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감사합니다!
다니고 싶은 학교만들기 2012. 5. 15. 10:06학교폭력, 체벌논란, 세대간 차이 급격하 등으로
그 어느때 보다 선생님들이 어깨가 축 쳐지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행복한 사제간은 많답니다.
고마우신 선생님!
두 학생의 사연을 들어볼까요?
[첫번째 사연] 책임감 강한 유치원생의 고백^^
[두번째 사연] 진심으로 대해주신 선생님
“지아야, 앞으로 나오렴”
선생님께서는 아침마다 우리 반 친구들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꼭 안아주십니다.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생이 되어 학교에 처음 등교한 날,
선생님이 무서운 선생님이 아닐까 많이 건정했는데
걱정과는 달리 환하게 웃으시며
우리를 반겨주시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학교에서 처음으로 급식을 먹을 때
선생님께서는 우리 반 친구들 급식을 한 명, 한 명 챙겨주시고
선생님은 맨 나중에 식사를 하셨습니다.
아이들이 밥 먹는 동안 보리차를 직접 끓여주시고
몸이 불편한 친구인 수빈이의 급식은
선생님께서 식사를 하기 전에 먼저 챙겨주십니다.
“먹는 음식은 소중한 거라 남기면 안 된단다”하시며
친구들이 남긴 밥을 선생님께서 드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우리 반 친구들이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해도
먼저 꼭 안아준 후에 웃는 얼굴로 조용히 잘못한 것을 알려주십니다.
장난꾸러기 남자친구들도
처음에는 선생님이 안아주면 몸부림치더니
나중에는 선생님을 먼저 안아드렸습니다.
1년이 지나 선생님과 마지막으로 수업하던 날
선생님께서는 한 명씩 안아주시고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선생님께 인사드리러 온 엄마들도
모두 따뜻하게 안아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 다른 학교로 가시게 되어
우리 반 친구 모두가 울었습니다.
늘 넘치는 사랑으로 우리를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을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이 나눠주신 사랑으로 1학년 때 우리 반 친구들은
2학년이 된 지금도 씩씩하고 예의바르게 잘 지낸답니다.
고마우신 선생님, 사랑해요.
누구에게나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어린이로 잘 자라겠습니다.
존경하는 선생님 : 노 희 선 / 김 지 아 (서울고일 초등학교 2학년 6반)
-2010년 KACE 선생님 자랑대회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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