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ACE입니다.

 

아버지의 육아휴직, 많이 들어보셨나요?

최근 정책적으로 아버지의 육아휴직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아빠들의 인식과 실태는 어떨까요?

 

 

'사단법인 함께하는아버지들'에서는

'일, 가정양립'을 위한 고용지원정책(육아휴가 및 육아휴직)에 대한

아빠들의 인식과 실태는 11일 발표했습니다.

 

모바일 여론조사업체인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전국 20대 이상 직장인 기혼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고 합니다.

 

[결과보기 : http://www.fathers.or.kr/sub/sub01_01.php?boardid=news&mode=view&idx=25 ]

 

| 글 : KACE 조직지원사업부 김승기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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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안녕하세요. KACE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교육 소식은 '교육장 공개 추천 임용제' 입니다.

 

이 제도는 오늘 31일 임용대상자부터 실시하는데,

혁신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통해 신뢰받은 인사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서입니다.

 

교육장 공개 추천 임용제교육기관·교원·학부모·교직단체·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거나, 직접 지원한 교육전문직원(장학관·교육연구관) 및 현직 교장이 자기소개서와 교육장 직무수행계획서를 제출하면 교육청에서 심사하여 임용합니다.

 

31일자 교육장 추천 임용 대상자는 초등과 중등 각 1명입니다.

 

추천위원회의 심사 결과, 적합한 대상자가 없을 경우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교육장 추천제에 의해 추천 또는 지원 후 미임용된 후보자도,

당해 연도 교육장 임명제의 임용 후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원본 내용 [서울특별시교육청 정책포커스]

| 글 : KACE 조직지원사업부 김승기 간사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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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리더십 실천을 위한 가정의 역할

문성주 / KACE부모리더십센터 부모교육책임지도자

 

가정에서의 부모의 리더십의 필요성

내가 나라의 주인이라는 생각과 내가 성남의 주인이라는 생각, 그리고 내가 우리 가정의 주인이라는 생각은 모두 같은 의미를 가진다고 여깁니다. 너와 나를 구분 지어 서로를 단절해버리는 개인주의는 사생활 침해라는 피켓아래 다른 사람의 일에 간섭을 하지 않고 이제는 도움조차 남의 일 인양 거절하는 지극히 배타적인 생각에 젖어 있는 요즘에 앞의 말은 선 뜻 동의가 되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남의 일이라고 치부해버리고 나와 상관없다고 내 아이와는 관련 없다고 했던 일들이 결국 나의 일로 내 자녀의 일로 되돌아와서 마음고생 몸 고생을 한다는 분들을 만나게 되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웃과 더불어 아이를 제대로 잘 키워 보고자 하는 학부모 입장에서 몇 말씀 올립니다.

