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강대성씨가 오토바이 사고로 지난 29일 운명을 달리했다고 합니다. 드라마 아이리스와 영화 국가대표에 출연하기도 했던 강대성씨. 늦었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강대성씨는 강남의 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새벽녘(4시) 오토바이로 귀가 하는 길에 버스 추돌을 피하려다 가로수에 몸을 부딪쳐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스타급 배우가 아니라서 뒤늦게 알려진 것 같습니다. 어제(31일)가 발인이었습니다. 배우 생활만으로 생계를 꾸려 나가기 힘들어, 밤늦게 아르바이트까지 했다고 하니, 더 안타까움 마음이 드네요. 고인의 죽음을 생각하면서 오토바이 사고에 대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경찰청 자료를 살펴보면 2003년 이후 5년간 교통사고는 총 120만2216건이 발생했네요. 이 가운데 3만5344명이 사망했습니다. 교통사고 1건당 평균 사망자 수는 0.029명. 같은 기간 오토바이 사고 1건당 평균 사망자 수는 0.065명으로 오토바이 사고 사망률이 일반 교통사고보다 2배나 높습니다. 2007년 자료만 보아도오토바이 사고는 총 1만5703건. 913명이 사망하고 1만8249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전체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 6166명의 15%. 오토바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새벽 시간대에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특히 헬멧을 쓰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타다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헬멧을 착용했을 때보다 사망률이 45% 높다는 경찰청 발표 자료도 있지요.

 

국내뿐만 아닙니다. 미국은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률은 자동차 사망률의 32배라고 합니다. 가장 사고 위험이 높은 분류를 살펴보면, 자정부터 새벽 4시 사이 오토바이를 모는 20대 남성이라고 하니까요. 평균보다 45,000배의 사망률이라고 하니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는 조그만 충격에도 접지력이 약하기 때문에 충돌하게 되면 튕겨나갈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 사고가 또 다른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외국에 비해 요철도 많고 커브길도 많다보니 주변 차량과의 주행 상황에 따라 위험한 상황이 수시로 발생할 수 있지요.




▲스위스에서 제작된 오토바이 사고 예방 캠페인 포스터입니다. "MINEFIELD" 지뢰밭을 뜻합니다. 스위스에서는 눈비가 내리는 날 도로의 미끄러운 맨홀 뚜껑이나 도로 때문에 한 해에 800건의 오토바이 사고가 난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지뢰밭인 셈이지요.  

 

오토바이를 빠르게 몰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곡예를 하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목숨을 걸고 하는 곡예나 다름없지요. 이리 저리 교통체증을 뚫고 나가는 순발력 측면에서 좋지만, 균형을 잃기가 쉽지요. 오토바이 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토바이는 젊은이의 자유, 반항을 상징하지만, 생계형 오토바이의 경우는 자유를 누릴 시간이 없지요. 그렇기에 안전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오토바이를 운전하시는 분들도 안전에 주의하셨으면 합니다. 글을 쓰는 사이, 충북 청원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사고를 일으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두 사람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GOD 멤버 데니안(안신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고인을 추모하면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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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몰디브 유투브 파문'이 실시간 검색 순위 1,2위를 달리고 있네요. 내용인 즉, 외국인(프랑스)이 몰디브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주례를 본 현지인이 욕을 한 동영상이 공개되었기 때문입니다.  몰디브는 아시아 남부 인도양 중북부에  제도(諸島)로 구성된 나라지요. 1,190여 개의 작은 산호섬과 26개 환초(環礁)로 이루어져 있는 아름다운 몰디브. 200개 섬에서만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몰디브는 여러 나라의 식민 지배를 받다가 1965년 독립되었습니다. 종교는 이슬람교(수니파)를 믿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인구는 40만명이 가까이 살고 있고, 주 수입원은 관광산업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까지 나서서 사과를 한 것 같습니다. 손님은 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장사 측면에만 통용되는 것은 아니지요. 외국에서 온 손님은 자국민 보다 더 극진하게 대우해 주어야 합니다. 한국에도 가끔 외국인 관광객을 속이거나, 폄하하거나 외국인 노동자들을 차별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는 안 되지요. 아무튼 대통령 사과로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그 문화에 잘 융화될 수 있도록 유별난 행동을 하지 않아야 겠지요.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해주어야 합니다. 착한 여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생태적 여행에 국한된 말이 아닙니다. 가능한 남의 나라에 갔으니, 그 나라의 정서(문화)에 맞게 어울리는 여행이 필요하지요. 체험여행. 특히 몰디브는 유럽의 식민지배를 받았으니까. 악감정이 조금은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의 유투브 동영상>



주례를 본 현지인이 "너희들의 결혼은 무효이며 간통으로 수많은 사생아를 낳았다"는 말이 담긴 동영상, 조회수가 50만을 넘어섰네요.



