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자가 되는 핵심비결은 '주인의식'에 있다.

내가 주인이라고 생각해야 비로서 대상이 보이고,

영감을 연결해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다.

시대를 돌파하는 힘은 그렇게 만들어진다.

 

괴테의 아버지는

어린괴테가 이탈리아를 꿈 꿀 수 있도록

이탈리아 지도를 방에 붙여놨다.

 

어린괴테는 매일 지도를 보며

마치 이탈리아에 있는 듯한 느낌으로 그곳을 바라봤다.

다시 말해 어린 괴테는

마치 자신이 이탈리아라는 나라의 주인이 된 것처럼

그곳을 매일 바라본 것이다.

 


활동제안>>

 

주인의식을 기르는 사색을 시작하기에 앞서

생각의 근육을 만들어주기위해

가볍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를 앞에두고 사색하게 하는 것도 좋다

 

 

이런 질문으로 시작해보자

“니가 좋아하느는 과자를 처음 개발한 사람은 이걸 만들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렇게 생각을 발전시켜 나가며

 

" 만약 니가 그 사람이었다면?"

" 만약에 니가 과자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었다면?"

 

 

이런 질문을 반복해서 던지는 거다.

 

 

질문과 답을 반복하며

아이는 마치 자신이 과자를 만든 사람철럼 느껴질 것이다.

 

 

상상 속에서 자꾸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만들게 하는 것

그게 바로 주인의식을 기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부모들의 고민이 예전보다 더 다양해지고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김종원은 이러한 고민들의 해답이 ‘인문학 교육’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인문학을 우리 삶에 적용시킬 수 있는 방법을 수십 년 동안 연구해왔다.

 

수많은 고전을 분석하고 위인들의 교육법을 연구하며 저자가 얻은 특별한 자녀교육법은

바로 ‘하루 한 줄 인문학’이다.

이 책은 아이의 내면의 힘을 탄탄하게 길러줄 ‘하루 한 줄 인문학’의 의미와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출처: 교보문고]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안녕하세요. KACE 입니다.
오전부터 꽤 많은 양의 비가 오고 있네요.

오늘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더위가 잠시 주춤해지고 한동안은 계속 비소식이 이어진다고 하니,

외출하실땐 꼭 우산 챙기셔야 겠네요.😀

 

 

오늘은 KACE에서 실시하는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사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시설 및 장애인기관의 문화 소외계층에게 책 읽어주기 활동을 통해

균등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습니다.

 

7월부터 11월까지 총 12회, 20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현재 모든 기관의 신청은 마감되었습니다.

 

선정된 문화봉사단 재능기부자분들은 지난주 18일부터 매주 월요일 워크숍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워크숍을 모두 이수하고 이후 책 읽어주기 문화봉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KACE는 문화봉사단 재능기부자분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안녕하세요. KACE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천명과 초중고등학생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64.9%, 학생의 51.9%는 '스스로의 독서량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평소에 책 읽기를 충분히 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성인과 학생 모두

'일 또는 공부때문에 시간이 없어서(성인 34.6%, 학생 31.8%)'

'책 읽기가 싫고 습관이 들지 않아서(성인 23.2%, 학생 24.1%)' 등이라고 합니다.

 

"독서는 마음의 양식" 이라고 하듯

관심은 있지만 특별한 계기가 없는 분들께 한 가지 소식 전해드립니다.

 

 

서울시에서 2016년 3월부터 11월까지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독서토론 활성화사업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서울시 325개 공공 및 작은도서관과 828개 유관협력기관이 함께 참여하며

어린이, 청소년, 성인별로 각각 한권의 책을 선정하여 함께 읽고 토론하게 됩니다.

독서와 토론을 연계하여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독서를 통해 지역 내 독서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도서관은 대상별로 2016년 올해의 한책 10권을 선정하였으며,

선정된 10권 중 자치구별로 올해의 한책을 선정하여 사업에 활용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eoyul.go.kr)와 사업 참여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제공됩니다.

 

<2016년 올해의 한책 선정 목록>

연번

대상

서명

저자

출판사

1

어린이

7년 동안의 잠

박완서

어린이작가정신

2

어린이

슈퍼 거북

유설화

책읽는곰

3

어린이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

임지윤

창비

4

어린이

돌 씹어 먹는 아이

송미경

문학동네

5

청소년

시인 동주

안소영

창비

6

청소년

오늘의 할 일 작업실

김혜진

자음과모음

7

청소년

더 기버 : 기억전달자

로이스 로리

비룡소

8

성인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

황선미

사계절

9

성인

애완의 시대

이승욱, 김은산

문학동네

10

성인

계속해보겠습니다

황정은

창비

 

 

 

 

<2015년도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사업 포스터>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어린이들이 책과 친구가 되려면

무엇보다 책을 재미 있게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여기에 제시된 어린이 독서권리 10계명을 지켜주면 가능하지요.

