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칠레의 33인과 영화 '얼라이브'

너무나 극적인 33인의 칠레 광부 생환을 지켜보면서, 떠오른 영화음악이 있었습니다. 영화 얼라이브(Alive). 우루과이 럭비 선수단을 태운 비행기가 안데스 산맥에 추락하면서 그들의 생환을 다룬 영화지요. 실화입니다. 칠레의 광부들은 69일 동안 624미터 지하에 갇혀 있었지만, 영화 얼라이브의 사람들은 해발 3천 500미터의 고도에서 영하 40도의 날씨 속에서 72일을 보냅니다. 






지하에서 천국까지. 영화 얼라이브의 마지막 장면(엔딩)에 흐르는 음악은 <아베마리아Ave Maria>.  '아베'란 히랍어로 성스럽다, 고귀하다, 숭배하다란 말뜻을 같고 있습니다.  '아베마리아'란 성스러운 마리아, 고귀한 마리아라는 뜻이지요. 아베마리아는 성모마리아를 칭송하는 가곡을 뜻하기도 합니다. 칠레의 광부 33인과 안데스 산맥 안데스 산맥을 넘어 마침내 칠레의 푸른 땅이 숨쉬는 계곡을 만나는 16명의 사람들이야 말로 고귀한 사람들입니다.


2. 칠레의 지도가 떠올랐다? 


 


칠레는 길지요. 남과 북 길이는 4800km.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면적대비)입니다. 칠레 광부 생환 소식을 들으면서 칠레의 지도가 떠올랐습니다. 624미터의 지하에서도 희망을 저버리지 않은 33인의 광부들. 그리고 그들의 생환을 걱정하고 지지했던 세계의 모든 사람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축하가 아니라 감사하다는 표현을 쓰고 싶습니다.

지금 인터넷에서는 칠레 광부 생환이야기가 많이 회자되고 퍼지고 있습니다. 외국의 한 누리집에 광부들이 갖혀있었던 지하 깊이를 체감하기 위한 목적으로 픽셀단위를 인치로 환산해서 이미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일부 이미지만 올려 놓았으니 관련 페이지(방문하기 클릭)에 가보셔서 가상 체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 칠레 광부들은 얼마나 깊은 곳에 있었나. 직접 체험하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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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비영리 재단 테드(TED)에서 개발한 질문박스(QUESTION BOX)입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에 트위터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트위터는 140이내로 보내는 단문 문자서비스를 넘어 인터넷과 휴대폰이 결합된 네트워크지요. 정보의 현장성과 신속성, 전파력이 대단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과 관계 맺고 있는(팔로워)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던질 수 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지요. 서로가 알고 있는 정보와 지혜를 나눌 수 있고 특정 사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이 인터넷에 다 검색으로 잡히니 그 정보량이 엄청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는 20억 가까이 됩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트위터,마이스페이스 등) 사용자로 시나브로 증가하고 있지요. 하지만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이 많지요. 부익부 빈익빈이 존재합니다. 빈곤 국가를 위해 값싼 노트북이 개발 공급되고 있듯이,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해 세계의 많은 시민단체들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요. 질문박스도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탄생되었습니다. 공동 트위터 사용 도구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박스 앞에 서있는 어린이들. 이 소셜네트워크 박스는 우간다와 인도지역에 설치되었습니다.
건강, 교육, 농업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정보를 질문하면 친절한 답변이 나옵니다.





질문박스 녹색 버튼을 누른다음




궁굼한 점에 대해 질문하면....




답변시스템(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연결되어



필요한 답변과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질문 박스에 대한 답변을 해주는 자원봉사들.


