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킨들에서 시작된 전자책의 관심이, 최근 애플의 아이패드 열풍으로 더욱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런 전자책의 등장은 수천년의 역사를 가진 종이책을 과연 세상에서 사라져버리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논란도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Futurama(퓨처라마)라는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이 생각납니다. 5가지 시리즈 중, Mars university편을 보면 2999년의 주인공들이 우주에서 가장 많은 책을 가지고있다는 웡 도서관을 방문합니다. 그런데 그 곳에서 볼 수 있었던건 소설과 비소설로 분류된 씨디 단 두 장이 전부였습니다.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이였지만, 조금은 충격적이면서도 앞으로 만나게 될 우리사회의 모습같았습니다. 아니, 이미 시작된 것이죠.





아이패드가 등장하면서 시드니 한 레스토랑에서는 종이 메뉴판 대신 아이패드로 메뉴를 고르게 합니다. 식당에 들어온 손님은 자리에 앉자마자 아이패드를 꺼내들고, 웨이터의 도움도 없이 선명한 사진과 자세한 음식 설명을 읽어보며, 자신의 메뉴를 선택합니다.





한 일본 남성이 아이패드로 마술쇼도 선보이는 재미있는 동영상도 있네요.
 




앞으로의 등장하게 될 전자잡지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세계적인 출판사 펭귄이 아이패드에 내놓을 교육용 책의 데모도 한번 감상해보세요.



억소리가 날 정도로 놀랍습니다.이것이 과연 책이라 할 수 있을런지도 의문이네요. 과연 전자책의 미래는 어떠할 것이며, 종이책은 정말 사라져, 앞으로 역사 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는 존재가 되어 버리는 것일까요???







 

전자책은 우선 편리합니다. 가방에 많은 책을 넣어 힘들이지 않고도, 가볍게 한 손에 쥐어 휴대하기 좋고, 나무를 베어 만든 종이에 인쇄되지 않기에 친환경적이기도 하네요. 서점에 가지않고, 배송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보고싶은 마음이 든 즉시 한 번의 터치로 쉽게 다운로드도 가능합니다. 더군다나 출판, 유통비가 들지 않기에, 종이책보다 저렴하기까지 하네요.



하지만, 많은 이들이 주장하는 종이책이 주는 만족감. 일반적인 독서가라면,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줄도 치고, 메모도 하고, 한 쪽 모서리를 접어 다시금 돌아와서 찾아보기 쉽게하기도 합니다. 또 종이책은 인내심을 가지고 작가가 의도한 흐름을 느끼며 책장을 넘기는 재미도 있고, 한 권, 한 권 소장해 나가는 기쁨도 줍니다. 이렇듯 종이책을 읽는 일은 다양한 감각을 만족시키는 일이지요.


그만큼 책은 감성적 매체이고, 개인이 가진 차이가 심하기에, 쉽게 종이책의 시장을 내다보긴 힘든일입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는 그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는 일이죠. 인터넷이 처음 등장했을 때, 극장, 텔레비젼, 라디오가 사라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모습은? 또 LP에서 Mp3로, 비디오 테이프에서 DVD로, 필름카메라가 디지털카메라로 변하였지만, 여전히 누군가는 필름 카메라와 LP를 고집하며 아날로그를 존재시킵니다. 책은 다른 경우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말이죠.



그런데 우리나라 출판 시장에서 학습서, 실용서가 차지하는 비중이 참 크다고 합니다. 겨우 사진 몇 장이 들어간 요리책과 동영상으로 요리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전자책이 있다면? 화면을 캡쳐해서 만든 컴퓨터 프로그램 책과 동영상으로 전체 과정을 설명한 전자책이 있다면? 무거운 토익책과 한 손에 들리는 가벼운 전자책이 있다면??? 무엇을 고르실 건가요???




참 어렵네요, 아날로그 책과 전자책 사이에서의 고민. 하지만 그 매체가 무엇이든, 어떤 컨텐츠, 그리고 얼마나 좋은 컨텐츠를 접하는지가 더 중요한 문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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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호흡 강연장에서...





뇌는 몸과 연결되어있다고 합니다.  뇌는 빅 브레인(Big Brain)이고, 몸은 리틀 브레인(Little Brain)입니다.옛말에도 배는 따뜻하게 머리는 시원하게 하라고 하지요. 우리몸은 뜨거운 불기운이 아래로 내려가고 차가운 물기운이 위로 올라가는 상태가 될때 건강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 현대인들은 불기운이 위로 올라가고 물기운이 아래로 내려가는 일이 많지요. 열받는 상황이 많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야말로 화를 이기지 못해 생기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화가 우리 몸 뿐 아니라 주변사람들까지 영향이 가지요.


엄마는 아이의 피드백  즉,거울이라고 합니다. 엄마의 표정으로 엄마가 웃고 있는지, 화내고 있는지, 힘든지 아이가 금방 알아 차리고, 아이의 감정도 엄마의 얼굴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엄마가 표정이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일 수도 없앨 수도 있다고 합니다. 대개 사람들은 자기의 웃는 얼굴을 상상해 보라고 하면 그리 쉽게 떠오르질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웃을 일이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이야기지요.


제일 쉽게 웃을 수 있는 방법은 김치, 치즈 하면서 이가 12개 정도 보이면 성공입니다.
표정뿐 아니라 말에 대해서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긍정의 말로는 
포기하지 않을거야
미안해, 고마워
나는 소중한 사람이야
내가 남에게 도움되는것이 기뻐

반대로 부정의 말
귀찮아
노력해도 안돼
너 때문이야
내가 하지 말라고 했지....

어떠세요 긍정의 말보다 부정의 말에 더 익숙하신가요? 긍정의 말이 좋은 결과와 행복을 가져오고요 부정의 말은 의욕상실등 많은 악영향을 끼칩니다. 그러나 부정의 말보다 더 무서운 것은 무관심이라고 합니다.

엄마는 전문직입니다. 아이와 식구들을 위해 건강도 육아도 살림도 이런저런 모든 일들을 여자가 아닌 엄마라는 이유로 해낼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나도 많지요. 아이들은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하늘아래 울타리 보다 엄마울타리에서 아이들을 바라봅니다.  아이들은 동기유발, 칭찬, 능력이 있어라는 긍정의 말에 무한한 가능성을 이룰수 있다고 합니다. 자기주도적인 아이, 즉 자기성찰을 잘 할 수 있는 아이라고 합니다. 자기성찰은 타고나지 않습니다. 훈련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하네요.

