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부는 서늘한 바람.

어느덧 가을이 문턱에 와있었네요.

 

 

한  달 전,

아이가 유치원에 다녀와서는

오늘 배운 노래를 부르다가

너무 슬퍼서 울었다고 하더군요.

 

 

무슨 노래였냐고 물어보니

들꽃이야기였습니다.

엄마꽃과 아기꽃은 왜

함께 있으면 안되냐며 울었습니다.

 

 

늘 엄마가 일을 핑계로

오랜 시간 함께해주지  못하는 것을

늘 아이가 서운해하였는데

아마도...

그 들꽃 이야기 노랫말이

자기의 아픈 마음을 건드렸나봅니다.

 

 

슬퍼하는 아이의 눈을 보며

엄마가 회사갔다가 늦게 오고 그러면

슬프냐고 물어봤더니 그렇답니다.

많이 슬펐겠다고 말해주고

그래도 늘 엄마는 너를 생각한다며,

사랑한다고 말해주니 엄마~ 하고 품에 꼭 안깁니다.

 

 

한 참을 그러고 가만히 있더니

고개를 들어 제게 말합니다

"엄마 들꽃이야기 불러주세요"

 

 

저는 휴대폰으로

노래를 찾아 함께 노래를 부르다

아이와 함께 잠이 들었습니다.

 

 

 

들꽃 이야기

 

깊은 산 속에 들꽃 한 송이
바람 타고 날아와 외롭게 피어있죠
아기 다람쥐 살짝 다가와
작은 꽃잎 흔들면서 인사하네요
햇살 내린 어느날 노랑나비 한 마리
하늘하늘 날아와서 저 산 너머 꽃동산에
그리운 엄마 소식 전해주고 가네요
예쁜 바람아 살랑 불어와
나의 향기 엄마 곁에 전하여 주렴.

 

 

 

 

| 글 : KACE 회원홍보 이선애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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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스

삶의 지혜와 감동 2013. 8. 30. 11:47

탐스슈즈의 CEO, 블레이크 마이코스키.

그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 이렇게 말한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소명을 가졌는지에 대해

 인상적인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면

 경력이 많든 적든, 학위가 몇개나 되든,

 인맥이 넓든 좁든 성공할 수 있다.

 

 훌륭한 이야기는 경계를 초월하고, 장벽을 부수며, 문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이는 창업을 할 때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선택을 내려야 할 때에도 결정적 역할을 한다.'

 

 

 

아프리카 여행중에 맨발로 뛰어다니는 아이들에게 신발을 선물해주고싶어 

그는 '탐스'라는 신발을 만들고 1개를 판매할때마다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1개의 신발을 선물한다. 

 

 

작은 상가 신발가게부터 시작해

오늘날의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기까지

그는 '스토리'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착한 마음. 매력적인 스토리는 무엇인가?

 

 

블레이크가 말하는 스토리의 힘을 싣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가능한 모든 이들에게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어라.

   2. 이야기 파트너를 찾아라.

   3. 온라인상의 당신 이야기를 신중히 관리하라.

   4. 당신의 이야기를 좋아해줄 영향력 있는 사람을 찾아라.(커넥터)

   5. 특정 대상을 겨냥하라.

 


 

오늘 당신은 어떤 이야기를 품고있으며,

어떻게 그들과 그 이야기를 승화시키려고 하는가?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많은 이야기의 힘을 통해 소비하고, 기부하고, 행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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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누구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소중한 존재로 대우받기를 바랍니다.

 

소중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절실한 누군가의

소중한 존재가 되어주는 겁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는

외롭고 힘겨워하는 많은 사람,

많은 가족들이 있습니다. 

 

당신은 이들에게 손 내밀어줄

마음이 있나요?

 

당신은 소중한 존재,

외롭고 아파하는 이도

소중한 존재,

우리는 서로 소중한 존재입니다.

 

서로 손 잡아주고

토닥거려주는

그런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when somebody loved me
everything was beautiful
every hour spent together
lives winthin my heart


내가 사랑받을 때

모든 것이 아름다웠어요.
함께했던 시간들은

모두 내 가슴에 남아있어요.


and when she was sad
i was there to dry her tears
and when was happy
So was i
When she loved me

 

당신이 슬플 때면,

내가 눈물을 닦아줬었고
당신이 기쁘면 나도 기뻤어요.
그렇게 우린 사랑했어요.