가정은 시민리더십 훈련의 장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사회의 이슈들을 접하고 혹은 심각한 사회 문제를 전해 들으면서 도대체 그 문제의 원인을 무엇인지 의문을 갖기 시작하면 길지 않은 시간 안에 접하게 되는 생각은 그 문제의 원인이 대부분 그 사람의 가정의 문제에서 비롯됨을 많은 사람들은 경험하게 됩니다. 어떤 공동체이든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여 좋은 결과를 위해 일을 진행하는 상황에서도 여러 갈등과 관계의 어려움을 겪게 되면 왜 그럴 수밖에 없을까하고 이해를 해보려 할 때 또한 여지없이 그 사람의 가정을 궁금해 합니다. 반대로 훌륭한 한 사람의 리더가 배출되기 위해서도 각 가정의 역할이 중요함은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 듯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이 지역사회의 진정한 주인으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그 연습의 장이 각 가정이 되어야 하며 그 어린 리더들의 코치는 그 가정의 어른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 자녀가 어떤 나무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단단하고 유익하며 많은 이들을 감싸 안을 수 있는 훌륭한 나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든 부모의 바램일 것입니다. 그렇게 바랄 수 있는 것도 어리고 귀한 싹들을 제대로 올바르게 키울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우리의 행복한 가정임을 모든 부모는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녀에게 주인의식을 심어주자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어느 분의 부모님의 칠순 잔치를 치르고 경험하신 이야기를 전해 들은 적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잔치에 초대되어 갔을 때와 내가 주인의 입장에서 손님을 맞을 때와는 사뭇 달랐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손님으로 초대되어 갔을 때는 부족한 점이 보였어도 트집으로 끝나버렸지만 주인 입장이었을 때는 미흡한 점은 서둘러 개선을 시키려 노력했고 더욱 잘하려 애썼으며 모든 것이 좋게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긍정적인 바램과 좀 더 노력하여 진행에 미흡함이 없도록 성실히 분주하게 오고 가며 행사에 참여해주신 손님들에게는 초대에 응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자녀가 가정에 대해 가지는 마음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든 참여를 해야 관심을 가지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되면 애정이 생겨 좀 더 잘 꾸려보고자 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긴다라는 것입니다. 애정이 생기면 의욕이 생기고 불평만 하고 있을거나 억지를 부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바로 일상에서 보여 지는 작은 주인의식이 아닐까 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자녀들도 집안에서 사소하지만 필요한 가사 일을 도우며 그 일을 하는데 얼마나 어려움이 있는지 겪어 체험하게 되면 다소 번거롭다 여기며 시작하지만 마무리 짓는 시점에서는 오히려 그 일을 해 왔던 사람의 수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질 것이라 봅니다. 더 나아가 그 일이 자신의 일이 되었을 때는 마음가짐도 변합니다. 화장실 청소를 하기 전 아이들의 반응은 욕실의 더러움은 어머니의 일거리이며 화장실이라는 곳은 오래 머무를 일 없는 그저 나의 불편함을 해소시키는 우리 집 한 켠의 조그마한 장소일 뿐이었지만 청소를 전담하고 나서부터는 오히려 화장실 사용에 대한 잔소리와 더불어 더욱 애정을 가지고 욕실을 꾸미기까지 하는 광경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개선시키려는 마음은 애정이 있어야 하고 애정은 주인의식이 있어야 우러나오는 마음가짐입니다. 그래서인지 이스라엘에서는 가족이 서로 집안일을 분담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긴다고 합니다. 양성평등의 관점을 넘어 아이들은 가사 일을 통해 자신도 가족의 일원임을 확연하게 느끼고 함께 하는 가사 일을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애가 돈독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는 가족회의도 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자녀를 하나의 온전한 인격체로 존중하지 못하고 제대로 할 줄 아는 것 없는 혹은 제대로 할 시간이 없는 어린 사람으로만 보고 그저 이것 저것 뭐든 필요로 한 것이 있으면 자녀의 눈앞에 마련해주는 형국이 된다면 아이들은 집안 일에 무관심한 손님이 될 것이고 마음에 흡족하지 않으면 부모를 원망하고 탓하게 되고 가족에게 손님대접을 바라는 투정꾼을 길러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자리를 잡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북돋워 주어야 합니다. 가족회의 과정에서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표현하고 사소한 일일지라도 자신의 주장을 스스럼 없이 그러나 예의를 지켜가며 드러내는 경험이야말로 미래 민주시민으로서의 주권을 드러내는 초석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가정에서의 모든 생활 장면에서 자녀가 스스로 참여해 볼 수 있도록 기다려 주고, 좌절하지 않도록 계속적인 독려를 하는 마음의 여유를 부모들은 가져야 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존중해주는, 또 그렇게 기다릴 수 있고 지켜봐 줄 수 있는 여유는 부모가 자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어떻게 교육시켜야 하는지, 즉 부모 자신이 올바른 리더십의 기준과 방향성을 가져야 가능한 여유입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는 자녀가 접하는 가장 기본적 사회라고 할 수 있는 가정이라는 범주에서 자녀를 민주시민으로 자유시민으로 기르기 위한 역할을 부모의 됨됨이로 그 리더십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한다. – 부모의 리더십

가정이 시민리더십의 최고의 학교가 되어야 하고 부모가 시민리더십의 최고의 교육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변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필요한 몇 가지 덕목과 능력을 제안해 봅니다.