한국이야 마음만 먹으면 인터넷에 쉽게 접근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주고 받을 수 있지만, 여전히 정보로부터 소외 받은 분들이 많지요. 이런 보물 같은 착한 질문박스가 많이 만들어져 보급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 박스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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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노에 있는 나무집입니다. 아찔 위험해 보입니다. 나무집(자연친화적)만 전문적으로 설계하는 곳이 있다고 하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아니 부러운 것이 아니라, 좀 심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자연을 벗 삼아 살겠다는 것은 좋은데, 왠지 나무가 좀 아파보입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이집의 균형을 잡아주는 나무는 인근 산에서 버려진 밤나무를 활용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집은 대나무와 황토를 재료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이 나무집은 거주공간이 아니라 특별한 손님을 위한 찻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초청 받은 사람이 조금 당황해 할 것 같습니다. 꼭대기까지 올라가야 하니까요. 차 마시려 왔지 나무타로 온 것은 아니잖아요. 타잔이야 야호 하며 신나서 오겠지만. 어쨌든 내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일본은 다도문화가 발달되어있지요. 하늘과 가깝게 하늘과 닿아 다도의 정수를 만끽하고 싶어서일까요. 몸과 마음의 수련은 차의 효능으로 달성된다는 말이 있지요. 차를 끊이고 기다리고 마시는 과정이 ‘예’의 과정이지요. 중국과 일본이 다도문화가 발달되어 있다고 하지만, 한국의 다도 문화도 그 뿌리가 깊고 넓습니다.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산수유오(山水遊娛)라는 말이 있지요. 도의연마를 위한 다도는 정신수양, 산수유오는 차의 효능에 따른 신체를 단련할 수 있습니다. 차의 맛과 향. 놀이와 노래, 마음을 달래고 정신을 맑게 하는 다도문화는 어쩌면 삭막한 현대인들이 되살려 놓아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중용의 가치, 종교를 넘어 한국의 다도문화는 그 향과 가치를 살려낼 필요가 있습니다.


  천둥 한 번만 치며 등골 오싹 정도가 아니라 부러질 것 지만. 낑낑대며 올라가면 그래도 풍경 좋은 곳에서 차 한 잔 즐기는 기분이야 신선놀음이겠지만., 내려올 일이 깜깜할 것 같습니다.



가을 하늘 아래서 잠시 시야를 고정시키고,  차 한 잔 마시면서 짧지만 마음이 풍요로운 여유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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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는 탐스 슈즈는 착한 활동으로도 유명합니다.

탐스 슈즈는 신발이 한켤레 팔릴때마다 제3세계 아이들에게 신발 한켤레를 기부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진정성 있는 활동에 대한 이야기가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인기있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죠.

탐스 슈즈와 같은 착한 일을 하는 곳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141 Eyewear라는 곳입니다.


141은 one for(four) one을 의미합니다. 'you buy, we give. 141.'라는 문구처럼, 탐스 슈즈가 그랬듯이, 이들도 '한개의 상품이 팔릴때마다 한개의 상품을 기부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단, 품목이 다릅니다. 신발이 아닌 안경입니다. 안경이 하나 팔릴때마다 제3세계 아이들에게 안경 하나를 기부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많던 Kyle과 Shu-chu는 보다 투명한 기부 모델을 찾다가 141 Eyewear를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안경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저는 5학년때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했어요. 안경 없이는 저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죠. 안경은 매우 단순한 구조이지만, 그것은 삶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들의 말처럼 안경은 누군가의 삶에 꼭 필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시력이 좋지 않지만 돈이 없어 안경을 살 수 없는 아이들에게, 141 Eyewear는 그야말로 그들을 삶을 변화시켜주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색상과 프레임 모양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Broadway, Burnside, Davis, Everett, Glisan 등 모델의 이름들은 모두 141 Eyewear가 위치한 미국 포틀랜드의 거리의 이름이나 다리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하네요.

탐스 슈즈처럼 141 Eyewear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보다 많은 아이들이 안경을 통해 삶의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런 착한 기업들이 더 많아져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에 관심을 갖고 행복을 나눌 수 있게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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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희망 전도사 불리는 최윤희씨가 자살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남편과 함께 경기도 한 모텔에서 함께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고인은 우리 시대 최고의 스타 강사(작가, 방송인)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 비타민을 전해 주었다. 스스로 우울증에서 벗어나, 행복 디자이너로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고인에게 찾아온 병마(심장, 폐질환)는 죽음 앞에 무릎 끓게 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고인이 남긴 유서에 700가지 통증에 시달려 본 사람이라면 심정을 이해해 줄 것이라는 전했다.

