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http://www.roadsidescholar.com/tag/thank-you


우리의 향수를 자극하는 오래된 철판인쇄.
금속의 돌출된 부분에 잉크를 발라서 종이에 찍어내면서 이미지를 표현하는 방법이지요.


그런 금속철판이 레고가 된다면 어떨까요?

▲ 사진출처:http://www.slipperybrick.com/tag/bricks/


 
그런 상상이 실제로 이뤄졌습니다. Physical Fiction 에서는 레고를 이용한 활자를 만들어냈습니다. 레고활자를 이용해서 찍어낸 이미지는 매우 아릅답고 독특한데요.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우리가 아는 조그만 블록, 레고로 찍어낸 이미지들입니다.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꿍~'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눌러줘!'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이 레고로 찍어낸 이미지들은 physical fiction 사이트에서 판매중입니다.^^ 우리의 향수를 자극하는 레고의 격자이미지를 닮은 레고프레스! 우리도 이렇게 주변의 사물을 이용해서 DIY 이미지만들기를 시도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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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서민들의 일상을 담아낸 사진계의 거장 로베로 드와르( Robert Doisneau)의 대표작 '시청앞의 키스'

 

뽀뽀하고 키스는 다르지요^^. 키스의 종류는 참 많습니다. 어머니가 간난아이의 이마와 볼에 하는 키스, 손 등에 하는 키스, 이마와 머리 등 꼭 입술에만 하는 것은 아니지요. 키스는 서구에서야 일상적인 문화지만, 만국의 신체 언어는 아닙니다.^^ 프렌치 키스. 사랑하는 애인 사이에 하는 키스입니다. 영국 출신의 동물학자인 데즈먼드 모리는 프렌치키스의 유래를 어머니와 아기의 행동으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몇 백 만년 동안 어머니가 자신의 사랑스러운 아기에게 젖을 떼기 위해 음식을 씹어 아기에게 입술에 넣어준 행위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키스는 천부적 해위가 아니라 문화적 관점에서 바라보는게 맞을 듯 합니다. 키스는 서구에서 유래된 것만은 아니니까요. 뉴질랜드와 타이티의 원주민과 에스키모 등 많은 원주민들이 키스하는 습관을 가졌다고 하니까요. 오늘은 키스에 대해 너무 깊게 들어가지 않겠습니다.

 

아무튼 키스를 자주 하는 것이 나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사랑과 관계의 행위니까요. 그렇다면 키스를 자주하면 신체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미래교양사전>에 따르면 ‘남녀가 키스를 할 때 최대 9밀리그램의 타액과 함께 단백질 0.7 그램, 유기질 0.18 그램, 지방질 0.71밀리그램, 염분 0.45밀리그램뿐만아니라 대략 250종의 각종 박테리아가 교환된다고’ 합니다. 혈액순환도 두 배 빨라지고 협압과 체온이 상승하면 흥분상태가 지속되면 몸에 좋은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아울러 적혈구를 증가시켜 면역력을 높여 준다고 하네요.

 

뭐 이정도면 비타민과 각 종 영양제나 보신제를 먹는 것 보다 더 효과가 있네요. 자연산이니까요^^ 또한 빰에 키스를 할 때도 12개의 근육이 동원되고, 입맞춤만 할 경우 29개의 근육이 움직인다고 합니다. 특히 여자들이 하루에 20번 키스하면 지방질 0퍼센트의 요구르트로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는 통계자료도 있다고 하니.....

 

20번이라... 다이어트도 좋지만 힘들겠지요. 아무튼 키스를 자주하는 것은 좋을 듯 합니다. 특히 아이들 이마와 빰에 “사랑해”라는 말과 함께.... 오늘은 키스 데이 아닙니다^^ 매일 키스 데이로 만드세요.



제발,키스한다고 처벌하지 마세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머지않아 두바이 공공장소에서는 키스를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법안제정을 검토 중이라고 하니까요. 이제 한국도 거리에서 남녀가 공공장소에서 키스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흔한 풍경까지는 아니어도, 가끔 보아도 이제 아무렇지 않는 걸 보면……. 뭐 사랑하는 사람끼리 좋아서 하는 감정표현인데 어쩌겠습니까? 어른들 눈에는 가시가 돋겠지만 이해해 주셔야지요. 키스를 공공장소에서 하게 하던, 못하게 하던 각 나라의 전통과 관습은 존중되어야겠지요.