아이가 엄마에게 이야기를 하면, "엄마 저 00하고 싶어요"   "니가 00하고 싶구나, 왜 하고 싶어?"  " 니가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하자" "너도 도움이 되고, 남에게도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 봤니?" "그럼 00해보렴"

1. 이렇게 아이에게 아이의 기분상태를 되물어주고(예:니가 유치원 가기 싶구나-아이의 기분을 인정해주는것) 엄마의 의견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일상에서 행복찾기
예: 엄마는 00해서 행복했어   너는 뭐가 행복했어?
감정조절을 위해서 엄마도 수련을 해야겠지요. 눈을 감고요 자기 자신의 얼굴을 떠올리고 눈을 바라봅니다.
자세 넘 좋아요 Good!

 "  내 자신에게 그동안 열심히 살았어. 힘들었지. 000야 고마워. 사랑해 "  자기를 위로도 해보고요.
   (그런데 연습을 안해봐서 속으로 하지 입 밖으로 이야기 하기는 그리 쉬지 않더라고요)

화가 났을때 화를 덜 내게 하는 방법
1. 항문에 힘을 준다.- 우리의 뇌는 한가지 정보처리만을 처리할수 있다. 항문에 힘을 주면 뇌는 웃는다. 의식적으로 5번을  하면 자연적으로 화가 덜 나게 된다.

2. 엄마 화 났어. 아주 많이 속상해. - 아이에게 엄마의 상태를 설명해 주면 아이도 인정하게 된다.

3. 화가 났을때 아이를 만나기 바로전 예방법은 신나는 음악을 틀어놓고 몸을 흔들어 줍니다. 이것을 예방차원에
    서 아이를 만나기전에 화를 다스려서 아이에게 화내는 강도가 훨씬 약해지겠지요.


오늘 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좋은 기운도 함께 가져갑니다.이 좋은 기운 모아모아 우리 소중한 식구들에게도 나눠줘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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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에서 네번째 궤도를 돌고 있는 화성(Mars).
화성은 붉은 빛을 띠고 있지요.
화성하면 팀 버튼감독의 SF 영화 '화성 침공'이 떠오릅니다.
외계인에 대한 생각을 반전시킨 영화지요.

오늘 소개 시켜 들릴 애니메이션은 화성이 테마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을 보니 제임스 캐머런의 '아바타'가 떠오릅니다.
자녀분들에게 보여주시고,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같이 대화를 나누어 보면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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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람들이 ‘나라의 스승’으로 칭송하고 있는 지셴린. 중국의 살아있는 대학자다. 지세린의 나이는 98세. 지셴린을 글을 읽으면서 “어르신들의 지혜를 찾지 않는 사람들은 완고함과 집착과 어리석음으로 인해 눈이 먼 사람들이다”라는 인디어 추장의 경구가 떠오른다. 오래된 것 속에 미래가 있다고 한다. 지셴린이 생각하는 지혜를 찾아 잠시 글 여행을 떠나보자.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가장 많이 찾는 질문과 해답이 바로 ‘인생’과 ‘장수’, ‘죽음’과 ‘사랑’이다. 특히 인생과 관련해서는 수많은 학자들과 선각자들이 남긴 글들이 수두룩하다. 하지만 인생은 해답이 없다. 결국 자기만의 답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인생. 사람들은 누구나 오래 살기를 바란다. 하지만 오래 산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오래 사는 해법이 있다면, 전 세계 히트작이 될 것이다. 장수마케팅이 있다. 장수 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과 안내서가 흘러넘친다. 하지만 인간이 오래 사는 것은 어떤 비결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셴린은 경고한다.

 

누구나 늙는다. 하지만 자신이 늙는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 들이냐가 중요하다. 사람이 자신이 늙어다는 것을 인정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부인하지 못하는 현실 아닌가. 지셴린은 ‘차츰차츰’ 늙는 다는 것을 인정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이 늙었음을 차츰차츰 인식해간다면 인생이 쓰고 또 써도 마르지 않는 샘물이 아님을 깨닫는 동시에, 시간을 허비해서도 안 된다는 경각심을 갖게 된다”

 

사람이 늙으면 육체도 허약해지고, 정신도 혼미해진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황을 인정하는 것. 사물도 세월이 가면 변모하는데, 사람인들 오죽하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지셴린에게 장수의 비결을 묻자, 98세의 노학자는 “비결이 없는 것, 또는 비결을 찾지 않는 게 내 비결 이오”라고 말했다고 한다.

 

사실 비결은 사람을 오히려 피폐하게 만들 수 있다. 왜냐하면 너무 금기시 하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어떤 분들은 식사 때마다 자신이 먹는 전체 칼로리와 비타민 섭취량을 계산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하지만 이들을 살펴보면 하나 같이 비쩍 마른 닭처럼 피골이 상접해 있다. 식비 또한 다른 사람의 곱절을 쓰면서. 지셴린은 백 배 현미경을 안경으로 만들어 쓰고 다니며, 온갖 미세한 세균까지 다 본다면 세상을 제대로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반문한다.

 

그러면 지셴린의 비결 없는 장수 비결은 무엇일까? 마음에 부담을 가지고 생활하지 말 것, 머리 굴리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고 계속 무언가를 생각하는 것을 중단하지 말라고 말한다. 단순해 보인다. 지세린 말대로 매일 생각을 굴려야 할 것 같다. 또 하나는 자신의 득실보다는 최대한 남을 배려하는 삶을 살아 라고 말한다.

 

마지막 말이 와 닿는다. 고령화 사회. 늙는 것은 아무도 잡을 수 없다. 출산율은 조정할 수 있지만 사람이 늙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결국 늙는다는 것, 나이듬에 대한 이해와 관용, 배려가 중요하다. 늙은 사람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주는 것,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반추 마지막 삶을 불태울 수 있는 일을 만들어 주는 것이 고령화 사회를 대하는 바탕이 되어야 한다. 나이 들면 이 사회에 걸림돌이 되는 것처럼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 자신도 결국 늙지 않는가?

 

언제 죽느냐가 아니라, 지금 살고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매일 매일을 한평생같이 사는 것. “일흔은 어린 아우요, 흔한 것이 여든이고, 아흔도 이상하지 않다”라는 말처럼, 인간 수명이 길어졌지만, 늘어난 인간 수명에 맞게 인생 2모작을 열어 갈 수 있는 인식과 문화의 지평이 넓혀졌으면 좋겠다. 고령화 사회를 이론이나 제도로만 풀 수는 이유이다.

