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정말 요술봉이다.

찡얼찡얼대고,

심통부리는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들려주면

조용해진다.

 

그러니 어찌 부모들이

이 요술봉을 포기하기 쉬우랴?

 

 

 

매주 수요일 미국 북버지니아의 한 교회에서

진행되는 한인 아기 엄마들의 모임 ‘마미앤미’.

아기들이 많아 항상 시끌벅적한 편인데,

어느 때부턴가 갑자기 조용해지기 시작했다.

두세 살 아기들이 엄마의 스마트폰을 들고

거기에 몰두하면서부터다.
 
  
아기들이 조그만 화면을 밀고 두드리는 실력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대단하다.

마미앤미 모임 매니저 강수잔 씨는

“아기들의 실력이 놀랍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아기들이 저렇게 스마트폰에 몰입해도

 되는 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엄마의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변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미국 엄마들을 위한 온라인잡지

저스트마미스(justmomies.com)는

다음과 같이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전했다.

이에 대한 설명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아이폰을 예로 들었다.

 
 
저스트마미스는

“가장 잘 팔리고 있는 아이폰 앱의 72%가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3살 아이에게 아이폰을 주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나쁜지에 대한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요즘 아이들이 즐겨하는 스마트폰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자.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분명 장단점이 있다.

부모라면 장단점을 잘 살펴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바른 지도가 필요하다.

 

  
◇ 아이폰 사용의 장점  
-작은 손가락에 안성맞춤이다

  아이폰은 작은 손과 손가락으로 사용하는데 적합하다.

  모든 버튼을 눌러가며 흥미진진한 디바이스를 탐구하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게 된다.  


-소근육 운동

  아이폰 버튼을 다루다 보면 소근육 운동이 돼 인식 성장을 가져오게 된다.  

 

-응급 시 오락 활동

 식료품점에서 줄을 서 있을 때나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짜증을 내려할 때

 아이폰을 아이에게 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어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막을 수 있다.

 

-조기 읽기

 교육적인 앱은 아이들이 알파벳 같은 것들을 익히는데 도움이 된다.

 

-인지 연구

한 연구 발표에 의하면 상호작용이 가능한 아이폰으로

숨겨진 인형 찾기 앱을 사용해본 아이들은 상호작용이 되지 않는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아이들보다

실제 방안에 숨겨진 인형을 더 빨리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적인 성격의 디스커버리 앱은 인지적 학습능력에 향상에 도움이 된다.
 
 
 
◇ 아이폰 사용의 단점
 -값비싼 장난감이다

   아이가 장난감을 박살내는 경향이 있으면 값비싼 아이폰을 줄지는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중독성 있는 기술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디오 게임이나 앱과 같은 기술에 어른이 중독될 수 있으며

  아이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아이폰을 잠깐만 사용한다면 교육적으로 좋을 수는 있지만

  계속 아이폰을 사용해 좋지 않은 기술적인 얼룩을 아이에게 들일 필요는 없다.
 
-나쁜 습관

  아이들이 비디오 게임, TV와 다른 첨단기술에 많은 시간을 보낼 경우엔 비만이 되기 쉽고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다. 또한 담배나 술, 마약의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
  
-연령에 부적합함

  미국소아과학회는 2살이 되지 않은 아이들은 아직 TV, 비디오 게임이나 화면에 비춰지는 것들을

  받아들일 인지적 지능이 준비돼 있지 않기 때문에 보여주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 연령 때의 인지적 사고 성장을 방해할 수도 있다.
   
-머리를 쓸 필요가 없는 바보 같은 앱

  아이에게 앱 사용법을 알려주고 싶으면 나이에 맞는 교육적인 앱을 사용하도록 하라.

  아이들에게 적합하게 만들어진 앱은 2%에도 못 미친다.

 

 


[발췌: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 강샘 기자(samdkang@gmail.com)]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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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mind, Eco life

 

 

4월에는 지구를 생각하는 행사가 많습니다. 

익히 잘 알고 있듯 국가가 지정한 4월 5일 식목일뿐 아니라

4월 22일은 민간에서 만든 지구의 날이기도 합니다.