 

키스장면하면 떠오른 것이 쥬세페 토르나토레가 감독한 영화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 1988)’입니다. 오 주여! 극장에서 상영하는 모든 영화는 신부의 검열을 거쳐 키스신은 모두 삭제가 됩니다. 마을 검열관 신부와 주인공 토토(성당 일을 돕는 기쁨 중에 하나), 영사기사 알프레도 만이 키스신을 볼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지지요.

 

 


 영화 '시네마 천국'. 신부님이 키스신을 보시면서 ^^

 

그 다음에 떠오르는 것을 들라면 프랑스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진작가 로베르 두아노 [Robert Doisneau, 1912~1994]의 ‘시청 앞의 키스’사진이 떠오릅니다. 연출이냐 연출이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고(연출로 밝혀졌지요), 키스신에 등장한 연인들이 소송을 걸기도 했지요. 디 무효가 되었지만. 두아노에게 원본을 받아 간직하고 있었던 보르네(키스장면의 주인공)는 몇 년 전 이 사진을 경매에 붙여 2억 원에 팔아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시청 앞의 키스'

 

 끝으로 프랑스의 한 거리미술가가 거리 곳곳 무료광고판에 키스장면을 담은 사진을 설치해서 화제를 모은 장면들을 보시겠습니다. 발렌타인 데이 특집판이라고 할까요?

 

 

 

백주대낮에 사진에 담긴 포즈대로 키스를 -.-;;


 

미성년자 관람불가로 하기에는 좀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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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태평. 얼마나 좋은 말인가!
아뿔싸 태평농업에 혹했던 나는….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치지 않고 잡초도 뽑지 않고 그저 씨 뿌리고 자연이 주는 만큼만 거두는 태평농법 이야기를 내가 처음 알게 된 것은 십년 쯤 전 어느 신문기사에서였는데, 일단‘멋진’단어에 혹했고 태평하니 더 잘되더라는 꿈같은 철학의 실현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 며칠 동안 직장에서 우리도 태평 마인드를 갖자는 생뚱맞은 얘기를 하고 다녔다. 지금 생각하면 아마 좀 놀고먹자는 이야기의 변형이었던 것 같다.

그 뒤 조그만 출판사를 차려 몇 권의 생태 환경 책도 내게 된 이유로 열성 생협 조합원인 아내를 따라 귀농운동본부 벽제농장에서 주말농사를 시작했다. 사실 처음부터 그리 태평하지는 못했다. 상추며 오이며 풋고추며 이것저것 따먹는 재미를 단단히 들인 아내가 뻔질나게 나를 끌고 농장에 드나들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마음속에 슬슬 불평이 일었다. 도대체 고생스럽기만 하고 기름값도 안 나오는 이런 일을 위해 태평스럽게 지내야할 주말의 하루를 꼬박 바쳐야 하는 것인지.


여하튼 그렇게 일 년을 했는데 주변에 주말농장 한다고 소문이 나서 우리 부부가 뭐 좀 안다고 여겼는지 어떤 지인이 서울 외곽 서오능 근처 자기 땅을 내줄테니 한번 지어보라고 했다. 찾아가보니 한 300여 평 되는데 웬만한 운동장보다 더 넓다. 걱정도 좀 됐지만 욕심도 좀 생겼다. 아는 사람들을 모아 좀 더 크게 지으면 더 적은 노동에 더 많은 수확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일단 감언이설로 열 가족을 모았으니 그 면에서는 나름대로 성공했다. 몇 가지 운영방침도 정했는데, 감자, 고구마, 옥수수, 호박 같은 작물은 네 것 내 것 없이 집단농장식으로 가꿔 공동분배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각자 원하는 만큼 쓰도록 했으며, 그러고도 남는 나머지 땅은 윤작을 핑계로 그냥 방치하기로 했다.

 



