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알고 보면 영어를 쓰는 나라에서 생활한 경험도 없고 어릴 때부터 영어 유치원을 다닌 것도 아닌데 두꺼운 영어책을 술술 읽고 영어로 말하며 쓰기까지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씩 그런 아이에 대해 듣기도 하고 그런 아이라고 믿어지는 경우를 주변에서 종종 보기도 합니다. 방송이나 언론에서는 그런 아이들을 영어 영재라 부르는 것 같습니다.

개중에는 물론 언어적인 재능이 아주 뛰어난 아이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타고난 언어 재능을 가진 것도 아니고 남다른 언어 환경의 혜택을 입은 것도 아닌데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춘 아이가 많지는 않지만 분명 존재합니다.

그런 아이를 보면 부럽고 신기하게만 느껴지시나요? 내 아이와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영어 실력을 가졌는데 언어 재능이나 지능, 부모의 사회경제적 능력과 언어 환경이 보통 아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면 어떻게 그러한 일이 가능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대체 무슨 비밀이나 비결이 있는 걸까요? 내 아이와는 어떤 차이가 있으며 부모는 또 어떻게 다를까요?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질문을 약간 바꾸어보겠습니다.

"당신은 아이가 정말로 영어를 잘하길 원하시나요?"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춰 영어로부터 진짜로 자유로워지길 바라시나요?"

"그리하여 아무리 중요하다 해도 결국 수단에 불과한 영어에서 벗어나 좀 더 본질적인 것에 가급적 많은 시간과 노력을 집중하길 바라시나요?"

 

진심으로 그런 바람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이 부모로서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바로 이것입니다.

 

"아이가 영어를 충분히 보고 들음으로써 머릿속에 양질의 영어 입력이 차고 넘치도록 적절한 환경과 도움을 제공한다."

이미 잘 아는 이야기라고요?

 

하지만 명심하십시오. 아는 것만으로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영어에 엄청난 비용과 노력을 쏟아부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성공 사례를 찾기 힘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아이에게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이 원칙을 제대로,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물론 먼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아야 하겠지요. 하지만 알게 된 것을 실천에 옮기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성경(<야보고서> 2:17)에서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합니다. 아웃라이어(Outliers)의 저자로 1만 시간의 법칙을 역설한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Talent is Overrated)의 저자 제프 콜빈(Geoff Colvin)에 따르면 성공의 비결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올바른 방법으로 부단히 행한 연습과 실천이라고 합니다. 단순한 앎이나 불충분한 실행에 그치지 않고 아는 것을 끝까지 제대로 실천에 옮기는 것, 이것이 바로 유창한 영어 실력 획득의 가장 중요한 열쇠입니다. 아이가 매우 뛰어난 언어 습득 재능과 엄청난 끈기를 지닌 것이 아니라면, 그리고 부모가 아이에게 최적의 영어 환경을 제공할 사회경제적인 능력을 가진 것이 아니라면 더욱 그러합니다.

 

 

 

충분히 보고 들으면 생기는 변화

 

아이가 머릿속에 차고 넘칠 만큼 충분히 영어를 보고 들으면 우선 영어의 소리를 구분하여 듣는 능력이 생깁니다. 이 능력이 제대로 자리 잡으면 모르는 단어라도 그 소리 형태를 꼭 집어내 발음할 수 있으며 엄마나 아빠에게 무슨 단어인지 물어보게 됩니다. 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소리 형태로 영어의 단어와 문장 구조를 상당히 많이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엄마나 아빠가 평소에 영어책을 꾸준히 읽어주고 함께 보면, 파닉스의 기초도 상당 부분을 자연스레 익히게 됩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약간의 교육만으로도 문자를 해독해 단어를 인식하고 영어를 읽을 수 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와 같이 시나브로 축적된 살아 있는 영어 지식은 영어 말하기와 글쓰기의 기본 토대도 든든히 갖추도록 도와줍니다.

