허물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칭찬의 습관이 필요한 이유지요. 아울러 고맙다는 말을 자주 해야 합니다. 인성교육이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일상의 소소함이 중요하지요. 폭력이 난발하는 이유는 바로 부정이 심리학 때문입니다. 한 번의 매보다 한 번의 칭찬이 사람을 시나브로 바꾸어 낼 수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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