 

특히 지구의 날은 유엔에서 지정한 세계환경의 날과 달리

지구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순수 민간운동에서 이를 제정했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올해 지구의 날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일례로 스타벅스 코리아는 서울시와 함께  올해 서울광장에서 지구의 날 기념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을 열고,

사용한 일회용 컵 10개 이상을 모아온 선착순 1,000명에게

텀블러를 무료로 제공해서 장사진을 이루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식목일, 지구의 날 등 환경 지키기 위해 지정된 날 외에도

푸른 지구를 위해 자연을 보호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삶을 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혹시 이런 일들은 어렵고 귀찮은데다,

심지어 그것은 내 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요?

 

 

하지만 이는 거창하고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생각의 전환을 해보세요~지구사랑은 일상 속에서 개인 컵과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등의

작은 실천부터 시작합니다.

 

일례로 우리나라에서 연간 1회용 컵 사용량은 얼마나 될까요?

 

자원순환연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집계결과 연간 150여 억 개에 이른다고 하네요.

또한 이 150여 억 개의 종이컵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16만 톤 정도이며 이를 생산하기 위해서 50cm이상 나무 1500만 그루를 잘라내야 합니다.

 

 

이러한 통계수치에서도 알 수 있듯 1회용 컵, 비닐봉지 등을 사용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우리 지구가 계속 푸른빛을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요?

 

 

                 [KACE시민리더십센터 ‘Green mind, Eco life-생활사진 공모전’ 출품작]

 

위 사진은 지난 4월, 푸른 지구를 지키는 시민리더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KACE시민리더십센터가 실시한 생활사진 공모전에 응모해주신 20명의 일상 속 실천 모습입니다. 생활 속에서 사용하고 계시는 개인 컵과 장바구니 사용 인증샷을 올리는 이벤트였는데요, 본의 아니게 예쁜 텀블러, 예쁜 에코백 자랑대회가 된 것 같네요.

 

우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개인 컵과 장바구니(에코백)을 사용하고 계신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사연에 또 한번 감동했는데요. 학원에서 옆의 학생이 같은 텀블러를 사용해서 신기해서 함께 찍어 올려주신 분, 생일 선물로 받은 핑크색 개인 컵을 자랑하며 보내주신 분, 의류회사에서 쇼핑백 대신 나눠주는 천 가방을 장바구니로 사용하고 계신다는 분까지 사연도 가지각색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행복한 지구를 위해 개인 컵과 텀블러를 사용하셨으면 합니다.

 

        [크리스피 크림 다회용 컵 사용 권장 이벤트]

 

 

지구를 지킨다는 것만으로는 잘 체감이 안 되신다고요? 개인 컵과 장바구니를 쓰면 주머니도 두둑해집니다.

흔히 길에서 발견할 수 있는 스타벅스, 카페베네 등 커피전문점에서는 환경보호정책의 일환으로 텀블러를 가져오면

가격을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도넛 전문점인 크리스피 크림에서도 일회용 컵을 되가지고 오는 고객에게는 회수 수량만큼 ‘그린 포인트 카드’에

도장을 찍어주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구도 지키고, 주머니도 지키고 일석이조겠죠?

 

혹시 개인컵이나 장바구니를 안 가지고 오셨다면 다른 방법으로도 지구를 지킬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 홀세일의 자율 포장대]

 

 

재활용 쓰레기를 쌓아놓은 것 아니냐고요? 아닙니다.

회원제 할인마트인 코스트코 홀세일에서는 비닐봉지를 판매하지 않고 매장 내에서 발생한 남은 박스를 활용해,

구매한 물건을 포장할 수 있는 자율 포장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혹시 장바구니를 안 가져가셨다면 비닐봉지 대신

박스를 활용해 보세요.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일회용 컵을 사용하셨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활용하면 됩니다.

혹여 식목일에 나무 한 그루 못 심으셨다면, 예쁜 꽃 모종 하나 사서 가족들과 함께 심어보면 어떨까요?

 

                                      [일회용 컵에 심어진 꽃 모종]

 

 

아니면 아래 사진과 같이 모종을 일회용 컵에 심고, 하나의 줄에 엮어 도심 속 텃밭으로 활용하는 뿐 아니라

귀퉁이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는 인테리어 효과도 낼 수 있습니다.