그렇게 뚝딱뚝딱 농장을 만들고 땅을 배분하고 감자를 심고 채소 씨를 뿌리고 고추와 옥수수, 호박 모종을 심었는데, 봄까지는 별다른 무리 없이 착착 진행되었다. 문제는 고구마를 심고 난 후 장마를 끼는 여름부터였다. 농사 지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삼복더위에 그늘 한 점 없는 밭 한가운데 땀으로 목욕하면서 풀잡는 작업의 어려움을. 꾀가 생긴 몇 가족은 농사를 포기하다시피 했고 그들이 포기한 밭에 무성히 자란 잡초가 얼마나 우거졌는지 허리만큼 자란 풀숲 사이를 걸으면 뙤약볕에도 바지가랑이가 축축해진다. 거기에 더해 산모기 떼들은 대낮에도 맹렬하게 살갗을 물고, 온갖 벌들은 서식지를 침범하는 우리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특히 아이를 둔 가족들은 질색을 하며 점점 오는 횟수가 줄다가 급기야 농사 중단을 선언했다. 덕분에 가을 농사는 서너 가구의 힘으로 겨우겨우 무와 배추 몇 개, 고구마 몇 킬로그램, 늙은 호박 열 덩이 정도의 수확에 만족해야 했다. 결과는 참담했지만 그래도 모두들 자족하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 다음 해에도 규모는 대폭 줄어 서너 가족이 모여서 농장을 가꿨으나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주말농장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뜻하지 않은 일이 생겼다. 전라도 영암에 계셨던 아버지가 병을 얻어 서울로 오셔서 요양해야만 하는 일이 생긴 것이다. 남은 빈 집과 딸린 300여 평의 밭이 문제였다. 직접 경작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공시지가의 20퍼센트나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동네에 살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니 공시지가보다도 한참 낮은 가격에 팔든지 말든지 하라는 식이다. 아버지의 유일한 재산을 그렇게 처분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예 마음먹고 귀농하자니 다 자란 후로는 서울에만 살았던 나로서는 마음의 준비도, 땅도 턱없이 부족했다.
 

여러 생각을 하다가 태평농법에 다시 한 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이번에는 ‘꽂아두면 끝’이라는 고구마로 승부를 걸었다. 옆집에 물어보니 아무리 못 지어도 평당 5킬로그램은 나온단다. 고구마 5킬로그램 한 상자에 만 원만 잡아도 300평 곱하기 1만 원이면 300만 원이다! 어차피 일 년에 몇 번은 가야할 곳이니 여비를 빼고도 상당히 남을 것 같다. 단순하게 생각하자. 어차피 나의 태평농사법은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과 같이 3단계. 모종 심고, 풀 뽑고, 가을에는 수확이다!


그 후? 5월에 모종 심는 데만 꼬박 일주일 걸렸다. 요즘 인기가 좋다고 해서 호박고구마를 비닐 멀칭하고 심었는데 모종만 1천500포기 들었다. 그런데 며칠 지나자 문제가 생겼다. 모종이 비실비실 말라죽는 것이다. 원래 호박고구마는 약해서 모종 후 비닐멀칭을 하고 그 속에 일주일 정도 두었다가 잎을 꺼내줘야, 비닐 안 머금은 습기로 뿌리가 자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때늦게 이웃들에게 들었지만, 본업이 이미 일주일이나 중단됐는데 더 머물 수는 없었다. 고구마의 생명력만 믿고 잘 자라겠지 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6월에 내려와 보니 심어둔 모종의 태반은 사라진 것 같다. 다시 심는 방법도 있다지만 그러려면 또 그만큼 머물러야 하니 포기하고 대충 김매기만 해주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다. 문제는 장마였다. 작년에는 장마가 유독 끊기질 않아, 빗길을 뚫고 내려갈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7월은 그냥 보내고 다들 휴가를 떠나는 시기에 내려갔는데, 밭은 눈을 의심해야 하는 지경이었다. 얼룩말이 나타나도 어색하지 않을 사바나 초원이랄까, 풀이 거의 밀림처럼 그득했고 뒷집 닭들이 무슨 먹을게 많은지 익숙하게 드나들고 있었다.


한 1시간쯤 풀을 뽑았나 했는데 한 5미터 정도밖에 전진하지 못한다. 이제 오기가 생겨서 서울의 생업은 아예 잊어버리고 풀을 잡기로 해. 또 일주일을 골만 탔다. 그래도 그렇게 하니 나의 꿈을 담은 고구마 줄기들이 하나둘씩 보인다. 잎사귀가 노래서 포기했는데 끈질기게 살아난 놈들도 간혹 보인다.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한 마디 한다.“오매 고구마가 징글징글하게 산당께. 그래도 연적 살아있오잉”


가을에 수확하러 갔다. 풀은 제풀에 그야말로 풀이 죽어서 누렇게 뜨고, 아직 파릇한 것은 고구마 줄기와 잎이다. 그래도 살아남은 고구마 줄기가 보인다. 남들은 절반은 버릴 각오하고 트랙터로 캔다는데 고구마 하나하나가 아쉬운 우리가 그럴 수는 없고 그냥 삼지창 들고 죽을둥 살둥 쑤셔댔다.


다 캐니 서른상자가 나왔다. 10평에 한 상자. 아까워서 팔 마음이 저리 사라지고 말았다. 10만원 준다해도 안 팔 우리의 금(?)고구마를 아예 그냥 나눠주기로 했다. 친척들과 지인들한테 나눠줬더니, 왜 그런 짓을 사서 하냐면서 걱정하던 사람들이 좋아라하며 웃는다.