 

 

 

두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아이의 유창한 영어를 위해 부모로서 당신이 두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아이가 영어책 읽기에 푹 빠지도록 이끌어주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영어책 읽어주기를 통해 영어에 대한 눈과 귀를 열어주면서 동시에 영어책 읽기가 얼마나 즐겁고 신나는 일인지 깨닫게 해주어야 합니다. 또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될 때 문자를 해독해 단어를 읽어내는 요령을 가르쳐주고 동시에 아이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영어책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그야말로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세계 속에 푹 빠져 마음껏 즐기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최선이 아닌 유일한 방법

 

영어책을 많이 읽는 것은 영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 유일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영어 노출의 기회가 매우 제한적인 우리나라와 같은 EFL 환경에 특히 잘 적용됩니다. 영어책의 다독이야말로 절대다수의 보통 아이들에게도 현실적으로 가능한 최선의 방법일 뿐 아니라 유일한 방법이라고 확신합니다.

왜 영어책 읽기가 유일한 방법인지, 영어책 읽기의 즐거움을 깨닫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제 영어책을 읽을 수 있게 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우리 아이에게 알맞은 영어책은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영어책 읽기는 어떻게 시작하며 또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그리고 영어책 읽기의 긴 여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는 이 책의 해당 부분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세히 설명합니다.

 

 

 

이제 정리하겠습니다. 오랜 세월의 경험을 통해 제가 직접 확인한 유창한 영어 실력 달성의 확실한 비결은 한마디로 다음과 같습니다.

"머릿속에 차고 넘치도록 영어를 보고 들어 구어 영어 능력의 기초를 든든히 하라. 그런 후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세계 속에 푹 빠져 영어책을 닥치는 대로 읽어나가라."

 

 

 

물론 이것을 실제로 실천에 옮기는 것은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책의 첫 번째 장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는 이러한 비결을 현실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려고 합니다.

 

성공의 진짜 비결은 재능도 노력도 아니다

 

 

개인적으로 성공의 비결은 개인의 타고난 재능이나 노력보다는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운이란 어느 날 갑자기 엄청난 액수의 복권에 당첨되는 것처럼 순전히 우연에 의해 주어지는 통제 불가능한 운(luck)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에 의해 좌우되고 능동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운(fortune)을 의미합니다. 유창한 영어 실력의 비결을 제대로 이해하고, 단순한 앎이나 이해에 그치지 않고 실천에 옮길 줄 알며, 주변의 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라도 끝까지 갈 수 있는 그런 엄마나 아빠를 만나는 행운을 당신의 아이도 누리게 하고 싶지 않으십니까?

 

 

고광윤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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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라 불리우는 작은미생물이

지구를 뒤집고 있다.

그것은 모든 것에 새로운 의문을 던지고

 

이미 안착된 규칙들을 다시 재배치한다.

 

 

 

서방의 강국들이 시리아, 리비아, 예멘에서 얻어내지 못한 (휴전.전투중지) 것들을

 

이 조그만 미생물은 해내었다.

 

 

 

알제리군대가 못 막아내던 리프지역 시위에

 

종지부를 찍게 만들었다.

 

기업들이 못해내던일도 해냈다.

 

세금 낮추기 혹은 면제, 무이자, 투자기금 끌어오기,

 

전략적 원료가격을 낮추었다.

 

 

 

순식간에 우리는 매연, 공기오염이 줄었음을 깨닫게 되었고

 

시간이 갑자기 생겨 뭘 할지 모르는 정도가 되었다.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했고 ,

 

아이들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으며

 

일은 이제 더 이상 삶에서 우선이 아니고,

 

여행, 여가도 성공한 삶의 척도가 아님을 깨닫기 시작했다.

 

 

 

우리는 곧 침묵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기 시작했으며

 

'약함''연대성'이란 단어의 가치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가난하거나 부자거나 모두 한 배에 타고 있음을 깨달았다.

 

코로나 바이러스 앞에서는 우린 모두 똑같이 연약한 존재일 뿐이라는 것도.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의 가치는 무엇인가 ?

 

이 코로나 바이러스 앞에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나?

 

 

 

섭리가 우리에게 드리울 때를 기다리면서 스스로를 직시하자 .

 

이 전세계가 하나같이 직면한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에서

 

우리의 휴머니티가 무엇인지 질문해보자.