첫 번째, 도덕성입니다. 엄격한 도덕성은 질서와 안정을 가져다 줍니다. 우리 사회의 기본적 질서가 유지되고 공공의 원칙이 잘 지켜져야 평화가 유지되고 갈등이 줄어들 듯 우리 가정 내에서도 부모들이 가지는 소신과 원칙이 가정 내의 질서와 평화를 가져옵니다. 일관된 소신, 실천되는 소신은 인격이 바탕 되어야 가능할 것입니다. 인격은 신뢰를 주는 성품을 말하기도 합니다. 아주 사소한 일이라 할지라도 원칙이 없으면 갈등과 혼란을 겪으며 이랬다 저랬다 우왕좌왕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도덕성은 우리 삶의 어떤 선택의 기준이 되는 핵심적인 덕목입니다. 긴 안목으로 보면 원칙을 지키는 것이 옳습니다. 그 원칙은 올바른 것이어야 합니다. 독일에서는 임자 없는 물건일지라도 본인이 직접 땀 흘려 일한 댓가의, 혹은 문서로 본인의 것임을 증명하는 물건이 아니면 그것을 취하지 않도록 가르친다고 들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소해 보이는 원칙이라도 그런 기준이 없기에 학교에서 주웠다며 이것 저것 들고 오는 학용품들로 우리 아이의 가방이 채워지는 일이 생기는 것이고 길거리에 널부러져 있더라며 남의 자전거를 이리저리 타고 다니다가 아무렇게 내팽겨치고는 손 털고 가버리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부모들 자신도 이러한 원칙을 정립하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아 상황이 새롭게 바뀔 때마다 고민하는 경우를 자주 겪습니다. 이러한 도덕적 원칙을 일관성 있게 지킬 수 있는 소신은 부모 본인에게도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주고 나아가 자녀가 삶을 살아감에 있어 귀감이 되어 얕은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뚜렷한 삶의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니다. 이러한 도덕성은 잘못된 불의를 보고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힘을 주기도 합니다. 이는 시민사회 주인의식의 커다란 뿌리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부모 자신이 도덕성 함양을 위해 노력해야 함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두 번째, 솔선수범입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양궁선수들이 중국 국민들의 야유 속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실력을 발휘했던 일을 떠올려보겠습니다. 세계 양궁계의 따가운 시선과 경계에도 꿋꿋이 세계최강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 뒤에는 존경할 만한 지도자들이 숨어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하겠습니다만 그들의 솔선수범하는 이야기를 잠깐 전하고자 합니다. 선수들의 근성, 담력, 집중력, 적응력 등 셀 수 없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여러 가지 훈련을 도입을 한다고 하는데 그 중 결단력을 기르기 위한 번지점프 훈련 중 겪은 일이라고 합니다. 감독이 직접 시범을 보여도 한 여자 선수가 뛰지 내리지 못하자 감독이 설득하다 다시 뛰어내리고 또 설득하고 시범 보이기를 9번, 다음 날에는 소속팀 감독이 뛰어내리고 설득, 다음 날에는 대표팀 감독까지 뛰어내리고 하니 결국 세 째날 그 선수는 번지 점프를 해 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제주도에서의 무박3일의 지독한 훈련을 군소리하지 않고 마칠 수 있는 배경에도 지도자들이 함께 참여했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부모들도 자녀들에게 말로만 공부해라가 아니라 부모 스스로 공부의 즐거움을 가져 본다면 그 또한 자녀들의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기왕 하는 공부 즐겁게 하라고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일을 하는 아버지는 일의 즐거움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주부 일을 하는 어머니는 가사일의 즐거움을 보여주는 모습 자체가 자녀의 미래 삶이 행복할 수 있다는 청사진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현재 부모의 행복도는 미래 우리 자녀의 행복척도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자녀에 대한 믿음입니다. 자녀에 대한 신뢰가 자녀에 대한 열정을 낳습니다. 그 믿음이 곧 자녀의 자존감이고, 부모 자신에 대한 자신감입니다. 좌절하고 포기하려 하는 자녀에게 지금은 아직 너의 순서가 아닐 뿐이라고 말해줄 수 있는 것도 이 믿음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자녀가 자신을 믿어주는 이 믿음은 부모에게서 받은 신뢰에서 비롯되고 이는 부모를 바라보는 긍정의 시각을 만듭니다. 부모는 세상을 보여주는 작은 대변자이므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긍정적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부모에 대한 불신은 세상에 대한 불신이며 세상의 대한 부정적 시각 또한 부모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기 때문입니다. 무한의 잠재력을 가진 우리 아이들의 본질을 우리의 욕심으로 훼손시키지 않는 것이 곧 우리의 역할이기도 합니다. 긍정의 시각을 가진 의욕적인 민주시민은 이렇게 작은 믿음을 먹고 자라나는 것이라 확신합니다.