 

 

1. 책을 읽지 않을 권리

2. 페이지를 건너 뛸 권리

3. 책을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4. 반복해서 읽을 권리

5. 무엇이든 읽을 권리

6. 주인공과 자기를 동일시할 수 있을 권리

7. 아무데서나 읽을 권리

8. 군데군데 골라 읽을 권리

9. 소리 내어 읽을 권리

10. 읽고 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권리.

 

[ 발췌: 아이&부모 (2010.10) 중에서]


 

혹시 반대로 하고 계시지는 않나요? ^^

 

책 읽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정작 아이에게 책을 의무감으로, 공부로 읽게 하죠.

 

책을 놀이처럼

책으로 재미있게 놀 수 있게 하는 것. 

이것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하는 비결입니다.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책 읽는 아이가

갖게되는 경쟁력은

실로 엄청납니다.

 

스스로 선택한 책의 세계에 빠져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호기심과 상상력이 커지고

뇌의 발달을 자극하고

집중하는 힘이 커집니다.

정서가 풍부해지고,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영/유아에게는(3세 이전)

소리가 중심인 그림책

단순하고 반복되면서 리듬감 있는 그림책 또는 동요와 동시

-생후 5년 까지는 부모의 무릎에 앉히고 친근한 목소리로 읽어줍니다.

 

 

유아에게는 (취학 전 독서준비기)

줄거리가 중심은 그림책

지식과 정보 그림책

옛이야기 그림책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에게는 (독서독립기)

문학성 있는 작품으로부터 시작해

점점 다양한 주제의 책으로

 

 

초등 고학년 어린이들에게는 (독서발달기)

사실적이고 생활적인 문학책

흥미와 관심을 보이는 분야의 지시과 정보를 담은 책

역사와 인물이야기

 

 

청소년들에게는 (독서성숙기)

신문, 잡지, 시집에서 뽑은 짧막한 글

장편소설은 첫 구절이나 클라이맥스를 읽어 책을 스스로 찾아 읽도록 유도

 

 

 

가장 좋은 부모는

아이에게 본이 되는 부모입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부모가 되어주세요.

 

 

<참고: 책 읽는 송파 "책 읽어주세요">

 

www.kace.or.kr

KACE 도서관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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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때로는 장황한 설명보다

짧은단어 하나가

우리의 가슴을 칠 때가 있다.

 

 

복잡한 일들과 다양한 사건 속에서

시간에 쫓기며 살고 있지만

정작 부족한 건 시간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라고 느낄 때가 있다.

 

 

 

 

이럴 때 삶 속에 시(詩)를 초대해 보는 건 어떨까?

 

 

KACE고양은 2012년 10월 24일(수)

일산동구청 대강당에서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12년 학교도서관 책 축제’를 개최했다.

 

영상문화에 익숙하고,

입시와 시험공부에만 매달리는 학생들이

다양한 책과 아름다운 시를 만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되었다.

축제 프로그램 중 시를 읽고, 암송하고,

낭송함으로써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감성능력을 함양을 위한

‘‘시낭송 대회 - 삶과 시(詩) 책속의 행복 Plan!’은

특히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시를 읽으면 품성이 밝게 되고,

  언어가 세련되며 수양과 사교 및 정치생활에 도움이 된다’ 는

공자의 옛 말씀처럼 시는 짧지만

그 안에 학생들이 갖춰야할 감성과 지식을 담고 있다.

 

 

또한 최근 심각해진 학교폭력 등 사회적 문제를 주제로

시낭송을 한 참가들도 있어 참석자들에게 많은 깨달음과 감동을 주었다.