 

얼마나 고통이 심했을까. 하지만 너무 극단적인 선택은 아니었을까. 병마와 싸워 본 사람만이 그 고통을 알겠지만, 언제나 웃음으로 활력 비타민을 공급해주었던 고인의 모습을 떠올리면, 갑작스러운 죽음이 너무 안타깝기만 하다.

 

"저희는 행복하게 살았다. 그런데 2년 전부터 여기저기 몸에서 경계경보가 울렸다능력에 비해 너무 많은 일을 하다 보니 배터리가 방전된 것으로 2년 동안 입원 퇴원을 반복하면서 많이 지쳤다.... 그래도 감사하고 희망을 붙잡으려 노력했으나 추석 전주에 폐에 물이 찼다는 의사의 선고. 숨쉬기가 힘들어 응급실에 실려 갔고 이번엔 심장에 이상이 생겼다. 더 이상 입원에서 링거 주렁주렁 매달고 살고 싶지는 않았다”(고인의 유서 중에서 발췌)

 

고통과 절망에 빠진 많은 사람을 위해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자신의 몸이 방전될 때까지 일했던 고인. 행복박사라라고 남들이 이름 지어주었지만  정작 자신의 육체는 죽음을 앞둔 순간 행복하지 못했던 고인, 더욱 안타까운 것은 최윤희씨와 고통을 함께했던 남편의 죽음이다. 최윤희 부부의 자살 소식을 듣고, 최윤희씨가 출연한 동영상을 보니 마음이 저며온다.


700가지 고통을 넘어서지 못한 고인.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하지만, 너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고인의 강의를 듣고 웃음을 짓고 희망 비타민을 몸에서 만들어 내었던 사람들의 슬픔도 커 보인다. 하지만 자살만큼은 피했어야 했다. 700가지가 넘는 희망을 끝내 찾을 수 없었던 고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남겨진 가족들은 희망을 잃지 말기를 기원해 본다.

 


최윤희는

청와대, 각 기업체, 공무원, 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CEO, 시민, 주부들, 국가정보원, KAIST, 국가경영전략연구소, 전국 각 지역의 아카데미, 맹호부대, 해양경찰서, 공군교육사령부 등 전방위 강의활동을 하고 있다.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비서실 세미나에서는 외부강사를 절대 초청하지 않는 관례를 깨고 ‘처음’ 초청되어 강의를 했다.

대한민국 강사 중에서 가장 다양한 사람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으며 ‘앵콜’ 강의가 특히 많다. 특히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 가장 강의가 많은 삼성그룹에서는 1,300명의 외부강사 중 ‘명강사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KBS ‘명사특강’, SBS ‘김미화의 U 특강’을 비롯해 수많은 TV 강의와 KBS-TV ‘아침마당’과 ‘그 사람이 보고 싶다’에서 고정 패널로 활약했으며, SBS ‘김영철·조갑경의 춤추는 라디오’, MBC ‘좋은 아침, 이문세입니다’ 등 라디오 방송에도 출연했다. 서울특별시 영상매체 심의위원, 여성단체협의회 출판공보위원을 역임했고 ?조인스닷컴?, ?여성조선?, ?코스모폴리탄? 등 언론매체에 칼럼을 연재했다.

저서로 「딸들아,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 번 일어나라」, 『최윤희의 웃음 비타민』등 25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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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핑 도중 스크랩 해놓았던 흥미롭지만은  않은 기사가 있었습니다.

세계 언어 멸종위기
 

자연계의 종들이 멸종하듯, 언어마져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지구를 건강하게 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다양성이니까요.

 

세계의 언어 숫자는 대략 6,700여개입니다. 그 중에서 표준중국어,영어,스페인어가

세계인구의 25%가 세가지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어야 중국인구(중화)가 워낙 많아서 그렇고

영어야 인구도 인구지만 팍스아메리카의 영향력 때문이고

스페인이야 제국주의의 선봉에서 식민지를 개척했기 때문이겠지요.

 

결국 언어의 소멸은 착취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도표는 유네스코 자료입니다.

 

도표를 살펴보면 전체 언어의 62.7%가 살아있고,

멸종된 언어는 3.7%

빠른 시간안에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는 언어가 15,5%

점차 사라질 언어가 9.4%

사라질 위기로 부터 안전하지 못한 언어가 9.6%입니다.

 

미국에서만 53개의 언어가 1950년대에 사라졌습니다.