 

 

   

살펴본 것처럼,

 지구를 지키는 일은 아주 작은 노력과 실천에서 시작합니다.

앞으로도 자연을 보호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시민 여러분의 일상을 응원합니다.

 

 

 

KACE시민리더십센터 페이스북: www.facebook.com/kace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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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선생님 화전 정말 예뻐요”

“이 벌레는 처음 보는데 이름이 뭐예요?”

“저 새들은 겨울에 어디로 날아가는 거예요”

청소년 생태캠프에 참여한 자연 속에서의 아이들은

호기심이 가득하다.

 

 

교실이나 집에서는

전혀 궁금하지 않았던 것들이 궁금해지고,

마냥 모든게 신기하다.

자연은 너무 아름답고 끝 없이 넓기에 아이들은

뛰고, 넘어지고, 눕고, 만지고, 냄새 맡으며

무언가를 계속 온 몸으로 느낀다.

 

 

KACE서산은 2012년 3월부터 12월까지

다문화 가족, 저소득층 가족을 포함한 가족 프로그램으로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생태체험 교실을 열었다.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상상만으로도 콧노래를 흥얼거리게 하는

정겨운 자연의 소리이다.

이 프로그램은 서산지역사회교육협의회,

용현자연휴양림을 넘나들며 우리고장의 자연 환경 및 문화를 체험하고,

향토공예를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함께 참여한 부모들도 “서산에 10년 넘게 살았지만

내가 사는 마을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지 처음 알았다”며

지역주민으로서의 뿌듯해 했고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니 대화도 잘 되고 정서적으로도

많이 교감되는 것 같아 좋다”며 즐거워했다.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프로그램은

문화수준 취약한 다문화가족, 소외계층, 저소득층 가족들이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계기를 마련한 프로그램이었기에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자녀교육 최고의 방법은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이라 했던가?

천천히 걸으면서 새소리도 듣고,

바람냄새도 맡으며 대화하는 시간.

이번 청소년 생태체험 가족캠프는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내기에 충분한 10개월 간의 소중한 시간이었다.

 

 

캠프 프로그램 

 

봄마중 나가요

•오감을 통한 자연과 하나 되기

•봄향기를 느껴보아요

•조상들의 전통놀이 재현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숲속 탐험

 

새야 새야

•용현 휴양림의 새 관찰

•화전만들기 - 봄 꽃을 느껴보아요.

•생태계에서 새의 역할

•새 집의 형태와 새 만들기

 

곤충들아 어딨니

•숲속 곤충 관찰 및 채집

•집풀공예-여치집 만들기

•목각공예-나무곤충 만들기

•곤충의 특징, 곤충의 역할

 

수서 생물을 만나요

•수서동물과 곤충

•물속 생물 채집 관찰

•물지표종, 깨꿋한 물

•물, 수생식물 곤충의 역학관계

•풀피리, 풀잎배 띄우기

 

살아있는 갯벌

•사구의 생성과정 및 역할

•사구의 생물 채집 관찰

•갯벌의 생태, 숨 쉬는 갯벌

•독살체험

 

나무와 친구해요

•숲은 환경지킴이

•자연의 순환과정의 이해

•나무의 종류와 특성

•액자와 나무로 학습용 제작

 

동식물의 겨울나기의 지혜

•국경없는 마을

•텃새와 철새

•계절별 우리지역을 지나는 철새

•천수만 철새탐조

 

함께하는 이야기

•학습결과물, 사진자료 및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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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갖고 보면 지금 세계는

아버지와 관련된 일로 가득하다.

특히 미국, 일본, 영국, 싱가포르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진작부터 아버지들의 각성과 활동이

활발하게 조직되고 있다.

 

 

 

 

먼저 미국에서는 만연한 아버지 부재 현상이

사회문제로 확산되었고,

전국부성이니셔티브(National Fatherhood Initiative) 및

전국아버지되기센터(National Centre of Fathering) 등과

같은 아버지 (운동)단체들이 출현했다.

 

 

1993년 백악관 보좌역을 지냈던 돈 에벌리와

몇몇 학자들은 미국사회에서 늘어나는

아버지부재(father absence) 문제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고, 1994년에 NFI가 설립됐다.

