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6일)는 고 이수현씨 추모 10주년. 고인은 2001년 1월 26일, 일본 도쿄 신오쿠보 역에서 취객이 반대편 선로에 추락한 것을 보고, 철로에 뛰어들어 구조하다가 목숨을 잃지요. 이수현씨와 함께 취객을 구조하기 나선 일본 사진작가와 함께. 고인의 의로운 죽음이 알려지자 고인의 뜻을 기리는 추모 열기가 일본 전역에 퍼져 나가기도 했습니다. 10년이 지났습니다. 영화 <너를 잊지 않을거야>는 고 이수현씨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지요. 거짓말처럼 아름다운 청년 이수현의 감동실화. 배우 이태성씨가 영화에서 의인의 삶을 대신했습니다. 어제 이태성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치요다구에 있는 추모회장으로 가는길입니다. 아침까지 맑은날씨였는데 갑자기 비가조금씩 내리네요...벌써 10년이 지났고 영화를통해 그분을 만난지도 5년이 되었습니다

10년전 지금 이시간이 사고가난 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수현씨 부모님과같이 신오쿠보역에 왔습니다

10년이지난 지금도 일본 신오쿠보역에는 아직도많은 사람들의 추모행렬이 끝이지않았다.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신분이고 무엇보다 한국사람이니까 일본에서보다 한국에서 많은분들이 잊지않고 기억해주셨으면좋겠습니다. 그래주신다면 하늘에계신 이수현씨도 분명 헛된죽음이 아니라고 기뻐하실거 같습니다. 부탁드릴게요...자랑스런 대한민국인이여

*출처:이태성 트위터

  

 "당신이 보여준 희생 감사합니다.당신 때문에 세상이 아름다웠습니다.천국에서 하늘아래서 못이룬 꿈을 이루세요!제 가슴속 당신을 잊지 못 할겁니다.. "

국경을 넘어 시대의 의인상을 보여주었던 고 이수현씨. 어제부터 이수현씨 추모사이트는 방문자 수가 너무 많아 트래픽부하가 걸려 방문할 수가 없습니다. 고인은 이 땅에 없지만 그가 했던 의로운 행동은 시대를 넘어 살아갈 것입니다.


             ▲사진출처: 이태성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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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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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일본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하고 숨진 고 이수현씨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 여고생의 용기 있는 행동이 한 어린아이의 목숨을 살렸네요. 4미터 높이의 창에 매달려 있는 두 살 배기 아이를 발견한 여고생. 같이 목격한 동네 사람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달려오기도 전에 ‘아기 구출작전’에 나섰습니다. 아이가 곧 떨어질 것 같은 위태로운 상황을 참을 수 없었던 거지요. 위험한 담벼락을 타고 넘어 가서,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창문에서 떨어진 아이를 두 손으로 받아 내었습니다. 의인이 따로 없습니다. 착한 사마리안인, 소금 같은 사람입니다.

 

여고생의 용기있는 행동 소식을 전해 들으니, 일본 도쿄 지하철역에서 사망한 고 이수현씨가 떠오릅니다. 취객의 목숨을 살리고 숨진 고 이수현씨의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 열도가 감동의 목소리로 뜨거워졌지요. 아이를 구출하고 홀연히 떠난 여고생은 경찰이 수소문해서 찾았다고 합니다. 여고생에게 표창장과 격려금을 드린다고 하네요. 세상이 혼탁하다고 하지만, 고 이수현씨나 한 아이가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서 숨질 수 있는 상황을 행동으로 보여준 한 여고생 같은 사람들이 있기에 아직 세상은 살 만 한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이 더 많아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의인이 있는가 하면, 남이 위험해 빠져도 외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영국 다이애나비가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다른 사람들은 구조하기에 여념이 없었는데, 파파라치들은 사진찍기에 바빴지요. 그래서 만들어 진 법이 <착한 사마리안인 법>입니다. 착한 사마리안 역할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처벌하기 위한 법이지요. 남이 위험한 상황에 빠졌을 경우에 외면하는 이들이야 말로 나쁜 사마리안들입니다.



             *사진출처:네이트 게시판



오늘은 여고생 뿐만 아니라 개도 선행을 했네요. 개 12마리가 술취한 사람이 도로(전남 목포)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차들이 달리지 못하도록 개들이 막아 선 사진이 한 인터넷 게시판에 소개되었네요. 사실인지, 의도된 사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이라면 개들이 사람보다 낫네요?

 
한국 사회에도 눈에 보이지 않게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런 분들이야 말로 대접을 넘어, 그 희생과 용기와 나눔 정신을 길이 남겨야 합니다. 우리 시대의 의인은 큰일을 하는 유명한 사람이 아닙니다. 삶의 현장에서 소외된 곳을 밝히고, 남을 위해 목숨을 던질 수 있는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바로 진정한 의인이지요. 여고생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개에게도!!!!!!!!!

착한 사마리안인은?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게 된다. 제사장 레위인은 이 다친 사람을 보고 그냥 지나가게 되지만 유대인들에게 멸시당하며 사는 사마리아인은 이를 보고 구제해준다. 예수는 이것을 빚대어 어려울 때 진정 도와줄 수 있는 이웃은 누구인지 묻는다.(성경 누가복음 10장 30절~37절에서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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