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ACE입니다.

 

11월 12일(목)은 201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입니다.

오늘은 수험생들의 예비소집일 입니다.

각자의 고사장에 찾아가서 본인이 시험 자리를 미리미리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떨리고 초조하고

한편으로는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느끼는 '수능'

 

고3수험생, 재수생 여러분 힘내세요.

본인의 역량을 발휘하여 후회없는 하루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 글 : KACE 조직지원사업부 김승기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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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ACE입니다.

 

아버지, 아빠

또 다른 이름

 '가장'

 

가장으로서 아버지가 짊어지고 있는 무게와 희생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동영상입니다. 

 

 

 

 | 글 : KACE 조직지원사업부 김승기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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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ACE입니다.

 

1년짜리 기숙형 학교 '애프터스콜레(Efterskole) 제도를 아시나요?

 

덴마크에서 실행하고 있는 제도로서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가기 전에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1년동안 본인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

 

한국형 애프터스콜레를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생소하고 불안을 느낄 수 있는 제도 일 것입니다.

하지만, 학생이 스스로 본인의 인생을 설계한다는 취지는 분명 의미가 있습니다.

 

KACE는 애프터스콜레의 진행과정을 엿보고

지역사회교육운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을 생각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오마이뉴스'에서 진행하는

'오마이포럼2015 -한국형 애프터스콜레 개교준비 어디까지 왔나?'를 진행했습니다.

그 내용을 통해, 한국형 애프터스콜레의 현 주소를 알아보겠습니다.

 

 | 글 : KACE 조직지원사업부 김승기 간사

 

[오마이뉴스 기사 ]

100점 만점에 60.3점,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학업성취도와는 달리 늘 초라한 성적표를 자랑하는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지수다(보건복지부 발표, 2013 한국 아동종합실태조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15 삶의 질(How's life)'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아빠들이 자녀와 같이 놀아주는 시간은 고작 3분, 부모가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도 하루 48분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짧았다. 회원국들 평균인 하루 151분에는 절반도 미치지 못한다.

학업 스트레스와 학교 폭력 등으로 지친 한국 아이들에게 '옆을 볼 자유'는 불가능한 이야기일까?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오마이뉴스 본사에서 한국형 애프터스콜레(Efterskole) 현황을 점검하는 포럼이 열렸다. 애프터스콜레란 '행복지수 1위' 국가 덴마크의 제도로, 중학교 졸업생들이 고교 입학 전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1년짜리 기숙 학교를 뜻한다.

포럼은 실제 덴마크 인생학교 교사·학생들과 대화하는 1부와 한국에서 진행 중인 '인생학교(애프터스콜레)'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는 2부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자녀를 둔 학부모와 교사, 교육에 관심있는 시민 등 총 130여 명이 참여했다.

덴마크 교사 토마스는 이날 기자와 만나 "한국은 학업성취도나 커리큘럼은 세계 최고지만, 가르치는 과정이 지나치게 경쟁적"이라며 "한국 학생들에게도 실패해도 괜찮다고 알려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또한 "쉴새 없이 앞만 보고 달리는 학생들이 1년간 한눈팔 자유를 통해, 스스로 행복한 인생을 설계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실패할 수 있는 용기', 한국 교육에서도 가르쳤으면"
포럼에 참가한 덴마크 인생학교 '발레킬레(Vallekilde)'의 교사 토마스는 학교 핵심 철학으로 '호기심'을 꼽았다. 그는 "인간이 지닌 능력 중 호기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특히 동기 부여(motivation)를 중요시한다, 모순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우리는 학생들이 선생과 떨어져서 스스로 생각하고 배우게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덴마크 정부가 운영하는 발레킬레 학교는 놀이·게임을 통해 가르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시험도 없고, 점수를 따로 매기지도 않는다. 교사 토마스는 "놀이를 통해 학생들은 어떻게 지는지를 배우게 된다"며 "이런 식으로 '실패할 수 있는 용기(courage for failing)'를 교육에도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학생인 소피(21, 문예창작과)는 "모두가 스스로 배우길 원해서 온 학생들이라 서로에게서 좋은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와 비슷한 제도로 지난 3월부터 경기도교육청이 진행 중인 <꿈이룸학교>도 소개됐다. 서우철 의정부교육지원청 마을교육공동체 운영팀장은 "학생들이 (일반)학교에서 꺾인 자발성을 회복해 스스로 성장하는 것이 이 학교의 좋은 점"이라며 "매주 아이들이 살아나고 있다는 걸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 학교는 현재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도 추진 중이다.