 

 

 

집에 들어앉아 이 유행병이 주는 여러가지를 묵상해보고

 

살아있는 우리 자신을 사랑하자.

 

 


아프리카 챠드의 아름다운 문인

무스타파 달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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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열심'의 부족이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은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열심의 부족이 문제가 된 적은 거의 없는 듯합니다. 혹시 아이의 열심과 노력이 모자라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부모로서 당신의 열의와 뒷바라지가 부족해 아이가 뛰어난 영어 실력을 갖지 못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오히려 열심과 열의는 넘치는데 방향이 엉뚱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닐까요?

 


 

165층 남쪽 면의 유리창을 닦기 위해 열심히 기어 올라갔는데

 

제가 대학 다닐 때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당신은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보다 훨씬 높은 320층짜리 사각 기둥 모양의 빌딩에서 유리창 닦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닦을 유리창은 빌딩의 165층 남쪽 면의 커다란 통유리창 10개입니다. 165층의 유리 외벽에 기어 올라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 간식을 싸들고 일터로 나갑니다. 도착하자마자 남쪽 유리벽을 기어오르기 시작해 2시간 정도 땀을 뻘뻘 흘리며 고생한 끝에 드디어 165층에 도착했습니다. 밧줄에 매달려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일을 막 시작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유리벽 안쪽의 사무실에서 어떤 젊은 여성 하나가 다가오더니 당신에게 무언가를 말하려 합니다. 하지만 바람 소리가 워낙 시끄러워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왼쪽 귀를 손으로 틀어막고 오른쪽 귀를 유리창에 바싹 밀착시켜 들으려 해보지만 여전히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결국 그 여성은 종이에 무언가를 써서 당신에게 보여줍니다. 그 젊은 여성은 당신에게 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것일까요?

 

"있잖아요, 오늘 닦을 유리창은 이쪽이 아니라 반대편이라는데요."

 

만일 당신이 그와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심정이 어떠했을까요? 십중팔구 황당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했을 겁니다. 아래로 내려가 다시 반대편 유리벽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한숨이 저절로 나왔을 것 같고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살다 보면 별의별 일이 다 생기는 법이니 그 정도는 그냥 받아들여야 하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제 현실로 돌아옵니다. 당신은 지난 세월 동안 고층 빌딩의 유리벽을 오르듯이 정말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힘든 일도 있었고 고생도 좀 했지만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고 성취한 것도 꽤 있어 큰 아쉬움은 없습니다. 무엇보다 신념을 가지고 제대로 된 길을 걸어왔다고 믿기 때문에 나름대로 자부심도 느낍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느 날 갑자기 고층 빌딩의 엉뚱한 면에 올라가 있던 유리창닦이처럼 당신이 본래 의도한 것과는 전혀 다른 곳에 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비싼 영어 사교육이나 조기 유학보다 더 좋은 방법

 

경제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사설 영어 유치원이나 조기 유학을 보내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슬퍼하거나 부러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런 곳에 보내면 영어는 어떻게든 해결될지 모르지만 부작용의 가능성도 만만치 않으니까요. 더군다나 무리해서 그런 곳에 보내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도 아니고 반드시 좋은 결과를 보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실은 비용도 훨씬 덜 들고 아이의 균형 잡힌 성장에도 바람직한 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방법이 대체 무엇이냐고요? 그것은 바로 제가 이 책에서 그 내용과 방법을 설명해온 영어책 읽기입니다. 영어 문제의 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자 유일한 방법이라는 영어책 다독입니다.

 


 

왜 최선의 방법이며 왜 유일한 방법인지 아십니까?