봄이 오면 나는 고구마 소동은 올해도 벌일 것이고, 도시 근교에서는 많은 주말농장 가족들이 서투르게 씨를 뿌리며 웃을 것이다.
태평은 정녕 어려우니 부디 기쁨을 얻는 이상은 바라지 말길.


텃밭을 사랑하는 자는 자기만의 에덴동산에서
영원한 즐거움을 심고 충실한 수확을 거두어들인다.
에이머스 브론슨 올코트


자신의 작은 땅덩어리에서 곡괭이질을 하고,
씨앗을 심어 소생하는 생명을 지켜보는 것,
이것이 인류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평범한 기쁨이자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만족스러운 일이다.
찰스 더들리 워너, 밭에서 보내는 나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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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어떤 사안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또 그것을 잊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사고가 일어난지 많은 시간이 지나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차 잊혀지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BP사의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고. 발생한지 6개월이 넘었지만, 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엄청난 유독성(비소, 수은 등) 슬러지(산업폐기물)가 유출되었다고 하니까요. BP사에서 지급해야 할  피해보상금 20억 달러가 넘어 설 것 같습니다. 지금은 드러나지 않지만 잠재적인 피햬도 고려한다면.......



'happiness brussels'이라는 디자인 그룹이 만든 포스터는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는다."는 말로,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고가 여전히 심각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마스크를 쓰고 판화작업을 해야 할 정도니...
판화 작업 형태(양식)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 작업은 실크스크린 작업. 사람의 손길이 정성이 담겨야만 제대로 된 작품을 만들어 내지요.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는다."


그런데 이 포스터는 소재가 조금 독특합니다.
멕시코만에 흘러든 기름을 직접 거둬 일종의 잉크로 사용했습니다.
기름으로 물감을 만들고, 포스터 틀을 짜고,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200부의 포스터는 한부에 150유로로 판매됩니다.
포스터를 판매한 수익은 멕시코만의 기름 유출 피해 복구 활동을 하는
CRCL(Coalition to Restore Coastal Louisiana)라는 비영리단체에 기부됩니다.





이 포스터를 보면 절대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건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시는 이런 사고가 나지 않아야겠지요.
태안 앞 바다를 떠올려 봅시다. 그 상처를 어떻게 잊을 수 있겠습니까.


OIL & WATER DO NOT MIX from Happiness Brussels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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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방송국 누리집(홈페이지)를 방문해보니, 흥미로운(?) 기사가 떴네요
'플러그를 뽑는(Unplugged) 프로젝트'
세 학생에게 하루 동안 '언플로그 데이'를 설정해서, 인터넷, 아이폰 등 통신 도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어땠을까요?

일년에 한 번 전등을 끄는 지구의 날 행사도 있지요.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에는 언플러그 데이가 여러 공동체에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 입장에서야 정말 답답할 노릇이지요.
요즘 같이 소셜네트워크가 발달한 사회에서, 트위터 계속 사용하다가 하루 사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아찔할 것 같습니다.

외국의 조사 결과를 살펴보니 인터넷 사용을 하루 동안 못하게 하니,
불안 증세가 심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자들이 일으키는 금단현상하고
같은 수준을 보여주었다고 진단하고 있네요.

인터넷 너무 많이 하면 안 될 것 같네요?
일년에 한 번, 아니 한 달에 하루는 인터넷과 모든 통신수단을 사용하지 않는 날을 만들어 실해해보면 어떨까요.
인터넷에서 키워드 검색 한 번 하면 커피 한 잔 끓일 수 있는 에너지가 낭비된다고 합니다.
인터넷을 사용 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조금 줄이는 것도 정신 건강, 몸 건강, 환경 살리기에 좋겠지요!!!!!!!!!
특히 청소년기에 인터넷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집중력 결핍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블로그 너무 열심히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
 
  









이 세계는 가속도가 붙은 채 내리막길로 쏜살같이 달음박질치는 기차와 같다. 사람들은 자신이 과연 그쪽으로 가야만 하는지 의심하면서도 안전하게 뛰어내릴 방법을 찾지 못해 할 수 없이 앉아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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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자동응답기에서 흘러나오는 기계 목소리에다 대고 말하는 일을 멈춘다면, 텔레비전의 플러그를 뽑는다면, 동네 인근에서 생산된 식료품을 구입하기 시작한다면, 더 나아가 직장을 그만두고 가정과 지역 공동체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러니까 말하자면 내리막길로 달음박질치는 현대 사회에서 벗어나 용기 있게 뒤로 첫 발자국을 뗀다면, 그 현명한 선택에 대한 보답으로 상상하지도 못할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이다. 