 

 

“우리 시대 가장 심각한 사회적 현상은 아버지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1960년에 미국에서는 800만 명의 아이들이 아버지 없이 자랐다.

 현재 그 숫자는 2400만 명으로 늘어났다.

오늘밤 3명의 아이 중 한명은 아버지 없이 사는 집에서 잠자리에 들게 된다는 의미다."

 

 

이 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NFI는

가정 및 부성 친화적인 정책들을 독려하고

전국적인 공공교육 캠페인을 하고 있다.

아이들의 삶에서 아버지가 갖는 중요성을 알리고,

전국 및 지역별 운동을 전개한다.

더 나은 아버지가 될 수 있도록 남성들을 교육하고 있다.

 

 

일본에도 ‘일본을 아버지하기’(Fathering Japan)라는

아버지단체가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좋은 아빠’보다도 ‘즐거운 아버지’를 늘리고

그것이 근로방식, 기업의 의식개혁, 사회불안 해소,

차세대의 육성에 연결되어, 10년 20년 후의 일본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신념을 갖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에서는 ‘아버지되기센터(Centre of Fathering)’란

단체가 대표적이다.

젊은 아버지 3명이 1994년 세운 이 단체는 아버지가 나서면

아이들에게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징적인 것이 초보 아빠를 대상으로 한 교육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병원에서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누구나 아버지가 된다.

그리고 스스로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문제가 악화된 뒤

잘못된 길을 걸어왔음을 후회한다.

 

 

초보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 교육에 집중함으로써

이 같은 오류를 줄여가고 있다.

아울러 문제가 있는 아버지에 대한 교정 활동도 하고 있다.

 

 

다음으로 영국에선 부성연구소(FI:Fatherhood Institute)가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의 대표인 로브 윌리엄스(Rob Williams)와는

올해 런던에서 만나 긴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상호협력 및 연대 방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한 바도 있다.

FI는 세 가지 목표를 갖고 있다.

우선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해 아버지가 보다

더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아버지가 직장을 떠나 아이와 지낼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미래의 부모가 될 아이들에게 돈을 버는 일과

아이를 기르는 일이 갖는 의미를 설명하고,

성별에 따라 그 역할이 분리되지 않으며 서로 나눌 수 있음을 가르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남자아이들이

아이 돌보는 일을 직업으로 택할 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마지막으로 아버지가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아이를 직접 돌보는 데 쏟을 수 있도록 법과 정책의 변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가족과 교육 정책이 아버지가 아이를 돌보는 것을

적극 지원하는 형태로 변할 것을 추구하고 있다.

 

 

- [부모에게 藥이 되는 이야기 97호 : 김혜준 저]중에서

 

"아버지 땡큐 콘서트에 초대합니다"

   2013. 5. 4 | 지역사회교육회관

   신청 : http://www.kace.or.kr/thankyou_conc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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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부이치치를 아시나요?
태어날때부터

팔다리가 없는 사지가 없는 장애인 입니다.
하지만 그 신체적 장애와는 상관없이
그의 정신과 마음은 아름다우며,

오히려 많은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훌륭하고, 당당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는 "긍정의 힘"이라고 말합니다.

 


그가 말하는 긍정의 힘을 키우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1.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기
2. 게으름을 거부하기
3. 실패의 의미를 잘 받아들이기 이에 감사하기
4. 아침마다 자신을 칭찬하고 사랑해주기
5. 성공경험을 자주 떠올려 보기
6. 단기간의 욕심이 아닌 지속적인 행복을 지향하기
7. 힘든 상황에서 쿨하게 "쾐찮아"라고 하기
8. 어제와 내일이 아닌 오늘 하루를 즐겁게 살기

 


닉 부이치치가 항상 강의 마지막에 하는 말
"저도 팔도 없고, 다리도 없습니다. 그리고 한계도 없습니다"

 

 

 

 

 

 

어쩌면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풍요로운 물질보다

학원 수강보다

재미있는 장난감 보다

엄마의 잔소리보다

 

 

스스로를 자신의 마음을 이끌어갈

긍정의 힘 아닐까요?