Through the summer and the fall
we had each other that was all
just she and i together
like it was meant to be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올 때까지

우린 서로의 전부였어요.

우린 함께였어요.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and when she was lonely
I was there to comfort her
and i knew that she loved me


 

당신이 외로울 땐

내가 위로해 주었어요.

난 알고 있었죠.

당신의 사랑을.

so the years went by
i stayed the same
but she began to drift away
i was left alone
still i waited for the day
when she'd say "i will always love you"


 

그렇게 세월은 흐로고

난 변함이 없었지만

당신은 점점 멀어지고

전 홀로 남겨졌죠.

그래도 난 기다렸어요.

그대가 사랑한다 말해 줄 그 날을.


Lonely and forgotten
never thought she'd look my way
she smiled at me and held me just like she use to do
like she loved me
when she loved me


 

외롭고 쓸쓸해도 기다렸어요.

미소로 날 안아줘요.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예전에 날 사랑했듯이.


when somebody loved me
everything was beautiful
every hour spent together
lives wintin my heart
when she loved me.

 

누군가 날 사랑하면

세상이 아름다워요.

함께 보낸 모든 순간이

내 마음속에 살아있어요

그대가 날 사랑한다면...

 

 


 

위기가정 바로세움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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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쪽 시력을 잃은 아버지

내가 무심코 식탁 위에 놓아둔

까만 나팔꽃씨를

환약인 줄 알고 드셨다.

아침마다 창가에

나팔꽃으로 피어나

자꾸 웃으시는 아버지.

 

- [나팔꽃] 정호승

 


좋은 아버지, 왜 중요하고 왜 어려울까요?

아버지들의 생각과 목소리를 모아

행복한 가정,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갑니다.

아버지 토론회에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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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은 불쾌지수가 높아

민원신고도 가장 높고

이혼률도 가장 높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잠깐의 휴식과 웃을꺼리가 필요하죠.

오늘은 일부러라도 여유를 가지고 웃기위해 노력해보아요.

아래는 그냥 재밌는 이야기...

 


 

이야기1. 책임있는 인재

면접관 우리회사는 책임 있는 인재를 원한다네.

면접자 그렇다면 제가 적임자입니다.

면접관 어째서 그렇다고 생각하나?

면접자 지금까지 제가 다닌 회사에서 일이 틀어질 때마다

           항상 "네 책임이다!"라는 소리를 들었거든요.

 

이야기2. 아나운서의 실수

초보 아나운서가 처음으로 생방송 진행을 맡았다.

그런데 긴장한 탓인지 몇번이나 외운 문장을 그만 잘 못 읽고 말았다.

 

"오늘 내리기로 한 소나기는 프로야구 관계로 모두 취소됐습니다"

 

 

이야기3. 안과 밖의 차이

선미 밖에서 바퀴벌레를 보면 그렇게 무섭지 않은데,

        집 안에 나타난 걸 보면 왜 그리 무서울까?

진경 지나가는 모르는 아저씨도 밖에서 보면 안무섭지만,

        네 방에 갑자기 나타난다고 생각하면 무섭잖아!. 그런거야.

 

 

이야기4. 여기가 여관방이냐!

저번주에 지하철 타고 집에 가는중에

제 옆에는 커플이 앉아 있었고, 그 옆에 한 어르신이 졸고 계셨어요

그리고 그 맞은편에도 나이드신 한 어르신이 앉아 계셨지요

 

근데 내 옆 커플이 애정행각을 무지 심하게 하는 거예요.

처음엔 좀 부럽기도 하고 정말 사랑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점점 도가 지나쳐 소리까지 쪽쪽 내면서 뽀뽀를 하는 거예요.

눈살 찌푸려지는데 갑자기 맞은편에 어르신이 크게 소리치셨습니다.

"여기가 모텔이냐?!! 여관방이냐?!!"

커플은 당황하고, 지하철의 모든 사람들이 커플 쳐다보고 있었죠. 

 

근데 갑자기 커플 옆에 졸고 계시던 어르신이

"내가 여기서 졸던 자던 무슨상관이여 ㅆㅂ! " 하고 소리치셨죠.