인디언을 몰아내고 큰 미국이기에 당연히 사라질 수 밖에 없지요

 

언어는 한 국가의 정체성이면 문화입니다.


외국어를 많이 배울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뻔한 이야기로 들릴지 몰라도, 외국어를 배울려면 그 나라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하지요.

 

그래서 영어보다, 인문학적 소양이 전제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라진 모든 언어에 대해 숙연해 질 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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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LVADOR DALI/THE PERSISTENCE OF MEMORY, 1973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심리학자이자 경제학자인 대니얼 카너먼 (Daniel Kahneman). 카너먼은 “우리는 매일 약 2만 번의 개인적인 순간을 경험한다”라고 말했지요. 인간은 의식하든 하지 않던 매 순간 기억을 떠올립니다. 찰나처럼 스쳐가기도 하고, 기억이 몇 초 동안 떠오기도 하고, 오래 시간 머물기도 합니다.

 

사람은 기억을 살라먹고 산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좋은 추억과 말은 평생 따라 다닐 수 있지요. 나쁜 기억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의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란 브라이언이라는 젊은이는 어렸을 때 좋지 않은 환경에서 천덕꾸러기 대우를 받으면 살았지만, 한 선생님이 건네 준 말을 기억하고 인생을 바꾸어 내었다고 합니다.

 

“ 제 인생은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 한 분이 저에게 이런 말을 해주었을 때, 결정되었습니다. ‘나는 네가 걱정된다. 하지만 너를 믿는다”라고요.“

 

이 말이 브라이언의 인생관을 바꾸어 내었습니다. 부정의 말보다 긍정의 말 한마디가 사람의 인생 지표를 바꾸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 들어 ‘대화와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와 부모, 학생과 선생과의 대화가 아닐까 합니다. 몸과 정신이 무르익는 어린 시절과 청년기에 말 한마디가 큰 영향을 미치니까요.

 

나는 과연 자녀들과 하루에 대화하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어떤 말을 주로 할까? 말 중에서 칭찬이나 긍정의 말을 몇 번 했을까? 부정적인 말을 몇 번 했을까. 잠시 생각해 봅시다. 선생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억에 남는 긍정적인 ‘순간’ 이 자녀와 학생들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해 봅시다.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한 시간의 깊이 마다 하루에 떠오르는 ‘순간의 기억’ 숫자는 다르겠지만, 한 사람의 기억 속에 각인될 ‘순간’을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나는 하루에 매번 떠오르는 ‘순간’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어떤 순간인지......

 

*참고 도서:당신의 물통은 얼마나 채워져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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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합지졸 합창단을 통해, 남자의 자격을 확실하게 이루어 준 박칼린. 박칼린을 볼 때마다 ‘집중력’이 떠오른다. 큰 눈에 합창단을 지휘하면서 보여 준 카리스마와 외모 때문만은 아니다. 박칼린은 오늘자 중앙일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리더에 대한 역할에 대해 이야기 했다.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한 남자의 자격 합찬단편이 구구절절 알려지자, 사회 여론 주도층과 시청자들은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를 쏟아냈다.

 

MBC를 곧 떠나는 신경민은 “요즘 예능프로 대부분을 기피하다가 "남자의 조건(자격)"은 일부러 시간 맞춰 봤습니다. 박칼린은 매력적인 지도자이더군요. 두달만에 오합지졸을 근사한 합창단으로 승격시킨 요소는 실력,열정,피,땀이었죠.혈연,지연,학연,근무연,술실력이 아니었죠.바로 이겁니다.”(신경민 트위터)“라며 박칼린과 리더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박칼린을 이야기 하면서, 한국 축구를 월드컵 4강에 진출시킨 거스 히딩크 감독과 비교하기도 했다. 물론 히딩크와 박칼린이 생각하는 리더의 역할은 같다고 할 수 없다. 한국 축구 신화를 일구어 낸 히딩크는 월드컵이 끝난 다음,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된 것은 바로 ‘리더십’. 언론과 출판계에서는 히딩크식 리더십을 조명했다. 경영학 강좌에도 히딩크가 소개되었고, 정치인들도 추켜세우며 히딩크에서 배우자라며, 외쳤다.