 

영어책 읽기가 왜 최선의 방법인지, 왜 유일한 방법인지 아십니까? 그 이유를 여러 가지로 설명할 수 있겠지만 제가 경험으로 아는 확실한 이유는 바로 영어책 읽기가 우리 아이들에게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가져다줄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언어적으로는 물론 정서적으로나 인지적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발전을 가장 잘 도와줄 수 있는 책 읽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주 특별한 언어적 재능이나 끈기를 지닌 아이도 아니면서, 부모의 경제적 능력 덕분에 어릴 때부터 고비용의 영어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아이도 아닌 평범한 다수의 보통 아이들이 영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실상의 유일무이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고광윤 (연세대 영문과 교수, <영어책 읽기의 힘> 저자)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1) 별명: 병욱빠
(2) 네 아이의 아빠
(3) 영어책 읽기 전도사
(4) <영어책 읽기의 힘> 저자
(5) 모토: "다수 보통 아이들의 성공을 위하여"

 

 

 

1. 학력
•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 (영어학 석사)
•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대학원 (언어학 박사)

 

2. 주요 경력
• 4명의 자녀를 키운 아빠
•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2004~현재)
• (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조기영어교육전공 주임교수
• (전)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초빙교수
• (전) 미국 국무성 초청 Fulbright Scholar (2010-2011, 2017-2018)
• 한국영어학학회 부설 한국코퍼스영어학연구소장 (2013-2017)
• (사)<지식과 희망 나눔>의 "아동영어교육 지식나눔축제" 기획자

3. 저서 및 논문
• The AntConc Book: 코퍼스 분석과 활용 완벽 가이드 (2019, 래러비)
• 영어책 읽기의 힘 (2020, 길벗)
• The Genitive in Deor (2001 Oxford University Press) 외 40여 편의 논문

 

4. 기타
• 우수 강의 교수 (연세대학교 2007, 2008, 2010, 2012)
• 최우수 강의 교수 (서울대학교 대학영어프로그램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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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TV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역사전문가 설민석 선생님이 나오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을 보게 되었다.

 

 

한국전쟁의 비극으로 조성된

부산 아미동 '비석문화 마을'이 나왔다.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은

일제강점기 시절 조성된 일본인의 공동묘지가 있던 곳이다.

 

 

19506.25전쟁 발발 후 부산으로 도망온 피난민들은

평지에 집을 구입할  돈이 없

일본인들의 공동묘지였던 이곳에 터를 잡고

움막을 지어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끼니도 제대로 못먹을 그 때,

사람들은 공동묘지에 있는 비석들을

그대로 건축자재로 사용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마을 벽면과 집 벽에는 묘지 미석들이 그대로 있다.

 

 

그 벽들을 보고 있자니

당시 우리 선조들의 치열함, 고단함 그리고 삶에 대한 열망이 느껴졌다.

삶과 죽움의 뒤엉켜 순간순간 살아있음에 안도하고

뼈저린 가난에 아파했던 그 시절 우리 선조들.

복잡한 감정에 가슴에 저려왔다.

 

문득

그 마을 한 집의 벽에 새겨져 있다는 글 귀가 생각난다.

 

 

//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 때 일 뿐,

그러나 그 한 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

 

언제 시간이 되면

마을에 찾아가 조용히 구석구석을 걸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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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두 세 달이 지났을 때 쯤 

 

 

학교 갈 시간이 다가오는데

그 날 따라 밍기적거리길래

아이에게 빨리 준비하라고 소리를 질렀다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집에 들어와보니

거실에 있는 화이트보드에 편지글이 있었다

이걸 쓰려고 꾸물거렸구나 하고 생각하니

어쩐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보드마커 쥐기도 힘든 아이가 저걸 쓰느라 얼마나 애썼을 모습이 상상이 된다 ㅎ

 

/

엄마께

 

엄마 우리걱정은 안해도 돼요

왜냐하면 엄마도 힘들잖아요?

그리고 우리도 다 컸잖아요

/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아이가

감기걸려 고생하는 엄마도 걱정하는

기특한 아이로 자라고 있던 것이다.

 

 

글씨쓰기도 어려워하고

맞춤법도 서툴지만

아이의 따뜻한 마음은 그대로 전해졌다.

 

 

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생각을 하며 자라는 것 같다.

 

 

기다림 없는 사랑은 없다고 했던가?

'아이를 나의 기준으로 판단하고, 보채지 말아야지'

'아이가 스스로 커나갈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응원해줘야지'

하며 다짐하던 5년 전 어떤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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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자가 되는 핵심비결은 '주인의식'에 있다.