"어른에 대한 신뢰가 회복됐어요" 변화하는 아이들

기사 관련 사진
 청중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발표자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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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선 본격적인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서울시교육청의 <오디세이 학교>와 함께여는교육연구소/아름다운배움의 <네모(□)학교>, 꽃다운 친구들의 <방학이 1년인 학교>, 오마이뉴스의 <꿈틀리 인생학교> 대표들이 나와 각기 교육과정 특성과 장점을 설명한 것.

민관협력모델인 <오디세이 학교>는 이미 진행 중이고, 나머지 세 학교는 개교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또 현 교육과정과 '다른 길'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같지만, 방식은 약간씩 달랐다.

정병오 오디세이 학교 교사는 "처음엔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하는 걸 두려워하더니, 과정 속에서 점점 자발적으로 바뀌더라"며 "아이들이 자주 하는 말이 '(여길 다니며) 어른에 대한 신뢰가 회복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네모학교(가칭)>는 '가족 관계 회복'에 중점을 뒀다. 고원형 '아움' 대표는 "학습 성적이 무너지면서 아이들 자존감도 같이 무너지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관계 회복을 통해 공동체성을 키우려 한다"고 말했다. '나만의 속도 찾기'를 목표로, 부모 동행 프로그램이 주가 되는 <꽃다운 친구들>도 비슷하다. 앞서 본인 자녀에게 1년 방학을 선물로 준 황병구 대표는 "아이와 속 깊은 대화를 충분히 나눌 수 있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정승관 <꿈틀리 인생학교> 대표(전 풀무학교 교장, 오연호 공동대표)는 "관건은 결국 학교를 아이들에게 돌려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덴마크 철학에 바탕을 두되, 한국 교육의 본류를 가져가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교육과정도 학생들과 함께 만들고, 특히 농사짓기를 통해 일과 공부를 함께 배우는 자생적인 삶을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내년 2월 말 개교를 목표로 11월 사단법인 결성 총회를 연다.

 

포럼에 온 부모들은 자녀가 1년간 쉰 후 '학교 적응'이 가능할지를 불안해했다. 이날 부인과 함께 참가한 신종철(48, 경기 화성)씨는 "여러 가능성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다만 아이가 이후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황병구 대표는 "제 딸도 비슷한 경우를 겪었다고 한다, 그러나 자기 주관 없이 사는 또래 친구들을 보며 생각이 바뀌었다고 하더라"며 "1년간 자기 자신과 세상을 배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부터도 다른 길을 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며 "우리 문화 자체가 경쟁적인데 어떻게 바꿔야 할까"란 질문도 나왔다. 정승관 대표는 "(풀무학교를 보니) 처음엔 우왕좌왕하던 아이들이, 자기 삶의 주인이 돼 방향을 정하는 순간 굉장히 적극적으로 변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궁극적으로는 1년을 쉬지 않더라도, 열쇠 수리공으로 살더라도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편집ㅣ홍현진 기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529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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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ACE입니다.

 

학생, 청소년의 고민 중 하나는 '진로'입니다.

자기가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직업에는 무엇이 있는지를

탐구해보고 알아가는 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2015 서울진로직업박람회에서는

진로진학 상담 및 흥미검사와 더불어

진로에 대한 다양한 설명과 체험을 통하여

진로탐색을 해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10월14일(수)부터 17일(토)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015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접수를 통해 초·중·고등학생 5만여 명이 참여합니다.


4개의 주제로 진행되는 2015 서울진로직업박람회


‘2015 서울진로직업박람회’는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관’, ‘꿈을 키워가는 이야기관’, ‘꿈을 함께하는 이야기관’, ‘꿈을 알아가는 이야기관’ 등 모두 4개의 주제관을 운영합니다.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관’은 직업 흥미 검사 및 직업 카드 검사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성향에 맞는 꿈을 발견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주제관입니다. 홀랜드 직업적성검사 결과에 따른 실제형·탐구형·예술형·기업형·사회형·관습형 등 6가지 유형별 성향에 따른 직업군을 이해할 수 있는 광장형으로 진행합니다.


‘꿈을 키워가는 이야기관’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 멘토들과 상담하는 주제관입니다. 진로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150여 명의 전문가가 학생들에게 1:1 맞춤 상담 형식으로 학습 상담·대입 상담·고입 상담·직업인 상담·대학 학과 상담 등을 진행합니다.


‘꿈을 함께하는 이야기관’은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체험하는 주제관입니다. 적성검사와 진로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국방부 소속 육·해·공군 등 43개 유관기관이 운영하는 직업체험 부스에서, △45개 특성화고 체험관에서, △10개 대학이 참여하는 학과체험관에서, △우수 진로체험 동아리 및 68개 고교 홍보관 등에서 학생들이 관심 있는 자신의 진로와 직업을 체험하고 상담을 받으며 진로를 탐색합니다.