 

 

www.kace.or.kr

KACE 부모리더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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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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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위기에 대해 가장 잘 알아야 할 사람은

 다름 아닌 청소년들이다.”

  ― 클라우스 퇴퍼, 전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

 

 

편리하고, 빠르고, 소비하는 문화가

중심이 된 오늘날,

우리는 자꾸만

지구의 고마움을, 지구의 고통을

잊고 살게된다.

 

청소년들을 위한 환경 교과서

[지구가 뿔났다] 에는

다양한 사진 자료와 지도,

감각적인 캠페인 광고가 있어 

skip만 해도 왜 우리가 지구의 고통에

관심을 가져야하는지,

우리가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다.

 

기후 변화에서 미래 환경까지,

한겨레 남종영 환경전문기자가 들려주는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통해,

위기에 처한 지구의 과거와 현재를 알아보고

미래를 바꾸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성인은 물론

미래의 리더가 될 어린이,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자각하고

생활 속에서의 실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책 속에서 

지금으로부터 1만 년 뒤를 상상해 보자. 오늘날 우리가 시베리아 땅속에 파묻힌 매머드를 발견하고 경이로워하는 것처럼, 먼 훗날 우리의 후손들은 북극곰의 화석을 찾아 헤매고 있지 않을까? “이것이 바로 아주 먼 옛날 지구에 살았던 북극곰의 화석입니다. 1만 년 전 무슨 이유에선가 갑자기 사라지고 말았죠.” 지금 매머드가 북극의 벌판에서 얼어붙은 채로 발견되는 것처럼, 그때에는 냉동된 북극곰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을지 모른다. 북극곰은 지금 미래의 매머드가 될 운명에 처했다.

― [1장] 뜨거워지는 지구 (p.9)

 

원래 지구의 모든 생물은 함께 고통을 느끼고 기쁨을 나누도록 설계되어 있다. 약 45억 년 전 지구가 탄생하고 35억 년 전 생명이 탄생한 이래, 한 생물이 다른 생물을 이렇게 학대하거나 멸종시킨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지구라는 자동차의 가속 페달을 밟아 모두를 불구덩이로 몰아넣고 있는 인간은, 자신은 물론 다른 생물도 극한의 고통으로 내몰고 있다.

― [2장] 당신은 우리의 친구 (p.83)

 

지구를 지배하는 건 정교한 조화다. 동물과 식물, 흐르는 강물, 내리는 빗물, 넘실거리는 바닷물. 마치 심장과 혈관, 두뇌와 신경, 근육과 팔다리가 정교하게 맞물려 우리의 몸을 움직이고 면역 체계를 형성하는 것처럼 지구는 하나의 살아 있는 유기체처럼 행동한다. 영국의 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은 이러한 지구를 모든 것의 어머니, 그리스의 여신인 ‘가이아’라고 불렀다. 하지만 지금 가이아는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 지구의 조화가 깨지고 있기 때문이다.

― [3장] 신음하는 지구 (p.147)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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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장황한 설명보다

짧은단어 하나가

우리의 가슴을 칠 때가 있다.

 

 

복잡한 일들과 다양한 사건 속에서

시간에 쫓기며 살고 있지만

정작 부족한 건 시간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라고 느낄 때가 있다.

 

 

 

 

이럴 때 삶 속에 시(詩)를 초대해 보는 건 어떨까?

 

 

KACE고양은 2012년 10월 24일(수)

일산동구청 대강당에서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12년 학교도서관 책 축제’를 개최했다.

 

영상문화에 익숙하고,

입시와 시험공부에만 매달리는 학생들이

다양한 책과 아름다운 시를 만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되었다.

축제 프로그램 중 시를 읽고, 암송하고,

낭송함으로써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감성능력을 함양을 위한

‘‘시낭송 대회 - 삶과 시(詩) 책속의 행복 Plan!’은

특히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시를 읽으면 품성이 밝게 되고,

  언어가 세련되며 수양과 사교 및 정치생활에 도움이 된다’ 는

공자의 옛 말씀처럼 시는 짧지만

그 안에 학생들이 갖춰야할 감성과 지식을 담고 있다.