 

지하철 사람들 모두 다 빵 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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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책과 친구가 되려면

무엇보다 책을 재미 있게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여기에 제시된 어린이 독서권리 10계명을 지켜주면 가능하지요.

 

 

1. 책을 읽지 않을 권리

2. 페이지를 건너 뛸 권리

3. 책을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4. 반복해서 읽을 권리

5. 무엇이든 읽을 권리

6. 주인공과 자기를 동일시할 수 있을 권리

7. 아무데서나 읽을 권리

8. 군데군데 골라 읽을 권리

9. 소리 내어 읽을 권리

10. 읽고 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권리.

 

[ 발췌: 아이&부모 (2010.10) 중에서]


 

혹시 반대로 하고 계시지는 않나요? ^^

 

책 읽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정작 아이에게 책을 의무감으로, 공부로 읽게 하죠.

 

책을 놀이처럼

책으로 재미있게 놀 수 있게 하는 것. 

이것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하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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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부모들은

왜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결정하지 못하고

심지어 잘못된 길로 가는 걸까요?

 

 

저는 대다수 부모의 의존적 성향과

독단적 경향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 두 가지 문제점을 한꺼번에 해결해 주는 방법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질문 육아(Question Parenting)’입니다.

 

 

아이에게 질문하는 것이야말로

부모의 불확실한 육아를 해결하는 대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 육아의 핵심은 아이의 마음을 알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아이에게 마음 상태를 물어보고

대답을 듣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의 대답 속에 숨겨진 아이의 심리를 읽고 응답을 해줘야 합니다.
아이는 지금 부모의 질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물어보지 않고 부모인 내가 아이의 마음을 다 안다고 자부하는 것은

오만이요 착각입니다.

 


 

 

2~4세 영유아기 질문

 

심리 키워드 - 애착

Q1 엄마가 좋아?

Q2 엄마 어디 가도 돼?

Q3 아빠도 좋아?

Q4 엄마 다시 보니까 반가워?

 

심리 키워드 - 놀이

Q5 노니까 재미있어?

Q6 또 언제 놀까?

Q7 어떤 놀이가 가장 좋아?

Q8 어떤 장난감이 갖고 싶어? ·

 

심리 키워드 - 만족

Q9 밥 먹는 것 좋아?

Q10 코~ 자면 좋아?

Q11 응가 하니까 기분 좋아?

Q12 오늘 기분 좋았어?

 

심리 키워드 - 호기심

Q13 궁금한 게 뭐야?

Q14 왜 그렇다고 생각해?

Q15 엄마가 가르쳐줄까?

Q16 한번 해 볼까?

 

심리 키워드 - 관계

Q17 누가 제일 좋아?

Q18 누가 제일 싫어?

Q19 제일 무서운 사람은 누구야?

Q20 누구랑 놀고 싶어?

 

 

 

4~7세 질문

 

심리 키워드 - 자존감

Q1 좋아하는 게 뭐야?

Q2 왜 칭찬받았을까?

Q3 잘하는 건 뭐야?

Q4 엄마한테 가르쳐줄 수 있어?

 

심리 키워드 - 좌절

Q5 왜 못할까?

Q6 뭐가 제일 어려워?

Q7 하기 싫은 건 뭐야?

Q8 다시 한 번 해 볼까?

 

심리 키워드 - 친구

Q9 친구 중에 누가 좋아?

Q10 싫어하는 친구 있어?

Q11 친구들한테 무슨 말을 해 줄까?

Q12 친구랑 뭐 하고 싶어?

 

심리 키워드 - 콤플렉스

Q13 참고 있는 것 있어?

Q14 엄마한테 말 못한 것 없어?

Q15 어떤 것이 겁나? ·

Q16 기분이 이상할 때는 언제야?

 

심리 키워드 - 행복

Q17 우리 집 좋아?

Q18 기분 좋을 때가 더 많아?

Q19 언제 제일 행복해?

Q20 앞으로 바라는 게 뭐야?

 

 

 

8~10세 질문

 

심리 키워드 - 학교생활

Q1 학교 다니는 것 좋아?

Q2 선생님은 좋아?

Q3 오늘 학교에서 즐거웠어?

Q4 학교에서 힘든 점은 뭐야?

 

심리 키워드 - 친구

Q5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냈어?