내가 주인이라고 생각해야 비로서 대상이 보이고,

영감을 연결해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다.

시대를 돌파하는 힘은 그렇게 만들어진다.

 

괴테의 아버지는

어린괴테가 이탈리아를 꿈 꿀 수 있도록

이탈리아 지도를 방에 붙여놨다.

 

어린괴테는 매일 지도를 보며

마치 이탈리아에 있는 듯한 느낌으로 그곳을 바라봤다.

다시 말해 어린 괴테는

마치 자신이 이탈리아라는 나라의 주인이 된 것처럼

그곳을 매일 바라본 것이다.

 


활동제안>>

 

주인의식을 기르는 사색을 시작하기에 앞서

생각의 근육을 만들어주기위해

가볍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를 앞에두고 사색하게 하는 것도 좋다

 

 

이런 질문으로 시작해보자

“니가 좋아하느는 과자를 처음 개발한 사람은 이걸 만들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렇게 생각을 발전시켜 나가며

 

" 만약 니가 그 사람이었다면?"

" 만약에 니가 과자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었다면?"

 

 

이런 질문을 반복해서 던지는 거다.

 

 

질문과 답을 반복하며

아이는 마치 자신이 과자를 만든 사람철럼 느껴질 것이다.

 

 

상상 속에서 자꾸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만들게 하는 것

그게 바로 주인의식을 기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부모들의 고민이 예전보다 더 다양해지고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김종원은 이러한 고민들의 해답이 ‘인문학 교육’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인문학을 우리 삶에 적용시킬 수 있는 방법을 수십 년 동안 연구해왔다.

 

수많은 고전을 분석하고 위인들의 교육법을 연구하며 저자가 얻은 특별한 자녀교육법은

바로 ‘하루 한 줄 인문학’이다.

이 책은 아이의 내면의 힘을 탄탄하게 길러줄 ‘하루 한 줄 인문학’의 의미와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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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ACE 입니다.
KACE가 목적사업 중심으로 지역사회교육운동의 역사를 이어나가면서,

2018년 11월에는 공익수익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기구로 교육부 인가를 통해

"지역사회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였습니다.


지역사회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은 송파 관내 도서관을 위탁운영 중인데,

그 중 하나인 "송파위례도서관"에 대한 칼럼을 소개해 드립니다.
항상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송파위례도서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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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ACE 입니다.
KACE의 상황에 대해 계속해서 '평생교육'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안내드렸던 지난주 위촉식과 관련하여 한번 더 안내드립니다.

 

[2019 KACE 프로그램지도자 위촉식 열려]
http://www.lef.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49

 

2019 KACE 프로그램지도자 위촉식 열려 - 평생교육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협의회와 함께 계속 봉사하며 살겠습니다.” “제가 살면서 가장 잘한 선택 중의 하나가 협의회를 만난 거예요.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일과 스승, 동료, 친구를 협의회에서 만났습니다...

www.le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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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KACE 프로그램 지도자 위촉식>에서 상영되었던

지도자분들의 교육과정 영상 공유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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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ACE 입니다.
지난주 목요일인 20일에는 <2019년 KACE 프로그램 지도자 위촉식>이 실시되었습니다.

이번 위촉식은 전국인문지도자연합회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준비한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KACE 사명 낭독, 2019 프로그램 지도자상 및 표창장 시상에 이어,

KACE 홍승표 부회장님의 인사말씀, 동영상 상영, 자격증 수여, KACE 프로그램 지도자 선서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19 프로그램 지도자상으로는

고현실(서울1), 김순옥(화성), 박정희(KACE), 지설완(인천), 황음미(KACE) 총 5명이 수상하였으며,

표창장은 이현순 KACE안양과천 사무국장님이 수상하였습니다.

 

KACE는 1995년부터 프로그램지도자 자격증을 수여하기 시작하여, 금년에는 197명의 지도자가 새롭게 자격을 수여받거나 승급함으로써 전국에 8,000명의 KACE 프로그램 지도자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상하신 분들과 올해 위촉받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KACE 모든 지도자분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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