 

히딩크의 리더십은 인내와 훈련, 자신감 등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 재능 있는 선수를 발굴해서 훈련을 통해 스타로 키워냈다. 연고주의 사회는 히딩크에게 벽이 되지 않았다. 아니 그 벽을 뚫어내었기에 ‘박지성’이라는 보물을 건져 낼 수 있었다. 박칼린은 축구 국가 대표 감독이 아니다. 방송사 PD에게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당황했을 것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라니. 예능이 아니라 다큐를. 박칼린은 다큐란 말에 결심했다. ‘사실’은 ‘가공’보다 힘이 세다. 서툴러도 과정이 생생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박칼린 기자가 ‘좋은 리더의 역할’을 묻자. 간단 명료하게 리더의 역할과 조건에 대해 화답했다. “리더는 자기가 선택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따라주는 사람이 있어야 되는, 남이 만들어주는 자리다. 리더의 역할은 사람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사람들을 잘 배분하는 거다. 20년 일하면서 사람 보는 눈이 생긴 것 같다. 오디션도 3분이면 끝이다. ‘남격’에서도 그랬지만 실제 오디션 때도 기술보다 인격·인성을 본다. 사람이 안 돼 있으면 아무리 실력 있어도 결과가 안 좋다. 나는 목표를 정하면 밖에서 어떤 게 날아와도 무시한다. 필요 없는 것을 모르는 척하는 힘이 있다.”(웃음)

 

박칼린은 리더십의 모델을 부모님에게 체득했다고 한다.

 

“어려서 부모님께 받은 영향이 크다. 딸만 셋이고 아버지가 한국 사람이지만 어려서 집에서는 차별이라는 게 없었다. 여자여서, 어려서 안 되는 게 없었다. 모든 게 실력대로, 실력순이었다. 부모님이지만 틀렸다고 생각하면 서슴없이 얘기하게 하셨고, 어떤 일이든 충분히 미리 설명해주셨다. 충분한 설명을 들으니 매사 불평이 없었고, 세상에 말로 해서 안 될 일이 없다는 믿음도 생겼다. 그렇지 않은가. 진심으로 말로 소통해서 안 되는 일이 있는가.”(박칼린/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발췌)

 

리더십. 리더의 역할과 조건은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가정교육에서부터 학교생활을 통해 길러지는 것이다. 창조교육이 그래서 중요하다. 주입식 교육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한국에는 더 많은 리더십 교육과 리더가 필요하다. 크건 작건 리더는 누구나 될 수가 있지만, 리더는 리더의 자리에 선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믿고 따라 주고 만들어 주는 자리다. 그래야지만 리더십은 발휘된다. 리더십은 조화다. 리더십은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인정하고 따져 묻는 소통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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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이도훈님


 

배추와 각 종 채소류 값이 폭등했습니다. 이상 기후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대안적인 측면에서 도시에서 텃밭가꾸기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캐나다, 유럽에서 시나브로 텃밭가꾸기 운동이 이루어지고 있지요. 미국의 환경운동가 콜린베번의 체험기 <노 임팩트맨>이 떠오릅니다.  뉴욕 한복판에서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고 살아남기 1년 프로젝트. 마당에 텃밭을 가꾸고 가족들과 함께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기를 체험하지요.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한 농부가 들려주는 텃밭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면서, 한국 사회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으면 합니다.




농부가 들려주는 텃밭이야기

1. 텃밭선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


“논은 멀리있어도 되는데 밭은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밭은 매일 가서 가꿔야 하기에 교통이 편리한 곳이 좋다. 농사는 흙을 살리는게 핵심으로 좋은자재, 좋은 종자가 있더라도 흙이 좋아야 잘된다. 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집 주위에서 하는 텃밭들이 대부분 잘자란다. 문전옥답(門前沃畓)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라 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 버리고 오줌도 이곳에 누고 쌀뜰물도 아무대나 버리지 않고 밭에 뿌려 퇴비로 잘 이용해 땅이 비옥해 질수 밖에 없단다.