 

인생의 비결은 비결을 찾지 않는 것, 장수의 비결은 비결을 찾지 않는 것. 끊임없이 배우고, 생각하고, 쓰고 갈구하는 것이라는 것을 대학자, 중국의 대학자 지세린의 이야기는 새겨 들을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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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기소개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자기소개서 참 많이 써야 되지요. 한 번에 직장에 합격해서 정년퇴직 하실 때까지 계시는 분들은 자기소개서를 자주 쓸 일이 없겠지만, 이 직장 저 직장 옮겨 다니시는 분들이나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자기소개서 쓰는 것이 쉽지 않을 겁니다. 꼭 직장 때문은 아니라도, 자기소개서는 업무평가나 자기 홍보(PR) 에도 많이 쓰입니다. 학생들도 마찬가지구요. 그렇다면 인생 또한 자기소개서를 매번 수정하고 다듬어 버전업시켜야 합니다 . 인생은 자기소개서 쓰기의 연속이라면 너무 과장된 표현인가요?

 
글 솜씨가 좋은 분들은  자기소개서를 척척 쓰시겠지만, 평상시 글쓰기에 단련이 되지 않은 분들은 속이 타들어 가지요.  자기소개서는 이미 조직에서 형식성을 넘어 사람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입학사정관제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자기소개서 쓰는 법이나 글 잘 쓰기 실용서적이 많이 출판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을 살펴보면 딱 눈에 들어오는 책이 없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오히려 그런 책 보다는 평상시 책을 많이 읽고 좋은 문장을 수시로 필사해 두는 것을 권장해 드리고 싶습니다.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필자도 한 때 이력서 몇 천장을 읽어 본 경력이 있는 터라, 우선은 문장도 중요하지만 솔직성입니다. 자기소개서를 평가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진실하게 자신이 살아온 삶을 잘 표현해 내었는가를 보게 되지요. 과장된 표현은 금방 들통 나게 되어있습니다. 자신의 자랑이나 장점도 잘 담아야겠지만, 단점도 진솔하게 드러내 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딱딱한 내용보다, 재미(위트)가 있어야 하고, 자신의 특기도 겸손하게 잘 드러내야 합니다.

  
최근 독일 출신의 철학자 쇼펜하우어 저작물을 다시 읽다가, 쇼펜하우어가 베를린대학에 강사로 지원하기 위해 쓴 자기소개서를 읽게 되었습니다. 쇼펜하우어하면 염세주의를 떠올리게 되지만, 사실 글들을 읽어보면 아주 냉철한 현실주의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쇼펜하우어는 자신의 아버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업가 훈련을 받지만,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철학공부를 뒤늦게 다시 시작하지요.

 
쇼펜하우어가 쓴 자기소개서를 읽어보면, 과장이나 화려한 문장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아주 간결하면서도 힘 있게 자신이 살아온 과정을 쉽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는 철학을 남들의 권유로 시작한 것이 아니고 남들이 내게 연구를 맡긴 것도 아니다. 오직 나 스스로의 자유의지로 선택한 것이다. 따라서 내가 지금 여기까지 걸어온 학문의 길은 즐겁고 쉬웠던 일이 아니라 곳곳에 장애물과 함정이 매목해 있는 험난한 길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몹시 당황했었다.”(쇼펜하우어 자기소개서 중 도입부)

 

쇼펜하우어는 자신의 출생에서부터 가족관계, 왜 철학의 길을 들어서게 되었는가를 아주 분명 솔직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쇼펜하우어가 쓴 전문을 다 옮길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인터넷에 검색을 해서 찾아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글로 적어 내는 훈련은 중요하다. 그래서 혹자는 일기 쓰는 것을 권하기도 하지만, 매일 매일 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우선 틀에 박힌 자기소개서 보다는 자신을 함축해서 소개한 위인들의 자서전 서문도 찾아 읽어 보면 좋을 듯합니다


자기소개서 이렇게 쓰고 준비하세요!

1. 자기소개서를 1년 단위로 업그레이드 하세요. (버전업그레이드 VER1.0, VER.2.0........)

2. 자기소개서를 한 달 단위로 수정하시고 보완하세요(버전 업그레이드 VER1.1,VER.1.2.......)

3. 자기소개서 3종을 준비하세요(원고제한 없는, A4 2장, A4 1장)

4. 책을 읽다가 잘 쓰여진 저자의 프로필을 스크랩 해두세요.

5. 신문 인터뷰 기사(사람인터뷰) 중에 마음에 드는 기사를 스크랩 해두세요.

6. 자서전을 자주 읽으세요.

7. 자기소개서를 프리젠테이션용으로 만들어 보세요(예:파워포인트)
   - 사람 앞에서 설명한다고 생각하고....

8. 자기소개서를 친한 친구나, 가족에게 보여주고 평가를 받으세요

9. 자기소개서를 자주 낭독해보세요.

10. 솔직, 겸손(너무 과하면 위선이 된다) 하세요.

11. 내용도 없으면서, 너무 튀려고 과장하지 마세요(형식포함)

12. 자기소개서를 자기계발서로 발전시켜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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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집 화장실에 시(詩)나 산문, 종교의 경전 중에 되새겨 볼만한 글을 담아 부착해 두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심결에 외면하다가, 반복 학습(?)의 효과가 나타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고 읽게 되었습니다.

 

시 교체 주기는 일주일에 한번, 일부러 외워 라고 하면 세월 될 일인데, 자연스럽게 시가 읽혀지고 어쩔 때는 글을 쓰다가 화장실에 걸린 글들을 인용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라

 
잠자리에 일어나면
아침 햇살에 감사하라
당신이 가진 생명과 힘에 대해
당신이 먹는 음식,
생활의 즐거움에 대해 감사하라.

만일 당신이
왜 감사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당신의 잘못이다.(테콤세)

 

잘못했네요. 감사하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매일 시를 화장실에서 만나는 일도 감사해야 할 일이지요. 때로는 의도적인 글 읽기 장치도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무심결 시를 스쳐 보내다가, 시나브로 시가 가슴에 들어옵니다.

 
화장실을 시집이나 산문집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누구가의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점차 그 실험이 나에서 가족 전체로 확대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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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도 갖은 오해와 실수들은 꾸준히 그 뒤를 이었고
그때마다 매번 나는 아내의 놀림감이 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하지만 비 온 뒤 땅이 굳어진다고 점차 요령이 하나, 둘 생기더니
가계살림에 보탬이 되는 작은 생활의 지혜들도 알게 됐다.
벼룩시장은 그런 소소한 생활의 발견 중 하나이다.