네 번째, 타인에 대한 배려입니다. 배려는 받기 전에 주는 것이며 사소하지만 위대한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자신에게 한없이 관대하고 남들에게는 용서를 베풀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싫어하는 것을 알면서도 집요하게 공격하고는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는 사람들은 배려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에티켓은 배려입니다. 식당에서 아이들이 가져야 하는 예절도 배려입니다. 버스 안에서 조용한 대화도 배려입니다. 일상에서 배려는 무수히 많습니다. 배려는 ‘우리’라는 개념이 있어야 가능한 덕목입니다. ‘우리’ 안에는 부족한 사람도 있고 풍족한 사람도 있고 불편한 사람도 있고 건강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배려를 해야 합니다. 이러한 배려의 마음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살 맛 나는 사회를 만듭니다. 사소하지만 중요한 ‘배려’는 너무나 사소하기에 책으로 배우기에는 너무나 광대합니다. 부모라는 창을 통해서 길러야하는 소중한 덕목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행복한 사회에서 살아갈 권리가 있기에 부모들은 이를 전수해야 합니다. 공동체 발전에 필수적인 적극적 배려를 실천하는 시민 리더가 많을수록 사회는 건강해지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 의사소통능력입니다. 자신의 의견과 생각, 주장을 제대로 전달하고 상대의 마음과 말을 잘 이해하는 능력이 의사소통 능력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도 잃을 수도 있는 교류의 중요한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능력이기도 합니다. 모두가 같은 한국말을 사용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마음과 뜻이 통하지 않아 오해하고 미워하고 단절하기 까지 합니다. 적어도 그룹의 리더라면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적을 잘 전달해야함은 물론 구성원들의 뜻과 마음을 잘 읽어내고 구성원간의 소통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가정의 리더인 부모는 특히 가치관의 계승과 자녀의 생애지도를 위해서라도 의사소통훈련은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제대로 대화하는 법을 학습하지 못했던 우리 세대는 부모님들의 언어습관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잘못된 언어습관을 자녀들에게 대물림해주기에는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우리 부모들은 노력해야합니다. 두 사람 이상만 모여도 리더는 나타나게 되어 있고 거기에서 의사소통능력은 분명한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자신들이 하는 일에 있어서,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자신의 뜻을 제대로 펼치기 위해서는 가정이라는 학습의 장에서 부모자신이 좋은 담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섯 번째. 시대적 안목을 넓히는 통찰력입니다. 최적의 지도력은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며 그래서 그 시대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것에 최선을 다해 집중해주어야 할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최소한 10년 뒤의 미래를 내다보고 국내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통찰력은 주변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며 세상에 대한 시각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넓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안목이 여유를 갖게 하고 그 여유가 우리 자녀가 가진 재능과 역량이 제대로 펼쳐질 수 있도록 하는 지름길이며 이렇게 자라난 인재는 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며 나라의 인류의 자산이 될 것입니다.