흙은 색이 검고 모래가 절반정도 되는 땅이 좋다. 손으로 뭉쳤을때 너무 잘 뭉쳐지지 않으며 뭉친것을 손으로 뚝 쳤을때 무너지는 흙이 좋다. 전체적으로 배수가 잘 되면서 잘 가물지 않은 땅이 좋다.텃밭을 여럿이 분양 받아 같이 지을때는 한쪽으로 몰아서 짓는것이 좋다. 그래야 옆에 있는 사람이 화학농약을 뿌리더라도 전체적인 피해는 막을 수 있다.

2. 퇴비는 어떻게 주나요?


직접 만들수 없을때는 노란색, 파란색 부대 퇴비를 많이 사용하는데 닭똥, 소똥, 음식물을 이용해 공장에서 만들어진 퇴비다. 특히 이러한 퇴비는 유기 함량은 높은데 식물이 잘 자라는 질소(N)함량이 적고 인산이 많이 들어 갈 수 있어 참고사항을 잘 읽어 보고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질소: 농작물을 자라가 하고, 인산: 조직을 치밀하게 하며, 가리: 뼈대를 튼튼히 한다.) 항상제를 많이 사용하는 닭의 똥으로 많든 퇴비는 흙속에도 항생제가 포함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흙살림에서 나오는 친환경퇴비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3. 물

빗물 또한 농사에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다.
비가 중요한 이유는 빗물 속에 질소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천둥번개가 치는 날이면 번개에 의해 빗물속에 질소가 많이 들어가므로 더욱 좋다고 한다.
수돗물 보다는 고무통, 흙을 파서 모아둔 빗물을 사용하면 좋다.
산에 있는 나무는 비료를 주지 않았는데 잘자라는 이유중에 빗물을 먹고 크기 때문이기도 하다.


4. 필요한 농사 기구

호미, 삽, 물조루, 제초기, 세모괭이 등이 있고 피복자재로는 비닐 신문지, 볏집, 왕겨 등이 있다.
도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농기구를 사용하면 된다.


호미


농사지을때 피복자재로 비닐을 쓰는 이유는 풀을 막고, 땅이 빨리 건조되는 가뭄을 막고, 보온으로 조기 수확하기 위해 많이 쓴다. 비닐이 없다면 볏집, 왕겨를 이용하면 똑같은 효과를 줄 수 있다. 특히 왕겨로 세수할때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버리지 말고 모아서 발효제를 넣어 주면 퇴비로도 이용하고 피복자재로도 이용할 수 있어 아주 유용히 쓰인다. 이것도 구하기 힘들다면 신문지를 이용해도 된다. 신문지도 잘 만 이용한다면 3~4개월은 거뜬이 이용할 수 있단다.



5. 어떤 작물을 심을까?


텃밭에서는 기르기 쉽고 달콤한 수확의 즐거움을 느낄수 있는 잎채소, 과채소를 많이 재배할 것이다.
채소를 심을 때는 절대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
상추 3포기 심으면 한가족이 먹기 바쁘다고 한다.
5포기 안쪽으로 심으며 한가지 종류만 심지 말고 다양한 입채소를 5포기씩 심는다.

열매를 맺는 채소로는 대표적으로 가지, 오이, 토마토를 하면 좋을 것이다.

가지 2포기, 고추4~5포기, 오이, 호박, 수박, 참외는
가지 : 자라며 커서 억센 잎은 잘 잘라줘야 한다.(노세된 것은 잘 잘라줘야)
오이 : 3잎이 나고 다음 잎이 나오면 아래 잎들은 잘라준다.(오래된 잎은 노균병이 잘 걸림)
토마토 : 높이 1.5m 지주를 이용해 엉성하게 묶어서 기르고 밑의 잎들은 잘 잘라 주고 어느정도 크면 아랫쪽 2~3잎은 따 준다. 토마토가 맺히면 빛을 잘 비칠수 있게 잘 잘라준다. 곁순이 많이 나오므로 큰 줄기를 제외하고는 곁순은 잘 따준다.

3월 20일 ~ 4월 초 : 감자, 배추, 완두콩, 상추 등 잎채소
4월 하순 ~ 4월 초 : 고추
5월 20일쯤 : 수수, 고구마
6월~7월 : 수확이 끝난 채소는 뽑아내고 배추, 무 등 김장채소, 잡곡(콩류)류를 심으면 된다.
 한살림에서 나오는 모든 콩은 심으면 바로 나는 콩들로 한봉지 사서 여럿이 이용해도 좋다.