 

 

캐쉬백의 추억


낯설고 물 선 이국 땅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처음에는 이국의 정취가 물씬 나는 피자나 중국음식만으로도 평생을 살 것 같더니 신물이 날 정도의 느끼함이 찾아오는 데에는 며칠이 걸리지 않았다. 그제서야 부랴부랴 발 품을 팔아 주방용품들을 마련하고 동네 슈퍼에 들러 한국음식을 흉내내기 위한 재료들을 골라 계산대 앞에 섰다. 그리고 가격을 치르기 위해 한국의 직불카드와 비슷한 개념의 데빗카드를 계산원에게 건네니 캐쉬백이 필요하냐고 물어온다. 사실 이국 땅에서 처음 장을 보는 것이라 예측 못한 질문을 하면 어쩌나 내심 걱정을 했는데 캐쉬백이라면 한국에서부터 익히 사용해온 터라 알뜰한 가계살림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힘주어 “예스, 플리즈.”를 외쳤다.


이때까지만 해도 모든 일은 순조로워 보였다. 헌데 점원이 내게 얼마를 원하냐고 물어온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인간 계산기도 아니고 구매한 물건에 따른 포인트를 내게 물으면 어쩌라고?’ 예상했던 시나리오에서 벗어나니 특유의 소심함에 당황스러움이 겹치면서 정신이 살짝 아득해져 온다. 창피함만은 면해야지 하는 심정에 힐끗 모니터를 스쳐보니 맨 하단에 디스카운트라는 제목 옆으로 $0.14이라는 숫자가 눈에 크게 들어온다. ‘아! 이곳에서는 적립을 포인트가 아니라 실질 화폐로 하는구나!’ 확신에 찬 어투와 함께 미국식 발음을 최대한 살려 “포틴 센츠!”라고 대답을 하니 순간 점원의 두 눈이 휘둥그래지며 “왓? 포틴 센츠?”하고 거의 외치듯 물어온다. 이쯤 되니 내가 모르는 어떤 큰 잘못을 저지른 것만 같고 금방이라도 경찰이 이곳에 들이닥쳐 나를 체포할 것만 같다. 어떻게든 이 상황만은 벗어나자는 판단 아래 상상할 수 있을 만큼 최대한 자신 없는 말투로 “예스… 포틴… 센트….”라고 재차 답을 하니, “아 유 슈어?”하며 확신의 답을 요구하는데 이미 흙빛이 된 내 낯빛에서 무언가를 읽었는지 응답을 단념한 채 세상 가장 동정 어린 미소를 지으며 14센트와 함께 식품이 든 봉투를 건네준다.


도대체 뭐가 문제였을까? 집으로 오는 내내 생각을 멈추지 않았지만 뚜렷한 잘못은 없었던 듯 하고 어차피 캐쉬백을 현금으로 받은 터라 기분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그렇게 손수 만든 음식으로 아내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슈퍼마켓에서 캐쉬백 받은 얘기를 꺼내게 되었는데, 나와 만난 이후로 그렇게 즐겁게 웃는 아내의 모습을 그때까지 본적이 없었다.


데빗카드는 은행 계좌의 돈을 쓴다는 점에서 신용카드와는 크게 다르다. 만약 계좌에 남은 돈이 구입하려는 물건 값에 못 미치면 구입을 거절 당한다. 여기까지는 한국의 직불카드와 별반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데빗카드는 허가된 슈퍼마켓이나 상점에서 은행을 대신에 현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직불카드와 차이가 난다. 쉽게 말해 슈퍼마켓이 별도의 수수료 없이 현금 인출 서비스를 함에 따라 장을 보면서 다음 날 쓸 현금을 미리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편리한 기능을 이곳에선 캐쉬백 서비스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랬던 것이다. 포인트 적립을 통해 고객에게 일정부분의 이윤을 돌려준다는 국내 모기업의 서비스 프로그램은 실제 캐쉬백 서비스의 취지나 뜻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상황을 살짝 국내에 맞춰 본다면, 나는 은행에 가서 “손님, 현금을 얼마 정도 찾으시겠습니까?”라는 직원의 질문에 “140원요!”라는 정신이상자 혹은 은행털이범같은 대답을 하고 만 것이다. 한 동안은 어찌나 창피하던지 일부러 먼 곳에 있는 상점을 찾곤 했었는데 딴에는 조심을 한다고는 했지만 그 이후로도 갖은 오해와 실수들은 꾸준히 그 뒤를 이었고 그때마다 매번 나는 아내의 놀림감이 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하지만 비 온 뒤 땅이 굳어진다고 점차 요령이 하나, 둘 생기더니 가계살림에 보탬이 되는 작은 생활의 지혜들도 알게 됐다. 벼룩시장은 그런 소소한 생활의 발견 중 하나이다.

 

뉴욕 맨하튼 26가에 위치한 상설 벼룩시장(위쪽)
도심 외곽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롱 아일랜드 브라이트 워터스의 동네 벼룩시장(아래쪽)

 

뉴욕의 벼룩시장


평소 한산하던 상점도 세일 기간에는 연일 북새통이고, 슈퍼마켓에서는 정보지에서 잘라온 쿠폰들을 들고 계산대 앞에 줄을 서며, 불과 몇 센트에 주유소를 넘나들며 차에 기름을 넣는 풍경이 일상다반사다. 세일 중에서도 일명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불리는 추수감사절 주간의 금요일은 엄청난 세일가격 때문에 목요일 밤부터 시작된 수 백 미터의 줄이 개점과 동시에 밀려들면서 해마다 모든 매체를 통해 그 모습이 방영될 정도다. 이 모든 것이 가계지출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인데, 이렇게 새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오랫동안 집안에 자리하고 있는 물건들을 정리해고 하는 벼룩시장이야말로 가계 도움은 물론 지구적인 환경문제 해결에 있어 인류의 가장 뛰어난 발명품일 것이다.


보통, 해외여행을 나가면 유명 관광지와 더불어 그곳의 벼룩시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애석하게도 뉴욕 맨하튼에 자리한 대부분의 벼룩시장들은 예전 서울의 황학동 벼룩시장처럼 대부분이 장사꾼이거나 값비싼 골동품을 취급하기 일쑤다. 제대로 된 벼룩시장들은 지역의 커뮤니티를 통해 간헐적으로 열리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주로 참가하며, 그 목적에 따라 수익금을 특정한 곳에 기부하거나 혹은 지역 내 주민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기능하기도 한다.