지금 세상에 영리든 비영리 목적이든, 작은 존재로 머물러 있기 위해 스스로 정기구독자 수의 증가를 거부하는 잡지가 있을까? 있다. 바로 이라는 잡지인데, 이것은 스스로를 러다이트(기계혐오자)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 사람과 그의 가족이 미국의 궁벽한 시골에서 타자를 치고, 판형을 짜서, 손으로 찍어내는 잡지다.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에 소개되는 것을 거부하면서, 정기구독자 5천 명으로 유지하고 있다. 7

은 아미쉬와 퀘이커의 종료 이념과 러다이트 운동에 공감하는 사람들을 위한 잡지다. 13

산업혁명은 역사상 가장 멋진 전환이었지만, 제리와 저는 과거로 거슬러올라가 미래로 빠져나가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16

은 태양에너지를 동력으로 활자와 목판화를 사용하는 인쇄기에 손으로 일일이 종이를 공급하는 옛날 방식을 고수한다. 우리는 되도록 느리고 조용한 방식으로 일하려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컴퓨터 대신에 사람의 손을 이용한다. 20
[알라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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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용 홈페이지 블로그(blog). 웹(web)과 기록을 의미하는 단어(log)의 합성어.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로그인 하듯이, 컴퓨터에 기록을 하려고 접속한다는 뜻입니다. 이제 웹상의 일기장을 넘어 1인 미디어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만의 글쓰기 장점은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진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계속 업그레이드 되듯이 블로글를 통해 쓰여진 글(포스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프라인에서의 글쓰기, 인쇄된 글은 실시간으로 수정할 수 가 없습니다. 블로그는 그렇지 않지요. 온라인으로 공유된 글들은 여러 사람의 지적과 의견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물론 대다수 블로그의 글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글을 쓰고 어느 정도 블로그공간에서 글 보내기(트랙백)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회자되는(읽혀지는) 글에 국한되어 있지만요.

 
사회적, 정치적 쟁점이나 흥미를 유발하거나 신선한 정보성 글은 어는 순간에 네티즌들에게 관심을 받게 되어, 많은 댓글이 붙습니다. 악펌 등 댓글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블로그들 중에는 글에 대해서 자세한 충고와 소중한 견해를 보내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글을 쓰다보면(포스트가 논문성 글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인 이상 오자에서부터 실수를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완벽한 글쓰기는 처음부터 불가능하니까요.그렇기 때문에 여기 저기, 실수의 흔적들이 발견되기 시작합니다. 글을 쓴 당사자도 자기의 글을 여러 번 읽어보면 남부끄러울 때가 있으니까요.

 
블로그의 장점은 여기에서부터 발휘되기 시작됩니다.

의견을 받고, 자기 검열을 통해서 글을 바로 바로 수정해서 업그레이들 할 수 있으니까요. 출판물로 비교하면 개정판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집단창작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글을 쓰다가 미처 헤아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 더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신 분의 도움도 받을 수 있고 같은 주제의 비슷한 글과 글을 엮어내어서(트랙백) 소개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이나, 만화,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시각매체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 폭이 일반 출판창작물하고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블로그의 올린 글은 완결형이 아니라 진행형입니다.

 
블로그에서 글을 잘쓰려면(잘 소통하려면) ‘ 글 고치기 전략’을 잘해야 합니다. 결국 블로그에서 글은 두 가지 전략이 필요합니다.

 

1. 진행형, 글 고치기 전략

- 의견을 받아서 수정, 보완을 지속적으로 한다.
- 글 보내기, 글 엮기 기능을 통해 집단창작의 가능성을 열어둔다
- 이웃들의 도움을 받는다(전문 분야)

 
2. 좋은 글을 만들어 내기 위한 글 고치기 전략

 - 좋은 문장을 만들어 내기 위해 끊임없이 글을 줄이고 다듬는다.

 헤밍웨이는 글을 쓸 때 무려 수백 번씩이나 글을 고치고 다듬었다고 합니다.
 당송 8대가인 구양수는 자나 깨나 화장실에 갈 때나 자기가 쓴 글을 수없이 읽고 고쳤다고 합니다.
 구양수는 글 잘쓰는 비결을 세가지로 요약했습니다.