 

 

 

<시낭송 대회 참가자 소감>

 

참가자 김선혜 (일산동고등학교 1학년)

시를 직접 써보고, 암송도 해보니 학교공부에서 잠시나마 생각을 떨쳐버릴 수 있었던 점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시의 내용이 친구에 대해 생각해 보고 친구 소중함을 표현하는 시였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어 감사했습니다. 다만 고등학생으로 학교와 학원 공부도 소홀이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준비시간이 부족했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앞으로 많은 친구들이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참가자 김응서 학생 어머니 (일산동고등학교 2학년)

요즘 학생들은 인터넷만 하는 줄 알았는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들까지 시를 외워서 암송한다는 자체가 너무 예뻐 보였어요. 그것도 학생들의 자작시라는 것이 놀라웠구요. 책 읽는 열린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런 행사가 마련되었다는 것에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합니다. 이런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놀이문화가 부족한 우리아이들의 즐거운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학교도서관 책 축제 진행자 유혜엽 (부모교육지도자)

초∙중∙고등학교를 아우르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매우 놀랐습니다. 책축제라는 행사는 시화전, 시낭송대회 뿐만 아니라 눈과 귀가 행복해지는 다양한 볼거리, 들을 거리가 있다는 점도 장점중 하나예요. 또한 기존의 시를 더 많이 암송했던 지난 대회에 비해 자작시가 해마다 늘어서 학생들의 언어표현능력, 쓰기, 암기력 등 창의적 표현력이 많이 향상 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자작시로 인해 현실감도 더 생기고 그만큼의 감동도 더 생긴 것 같아요. 앞으로도 아이들이 책 읽고, 시를 쓰는 아름다운 모습을 지켜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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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아직도 밖에 나가려면 코트를 거쳐야하지만

한 낮의 따사로운 햇살은

사뭇 한 겨울과는 다르네요.

 

 

곧 있으면

개나리 진달래 예쁘게 피어나고

살랑이는 봄 바람에

벚꽃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봄이 찾아오겠죠?

 

 

봄 나들이 떠나기전에

먼저 아이들과

봄과 관련된 동화책을 읽어보는건 어떨까요?

 

 

자연의 신비

기다림

희망

아름다움

친구

.

.

.

 

그 안에는

우리의 삶에서

소중한 것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와

설레이는 봄을 기다리며..

동화책을 읽어볼까요?

 

 

<추천책>

비야 안녕!

 

 

꽃마중

 

겨울눈아 봄꽃들아

 

봄을 담아요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1년중 가장 동화같은 날을 꼽으라면,

바로 크리스마스가 아닐까?

어릴적 크리스마스는

동화책 속에 나오는 꿈 같은 풍경과

유쾌한 캐롤이 흘러나오는

무척 설레이는 날이었다.

 

 

아이들은 어릴적의 추억으로

평생을 산다.

그것이 그들의 꿈이 되고,

잔잔하고 따뜻한 행복이 된다.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카드나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준비물은 간단하다.

종이와 물감, 가위, 풀...

그리고 손과 발만 있으면 된다.

 

 

 

 

 

손과 발을 움직이고,

눈으로 색과 모양을 고르고,

뇌를 자극하는 활동에

부모가 재미있는 스토리를 더해주면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준비를

온몸으로 하게 된다.

 

 

 

 

손과 발을 이용해

루돌프 카드를 만들었다.

무척 큰 대형카드!

초록색 손을 동크랗게 붙이고

리본을 달았을 뿐인데

멋진 크리스마스 리스가 완성되었다.

 

 

 

 

 

 

 

 

 

 

 

 

 

 

손과 발은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가 되고!

 

 

 

 

 

 

크리스마스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매우 즐거운 축제이다.

 

 

 

이 기회에

가족들의 손과 발을 만지며 스킨십하고

서로의 창의력을 칭찬해주는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Merry Christmas!

 

 

 

 

[사진 및 활동제안 출처: http://heymommychocolatemilk.blogspot.kr/ ]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1. 주말만이라도 챙기자.

Friend란 Friday와 end가 결합한 단어이다.

아무리 친한 친구도 금요일로 끝내야 한다.

 

2. 집중과 몰입이 답이다.

짧은 시간이라도 가족에게만 집중하자.

 

3. 재미있어야 지속된다.

단 한 두 번의 가족 이벤트가 되지 않으려면

재미가 답이다.

 

4.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 먹거리가 답이다.

행복은 뜻밖에도 뱃속 깊이로부터 시작된다.

 

5. 기록, 기록, 기록으로 가족사를 써라.

추억만큼 소중한 자산도 없다.

기록이 쉬워진 세상이다.

 

6. 촌수를 늘리면 더 즐겁다.

삼촌, 고모, 이모가 사라져 간다.

가끔은 이웃을 초대해보자.

 

7. 힐링캠프가 되게 하자.

서로 비방하지 말자, 탓도 버리자,

모이면 무조건 토닥거려주자,

모두들 힘들었다.

 

8. 좀 더 불편해지자.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집안에 들어갈 수 없을때 우리는 기다렸다.

 

9. 강박을 버려야 산다.