2년 전 참가했던 한 벼룩시장은 살던 건물이 대학교 기숙사였던 관계로 백 여 가구가 참가를 했는데 판매를 위한 개별적인 자리를 별도로 마련한 것이 아니라, 사전에 거둬진 모든 물품을 자원봉사자들이 한곳에서 일괄 판매하는 형식이었다. 물건을 내놓는 조건도 쓸 수는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었기 때문에 무상 기증의 형태였고, 판매 또한 별도의 가격표 없이 살 사람이 원하는 물품을 고른 후 알아서 돈을 내는 형식이라 자원봉사자들은 그냥 서로 수다를 떨다 손님이 돈을 내면 집어 든 물품의 수량에 관계 없이 웃어주면 그 뿐이었다.  물론 서로가 한번씩 면식이 있고 외부인이 접근할 수 없는 특수한 환경 아래 이루어진 거래라 가능했겠지만 어차피 각 가정에서는 필요 없는 것임을 감안한다면 설사 돈을 내지 않더라도 환경적인 차원에서는 비용을 치른 것과 진배없다.


그때 나와 아내는 치마, 바지, 운동복 등 여덟 가지의 의류를 골랐는데 외출을 하고 돌아오는 길이라 수중에 든 3달러만을 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도 그날 저녁 자원봉사자 중 한 사람인 옆집 친구가 팔고 남은 물건 중 쓸만한 걸 주는 바람에 두 개의 스탠드 조명과 뜯지도 안은 새 섬유유연제를 얻었으니 운수가 대통한 날이었다.


그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이 얼마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전체 공지 메일을 통해 수익금 전액이 애초 예정된 대로 배고픈 사람들을 지원하는 한 단체에 보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사실 처음에는 배고픈 사람들이라고 해서 아프리카를 떠올렸는데 배분 대상이 미국 국민이라는 소리에 적잖게 놀랐다. 세계 제일의 강대국이라는 미국에 굶주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는데 놀랍게도 미 국민 전체의 12퍼센트 정도가 끼니를 제대로 먹지 못할 정도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전형적인 지역 커뮤니티 형태의 벼룩시장은 맨하튼 같은 도심보다는 외곽 지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해당 동네의 위원회가 날짜를 정하고 넓은 부지에 공간을 마련하면 각 가정에서 판매할 물품을 가지고 나오는 형태다. 이런 경우 지역 신문을 통해 정보를 알리기 때문에 이웃 동네에서도 사람들이 모여들어 제법 많은 인파가 모인다. 물론 벼룩시장이니만큼 내 놓인 물품들도 가구부터 주방용품, 유아용품, 낚시도구까지 정말 다양하다. 걔 중에는 중고물품이 아닌, 가내수공업 형태로 만들어진 독특한 물품들도 있기 때문에 꼭 사지 않더라도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이런 형태의 벼룩시장은 대개 별도의 참가비를 요구하지 않으며 일찍 자리를 잡는 사람이 좋은 자리를 차지한다. 대체적으로 날씨가 좋은 가을에 열리는데 일종의 놀이처럼 부모가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손님을 맞이하기도 하고, 가정에 따라서 아이의 장난감을 본인이 직접 팔도록 작은 공간을 옆에 마련해 주는 부모도 있다. 그날 한 곳에선 개구지게 생긴 두 명의 중학생이 스타워즈 DVD 세트와 CD 플레이어를 가지고 나와 연신 목청을 높이며 자신들의 물건을 안 사면 큰 후회를 할 거라는 둥의 위협적인 상술을 펼쳤지만 한 시간이 지나도 팔리지 않자, 이 물건을 팔지 못하면 자신이 꿈꾸는 플레이 스테이션을 사지 못한다며 뒤늦게 진심 어린 호소를 했다. 물론, 그런 이유에 물건을 살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런 벼룩시장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그 물품을 쓰던 주인으로부터 구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약간의 역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내와 내가 구입한 것은 욕실에 필요한 샤워 커튼이었는데 젊은 도회지 여성 풍의 세련된 프린트가 왠지 두 노인네가 팔기에는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 원래 그 커튼은 딸의 것인데 커튼을 구입하지 며칠 만에 직장을 옮기는 바람에 도시로 나가버려 더 이상 자신들은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결국, 못해도 30달러는 돼 봄직한 깨끗한 샤워커튼을 불과 5달러에 사연까지 전해 듣고 가져올 수 있었다. 지금도 샤워를 하러 욕실에 들어갈 때면 그 사연이 떠오르곤 하니 마치 오래된 사진 한 장을 욕실에 걸어둔 것처럼 기분이 묘하다.


물론 아무리 넓은 부지를 마련해 놓았다 하더라도 모든 물건을 다 가지고 나오기 버거운 가정들도 있다. 이런 집들은 거라지 세일(garage sale)이라고 해서 자신들의 주차장에 팔고 싶은 물건들을 즐비하게 내 놓는데 이렇게 특별한 행사날에는 많은 집들이 정원 앞에 물건을 내놓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들고서 걸으면 정말 행복한 산책이 된다.


개인적인 성향 때문인지 몰라도 나는 작고 오래된 것들을 참 좋아한다. 물론 아내는 나와는 다른 취향을 가진 터라 벼룩시장 같은 곳에서 내가 귀여운 봉제인형이라도 하나 집어 들면 행여 집에 들여놓을까 미리부터 엄포를 놓기 일쑤다. 그러면서 항상 강조하는 말이 실용성이다. 처음에는 이것 때문에 사소한 다툼도 있긴 했지만 사실 지나고 보면 아내의 결정이 늘 옳았던 것 같다. 아무리 포인트를 적립하고 싼 물건을 찾아 인터넷을 헤매고 쿠폰을 산처럼 모은들 정작 내게 쓰임새가 없는 물건을 단 한번이라도 충동적으로 구입해버리면 모든 게 도로아미타불이 되고 만다. 그리 보면 벼룩시장에 나온 물건들도 그런 잘못된 선택의 부산물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약간의 실수가 언젠가 다른 사람에게 꼭 요긴한 것으로 뒤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만큼 지구의 푸르름을 조금 더 지켜낼 수 있다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나는 내 취향을 조금은 더 즐기고 싶다.