Q6 제일 좋아하는 친구는 누구야?

Q7 싫은 친구도 있어?

Q8 괴롭히는 친구가 있어?

 

심리 키워드 - 불안

Q9 걱정되는 것 있어?

Q10 언제 마음이 불안해?

Q11 무서운 것 있어?

Q12 혹시 시험 성적이 걱정돼?

 

심리 키워드 - 재능

Q13 요즘 관심 가는 것이 뭐야?

Q14 배우고 싶은 것 있어?

Q15 자신 있는 것이 뭐야?

Q16 잘하고 싶은 것은 뭐야?

 

심리 키워드 - 용기

Q17 마음이 힘들면 무얼 할까?

Q18 누구를 제일 닮고 싶어?

Q19 누구 도움을 받고 싶어?

Q20 앞으로 어떻게 될까?

 

 

 

11~13세 질문

 

심리 키워드 - 미래

Q1 미래 꿈꾸는 직업이 뭐야?

Q2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Q3 어른이 되면 무얼 하고 있을까?

Q4 어른이 되면 아이를 어떻게 키우고 싶어?

 

심리 키워드 - 공부

Q5 공부하는 것이 힘들어?

Q6 어떤 수업이 어려워?

Q7 어떤 때 공부가 재밌어?

Q8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심리 키워드 - 몸

Q9 몸에 변화가 있어?

Q10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어디야?

Q11 몸이 피곤하거나 아프지는 않아? ·

Q12 몸은 잘 챙기고 있니?

 

심리 키워드 - 이성 친구

Q13 어떤 타입의 이성 친구가 좋아?

Q14 이성 친구 사귀고 싶어?

Q15 남자와 여자의 다른 점은 뭘까?

Q16 싫은 이성 친구가 있어?

 

심리 키워드 - 어려움

Q17 너를 힘들게 하는 것이 뭐야?

Q18 슬플 때는 언제야?

Q19 불안할 때가 있니?

Q20 언제 화가 나?

 

 

출처: 지금 내 아이에게 해야 할 80가지 질문 / 출판사: 수작걸다

책 자세히 보기: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prdNo=212160586&bid1=search&bid2=product&bid3=title&bid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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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간 :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

2. 희망 : 기쁜 내일을 맞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3. 이해심 : 아이 마음 헤아려 주기

4. 인격존중 : 내 것이 아닌 나와 같은 한 인격체 인정하기

5. 자녀의 친구를 아껴주는 것

6. 한계를 명확히 해주는 것

7. 유연성

8. 선한 어른들을 소개해 주는 것

9. 배우자를 사랑하는 것 : 좋은 부부관계의 모습을 보여주기

10. 훌륭한 모범을 보여주는 것 : 자녀에게 바라는 모습을 먼저 본이 되어 보여주기

 

 

 

 

[발췌 : 최성애 조벽 교수의 부모혁명 - 이민가지 않고도 우리자녀 인재로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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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태생적 특성상 남자는 먹을 것을 구해오고,

여자는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을 자연스레 해왔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아버지에게도 양육을 요구하고 있다.

 

-양육의 동참 이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일일까?
-이 시대의 올바른 아빠상은 무엇일까?
-아버지 역할의 핵심은 무엇일까?

 

 

 

[아래:  EBS다큐프라임 '파더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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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에 들어선 아이를 가진 어머니가 그 고민을 법륜스님에게 질문했습니다. 스님의 명쾌한 답변이 어머니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었습니다.

 


 

질문자

 

 “지금 사춘기에 들어선 아이가 둘 있습니다. 저는 그 아이들을 사회의 큰 일꾼으로 키우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이것이 욕심인지 여쭙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니까 서서히 저와 부딪히는 문제가 생기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잘 자라게 될까요?”

 


 

법륜스님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는 생각은 어머니의 순수한 소망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욕심입니다. 욕심으로 애를 키우면 잘 클 수가 없습니다. 엄마가 욕심으로 애를 키우는데 어떻게 애가 잘 클 수 있겠습니까?