많이 읽고 많이 쓰고 생각하는 것. 여기서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아는 말은 자신이 쓴 글을 거듭 읽으며
고치기를 게을리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글 고치기 전략’이라는 책을 펴낸 장하늘선생은 글쓰기의 제1원칙은

처음부터 잘 쓴 글은 없다, 잘 고친 글이 있을 뿐.’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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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송혜교와 팬더

팬더(판다) 중국의 국보급 동물이자, 세계의 국보급 환경 트레이드마크다. 판다의 숫자는 야생판다를 포함 전 세계에 1,900여마리가 살고 있다. 물론 숫자는 편차가 있다. 생김새도 생김새지만 독특한 식성(대나무 주식)과 희소가치 때문에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판다를 사랑하고 아끼는 것 같다. 중국은 줄어드는 판다의 개체 수 때문에 지난 50년 동안 판다 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밀렵, 환경변화, 판다의 낮은 번식률 때문이다.

 

판다 중에 자이언트 판다는 해발 2,500미터의 고산이 많은 쓰촨에 많이 산다. 끝없이 우거진 대나무 숲이 많기 때문이다. 최고 고온이 20도가 넘지 않아야지 대나무가 잘 자라기 때문에, 판다들에게 쓰촨은 낙원인 셈. 2008년 쓰촨성 대지진으로 이곳에 위치한 판다보존연구센터는 무너져 내렸고, 여러 마리의 판다가 부상을 입거나 사망했다.  

굿모닝 판다. 판다는 북극곰과 마찬가지로 자연보호의 상징이 되었다. 세계적인 환경단체인 세계야생동물보호기금(WWF)이 만들어 진 것도 사실 판다가 배경이 되었다. WWF의 로고에 판다가 들어있는 이유다. 전 세계 판다 팬들은 판다를 보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 단순관광 뿐만 아니라 기꺼이 판다를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한다. 그만큼 판다는 중국에 서식하는 동물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하루에 10시간동안 대나무를 먹고 많은 시간을 나무 위에서 보내는 판다. 판다는 겁도 많고 내성적인 동물이다. 번식률이 적어 중국 정부는 인공수정 등 개체수를 늘이기 노력하고 있다. 중국뿐만 아니다. 세계의 많은 동물학자들이 판다연구원이 되어 판다를 지켜보고 사랑을 보태고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곰 팬더. 지만 이런 팬더 곰을 자칫 잘못 하면 영영 볼 수 없게 될 지도 모릅니다. 바로 멸종위기에 몰려 있기 때문인데요. 지금은  그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어, 중국 스찬성 지방을 비롯한 중국동부 지역에 1500여 마리만이 남아있다고 합니다.자연지역의 개발로 인해서 팬더가 살아가는 대나무 숲이 점점 줄어들고, 그로 인해서 팬더의 수도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팬더라는 동물이 평생동안 1~2마리의 새끼만 낳기 때문에 원래 번식력이 그렇게 강하지 않다는 점도 팬더개체 감소에 한 몫 하고 있습니다. 점차 줄어드는 팬더의 무리안에서 얼마 남지 않은 팬더들이 근친교배를 하기 때문에 면역력도 계속 감소하고 있어서 많은 팬더들이 병들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살려주세요~ 잉"


▲ (사진출처 : http://cafe.naver.com/01024238642.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583)



이런 팬더곰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만들어진 카드가 있습니다. 그 이름하여 "팬더 똥 카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카드는 팬더의 똥으로 만들어진 종이를 이용해서 만든 카드 입니다. 중국의 자이언트 판다의 배설물을 모아서 그 배설물로 종이를 만들어냈습니다. 100% 팬더의 똥과 재활용물질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이 카드종이는, 우려와는 다르게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 (사진출처 : http://www.uncommongoods.com/product/panda-poo-paper)




팬더카드를 소개하는 짧은 영상입니다.






누군가에게 똥으로 만들어진 무언가를 보내는 것은 전혀 바람직한 일이 아니지만, 이 팬더똥카드만은 예외겠네요. 카드를 받는 상대방이 이것이 무엇으로 만들어진건지 아는 순간 받을 신선한 충격을 상상해보면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집니다.


▲ (사진출처 :http://photo.naver.com/view/2009050323502495907)




이 팬더똥카드는 팬더의 똥으로 만들어지기에, 팬더의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 결국 멸종해 버린다면 우리 주변에서 찾아 보고 싶어도 찾을 수가 없는 카드가 될 것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실제 행동으로 옮겨 질 수 있도록,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만드는 이런 친환경 상품들이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멸종위기등급이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어요.