녹색 지구를 위한 가전품 재활용 운동


현재 미국 내 쓰레기 매립장에서 버려진 가전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퍼센트이다. 이중 금속 쓰레기의 40퍼센트 이상이 인체에 치명적인 납이나 수은, 카드뮴 등의 환경오염물질을 지니고 있는데, 최근 들어 이런 금속 쓰레기 증가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컴퓨터라고 한다. 집계에 따르면 여기저기 산재된 못쓰는 컴퓨터의 수가 자그마치 3억 대 이상이며 그 안에 담긴 납의 용량도 54만 톤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뉴욕 시에서만도 한해 약 3만 4천 톤의 컴퓨터 쓰레기가 발생한다고 한다.
이에 2002년부터 로어 이스트 사이드 환경 센터라는 단체가 컴퓨터를 비롯한 가전제품들을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매해 하루를 정해 특정한 장소에 못쓰는 가전제품을 가지고 나오면 차량을 이용해 모두 수거해 간다. 품목은 컴퓨터는 물론이고 모니터, 프린터, 스캐너, 팩스, 복사기, 텔레비전, 오디오, 키보드, 마우스, 각종 케이블까지 전자, 전기와 관련된 모든 제품들로 이 단체는 이런 물품들을 전자 쓰레기(E-Waste)라고 새롭게 이름 붙여 많은 이들이 환경 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로어 이스트 사이드 환경 센터:
www.lesecologycenter.org

 

 

별난 벼룩시장, 브로드웨이 벼룩시장


1년에 단 한번, 관광객들이 뮤지컬과 연극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42번가 브로드웨이 거리에 벼룩시장이 들어선다. 공식 명칭이 브로드웨이 벼룩시장인 이 행사는 일반적인 벼룩시장과 달리 오직 연극과 뮤지컬에 관련된 물품들만 거래가 되기 때문에 수집가들에게 인기가 많고, 무대에서만 보던 배우들을 직접 만나 사인도 받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되기에 때를 잘 맞춘 관광객들에게도 매력 만점의 행사다. 이곳에서 거래되는 대표적인 취급 품목들은 뮤지컬이나 연극의 대본, 출연진의 사인이 들어간 포스터 혹은 사진, 실제 사용되었던 무대 의상 등이며 희귀하거나 높은 가치의 물품들은 별도의 경매장에서 공개적으로 입찰되어 진다. 1987년 시작되어 올 해로 21주년이 되는 브로드웨이 벼룩시장은 주관단체인 BC/EFC(Broadway Cares/Equity Fights AIDS)의 이름에 나타나듯 에이즈 치료 및 예방을 위한 목적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해마다 브로드웨이의 극장들이 내놓은 물품을 통해 거둔 총 수익금이 6백만 달러(한화 약 61억)를 넘으며 작년 한 해만 50만 달러(한화 약 5억 원)의 판매를 올렸다. 더불어 BC/EFC는 유명배우들의 이름으로 기금을 조성해 어려움에 처한 배우 및 스탭을 재정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브로드웨이의 무수한 별들을 지켜내고 있다. 브로드웨이 벼룩시장 주관단체: www.broadwaycar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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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체험기가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빈곤체험, 군인체험, 농민체험 등 각 종 체험 프로그램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성경 말씀대로 살아본 1년 체험기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체험 교육은 참 중요합니다. 책이나 이론이 아니라 감성으로, 다시 이성으로 환원시키는 가장 중요한 교육과정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한 사람이 "성경대로 살아본 일 년"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분은 종교하고 담쌓고 사신 분이지요. 하지만 작가는 종교에 조금씩 흥미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성만으로 세상을 살기에는 너무 각박하다는 것을 느꼈지요. 종교는 우리 시대를 정의하는 이슈 중 하나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지요. 그래서 작가는 일단 무턱대고 성서의 율법대로 살아보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미국인의 45 ~ 50%까지가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라고 합니다. '성경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어떻게 될까?' 라는 논리적 결론에 도달한 작가는 성경의 모든 내용을 가감 없이 문자 그대로 따라보기로 했습니다.

 

작가는 맨 먼저 성경을 방안 한 가득 모았습니다. 작가는 여러 가지 버전의 성경을 읽어 내려갔고 700개가 넘은 율법이 적힌 상당히 긴 목록을 작성, 율법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작가는 예를 들어, 성경은 합성섬유로 된 옷을 입지 말라고 나와 있어서 작가가 가진 모든 합성 섬유 옷을 모두 버리기도 했다고 하네요. 아토피 자녀들 둔 부모들에게는 좋을 것 같습니다.^^

 

작가는 아주 힘들었다고 고백합니다. “저는 굉장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삶이 바뀌었거든요. 정말 믿기 어려운 놀라운 도전이었습니다. 특별히 쉽지 않았던 두 가지 타입의 율법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우리가 매일 저지르는 작은 죄들을 피하는 것이었습니다. 일 년 동안 뭔가를 죽이지 않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남의 험담을 하지 않고 남의 것을 탐내지 않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 건 어려웠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뉴욕에 살고 있고 제 직업은 기자입니다. 즉, 하루에 75, 80퍼센트는 율법에 반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작가는 일 년 동안 배운 가장 커다란 교훈 중에 좀 더 나은 사람인 척하며 지내는 동안 실지로 조금이나마 나은 사람이 되었다는 말합니다. 저는 늘 "생각을 바꿔야 행동을 바꿀 수 있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실지로는 그 반대의 방식으로 접근할 수도 있다는 거죠. 행동을 바꿈으로써 마음가짐도 바뀐다는 겁니다. 만약 여러분이 좀 더 동정심이 많은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아픈 이들이 있는 병원을 방문하십시오. 그럼 조금 더 인정 많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일에 대해서 기부를 한다면 그 일과 정서적으로 더 관여하게 되는 거죠. 이것이 인지 심리학이라는 겁니다. 인지부조화*라는 걸 아실 테죠. 제가 경험한 건 그것이었습니다.(*자기모순을 없애기 위해 행동이나 태도를 바꾸는 것) 성경은 실제로 인지심리학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아주 기초적인 인지심리학이죠. 웃으면 행복해진다는 말이 있죠. 아시다시피 이 말은 사실입니다.

 

작가가 일 년간 배운 것 중 몇 가지 새겨 둘만 한 교훈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감사할지어다.' 작가는 기도를 했습니다. 불가지론자(신의 존재 진위는 알 수 없다고 하는 관점)들이 보기엔 감사기도를 올리는 것이 이상하게 보이 겠지요. 하지만 작가는 매일 매일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세상을 보는 관점이 바뀌기 시작한 것이지요.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매일 일어나는 수백가지 자잘한 일들에 대해 감사하게 여겨지고 잘 풀리지 않는 서너 가지 정도의 일에 대해선 신경을 끄게 된 것이지요. 작가는 감사하는 마음이 행복에 이르는 열쇠라고 깨닫게 된 것이지요.

 

두 번째는 '경배할 지어다'. 신이 존재하든 하지 않든 신성함이라는 것에는 무언가 중요하고 아름다운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겁니다. 의식들도 신성할 수 있고, 안식일 또한 신성한 것이라는 것을. 안식일을 지켰다는 것은 일 년 동안 가장 대단한 일 중 하나였다고 작가는 고백합니다.. 작가가 일 중독자였는데 안식일을 하루 가짐으로써 자신의 삶은 크게 변화시킨 것이지요.