몰디브 이야기가 나왔으니 몰디브의 아름다운 풍경과 만나보십시오!!!!!!!!!!!!!!!!!!

0123456789

<이미지출처:http://www.maldivestourism.net/res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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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태평. 얼마나 좋은 말인가!
아뿔싸 태평농업에 혹했던 나는….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치지 않고 잡초도 뽑지 않고 그저 씨 뿌리고 자연이 주는 만큼만 거두는 태평농법 이야기를 내가 처음 알게 된 것은 십년 쯤 전 어느 신문기사에서였는데, 일단‘멋진’단어에 혹했고 태평하니 더 잘되더라는 꿈같은 철학의 실현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 며칠 동안 직장에서 우리도 태평 마인드를 갖자는 생뚱맞은 얘기를 하고 다녔다. 지금 생각하면 아마 좀 놀고먹자는 이야기의 변형이었던 것 같다.

그 뒤 조그만 출판사를 차려 몇 권의 생태 환경 책도 내게 된 이유로 열성 생협 조합원인 아내를 따라 귀농운동본부 벽제농장에서 주말농사를 시작했다. 사실 처음부터 그리 태평하지는 못했다. 상추며 오이며 풋고추며 이것저것 따먹는 재미를 단단히 들인 아내가 뻔질나게 나를 끌고 농장에 드나들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마음속에 슬슬 불평이 일었다. 도대체 고생스럽기만 하고 기름값도 안 나오는 이런 일을 위해 태평스럽게 지내야할 주말의 하루를 꼬박 바쳐야 하는 것인지.


여하튼 그렇게 일 년을 했는데 주변에 주말농장 한다고 소문이 나서 우리 부부가 뭐 좀 안다고 여겼는지 어떤 지인이 서울 외곽 서오능 근처 자기 땅을 내줄테니 한번 지어보라고 했다. 찾아가보니 한 300여 평 되는데 웬만한 운동장보다 더 넓다. 걱정도 좀 됐지만 욕심도 좀 생겼다. 아는 사람들을 모아 좀 더 크게 지으면 더 적은 노동에 더 많은 수확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일단 감언이설로 열 가족을 모았으니 그 면에서는 나름대로 성공했다. 몇 가지 운영방침도 정했는데, 감자, 고구마, 옥수수, 호박 같은 작물은 네 것 내 것 없이 집단농장식으로 가꿔 공동분배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각자 원하는 만큼 쓰도록 했으며, 그러고도 남는 나머지 땅은 윤작을 핑계로 그냥 방치하기로 했다.

 



그렇게 뚝딱뚝딱 농장을 만들고 땅을 배분하고 감자를 심고 채소 씨를 뿌리고 고추와 옥수수, 호박 모종을 심었는데, 봄까지는 별다른 무리 없이 착착 진행되었다. 문제는 고구마를 심고 난 후 장마를 끼는 여름부터였다. 농사 지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삼복더위에 그늘 한 점 없는 밭 한가운데 땀으로 목욕하면서 풀잡는 작업의 어려움을. 꾀가 생긴 몇 가족은 농사를 포기하다시피 했고 그들이 포기한 밭에 무성히 자란 잡초가 얼마나 우거졌는지 허리만큼 자란 풀숲 사이를 걸으면 뙤약볕에도 바지가랑이가 축축해진다. 거기에 더해 산모기 떼들은 대낮에도 맹렬하게 살갗을 물고, 온갖 벌들은 서식지를 침범하는 우리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특히 아이를 둔 가족들은 질색을 하며 점점 오는 횟수가 줄다가 급기야 농사 중단을 선언했다. 덕분에 가을 농사는 서너 가구의 힘으로 겨우겨우 무와 배추 몇 개, 고구마 몇 킬로그램, 늙은 호박 열 덩이 정도의 수확에 만족해야 했다. 결과는 참담했지만 그래도 모두들 자족하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 다음 해에도 규모는 대폭 줄어 서너 가족이 모여서 농장을 가꿨으나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주말농장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뜻하지 않은 일이 생겼다. 전라도 영암에 계셨던 아버지가 병을 얻어 서울로 오셔서 요양해야만 하는 일이 생긴 것이다. 남은 빈 집과 딸린 300여 평의 밭이 문제였다. 직접 경작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공시지가의 20퍼센트나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동네에 살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니 공시지가보다도 한참 낮은 가격에 팔든지 말든지 하라는 식이다. 아버지의 유일한 재산을 그렇게 처분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예 마음먹고 귀농하자니 다 자란 후로는 서울에만 살았던 나로서는 마음의 준비도, 땅도 턱없이 부족했다.
 