여섯 번째, 인식의 범주를 지역사회로 확대시켜야 합니다. 내 품 안에 있는 자녀만을 바라보는 부모는 우리 아이만 잘 키우면 된다는 좁은 안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또래와 더불어 생활하며 그 친구들 또한 우리 자녀들이 살아간 인적 환경인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물리적이든 심리적이든 이 인적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환경인지 자주 잊어버리는 듯합니다. 우리 아이만 담배를 안 피면 된다라든가 우리 아이만 왕따를 안 당하면 된다는 식의 편협된 시각이 이웃의 아이가 잘못을 저질러도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고 무관심하려 애쓰는 행동으로 나타나며 이것이 곧 우리 아이를 바라보는 이웃의 시각이 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우리 자녀가 이웃의 애정 어린 시선 속에 자라기를 바라듯 이웃도 자신의 아이들의 나의 관심 어린 시선으로 자라기를 바랄 것입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동반자가 필요합니다. 내 아이가 잘 자라려면 우리 아이들이 살고 있는 우리 마을의 아이들이 모두 잘 자랄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마을 버스에서 조차 동네 어른의 충고와 가르침은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을 주시는 어른들의 따끔한 교훈이 무색하지 않도록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같이 거들어주실 수 있는 용기를 가지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품앗이 공동체나 부모님들의 학습동아리를 통해 다 함께 우리 마을의 아이들을 잘 이끌 수 있는 통로가 많이 생겨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는 가장 조화로운 분위기에서 최고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 강점을 인정하고 약점을 보완하면서 성취를 이뤄가는 것이 함께 성장하고 승리하는 윈-윈 파트너십입니다. 자기가 몸 담은 지역사회가 좀 더 나은 삶의 질을 창출하려 할 때 우리 가정의 삶의 질도 높아질 수 있으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도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이것이 동반자 정신, 주인의식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기회를 가져보시기를 권하며 이를 통해 훌륭하신 많은 이웃을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일곱 번째, 건강입니다. 체력적인 건강이 바탕이 되어야 이 모든 것을 바라보고 이룰 수 있습니다. 정신적 건강은 말 할 것도 내 몸이 건강해야 함은 그 중요함을 열거하지 않아도 잘 아는 상식입니다. 부모 자신과 자녀의 건강은 지역사회의 건강과도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시민 리더십 실천은 가정에서부터

이제까지의 덕목과 실천사항은 타인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인 것이어야 합니다. 그것이 저력을 가집니다. 우리 부모가 그 자발성의 저력을 경험해야 아이들의 잠재력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스스로 취한 것에 대한 애정을 깊게 가져가며 이러한 자발성이야말로 우리를 끈기 있는 사람으로 이끄는 의식수준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가사일 분담이나 가족회의조차 억지의 힘으로 이끄는 것은 우리의 바램과는 동떨어진 결과를 낳습니다. 무엇을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말이며 이는 다시 말해 절차 자체도 민주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과정자체가 우리의 바램을 이루어줄 것입니다.

건강한 공동체는 공동체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의식을 갖고, 합의된 목적을 향해 상호존중, 상호신뢰, 상호 봉사하는 단체로서 모두가 지도력을 발휘합니다. 내가 힘들고 불편하면 남도 힘들고 불편할 것이니 서로를 위해 개선하는 습관이 필요하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실천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리더십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가정은 자녀들에게 부모의 모범적인 역할이 수행되는 곳입니다. 부모는 학교와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자녀를 잘 키울 수 있는 단계적이고 종합적인 생애계획을 세우고 문제 예방과 대안 학습을 위한 노력을 계속적으로 기울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자녀를 민주시민, 자유시민, 주인의식을 가진 우리의 진정한 리더로 키우기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지만 정작 학교와 지역사회를 떠나서는 결코 제대로 설수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시민 공동체가 함께 진정한 동반자의식, 주인의식을 가지고 함께 성숙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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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평생교육사 현장실습 안내



○ 일 정 

     차수                일 
     1차         3월 14일 ~ 4월  8일
 2차(직장인)         3월 21일 ~ 5월 28일
     3차          4월 25일 ~ 5월 24일
     4차          7월  4일 ~ 7월 29일 
     5차          9월 19일 ~ 10월 17일 
     6차        11월  1일 ~ 11월 28일 

 * 상기 일정 외 개인실습 및 학교별 단체실습은 별도 일정 문의요망

 

○ 실습내용

   - 지역사회교육운동의 이해

   - 평생교육운영의 실제 (부모교육, 인문교육, 학교안전, 차세대 리더십 등) 

   - 프로그램 참관

   - 프로그램 기획 및 발표

   - 업무실습


○ 실습방법

   - 주간반은 평일 9시~18시까지 운영

   - 직장인반은 평일 월, 수 저녁 및 토요일 종일 운영


○ 신청방법 : 전화 상담 후, 내방(학교 필요서류 지참) / 지역사회교육회관 5층 중앙협의회 사무국


○ 특       전 : 평생교육사 현장실습을 이수후, 전형을 통과하면

 '지역사회교육코디네이터 3급' 민간자격증 부여가능(실습 이수자 중, 희망자에 한함./전형비 7만원 별도)


○ 실습문의 : 02-424-8377  프로그램부 박미경 부장

 

자세한 내용 : http://kace.or.kr/100640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

안녕하세요. KACE입니다.