 

세 번째는 '고정관념을 갖지 말지어다.' 다양한 종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던 거지요. 마지막으로 작가는 골라서 선택할 필요가 있다는 걸 배웠다고 합니다. 성경의 모든 율법을 따르려고 했지만 보기 좋게 실패했으니까요. 전체를 따라하기라 불가능 한다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성서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나 적절히 골라서 선택하게 됩니다. 요점은 올바른 것을 선택해야 한다는 거죠. '카페테리아 종교' (입맛대로 믿는 종교)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근본주의자들이 폄하하는 자세이죠. 그들은 이것이 그저 뷔페식 종교라고, 사람들이 믿고 싶은 것만 골라서 믿는다고 비난합니다. 하지만 작가는 "입맛대로 고르는 게 뭐가 어때서?"라고 반박합니다. 즉, 성경에 나와 있는 배려라든가 인내, 이웃사랑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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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잠을 안자고 산다는 건 밥을 먹지 않고 사는 것만큼이나 불가능한 일이에요. 하지만 요즘엔 밤잠 못 자고 사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넘쳐 나요. 잠을 줄이면 성공한다는 주문에 걸린 사람들처럼 누가 누가 덜 자나 내기라도 하려는가 봐요. 반대로 잠을 자고 싶어도 매일 밤 하얀 고통에 몸부림치는 사람들도 있어요. 어쨌건 잠이 말썽이에요. 잠에 울고 웃는 대한민국 남녀의 수면생활, 많이 알수록 더 유쾌해지는 수면생활을 본격적으로 탐구해 보도록 하겠어요.

 

 

1
달콤한 잠을 자려거든


불면환자들은 수면장애 상태에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뿐이에요. 하지만 수면 욕구와 기호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인 요령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수면의 약속》은 수면의학의 대가가 쓴 책답게 수면의 원리부터 중요성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 책이에요. ‘수면 빚’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우리 몸에 쌓인 수면부족은 어떻게든 갚게 되어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다가와요. 실제로 잠을 잘 자기 위한 방법과 잘 깨어 있기 위한 방법, 수면의 성향이 연령변화에 따라 어떻게 바뀌는지 등이 친절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이 책의 조언대로 수면습관을 바꾸면 조만간 수면장애를 극복할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에요.
 

수면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60초 숙면 프로그램, 진짜 잘 자는 법》도 읽어 두도록 해요. 얼마나 잤느냐보다 질적으로 뛰어난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주장은 별 다섯 개를 주고도 남음이라고 생각해요. 60초 안에 익힐 수 있는 자기관리 접근법과 훈련들을 실천한다면 수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리라 기대해요.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심상을 이용한 이완요법이나, 불면증에 대처하는 문제해결기법도 터득할 수 있어요.
틈틈이 인터넷 카페에 방문하는 것도 잊지 않아요. 같은 처지의 불면증 환자들은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정보를 공유하면서 다시 한번 파이팅을 외쳐요. ‘불면증 없는 나라’, ‘잠잘자기운동본부’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카페들에선 기대 이상으로 실속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대한수면학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불면증에 대한 각종 정보와 수면을 위한 십계명, 수면위생법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방문한 김에 전문가에게 온라인 상담을 받을 기회도 놓치지 않도록 해요. ‘대한수면연구학회’ 홈페이지에서는 클릭 몇 번으로 주간졸림증과 불면증 자가진단이 가능해요. 수면상담 코너도 운영 중이고, 학회 회원들이 운영하는 전국의 수면클리닉을 검색해 볼 수도 있어요. 수면에 대해 꽤 알차게 정보를 정리해 놓은 ‘이브자리수면환경연구소’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수면에 관한 최신 뉴스도 접할 수 있을 뿐더러 수면유형•수면진단 테스트로 쾌면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에요.

 

《수면의 약속》_윌리엄C. 디멘트 저, 김태 역, 넥서스BOOKS

 

불면증 없는 나라
잠잘자기운동본부
대한수면학회
대한수면연구학회
이브자리수면환경연구소

 

《60초 숙면 프로그램, 진짜 잘 자는 법》

 


2
잠 안 자는 아이를 둔 엄마 편


《아가야, 제발 잠 좀 자라!>는 누가 내 마음을 들여다 본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제목부터 강하게 끌려요. 독일에서 오랫동안 아동심리학 상담을 했다는 저자가 전문가의 시각으로 아이들의 수면장애 문제를 다루고 있어요. 잠을 자지 않고 끊임없이 울어대는 아이 때문에 인내심이 바닥 난 엄마라면 한번 읽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은 안전하다고 느껴야 잠을 잔다는 말에 밑줄도 쫙 그어 보아요. 흔들어주기, 쓰다듬기, 마사지, 노래하기 등 각종 방법으로 아이를 재울 방법들도 소개되어 있어요. 제대로만 배우면 밤마다 벌어지는 아이와의 실랑이를 해피엔딩으로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요.


초보 엄마라면 《아이들의 잠, 일찍 재울수록 건강하고 똑똑하다》를 필독 리스트에 포함시켜야 해요. 신생아부터 생후 36개월까지 개월별로 아이들의 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이 수록돼 있기 때문이에요. 생후 3개월이면 잘 자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하니, 우리 아이도 어서 시작해야겠다고 다짐해요.


아이들의 울음, 수면, 훈육은 엄마들이 육아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에요. 이 세 가지에 관한 문제점들을 속 시원히 해결해 준다는 《아기 건강, 잠》 역시 초보 엄마를 육아전쟁에서 구해 주기 위해 출간되었어요. 아기 언어 배우기, 건강한 잠을 재우는 비결 등이 엄마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것이에요. 아이 때문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기 일쑤였지만, 이제 쌔근쌔근 자는 아기 곁에서 함께 달콤한 잠을 잘 날도 머지않았어요.

 

《아가야, 제발 잠 좀 자라!》_ 이리나 프레코프 저, 이미옥 역, 예영커뮤니케이션

 

《아이들의 잠, 일찍 재울수록 건강하고 똑똑하다》_ 마크 웨이스블러스 저, 김지현 역, 아이북

 


《아기 건강, 잠》_ 베리 브래즐턴 저, 노혜숙 역, 세종서적

 


3
잠과 꿈에 대한 호기심 많은 어린이 편


어린이들은 호기심이 강해서 웬만한 단편적인 대답은 성에 차지 않아요. 잠이 왜 중요한지,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알고 싶은 게 바로 새나라 어린이들의 왕성한 호기심이에요. 그걸 채워주려면 《황금교실-잠과 두뇌》나 《잠의 비밀을 풀다》 같은 학습서들을 활용하는 편이 좋을 것이에요. 《황금교실》은 잠, 꿈, 두뇌를 다루는데 만화로 되어 있어 공부하기 싫은 어린이들도 쉽게 빠져들 수 있어요. 《잠의 비밀을 풀다》는 잠을 연구하는 드르렁 박사가 등장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켜요.
 