여러 생각을 하다가 태평농법에 다시 한 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이번에는 ‘꽂아두면 끝’이라는 고구마로 승부를 걸었다. 옆집에 물어보니 아무리 못 지어도 평당 5킬로그램은 나온단다. 고구마 5킬로그램 한 상자에 만 원만 잡아도 300평 곱하기 1만 원이면 300만 원이다! 어차피 일 년에 몇 번은 가야할 곳이니 여비를 빼고도 상당히 남을 것 같다. 단순하게 생각하자. 어차피 나의 태평농사법은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과 같이 3단계. 모종 심고, 풀 뽑고, 가을에는 수확이다!


그 후? 5월에 모종 심는 데만 꼬박 일주일 걸렸다. 요즘 인기가 좋다고 해서 호박고구마를 비닐 멀칭하고 심었는데 모종만 1천500포기 들었다. 그런데 며칠 지나자 문제가 생겼다. 모종이 비실비실 말라죽는 것이다. 원래 호박고구마는 약해서 모종 후 비닐멀칭을 하고 그 속에 일주일 정도 두었다가 잎을 꺼내줘야, 비닐 안 머금은 습기로 뿌리가 자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때늦게 이웃들에게 들었지만, 본업이 이미 일주일이나 중단됐는데 더 머물 수는 없었다. 고구마의 생명력만 믿고 잘 자라겠지 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6월에 내려와 보니 심어둔 모종의 태반은 사라진 것 같다. 다시 심는 방법도 있다지만 그러려면 또 그만큼 머물러야 하니 포기하고 대충 김매기만 해주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다. 문제는 장마였다. 작년에는 장마가 유독 끊기질 않아, 빗길을 뚫고 내려갈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7월은 그냥 보내고 다들 휴가를 떠나는 시기에 내려갔는데, 밭은 눈을 의심해야 하는 지경이었다. 얼룩말이 나타나도 어색하지 않을 사바나 초원이랄까, 풀이 거의 밀림처럼 그득했고 뒷집 닭들이 무슨 먹을게 많은지 익숙하게 드나들고 있었다.


한 1시간쯤 풀을 뽑았나 했는데 한 5미터 정도밖에 전진하지 못한다. 이제 오기가 생겨서 서울의 생업은 아예 잊어버리고 풀을 잡기로 해. 또 일주일을 골만 탔다. 그래도 그렇게 하니 나의 꿈을 담은 고구마 줄기들이 하나둘씩 보인다. 잎사귀가 노래서 포기했는데 끈질기게 살아난 놈들도 간혹 보인다.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한 마디 한다.“오매 고구마가 징글징글하게 산당께. 그래도 연적 살아있오잉”


가을에 수확하러 갔다. 풀은 제풀에 그야말로 풀이 죽어서 누렇게 뜨고, 아직 파릇한 것은 고구마 줄기와 잎이다. 그래도 살아남은 고구마 줄기가 보인다. 남들은 절반은 버릴 각오하고 트랙터로 캔다는데 고구마 하나하나가 아쉬운 우리가 그럴 수는 없고 그냥 삼지창 들고 죽을둥 살둥 쑤셔댔다.