끝으로 팬더가 나오는 귀여운 광고 한편!  "팬더에게 No! 라고 말하지 마세요! (팬더치즈를 먹어보라고 하는 권유에 No 라고 대답한다면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 판다가 나오는 판다치즈 광고영상 (판다에게 절대 No 라고 말하지 마세요. Never say No to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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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밥 (함민복)

 
시 한편에 삼만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
금방 마음이 따뜻한 밥이 되네

 
시집 한권에 삼천 원이면
든 공에 비해 헐하다 싶다가도
국밥이 한 그릇인데
내 시집이 국밥 한그릇만큼
사람들 가슴을 따뜻하게 덥혀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아직 멀기만 하네

 
시집이 한 권 팔리면
내게 삼백원이 돌아온다
박리다 싶다가도
굵은 소금이 한됫박인데 생각하면
푸른 바다처럼 상할 마음 하나 없네

 

  가을 한파가 몸과 마음을 움츠리게 하네요. 이럴 때는 따뜻한 차보다 정겨운 말 한마디 글 하나가 사람을 훈훈하게 합니다. 함민복의 긍정적인 밥. 읽어보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매번 읽을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는 시입니다. 칼바람 불고 겨울이 차고 투명한 얼굴을 내밀면, 주머니에 손이 들어갑니다. 호주머니에 돈도, 남은 희망도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길 위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나눔(기부)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나눔은 시혜가 아닙니다. 서로에게 베푸는 고귀한 행위입니다. 나누면 즐거워지듯, 나눔을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의 마음이 서로 따뜻해지지요.

 

세상은 긍정적인 밥보다 부정적인 밥이 더 많습니다. 그런 생각과 말과 행동이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요. 오늘 하루 마무리 하는 시간, 잠시 긍정적인 밥이 되어 보았으면 합니다.

 
*이미지출처>>http://cafe.naver.com/byeulhamom.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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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세대. 미국 사회를 기준으로 표현한 말이지만, 일반적으로 통용되기도 합니다. 2차 대전 뒤 1946년에서 1964년에 출생한 세대를 흔히 베이비붐 세대라고 부르지요. 이 세대는 텔레비전에 영향을 많이 받은 세대입니다. 그 다음이 X세대. 1965년부터 1977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입니다. 이 세대는 교육을 가장 잘 받은 세대입니다. 이 세대는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등 모든 매체를 두루두루 섭렵하고 이용하는 세대입니다. 이후 베이비붐 세대에 의해 탄생된 세대를 Y세대라 부릅니다.

 

규모는 부모세대인 베이비붐세대와 맞먹지요. 개봉을 앞둔 영화 ‘소셜 네트워크(The Social Network)’ 소셜 네트워크는 ‘페이스 북(Facebook)’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창립 신화를 담고 있습니다. 2008년 포브스 선정 세계의 억만장자(15억 달러)에 뽑힌 마크 주커버그, 자수성가형 억만장자 중 최연소 기록을 세웠습니다. 마크 주거버그는 이른바 Y세대입니다. 인터넷을 가장 잘 사용하는 세대입니다. 기업들은 Y세대를 겨냥하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하지요. 물론 사업 분야 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Y세대는 N세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돈 탭스콧이 개념화 시킨 N세대는 넷 세대(NET GENERATION). 이들은 21세기 정보사회의 중추 세력입니다. 마크 주커버그는 그런 세대를 총칭,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듯합니다.

 

학교에 다니고 있는 자녀들 중에 대부분은 Y세대, 즉 N세대. 이 세대의 성향을 잘 파악해야지만 소통이 잘 되겠지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까지는 아니어도 자녀세대의 흐름을 잘 파악해야지만, 자녀들에게 왕땅 당하지 않고 사랑 받을 수 있습니다. 예전과는 다르니까요. IT의 신화를 쓴 빌게이츠와 스티븐잡스는 베이비붐세대입니다. 둘 다 55년생이지요. 이 두 사람은 어쩌면 X세대와 Y세대의 흐름을 읽었기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인자를 갖고 있었던 거지요. 미래를 예측하고 미래를 디자인했기 때문입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출세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만의 카리스마를 만들어 내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 5억 이상이 사용하는 페이스북을 설립한 마크 주커버그는 조금 다릅니다. N 세대 입장에서 N 세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었지요.

 

N세대는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세대입니다. 가상사회가 삶의 중요한 무대입니다. < N세대의 무서운 아이들>을 통해 N세대 문화의 특징을 이야기한 돈 탭스콧의 글을 살펴보면, 자녀들 교육(대화와 소통)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N세대의 10가지 특징>

1. 간섭을 싫어하는 강한 독립심을 갖고 있다.