가족들 중 누군가 함께 하지 못했다고 비난하지 말라

규칙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의 마음이다.

 

10. 나만의 저녁을 찾아라.

나와 우리 가족만의 저녁을 만들자.

 

[송길원(목사) 글 / e부모약 48호]

 

-------------------------------------------------------------

 

 

아침이 아버지 라면, 저녁은 어머니이다.

저녁이 있는 푸근한 삶, 안식과 위로가 넘치는 저녁있는 삶을 만들고

나아가 삶이 있는 저녁을 만들어가는 송길원 목사의 행복 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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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아이들의 발전궤도는

 그 아이 자체만큼이나 독특하다'

엄마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거릴 말입니다.

 

 

이 당연하고도 훌륭한 말은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크리스 메르코글리아노 / 민들레출판)

이라는 책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이 책은 1969년에 미국에서 세워진

한 대안학교( 알비니 프리스쿨)에

대한 책이기도 하지만

읽다 보면 대안학교라는 작은 틀이 아니라

우리가 인생에서 정말 배워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이 들어있습니다.

 

 

저도 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둘 다 이미 커버려서 지금은 대학생과 재수생이지만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면서 '공교육' 이라는 것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조금 특이해서 때로 공교육과 잘 맞지 않는 것 같은 아이들,

특히나 다른 세상의 북소리를 듣고 사는 것 같은 둘째 아이를 보면서는

대안학교에 대한 생각을 해 본 적도 있었습니다.

 

 

공교육은 능률적이고 훌륭한 체계를 가지고 있고, 좋은 선생님들도 많으시지만

그 틀에서 벗어나는 아이를 품어주고 배려할 여유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아이들을 마냥 신선하고 자유로운 시선으로만 바라보기에는

걱정과 불안이 컸기 때문에, 결국에는 공교육의 테두리 안에서 학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무언가 부족한 점, 해소되지 않은 목마른 점이 있었는데

이 책은 나름의 해답을 줍니다.

꼭 공교육이 아니어도 꼭 대안학교가 아니어도

무엇을 배우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눈앞이 밝아지는 답을 줍니다.

 

 

성적, 진학에 초점을 맞춘 다른 학교와 달리,

알비니 프리스쿨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관계맺기" 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맺기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 학교에서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과의 관계맺기를 잘 해 나가도록 돕고 있습니다.

 

 

교사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는 것은 “내가 누구인지” 입니다.

그것이 학교가 만들어 줄 수 있는 최선의 환경이고

아이들은 삶이 지닌 정서적 차원과

자기와의 관계 그리고 인간관계에 마음을 기울이게 됩니다.

 

 

pre-school 이 아니라 free school 이며, 진정한 자유로움은 무엇인지

어떤 것을 배워야 세상의 시선과 편견으로부터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지

내 속에 있는 어떤 면을 키워야 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지를 배웁니다.

 

 

원래 “배움” 은 즐거운 것인데 너무 가르치려 하기 때문에 “두려움” 이 생긴다고 합니다.

두려움에 짓눌리지 않고 어떻게 즐겁게 배우는가. 하는 것이 주된 관심사입니다.

 


 

 

1장  함께 만들어 온 역사

2장  문제아는 없다

3장  책상 고치기, 마음 고치기

4장  치료의 학교

5장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6장  농축된다는 것의 의미

7장  자기를 창조하는 아이들

8장  텔레비전은 눈이 씹는 껌이다

9장  신은 우리의 종교를 묻지 않는다

10장 인종과 계급의 갈등을 넘어서

11장 여성과 남성의 조화를 위해

12장 가르침과 배움의 경계 허물기

13장 공동체가 우리를 구원할까

 


 

이러한 내용으로 되어있습니다.

 

 

아이들은 종종 가늠하기 어려운 탄력성과 적응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들이 저마다의 자질을 키워나가리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는다면

즐겁고 거리낌없이 이렇게 저렇게 배워보며

실패하며 꾸려나갈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실패할 권리가 있다.” 는 책 속의 말이 참 마음에 와 닿습니다.

인간의 한계 너머로 내몰리지만 않는다면

아이들은 비록 좀 평범하지 않은 모습이긴 해도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 살부터 영어 유치원을 보내고 대학생쯤 되면 온갖 스펙을 쌓아도

성공을 자신할 수 없는 오늘의 현실에서도,

이 책은 의지가 되고 샘물이 되는 책입니다.

이런 마음과 정신으로 살아간다면 온 세상이 한꺼번에 덤벼도 맞설 수 있을 자신감이 듭니다.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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