 

 

또한 최근 심각해진 학교폭력 등 사회적 문제를 주제로

시낭송을 한 참가들도 있어 참석자들에게 많은 깨달음과 감동을 주었다.

 

 

 

<시낭송 대회 참가자 소감>

 

참가자 김선혜 (일산동고등학교 1학년)

시를 직접 써보고, 암송도 해보니 학교공부에서 잠시나마 생각을 떨쳐버릴 수 있었던 점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시의 내용이 친구에 대해 생각해 보고 친구 소중함을 표현하는 시였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어 감사했습니다. 다만 고등학생으로 학교와 학원 공부도 소홀이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준비시간이 부족했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앞으로 많은 친구들이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참가자 김응서 학생 어머니 (일산동고등학교 2학년)

요즘 학생들은 인터넷만 하는 줄 알았는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들까지 시를 외워서 암송한다는 자체가 너무 예뻐 보였어요. 그것도 학생들의 자작시라는 것이 놀라웠구요. 책 읽는 열린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런 행사가 마련되었다는 것에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합니다. 이런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놀이문화가 부족한 우리아이들의 즐거운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학교도서관 책 축제 진행자 유혜엽 (부모교육지도자)

초∙중∙고등학교를 아우르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매우 놀랐습니다. 책축제라는 행사는 시화전, 시낭송대회 뿐만 아니라 눈과 귀가 행복해지는 다양한 볼거리, 들을 거리가 있다는 점도 장점중 하나예요. 또한 기존의 시를 더 많이 암송했던 지난 대회에 비해 자작시가 해마다 늘어서 학생들의 언어표현능력, 쓰기, 암기력 등 창의적 표현력이 많이 향상 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자작시로 인해 현실감도 더 생기고 그만큼의 감동도 더 생긴 것 같아요. 앞으로도 아이들이 책 읽고, 시를 쓰는 아름다운 모습을 지켜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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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쓰는 할머니, 시바타도요 할머니.

 

 

시바다 할머니는 원래 '도치기'시에서 쌀집을 하던

유복한 가정의 외동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열 살 무렵, 가세가 기울어

갑자기 학교를 그만 두고,

이후 전통 여관과 식당 등에서

허드렛 일을 하면서 더부살이를 했다고 합니다.

 

 


 20대에 결혼과 이혼의 아픔을 겪었고

33세 때 요리사 시바타 에이키치와

다시 결혼해 외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후 재봉일 등 부업을 해가며 살아왔고

1992년, 재혼한 남편과도 사별한 후,

할머니는 우쓰노미야 시내에서 20년 가까이

홀로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시바다 할머니는 99세 때인 2010년,

자신의 장례비용으로

저축해 놓았던 돈 100만엔을 들여

시집 '약해지지 마'를 출판했습니다.

 


99세의 할머니가 시집이

100만부를 돌파하는

베스트셀러가 되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일본의 동경에서 그리 멀지 않은

군마현, 우쓰노미야 시에 살고 있는

시바타 도요(柴田トヨ) 할머니는

2013년 올해 103세의 나이로 1월 20일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바람과 햇살과 나

 

바람이

유리문을 두드려

문을 열어 주었지

그랬더니

햇살까지 따라와

셋이서 수다를 떠네

 

 

할머니

혼자서 외롭지 않아?

바람과 햇살이 묻기에

사람은 어차피 다 혼자야

나는 대답했네

 

그만 고집부리고

편히 가자는 말에

 

다 같이 웃었던

오후

 

 

 

 

화장

 

아들이 초등학생 때

너희 엄마

참 예쁘시다

친구가 말했다고

기쁜 듯

얘기했던 적이 있어

그 후로 정성껏

아흔일곱 지금도

화장을 하지

 

누군가에게

칭찬받고 싶어서

 

 

 

- 시바타도요의 [약해지지마] 중에서

 

 

 

 

아이도 순수하지만

할머니의 삶

또한 거짓이 없습니다.

 

99세 때 쓴

시바타도요 할머니의 시는

우리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해주네요~

 

창문을 열면

봄 바람이

나의 얼굴을 기분좋게 만져주는

아름다운 봄입니다.