‘꿈을 알아가는 이야기관’은 서로의 꿈을 함께 공유하고 응원하는 주제관입니다. 학생들은 2015 진로 동영상(UCC) 공모전 수상작과 서울시교육청의 진로직업교육 홍보물을 시청합니다.


또한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개그맨 권재관, 아트디렉터 장성은, 컨셉아티스트 잠산, 사진작가 전명진, 구글팀장 김태원, 창직협회장 이정원 등 다양한 분야의 진로멘토가 특별 강연합니다.

진로멘토의 강연 내용은 △개그맨 권재관은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자’라는 주제로, △아트디렉터 장성은은 ‘새로움에 대한 도전, 트렌드세터로서의 창의적 자세’라는 주제로, △컨셉아티스트 잠산은 ‘대한민국 컨셉아티스트의 삶’이라는 주제로, △사진작가 전명진은 ‘스펙이 아닌 꿈을 쌓아야 하는 시기’라는 주제로, △구글팀장 김태원은 ‘창의성에서 찾은 큰 생각’이라는 주제로, △창직협회장 이정원은 ‘스스로 미래직업을 탐색, 발굴하는 창의적 활동 「창직」’이라는 주제로 강연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9월24일부터 10월6일까지 ‘2015서울진로직업박람회’ 공식홈페이지(www.seoulcareer.kr)에서 사전에 강연 및 체험 입장 신청을 받았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의 학부모 진로코치 양성 과정을 이수하고 진로교육을 위해 교육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학부모 진로코치 지원단’ 50명이 박람회 곳곳에서 부모의 마음으로 청소년의 진로탐색 과정을 돕습니다. 또 박람회 추진을 위해 서울시내 초·중·고 진로상담교사 22명으로 구성된 지원단 선생님들이 주제관별로 운영위원을 맡아 활동합니다.

[출처]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015 서울진로직업박람회’|작성자 seouledu2012

 

| 글 : KACE 조직지원사업부 김승기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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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ACE입니다.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있는

'2015년 제3회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 을 소개해드립니다.

 

학교․가정․사회가 함께하는 실천적 인성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오신 개인, 단체를 발굴하여 포상․격려하고자

『2015년 제3회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을 공모하고 있습니다.

 

- 접수대상 : 대한민국 국민, 기관, 단체 누구나

- 접수기간 : 2015.9.21(월) ~ 10.23(금)

 

 

 

| 글 : KACE 조직지원사업부 김승기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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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ACE입니다.

 

교육기부

혹시 들어보셨나요?

 

 

교육기부는 다양한 모습과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보급됨에 따라서

더욱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생소한 교육기부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어떤 모습인지, 누가 하는 건지

헷갈리고 어렵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2015 제4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행복 박람회

 

 

다양한 단체와 기관에서 교육기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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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 KACE가 빠질 수 없겠죠??

4일간 진행되는 박람회 기간동안 KACE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우와우와)

 

KACE는 부스운영을 통해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교육관계자 분들과 만나겠습니다.

KACE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좋은부모 캠페인, 전래놀이 체험, 미니 북아트, 다도체험 등을 통해서

모두가 만족하고 참여할 수 있는 부스를 만들겠습니다.

 

평소에 KACE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께서는

부스에 방문해주세요.

 

| 글 : KACE 조직지원사업부 김승기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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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행복한가요?

이 질문에 자신있게 YES! 라고 외치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요.

사람들은 항상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죠.

사람은 언제 행복감을 느낄까요?

 

 

쇼핑을 할때?

 

 

 

혼자만의 여유를 즐길때?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물론 맛있는 음식 배부르게 먹었을 때, 탐나던 물건을 가졌을 때, 혼자있는 시간을 즐길 때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들이 본질적인 행복을 채워주기에 충분한가요?

 

행복에 관한 인문학 강의가 있어 소개해드려요.

 

강의를 진행하는 최인철교수는 행복하고 싶다면, 행복한 사람 옆으로 가라고 말합니다.

 

 

 

 

행복은 경험이고 전염됩니다.

행복을 위해서 내가 다른사람을 찾듯 다른사람도 나를 찾을 수 있겠죠?

행복은 함께일 때 더 커집니다.

 

오늘 당신은 행복한가요?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일까요?

 

 

 

 

 

 

 

 

 

 

 

 

EBS 인문학특강을 검색하시면 좋은 강의가 많이 있습니다.

