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9월 유엔총회에서 발표된 <유엔아동폭력보고서>는 “아동에게 가해지는 모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고,반드시 예방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동폭력을 예방하고 아동들이 균형있게 발달하여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긍정적인 훈육> 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캐나다 마니토바 대학의 조안 듀란트JoanDurrant 박사의 내용을 함께 살펴 볼까 합니다. 



긍정적인 훈육은 하나의 양육기법이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 ‘상황에 대해 반응하는 법’으로서 ‘부모양육의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조안 듀란트 교수는  “긍정적인 훈육이란, 아동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긍정적인 기술을 갖도록 돕는 것”이라 정의하며, “그 기술은 평생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며 그 기술을 배우는 과정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긍정적인 훈육이다”라고 이야기했지요. 또한, “이 과정을 통해 아동들이 자신감을 갖도록 향상시키고 배운다는 것은 많은 관계를 거치면서 시행착오를 거치므로, 좌절하지 않고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것이다. 즉, 아동에게 예의와 비폭력, 자존감, 타인존중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라 강조하였습니다.


그녀에 따르면 아동은 긍정적인 훈육을 통해서 좋은 결정을 내리게 되고, 통제력을 기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나 나쁜 일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 것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훈육을 위해서는 우선 자녀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는지 장기적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설문에 따르면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 때 어떤 사람이기를 기대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주체적으로 할 수 있으며, 남을 배려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응답하였습니다. 이러한 장기적 목표를 세웠다면 그 다음 단계는 따뜻함과 체계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조안 듀란트 박사에 따르면,따뜻함(warmth)이란 아주 어렸을 때부터 편안하고 안정감 있으며 두려워하지 않는 관계를 조성하는 것이고, 체계(Structure)란 ‘가르침’이라고 합니다. 긍정적인 훈육의 세 번째 단계는 아동의 감정과 발달단계를 이해하는 것이고, 이에 따라 부모가 원하는 바를 강요하기보다는 자녀의 생각과 느낌을 이해함으로써 해결책을 찾도록 도울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 단계는 이러한 과정을 통한 문제 해결입니다.



긍정적인 훈육 어떻게 적용하는가?

첫째, 장기적인 목표를 기억하세요.
존중하는 태도와 비폭력적인 태도와 같은 장기적인 목표를 마음속에 유지하고
계시면서, 아동을 때리거나 아동에게 소리치는 행위와 같은 순간적인 해결책은
사용하지 않도록 하세요.

둘째, 아이가 정서적으로, 그리고 신체적으로 건강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동들은 실수를 했을 때도 맞거나 비난 당하지 않고 안전하게 성장하면서 생활
기술들을 학습해야만 합니다.

셋째, 존중하는 태도로, 명확하게 의사소통 해 주세요
아동들은 부모님이 자신들을 존중하는 태도로 대해줄 때, 부모님이 주는 제한설
정을 더 쉽게 받아들이고 따릅니다.

넷째, 아동의 관점에서 이해해주세요.
자녀와 이야기 하실 때, 자녀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그들만의 관점을 이해해
주세요. 그러면 훨씬 좋은 부모님이 되어 주실 수 있습니다.

다섯 째, 문제해결
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부모님께서 문제를 잘 생각해보고 미리 계획한 후에 차분
하게 대응해주셔야 합니다.




*조안 듀란트Joan E. Durrant 박사는 아동 임상심리학자이면서 캐나다 위니펙 마니토바 대학교의 가족사회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조안 듀란트 박사는 체벌을 금하는 법의 영향 및 부모가 아이를 때리게 만드는 요인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연구 뿐 아니라 대중 교육에도 활발히 참여하여 여러 편의 양육 자료를 집필하였고,여러 국가의 부모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체벌과 긍정적인 양육에 관한 강연과 워크샵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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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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