《개구쟁이 아치2 : 잠이 안 와》는 밤늦게까지 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동화책이에요. 아무리 애를 써도 잠이 오지 않는 아기 고양이 아치가 친구를 찾아 헤매지만 결국 밤에 노는 건 재미없고 힘든 일이란 걸 깨닫게 되는 과정을 재치 있게 그렸어요. 이 책을 읽는 어린이 역시 아치처럼 자기의 실수를 깨닫고 한 뼘 더 자라게 될 것이에요.


그런가 하면,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지식과 정보, 생각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독특한 형태의 백과사전도 있어요.《콜콜 쿨쿨 드러렁, 잠(따뜻한 그림백과3)》은 딱딱하고 무거운 백과사전이 아니라 이야기책처럼 일정한 흐름을 가지고 한 장 한 장 그림으로 보여주는 게 특징이에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친근한 그림이 아이들의 생각을 쑥쑥 키워 주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여요.     

 

《황금교실-잠과 두뇌》_ 김지현 저, 삼성출판사


《잠의 비밀을 풀다》_ 이노우에 쇼우지로ㆍ김대수 저, 안미연 역, 웅진주니어
 

《개구쟁이 아치2 : 잠이 안 와》_ 기요노 사치코 저, 고향옥 역, 비룡소
 

《콜콜 쿨쿨 드르렁, 잠(따뜻한 그림백과3)》_ 재미난책보 저, 어린이아현



글:윤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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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인들에게 아이스크림회사로 널리 알려진

벤&제리사는 사회공헌일환으로

평화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개인,가정,직장에서 부터

'평화헌장'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국의 실정에 맞게 세계평화를 앞당기는 30가지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의견을 보태고 뺄것은 빼고 더할 것은 더한다면
한국 평화헌장도 만들어 질 수 있겠지요^^

말의 폭력, 아동성폭력 등 한국 사회에서 최근 일어나고 있는 폭력에 대해
생각을 해보면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비폭력대화나, 평화이루기는 갑자기 얻어 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지혜를 나누는 과정이 필요하지요.


평화는 가정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1. 언론 매체를 이용하자. 이메일, 팩스, 사진, 그리고 뉴스레터들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자.

정보를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자.

 

 

 

2. 이웃들을 알기 시작하자. 지역사회는 평화운동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공동체이다.

 

3. 자신과는 다른 친구들을 만들자. 자신과는 다른 인종, 민족성, 나이,

능력들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면서 다양함을 배우고 평화를 만들 수 있다.


 

4. 여러 문화의 비교 이해는 평화를 앞당기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이다.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이웃마을 또는 나라들을 방문해보자.


 

5. 여행은 가르침을 일깨워준다. 여행을 다니며 다른 곳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고,

또 자신의 지역사회와 비교하여 배우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6. 운전할 때에는 인내심을 가지고 운전해야 한다. 도로와 고속도로의 평화를 구축하자.



7.
항상 귀를 기울이자. 불필요한 충고를 해주기전에 꼭 먼저 듣는 것을 배우자.

문제를 해결하는 것 보다 듣는 것이 먼저임을 잊지 않는 것은 중요하다.

 


8. 
미안하다는 말을 진심으로 하는 것을 아끼지 말자.

미안합니다한마디는 폭력과 문제를 단 한번에 없앨 수 있는 해결책이다.

 


9.항상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자.

예기되지 않은 때에 베푸는 친절은 더욱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다.

 


10.
어린이들과 종종 시간을 보내자.

우리가 이들과 보내는 시간은 진정한 평화가 무엇인지 우리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11.
인내심을 기르자.

 경솔한 판단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12.
평화에 대해서 이야기하자.

평화에 대해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일들은 민주사회 구축을 위해 아주 중요하다.


 

13.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고 보호하는 것을 알려주는 지역사회의 부모님 워크샵 등에 참여하자.


 

14. 평화는 가정에서부터 비롯된다.

우리 자신의 가족들을 돌보고 평화를 앞당기는 일에 참여하자.


 

15. 자신이 가지고 있는 편견을 관찰해 보자.

여태까지 가지고 있었던 여러 편견들이 우리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뒤돌아보자.


 

16. 평화의 노래를 하나씩 만들어보자.

 평화의 노래들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데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17. 음악, 미술, 이야기와 연극들을 통하여 평화와 비폭력에 대하여 더 깊이 관찰하여 보자.


 

 

18. 개인 내면의 평화를 찾아보자.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갖고 우리 안의 내면을 들여다보자.

 

 

 

19. 비폭력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자.

 


20.
세계소식에 어두워서는 안 된다.

항상 뉴스레터, 신문, 라디오, TV, 인터넷 등을 통하여 세계 곳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21.지역사회, 더 나아가서는 나라안팎에서 일어나는 폭력에 관심을 가지자.

폭력의 피해자 아이들에게는 무엇이 도움이 될지 알아보자.



 

22. 다른 언어를 배우자. 다른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23.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어떻게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지 알아보자.

우리가 지구 온난화 현상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24.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으로 이기는 것인지 알자.

차이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지, 이기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아니다.


 

 

25. 학대받는 여성들을 위한 기관에서 봉사를 해보자.

비폭력적 해결의 중요성에 대해서 배워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26. 정치가를 개혁시켜보자.

 매달 평화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서 국회의원 또는 대통령에게 편지를 쓰자.

 

 

27. 당신이 속해있는 도시의 시의회 회의에 참석하자.

종종 시의회와 같이 힘이 있는 기관은 개혁과 발전을 이루어낸다.

 

 

 28. 젊은이들에게 평화에 대해 가르치자.

젊은이들이 당신의 행동을 지지할 수 있도록, 또 당신의 높은 가치를 알 수 있도록 하자.


 

29. 아이들이 생산적인 미래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지역사회의 노력을 지지하자.

직업창출과 교육기회 마련 등이 그 예이다.

 

30. 문제의 뿌리를 파악하자. 때때로, 평화적 결실에 도달하는 것은
 표면상에 나타난 문제를 해결하는 것 보다는

문제의 뿌리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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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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