다 캐니 서른상자가 나왔다. 10평에 한 상자. 아까워서 팔 마음이 저리 사라지고 말았다. 10만원 준다해도 안 팔 우리의 금(?)고구마를 아예 그냥 나눠주기로 했다. 친척들과 지인들한테 나눠줬더니, 왜 그런 짓을 사서 하냐면서 걱정하던 사람들이 좋아라하며 웃는다.


봄이 오면 나는 고구마 소동은 올해도 벌일 것이고, 도시 근교에서는 많은 주말농장 가족들이 서투르게 씨를 뿌리며 웃을 것이다.
태평은 정녕 어려우니 부디 기쁨을 얻는 이상은 바라지 말길.


텃밭을 사랑하는 자는 자기만의 에덴동산에서
영원한 즐거움을 심고 충실한 수확을 거두어들인다.
에이머스 브론슨 올코트


자신의 작은 땅덩어리에서 곡괭이질을 하고,
씨앗을 심어 소생하는 생명을 지켜보는 것,
이것이 인류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평범한 기쁨이자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만족스러운 일이다.
찰스 더들리 워너, 밭에서 보내는 나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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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송혜교와 팬더

팬더(판다) 중국의 국보급 동물이자, 세계의 국보급 환경 트레이드마크다. 판다의 숫자는 야생판다를 포함 전 세계에 1,900여마리가 살고 있다. 물론 숫자는 편차가 있다. 생김새도 생김새지만 독특한 식성(대나무 주식)과 희소가치 때문에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판다를 사랑하고 아끼는 것 같다. 중국은 줄어드는 판다의 개체 수 때문에 지난 50년 동안 판다 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밀렵, 환경변화, 판다의 낮은 번식률 때문이다.

 

판다 중에 자이언트 판다는 해발 2,500미터의 고산이 많은 쓰촨에 많이 산다. 끝없이 우거진 대나무 숲이 많기 때문이다. 최고 고온이 20도가 넘지 않아야지 대나무가 잘 자라기 때문에, 판다들에게 쓰촨은 낙원인 셈. 2008년 쓰촨성 대지진으로 이곳에 위치한 판다보존연구센터는 무너져 내렸고, 여러 마리의 판다가 부상을 입거나 사망했다.  

굿모닝 판다. 판다는 북극곰과 마찬가지로 자연보호의 상징이 되었다. 세계적인 환경단체인 세계야생동물보호기금(WWF)이 만들어 진 것도 사실 판다가 배경이 되었다. WWF의 로고에 판다가 들어있는 이유다. 전 세계 판다 팬들은 판다를 보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 단순관광 뿐만 아니라 기꺼이 판다를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한다. 그만큼 판다는 중국에 서식하는 동물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하루에 10시간동안 대나무를 먹고 많은 시간을 나무 위에서 보내는 판다. 판다는 겁도 많고 내성적인 동물이다. 번식률이 적어 중국 정부는 인공수정 등 개체수를 늘이기 노력하고 있다. 중국뿐만 아니다. 세계의 많은 동물학자들이 판다연구원이 되어 판다를 지켜보고 사랑을 보태고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곰 팬더. 지만 이런 팬더 곰을 자칫 잘못 하면 영영 볼 수 없게 될 지도 모릅니다. 바로 멸종위기에 몰려 있기 때문인데요. 지금은  그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어, 중국 스찬성 지방을 비롯한 중국동부 지역에 1500여 마리만이 남아있다고 합니다.자연지역의 개발로 인해서 팬더가 살아가는 대나무 숲이 점점 줄어들고, 그로 인해서 팬더의 수도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팬더라는 동물이 평생동안 1~2마리의 새끼만 낳기 때문에 원래 번식력이 그렇게 강하지 않다는 점도 팬더개체 감소에 한 몫 하고 있습니다. 점차 줄어드는 팬더의 무리안에서 얼마 남지 않은 팬더들이 근친교배를 하기 때문에 면역력도 계속 감소하고 있어서 많은 팬더들이 병들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살려주세요~ 잉"


▲ (사진출처 : http://cafe.naver.com/01024238642.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583)



이런 팬더곰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만들어진 카드가 있습니다. 그 이름하여 "팬더 똥 카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카드는 팬더의 똥으로 만들어진 종이를 이용해서 만든 카드 입니다. 중국의 자이언트 판다의 배설물을 모아서 그 배설물로 종이를 만들어냈습니다. 100% 팬더의 똥과 재활용물질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이 카드종이는, 우려와는 다르게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 (사진출처 : http://www.uncommongoods.com/product/panda-poo-paper)




팬더카드를 소개하는 짧은 영상입니다.