애를 잘 키우고 싶다면 스스로의 모습을 보세요. 자식은 어차피 부모를 닮습니다. 자신을 닮으면 아이들이 훌륭하게 될 수 있을지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사춘기 아이하고 부딪히는 수준이라면, 그 수준의 엄마 밑에서 자란 아이가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자식을 훌륭한 성인으로 키우고 싶으면 부모가 그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나부터 변해야지요. 그렇게 자신을 변화시키려면 지금부터 수행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떤 모델이 되어야 할까요? 보디사트바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보디사트바 즉, 보살이 된다는 말은 우선 부부지간에서도 남편이 뭐라 하면 ‘네 알겠습니다’ 하고 남편을 공경하는 마음을 낸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한번 마음먹어도 내일이면 안 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미 남편에 대한 생각, 말투 같은 것들에 선입관이 있어서, 다시 말해 습관이 되어버려서 금방 고쳐지지 않습니다. 이것을 까르마(업식)라고 하는데, 까르마라는 게 그렇게 무섭습니다.


지금 노력해서 훌륭한 보살이 되려면, 그러니까 깨달음을 얻으려면 각고의 노력과 정진을 하셔야만 합니다. 자기 까르마를 극복해서 정말 자유와 행복의 길로 가겠다면 용맹정진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게 힘들고 멀게 느껴진다면, 생긴 대로 살면서 인생사에서 나타나는 모든 문제들을 있는 그대로 다 받아들이세요.


‘내 복에 밥만 먹고 살아도 다행이지 뭘.’

‘내 복에 당신 같은 남자 만난 것만 해도’

‘어떤 남자가 나 같은 여자 데려 가겠나. 고맙습니다.’

‘내 수준에 애들이 그만해도 다행이지, 그래도 너희들은 나보다 낫다.’


이렇게 받아들이면서 편안하게 생각하면 지금보다 훨씬 더 발전적인 사람이 됩니다. 자식 문제도 내가 자식에 대한 욕심을 놓으면 됩니다.


‘나 닮았으니 뭐 지가 훌륭하면 얼마나 훌륭해지겠나. 네가 살고 싶은 대로, 네 맘껏 한번 살아봐라. 잘못되면 얼마나 잘못되고, 잘되면 얼마나 잘 되겠나.’


이렇게 편안하게 생각하면서 자식한테 너무 기대하지 말고, 탁 놔 주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지금보다는 나아집니다.


문제는 자식을 훌륭하게 키우고는 싶은데, 그러기 위해 내가 변하려니 그건 자신 없고 힘들어서 그렇게 하기는 싫고, 마치 성불은 하고 싶은데 수행은 하기 싫고, 1등은 하고 싶은데 공부는 하기 싫고 ……, 하는 것처럼 이런 마음 속에서 늘 우왕좌왕한다는 것입니다.

 

욕심만 잔뜩 있을 뿐 노력은 안 하는 것입니다. 노력을 엄청나게 하고도 그 결과를 바라지 말라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그런데 노력은 하나도 안 하면서 결과는 엄청나게 바랍니다. 그래서 인생이 괴로운 것입니다. 복은 하나도 짓지 않고 복 받기는 태산같이 받으려 하고, 나쁜 짓은 수도 없이 해 놓고 재앙은 하나도 받지 않으려 하니, 이것은 인과의 법칙을 전혀 믿지 않고 무시하는 자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인과법도 안 믿고, 나쁜 짓을 수도 없이 해 놓고 재앙은 털끝만큼도 받지 않으려 하고, 복은 털끝만큼도 짓지 않아 놓고는 복을 태산같이 받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원리적으로 그렇게 될 수가 없습니다. 될 수 없는 걸 원하니까 우리에게 닥쳐오는 것은 고통밖에 없습니다.


진정 자식이 잘되기를 바란다면 무엇보다 먼저 본인의 수행에 힘쓰세요. 그리고 지금 당장 해탈할 자신이 없거든 자식을 편안하게 바라보고 놓아주세요

 

 


 

복잡한 세상. 복잡한 문제를 아주 간단하고 명쾌하게 말씀해주시는 법륜스님.

즉문즉답이 아닌, 즉문즉설로 요즘 유명세를 타고 계시죠.

 

누구나 가지고 있는 사춘기 자녀의 부모의 질문에 법륜스님은 명쾌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자식이 잘 되기를 바란다면 먼저 부모가 본이 되라'

'자식한테 너무 집착하지 말고 탁 놔주라, 그러면 자식이 더 잘 될 것이다'

 

 

행복한 부모, 행복한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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