인문학이 어려우신 분들,

재미있게 배우고 싶으신 분들에게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인문학의 세계로 다가가보세요.

행복이 가까이에 있습니다.

 

 

<인문학특강>

채널 EBS 월,화 24시10분 ~ 익일 1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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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천양희 

 

"세 번 생각하고 한 번 말하면 실수가 없다는데, 나는 열 번을 생각하고 한 번쯤 말하는데도 실수가 많으니 나는 아직도 철들지 않은, 철들고 싶지 않은 시인인가보다. 영원히 철들지 않고 가볍게 살고 싶지만 그건 아예 그른 것 같다. 영혼을 가진다는 것은 비밀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니 결코 가벼워질 수는 없을 것이다."

 

 

 

 

 

 

봄이라는 계절 한 가운데에서 생각나는 시인이 있습니다.

1965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올 해 시인 50주년을 맞는 천양희 시인인데요,

위에 글은 산문집 「첫 물음」에 실린 '가벼운 것에 대한 생각'의 일부분입니다.

50년이 넘는 시간동안 글과 함께 살아오신 분이신데도, 실수와 가벼움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계신 모습이 참 인간적으로 다가옵니다. 추억과 경험을 녹여 지은 시는 여성적인 문체로 더 따듯하게 느껴지는데요.

 

봄 나들이를 더 풍요롭게 할 책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입(2005, 창비)

 

 

작가수업(2015, 다산책방)


 

 

 

 

 

최근 「식샤를 합시다」라는 드라마 마지막편에서 천양희님의 시가 등장했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천양희 시인의 시가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 같네요.

 

 

 

 

식샤를 합시다 시즌1 


 

 

 

 

 

밥 / 천양희

 

외로워서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

권태로워 잠을 많이 잔다던 너에게

슬퍼서 많이 운다던 너에게

나는 쓴다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

어차피 삶은 너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까 

 

 

 

(↑ 드라마 속에 등장한 천양희 시인의 시)

 

 

 

 

 

 

 

 

 

 

시인은 "내가 운명의 고비에 처했을 때, 그때마다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은 시를 쓰는 일이었다. 시를 쓰는 동안만은 나는 내가 아닐 수 있었고 나를 잊을 수 있었다" 고 말합니다.

또,  "시인이 되려면 일 킬로그램의 꿀을 찾기 위해 오백육십만송이의 꽃을 찾아가는 벌갈이, 성충이 되려고 천 일을 물속에서 견디며 스물다섯 번 하물을 벗는 하루살이같이, 얼음구멍을 찾는 돌고래같이, 하루에 칠십만 번씩 철썩이는 파도같이 제 스스로를 부르며 울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매일경제 김슬기 기자와의 인터뷰 중에서

 

 

 

우리 모두 시인은 아니지만

저마다의 벌갈이, 돌고래, 파도같은 경험은 가지고 있지 않은가요?

봄날의 시로 우리의 지난 날을 꽃피워 보는 것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함께 느껴보면 좋을 시를 소개합니다.

 

 

 


 

 

 

뒷길 / 천양희

 

 뒷길은 뒤에 가기로 하고 앞길을 먼저 따라갔습니다 샛길을 끼고 앞으로 앞으로만 나아갔습니다 길은 몇 갈래 가다가 멈춘 길도 있었습니다 다른 곳에 가고 싶은... 마음이 먼저 지평선 하날 당겨 먼 세계를 적었습니다 직선과 직진이 다르지 않았으나 나아가는 것만이 가장 빠른 길은 아니었습니다 나아가려면 우선 물러서라는 말이 진과 퇴의 처세법임을 그때서야 겨우 알았습니다 곧은 것은 쉽게 부러지나 굽은 것은 휘어진다고 말들 하지만 구부러지면 온전하다는 저 곡선의 유연함 저 내밀함... 놀라운 것은 감추면서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길 없어도 세상은 새 길을 만들고 사람들은 바쁘게 날 앞질러 갔습니다 옛 길이 언제 새 길을 내려놓았겠습니까 가파른 길 내 길 처럼 걸어갈 때 나도 그랬을 것입니다 멀리 가야 많이 본다는 ... 세상에서 가장 먼 길은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이었습니다 모든 생은 자기에 이르는 길이었습니다 길의 모든 것은 걷고 싶지 않아도 걷게 되는 것입니다 들판 너머 길 하나 산 너머 길 바라다 봅니다 길의 끝은 멀고 그리고 가파릅니다 고갯길은 힘든 그 어떤 것도 넘겨주질 않습니다 나는 몇 번이나 그 길 넘었습니다 고갯길은 벗어나도 벗지 못하는 업도 있습니다 눈부신 햇살도 모든 어두움을 사라지게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누구든 다시 쓰고 싶은 생이 있겠습니까 앞길밖에 없겠습니까 가다보면 길이 되는 거 그것이 오래 기다린 뒷길일 것입니다

 

<너무 많은 입> 창비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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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머릿속이 복잡해”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나 바보가 된 것처럼 생각이 뒤엉켜버렸어”

“사소한 일에도 왜 쉽게 짜증나고 화가 나지?”