2. 인터넷을 통해서 남에게 자신을 보여준다.

3. 사회적으로 배타적이 아닌 포용적 성향을 가진다.

4. 그들이 인터넷 밖에서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폭넓은 사고와 의견을 인터넷을 통해서 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5. 새로운 것을 숨쉬며 끊임없이 더 나은 것을 추구한다.

6. 어른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성숙하다고 생각한다.

7. 사물의 가려진 안쪽을 보려고 한다.

8. 모든 것이 빠르게 움직이기를 바란다.

9. 전파매체에 예상치 못한 많은 영역들이 남아있고 이것을 상업주의가 좌지우지한다고 생각한다.

10. 인터넷에서 보고 들은 것에 대해 끊임없이 검증 받지 않으면 안 된다.

 

N세대 여러분, N세대 자녀들 둔 부모님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물론 곧이 고대로 받아들일 수 없지만, 느낌이 다가서는 내용도 있을 듯합니다. 모르는 것보다 아는 것이 베이붐 세대와 N세대의 소통과 대화를 위해서 좋겠지요. 최근 신문구독률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N세대들이 인터넷정보에 더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결과이지요. 마크 주커버그와 N세대를 알아야 교육이 보입니다.!!!!!!!

 





* 참고 및 내용 부분 발췌 자료: 미래교양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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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간강사가 폐지된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이하 사통위)는 오늘(25일) 시간강사 폐지를 담은 시간강사 개선안을 대통령에게 건의 했네요. 내용에 따르면 시간강사는 고등교육법상 교원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아울러 강의료도 시간 당 4만원에서 배 가까이 오를 것 같네요. 또한 시간강사에 대한 처우도 많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관련 부처와 협의, 예산 마련 등 여러 절차가 남았지만, 7만여 시간강사에게 큰 희망을 줄 것 같습니다. 물론 앞으로 많은 논의와 보완절차가 남았지만.

 

이번 시간강사에 대한 개선안은 지난 5월 말에 자살한 한 지방의 시간강사의 자살과 유서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자신의 집에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한 이 분의 유서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픔으로 여미게 했지요. 특히 '이명박 대통령님께'라고 쓴 유서는 충격을 주었습니다. "교수 한 자리가 1억 5천, 3억원이라는군요, 저는 두 번 제의 받았습니다. 대략 2년 전 전남 모 사립대학 6천만원, 두 달 전 경기도 모 사립대학 1억원입니다. 썩었습니다. 수사 의뢰 합니다"라고 구체적인 실명까지 밝혔지요. 물론 시간강사, 교수채용의 문제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진 이야기들이지만, 다시 한번 한국 사회 교육문제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었지요.

 

"교수님과 함께 쓴 논문이 대략 25편, 교수님 제자를 위해 박사 논문 1편, 한국학술진흥재단 논문 1편, 석사 논문 4편, 학술진흥재단 발표 논문 4편을 썼다. 같이 쓴 논문 54편 모두 제가 쓴 논문으로, 교수님은 이름만 들어갔다. 나는 당신의 노예가 아닙니다. 부끄럽습니다. 학자로서의 인생을 살려고 했던 결과가 이 지경으로 추락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나는 스트레스성 자살입니다“(유서 중)

 

자살에 이를 수밖에 없었던 한 시간강사의 자살. 사랑하는 가족들을 남기고 쓴 유서에는 슬픔이 묻어있습니다. "먼저, 미안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한 여자였습니다. 사는 것이 고난의 연속이었기에 언젠가 교수가 되는 그날에 당신에게 모든 걸 용서받고, 빌면서 '이젠 당신과 함께 합시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미안해요."

 

미안해야 할 곳은 꿈을 이루지 못하게 한국 사회지요. 시간강사 폐지와 관련 환영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지는 반면, 시간 강사에 대한 해직 우려, 처우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이 빠졌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겠지요. 시간 강사 처우뿐만 아니라, 교수채용과 임용에 대한 제도적 보완도 뒤따라야 될 것 같습니다. 사회통합위원회가 마련한 개선안인 만큼, 논의 과정에 시간강사와 전문가, 다양한 이해집단이 갈등조정을 거쳐서 합리적인 개선안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한 시간 강사의 자살이 또 다시 이어지면 안 될 것입니다. 살아있는 자들의 책무이기도 합니다. 

 

한국 대학 사회가 증오스럽다는 말을 남긴 한 대학 강사의 유서를 다시 읽어보면서, 대학 교수를 꿈꾸는 모든 이들이 새로 갈망할 수 있고 꿈을 꿀 수 있는 제도가 다시 꾸려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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