 

오늘은 자외선 걱정 살짝 거둬두고

햇살과 살랑살랑 봄바람 만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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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딸, 지수야"

 

그러고 보니, 이렇게 너에게

글로 진지하게 말해보는 것은

처음이구나.

 

지금까지 강한 척 했지만,

오늘은 아빠의 솔직한 모습을,

약하기도 한 현실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나도 정말 너처럼 초등학생이었을 때가 있었다.

이룬 것도 없이 세월이 후딱 가버렸다.

언젠가 네가 이렇게 물었다.

 

 

"아빠는 꿈이 무엇이었어요?"

그때 아빤 참 자신없게 대답했지.

"글쎄? 과학자였든가?"

아빠의 어릴 적 꿈은 분명 과학자였단다.

매년 학년 초 장래희망을 적어낼 때

늘 과학자로 적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왠지 답에 자신이 없더구나.

그리고 너에게 아빠가 물었다.

 

 

"그럼, 너의 꿈은 무엇이지?"

"과학자가 되는 것이요!"

 

 

너의 대답은 무척이나 야무졌다.

그리고 아빠가

"왜 과학자가 되려고 하지?"라고

다시 물었을 때 넌

"환경오염으로 죽어가는 지구에 뭔가 보탬이 되고싶어서요"라고 대답했다.

 

 

그 날 아빠는 우리 딸이

아빠가 모르는 사이 많이 성장했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 기쁘고 대견했다.

 

 

그러나 한편으론,

꿈을 이루지 못한 나 자신이

조금 부끄럽기도 했단다.

 

 

엄마와 너에게 말은 안했지만,

이제까지 아빠는

"우리가족을 위해서 나의 꿈을 희생했다" 라는

마음을 품고 있었던 것 같다.

이런 내 속마음을 엄마와 네가 몰라줌에 항상 섭섭했다.

 

 

"아빠는 새벽부터 직장에 가서 여심히 일하는데... 너희는..."

그래서 조그만 일에 대해서도 속 좁게 쉽게 삐졌다.

이제 솔지히 말하지만,

아빠가 꿈을 이루지 못한 것은

가족을 위해 포기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아빠의 꿈 "과학자"는

너의 "과학자"와는 본질적으로 달랐다.

아빠의 꿈은 그냥 남들보기에 폼 나는

직업인으로서의 과학자였지,

너처럼 큰 뜻이 있는 과학자가 아니었다.

 

 

아빠는 왜 과학자가될까에대한 물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았었다.

아빠의 꿈에는 뜻이 없어서 끝까지 부여잡지 못했고,

험난한 삶의 굴곡에서 쉽게 포기하고 말았지.

이때 좋은 핑계거리가 가족이었을 뿐이었고.

나의 딸, 지수, 너는 아빠와 다르게 꿈을 꾸고있다.

 

 

너의 꿈엔 죽어가는 지구를 살리고자 하는 뜻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평생을 소중히 마음 속 깊이 품고 살아간다면,

너는 반드시 훌륭하고 행복한 과학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박세욱 회원님은 아내와 초등학생 5학년 딸을 둔, 서울 거주하는 42세의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이사십니다.

 관심사는 IT를 통한 세상의 변화입니다.

 

 

 

[발췌 : 파더후드 Fatererhood 中에서]

 

 

 

 

 

 

자세히 보기 : http://kace.or.kr/thankyou

 

KACE 아버지다움연구소

"함께하는 아버지, 꿈을 키우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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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어려운 일과 쉬운 일을 물었을 때

그리스 천문학자 텔레스는 이렇게 대답했다.

 

'자신을 아는 일이 가장 어렵고

 다른 사람에게 충고하는 일이 가장 쉽다'

 -디오게네스

 

 

훌륭한 리더는

칭찬에 능숙하다는 공통점을,

그 반대의 사람들은

상대의 결점을 지적하는 데 능숙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인에 대한 잣대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잣대를

보다 엄격하게 적용할 때

바람직한 영향력,

즉 리더십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다른 누군가를 정복할 수 있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지만,

자신을 정복할 수 있는 사람은

진정 위대한 사람입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나누면서

내 자신을 이해하고,

나를 성숙시켜 나갑시다.

 

 

KACE www.kac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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