 

어지럽힌 책상위에 앉으면

집중도도 떨어지고

어지러워서 물건 하나 찾으려해도 여간 힘든게 아니다.

 

그런데 책상 위 보다

더 자주 정리가 필요한 곳이 있다.

바로 ‘머릿 속’이다.

   

이 책의 저자인 도마베치 히데토는 인지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사람들의 감정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그는 불필요한 생각들과 스트레스로 일이나 공부에 능률이 오르지 않는 이들에게

머릿속부터 깨끗이 정리하라고 조언한다.

 

봄이 되면 겨우내 묵었던 먼지를 털고

사물들을 말끔히 정리하는

봄 청소들을 시작한다.

복잡한 머릿속 쓰레기를 치워

잠들어 있는 긍정적 능력을 끌어내 보는 건 어떨까? 

 

책 속에는 인지과학에 근거를 둔 총 8단계의 ‘머릿속 정리의 기술’의

핵심 노하우 8가지가 담겨 있다.

 

두려움, 집중력 저하, 우울, 열등감, 불안, 강박 등

감정의 쓰레기를 다루는 법을 집중적으로 다룬 후

마지막으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얻는 생각법에 대해 설명한다.

 

 

 

 

 

 

1) 감정의 쓰레기

-해소되지 않은 감정 때문에 생기는 과부하를 줄여주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2) 타인의 잣대

-나의 생각이 아닌 타인의 생각에 맞춰지는 것을 막도록 해줍니다.

 

3) 어제의 나

-과거에 사로잡혀 미래를 보지 못하는 것을 넘어가게 해줍니다.

 

4) 부정적인 자기평가

-자기도 모르게 자신을 죽이는 스스로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게 이끌어줍니다.

 

5) 견디는 습관

-감정의 쓰레기를 비롯한 각종 문제의 근원 중 하나 ‘참아야 돼’를 버리라고 합니다.

 

6) 자기중심적인 생각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서 스스로해야하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7) 앞날의 두려움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현재에 가두어지는 것을 예방해줍니다.

 

8) 논리의 강박

-지식에 갇히지 않는 지혜를 얻도록 인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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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색칠공부 해보신적 있죠?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지는 예쁜 그림에

내가 원하는 색을 골라

색을 칠하다보면

몰입의 즐거움과 성취의 짜릿함에

행복해하곤 했습니다.

 

요즘 어른들을 위한 색칠공부(?)가 유행입니다.

마음이 복잡하고 지칠 때,

나에게 선물해주고 싶은책,

바로 '컬러링 북'입니다.

 

 

 

 

 

01. 컬리위드미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 탁 트인 사파리와 북극의 정경, 달콤한 디저트와 향기로운 홍차의 시간 등 마음가는대로 색을 입히며 나만의 세계에 빠져 집중할 수 있습니다.

 

 

 

02.비밀의 정원 엽서책 

 

서른개의 그림은 한 장 한 장 떼어 쓸수 있어 바쁜 생활 속 소원했던 친구나 가족에게 마음을 담아 정성껏 칠한 후 선물하기 좋다.

 

 

 

03. 컬러링앤더푸드

 

이 책에는 복잡학나 의미없는 패턴이 없다. 대신 선을 하나하나 손으로 그려 넣어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손 그림, 쓱쓱 색을 더하는 시간들을 먹방보다 인스타그램보다 재미있게 만들어줄 힐링 푸드가 가득하다.

 

 

 

 

04. 런던컬러링북

 

 

엘리자베스 타워와 런던아이가 자리한 템스강을 가로질러, 트라팔가 광장에서 피카딜리 서커스를 지나 영국 왕실을 상징하는 버킹엄 궁전까지 런던을 누비며 여행하는 기분으로 도시를 색칠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새해계획으로 운동을 시작하신 분들 많으시죠?

마음의 평온을 위한 컬러링 북도 함께 시작하시면 어떨 런지요?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과 온기가 되어주는

겨울이이었으면 좋겠습니다.

 

 


 

 www.kace.or.kr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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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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