누군가에게 똥으로 만들어진 무언가를 보내는 것은 전혀 바람직한 일이 아니지만, 이 팬더똥카드만은 예외겠네요. 카드를 받는 상대방이 이것이 무엇으로 만들어진건지 아는 순간 받을 신선한 충격을 상상해보면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집니다.


▲ (사진출처 :http://photo.naver.com/view/2009050323502495907)




이 팬더똥카드는 팬더의 똥으로 만들어지기에, 팬더의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 결국 멸종해 버린다면 우리 주변에서 찾아 보고 싶어도 찾을 수가 없는 카드가 될 것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실제 행동으로 옮겨 질 수 있도록,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만드는 이런 친환경 상품들이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멸종위기등급이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어요.


끝으로 팬더가 나오는 귀여운 광고 한편!  "팬더에게 No! 라고 말하지 마세요! (팬더치즈를 먹어보라고 하는 권유에 No 라고 대답한다면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 판다가 나오는 판다치즈 광고영상 (판다에게 절대 No 라고 말하지 마세요. Never say No to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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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밥 (함민복)

 
시 한편에 삼만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
금방 마음이 따뜻한 밥이 되네

 
시집 한권에 삼천 원이면
든 공에 비해 헐하다 싶다가도
국밥이 한 그릇인데
내 시집이 국밥 한그릇만큼
사람들 가슴을 따뜻하게 덥혀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아직 멀기만 하네

 
시집이 한 권 팔리면
내게 삼백원이 돌아온다
박리다 싶다가도
굵은 소금이 한됫박인데 생각하면
푸른 바다처럼 상할 마음 하나 없네

 

  가을 한파가 몸과 마음을 움츠리게 하네요. 이럴 때는 따뜻한 차보다 정겨운 말 한마디 글 하나가 사람을 훈훈하게 합니다. 함민복의 긍정적인 밥. 읽어보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매번 읽을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는 시입니다. 칼바람 불고 겨울이 차고 투명한 얼굴을 내밀면, 주머니에 손이 들어갑니다. 호주머니에 돈도, 남은 희망도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길 위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나눔(기부)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나눔은 시혜가 아닙니다. 서로에게 베푸는 고귀한 행위입니다. 나누면 즐거워지듯, 나눔을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의 마음이 서로 따뜻해지지요.

 

세상은 긍정적인 밥보다 부정적인 밥이 더 많습니다. 그런 생각과 말과 행동이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요. 오늘 하루 마무리 하는 시간, 잠시 긍정적인 밥이 되어 보았으면 합니다.

 
*이미지출처>>http://cafe.naver.com/byeulhamom.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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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간강사가 폐지된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이하 사통위)는 오늘(25일) 시간강사 폐지를 담은 시간강사 개선안을 대통령에게 건의 했네요. 내용에 따르면 시간강사는 고등교육법상 교원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아울러 강의료도 시간 당 4만원에서 배 가까이 오를 것 같네요. 또한 시간강사에 대한 처우도 많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관련 부처와 협의, 예산 마련 등 여러 절차가 남았지만, 7만여 시간강사에게 큰 희망을 줄 것 같습니다. 물론 앞으로 많은 논의와 보완절차가 남았지만.

 

이번 시간강사에 대한 개선안은 지난 5월 말에 자살한 한 지방의 시간강사의 자살과 유서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자신의 집에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한 이 분의 유서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픔으로 여미게 했지요. 특히 '이명박 대통령님께'라고 쓴 유서는 충격을 주었습니다. "교수 한 자리가 1억 5천, 3억원이라는군요, 저는 두 번 제의 받았습니다. 대략 2년 전 전남 모 사립대학 6천만원, 두 달 전 경기도 모 사립대학 1억원입니다. 썩었습니다. 수사 의뢰 합니다"라고 구체적인 실명까지 밝혔지요. 물론 시간강사, 교수채용의 문제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진 이야기들이지만, 다시 한번 한국 사회 교육문제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었지요.