6. 밭은 어떻게 만들까?


둥근 두둑 : 넓이 60cm, 높이 20~25cm, 뿌리채소, 과채소를 위주로 배수가 잘 되야 하는 품목을 심는다.
평 두둑 : 넓이(아래 150cm, 위쪽 120cm) 높이 15~20m, 주로 잎채소를 심고 배수가 안되어도 되는 작물을 심는다.

좋은정보 : 두둑 사이에 열무를 심으면 좋다. 솎아내서 먹기에 좋다. ^^

 텃밭농사를 처음 짓는다면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1년의 경험은 다음해 농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 말고 노력한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 농사를 지을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며 주위 사람들의 의견들이 참 많을 것이다. 모르면 참고를 많이 해야 한다. 하지만 주위의 의견에 휘둘리다 보면 자신의 텃밭은 갈팡질팡 하지 못하고 헤맬 경우가 많다. 농사를 지을때 농사에 대한 자신의 원칙을 확실히 세우고 그 원칙에 맞게 적용하다 보면 어느새 그 노력은 좋은 결실로 맺어 질 것이다.

농사는 나의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다. 나의 노력이 10%라면 하늘의 도움은 90%에 이른다고 한다. 3월에는 전국적으로 비와 눈이 많이 내렸고 구름이 가득해 햇빛이 나오지 않는 날이 많이 있었다. 햇빛이 있어야 모든 농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데 해가 없어 올해 농사가 큰 걱정이다. 이렇듯 텃밭농사로 농작물을 길러 보면 농사의 어려움을 알게되고 혼자만의 노력만으로는 좋은 결실을 맺지 못함을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만물이 도움을 주고 협력해야 우리가 바라는 결실을 이룰수 있다. 농사 경험은 우리에게 욕심 부리지 말고 살라, 그리고 끊임 없이 노력하라는 뜻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체험의 시간일 테다.

재미난 농사엔 한번 풍덩 빠져보지 않겠어요?



 

 분당 새마을연수원 입구에 있는 텃밭입니다.
 오른쪽에 쌓여 있는 더미 보이죠. 바로 퇴비 입니다.. ^^
 곧 밭에 뿌려질 퇴비지요. 농장 주인분이 친절하게도 농사 시작전 뿌려준다네요.


강의 끝나고 텃밭상태를 확인하는 중~

흙을 설명하고 있는 이도훈 생산자님.




텃밭 5평 아주 작은 밭이죠.
생산자 분들이 보면 우스운 밭일지 모르나
텃밭농사를 처음 시도하는 분들은 쉽지 않다고 하네요.
잘기름 농작물로 밥먹는 그날을 위해 힘 좀 써보겠습니다.



미국의 한 비영리단체(terreform)에서 뉴욕시를 바꾸어 놓았네요? 물론 가상 다지인입니다. ^^
보기만 해도 즐겁네요. 도시의 콘크리트를 걷어 텃밭과 공원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 할까요?





삭막 버전 1




이렇게 바꾸었습니다.^^





삭막 버전 2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도시농업.
미국의 경제봉쇄정책으로 쿠바는 도시농업이라는 자구책을 강구하지요.
몇 년 동안 쿠바인들의 영양실조가 대단했지요.
하지만 도시농업으로 이겨냈습니다.





삭막 버전3





* 인터넷에서 텃밭가꾸기 정보를 검색해보면, 좋은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작은 공간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채소를 길러 먹을 수 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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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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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개발 국가의 학생들을 위해 개발 공급된  랩탑 컴퓨터를 쓰고 있는 ...


유엔개발계획(UNDP), 프랑스 통신사 AFP(AFP Foundation), 올림푸스사가 마련한 국제사진전 콘테스트 수상작들이 발표되었네요.

주제는 'We Can End Poverty'  
아직 세계는 내전과 가난, 종교분쟁, 환경문제 등 여러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과연 가난은 끝낼 수 있을까요?

절망과 희망사이
세계 각지에서 담은 소중한 사진들과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



* 분쟁 중인 아르메니아. 총을 든 한 할머니의 표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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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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