 

"교수님과 함께 쓴 논문이 대략 25편, 교수님 제자를 위해 박사 논문 1편, 한국학술진흥재단 논문 1편, 석사 논문 4편, 학술진흥재단 발표 논문 4편을 썼다. 같이 쓴 논문 54편 모두 제가 쓴 논문으로, 교수님은 이름만 들어갔다. 나는 당신의 노예가 아닙니다. 부끄럽습니다. 학자로서의 인생을 살려고 했던 결과가 이 지경으로 추락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나는 스트레스성 자살입니다“(유서 중)

 

자살에 이를 수밖에 없었던 한 시간강사의 자살. 사랑하는 가족들을 남기고 쓴 유서에는 슬픔이 묻어있습니다. "먼저, 미안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한 여자였습니다. 사는 것이 고난의 연속이었기에 언젠가 교수가 되는 그날에 당신에게 모든 걸 용서받고, 빌면서 '이젠 당신과 함께 합시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미안해요."

 

미안해야 할 곳은 꿈을 이루지 못하게 한국 사회지요. 시간강사 폐지와 관련 환영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지는 반면, 시간 강사에 대한 해직 우려, 처우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이 빠졌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겠지요. 시간 강사 처우뿐만 아니라, 교수채용과 임용에 대한 제도적 보완도 뒤따라야 될 것 같습니다. 사회통합위원회가 마련한 개선안인 만큼, 논의 과정에 시간강사와 전문가, 다양한 이해집단이 갈등조정을 거쳐서 합리적인 개선안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한 시간 강사의 자살이 또 다시 이어지면 안 될 것입니다. 살아있는 자들의 책무이기도 합니다. 

 

한국 대학 사회가 증오스럽다는 말을 남긴 한 대학 강사의 유서를 다시 읽어보면서, 대학 교수를 꿈꾸는 모든 이들이 새로 갈망할 수 있고 꿈을 꿀 수 있는 제도가 다시 꾸려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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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후회하면서 삽니다. 특히 부모님이나 형제, 가까운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떠난 후에 많은 생각을 떠올리지요.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살아 있을 때 조금 잘 할 걸.....

 

많은 현자들이 비슷한 말을 했지만, 오늘은 인생에 대해서 생각을 해봅니다. 날씨 탓인가요. 하루가 인생의 전부다면. 하루살이라면. 어떤 삶을 살까. 사람에게 최선을 다할 것 같습니다. 화를 낼 필요도 없습니다. 싸울 일도 없지요. 사과나무도 심을까요?

 

'점심시간에 당신 스스로 식사를 준비하라. 음식을 요리하고 조심스럽게 접시를 닦아라. 아침에, 집안을 청소하고 정리한 후에, 정원에서 일을 하거나 구름을 보거나 꽃들을 모은 후에, 잊지 말고 앉아서 차 한 잔을 준비하라. 당신 자신이 일을 하기 좋은 시간을 허락하라. 작업 중 잠시 휴식하는 동안 벌컥 마셔버리는 커피처럼 마시지 말라. 마치 그 찻잔이 지구가 도는 축인 것처럼 겸손하게, 천천히 차를 마셔라. 미래를 향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평온하게, 실제의 순간을 살라. 이 지금의 순간만이 삶이기 때문이다.' (틱낫한)

 

말씀은 좋지만 참 힘들지요. 일상다반사 후회와 급함으로 마무리하니까요. 그렇지만 하루가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삶이 조금씩 달라질 것 같습니다. 부모님에게 전화를 하거나, 오래 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에게 이메일을 보내거나... 직장에서 한바탕 싸운 동료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보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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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의자에 앉아 있으시기를 좋아했던 할머니 생각이 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찬 공기 때문에 이불을 무릎 위에 펼쳐 놓으시고 책을 읽으시거나, 텔레비전 감상을 하셨지요. 기름과 전기를 아끼시려고 난방기구를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특히 안락의자를 좋아하신 이유는 누워있는 시간이 싫으셨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상을 놓고 책을 읽으시기도 했지만 지금처럼 편안한 의자도 없었으니까요. 외국의 한 사이트에서 본 침낭겸용 안락의자를 보니 , 안락의자에서 책을 읽으시다가 주무시는 할머니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침낭이자 안락의자. 겨울철에 난방비 때문에 걱정이지요? 내복을 꼭 챙겨입고.. 가능한 에너지 절약을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자 이제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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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프라 윈프리라는 여성의 "언행일치" 를 존경합니다. 그래서 저도 그렇게 말과 행동이 같으려고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몇 달간 저는 "언행불일치" 어른들을 많이 겪고 봐왔습니다. 그것이 오늘 저를 슬프게 하는 이유 입니다.”(김미화 트위터)

 

살다보면, 슬픈 일이 많습니다. 떨어지는 낙엽도 슬퍼 보일 수도 있고, 텔레비전 연속극에 슬픔과는 아무 관련 없는 장면을 보고도 슬퍼질 때가 있지요. 감성적 슬픔이 있는가 하면 이성적 슬픔이 있습니다. 눈물을 흘린다고 해서 꼭 슬픈 것만은 아닙니다. 눈물은 나오지 않지만 마음 한 구석 슬픔의 눈물샘이 만들어 질 때가 있지요. 김미화씨가 어떤 일 때문에 슬펐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는 없지만, 언행불일치 하는 사람 때문에 상처를 받은 것 같군요.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삶은 산다는 것은 쉽지가 않지요. 하지만 그런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지요. 그 분들도 존경을 받고 싶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무단한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스스로 거듭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말과 행동이 다르면 사람들은 금방 알아차립니다. 표현만 하지 않을 뿐이지. 또한 말과 행동을 일치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통제하는 기술이 뛰어난 사람입니다. 참을 줄 알고, 말할 때 말하고 말보다는 행동을 더 중요시 하지요.

 

언행일치한다고 다 좋은 것만은 아니지요. 좋은 말과 행동은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지만, 나쁜 말과 나쁜 행동은 차라리 언행불일치가 좋습니다. 김미화씨 너무 슬퍼하지 마십시오. 아니 이성적인 언행불일치로 상처 받은 분들은 슬퍼하지 말고, 직접 언행일치의 삶을 사십시오. 오프라 윈프리도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 나갔지요. 의도적인 것이 아니라, 인생의 참 깊이가 자연스럽게 묻어난 결과이니까요. 기억 저편 추억의 서랍을 열게 하는 가을바람 맞으며, 잠시 끝없이 열린 하늘을 바라봅시다. 구름처럼 잠시 흘러가봅시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바뀌는 세상보다, 시나브로 좋은 생각과 행동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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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불면, 마음이 휑해집니다. 호주머니가 가벼운 사람은 더욱 힘든 계절이지요. 가을 끝머리에서 겨울 끝머리를 흔히 '기부시즌'이라고 합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선행사나, 캠페인, 시민단체에서 후원회가 열리지요. 일년 365일 어려운 이웃과 사회변화를 이끌어 내는 일에 전념하는 시민단체에 기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말처럼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나눔교육은 어렸을 때부터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 시혜적 기부가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을 조금이라도 서로 나누는 마음. 나에게는 소용 없는 물건도 남에게는 보배가 될 수 있습니다. 기부는 꼭 돈뿐만 아니지요. 물건이나 재능 등 무엇이든 나눌 수 있습니다. 따뜻한 말과 시선도 나눔이지요.
 
아이들에게 나눔의 가치관과 습관을 들이도록 연구하는 미국의 비영리조직인 ‘러닝 투 기브’에서는 나눔과 봉사학습 과정을 통해 학생과 교사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나눔교육방법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예로, 뉴욕시에서 열린 전국 기부의 날(national philanthropy day)집회에 들린 록펠러가의 딸은 매주 15센트의 용돈을 받아, 상자 세 개를 만들어 그곳에 나누어 넣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나를 위한 돈} {저축할 돈} {다른 사람을 위해 쓸 돈}을 넣는 상자.





이런 저금통이 있으면 어떨까요?





돈전 하나는 나를 위해,
다른 동전 하나는 나보다 어렵게 사는 이웃을 위해

어느 한편에 너무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사회를 위해 나눔 저금통을 만들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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