KACE는 비영리민간단체로서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교육운동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영리민간단체로서 현재, 미래의 시민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지역사회교육운동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오는 1월 13일(수)에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좋은 강연이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21세기의 시민사회와 비영리단체"
​Civic Society and Organizatons in the 21st Century

 


 

 

 

| 글 : KACE 조직지원사업부 김승기 간사

 

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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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머리로 염색한 딸이 전철을 타러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걸 보고는 나는 집으로 가는 대신 인근 대형마트로 향했다. 지난주 놓쳤던 딸의 생일 선물을 둘러보기 위해서다. 전자제품, 자동차용품, 등산용품 가게에 머무르고 있는 자신에게 뭐하고 있느냐?’고 채근하고는 의류, 악세사리 코너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러다 발길이 머문 곳은 시끌벅적한 장난감 코너 그리고 사각의 박스 속에서 손짓하고 있는 인형들이 줄 서있는 매장이었다. 언제나처럼 그곳에는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있었다. 아빠의 손을 뿌리치고는 로봇 박스를 고집스레 집어 드는 꼬마도 얼핏 보였다. 이런 풍경 속에서 선물을 고르던 때가 문득 그리워졌다. 그러고 보면 얼마 전에는 자고 있는 딸의 얼굴을 뜯어보면서 맹랑한 들창코를 빨름거리며 똘망똘망하던 유치원 입학사진속의 얼굴을 찾아보기도 했었다. 딸의 과속(?) 성장에 불만이 있는 것일까? 돌이켜보면 아이가 커오는 동안 늘 곁에서 지켜보면서 함께 해오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대학생이랍시고 밤늦도록 싸돌아 다니는 녀석의 현재 세계를 잘 알지 못하다보니, 내 마음속 보석상자에는 아직도 유치원 딸아이의 사진이 들어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니 녀석에게 뭘 선물해주면 좋을지 얼른 생각나지 않는 게 아닐까? 지난 주말엔 동네 미용실에서 공개질문도 했었다. “21살 짜리 딸에게 생일선물로 뭘 해주면 좋겠느냐?”. 그러자 내 머리를 커트하던 분이 자기 피부를 살펴보라며 갑자기 얼굴을 들이대는 것이 아닌가! 자기 얼굴이 좀 자연스럽게 윤기가 나지 않느냐면서 펄 크림이라는 화장품을 추천했다. 그건 좀 아닌 것 같았지만 그렇게 얼굴을 내던져가면서까지 설명해주는 성의는 대단히 고마웠다. 익히 예상했던 뭐니 뭐니 해도 현금이 최고라는 답변도 빠지지 않고 나왔다. 미용실 사장이었다. 사실 내가 고른 목걸이나 넥타이를 상대방이 좋아하리라고 장담키 어렵다. 그러니 선물로 상대방이 느낄 행복감을 최대화시키려면 물품을 사지 말고 그 선물을 살 돈을 현금으로 주는 것이 경제논리에 가장 잘 들어맞는다. 실제로 미국의 펜실베니아 대학의 조엘 왈드포겔(Joel Waldfogel)이라는 경제학자는 크리스마스 선물의 자중손실에 대한 연구(The Deadweight Loss of Christmas)’라는 논문에서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주고받음으로써 생기는 만족도는 그만큼의 현금으로 느꼈을 만족도보다 20% 포인트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이 논문을 읽어보지 않았을 테지만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선물대신 현금을 선물한다.
 

 

하지만 현금은 안된다가 내 답이다. 지난 주말, 선물로 옷을 사주겠다는 아내의 말에 케익의 촛불을 끄던 딸이 생필품 같은 옷이 무슨 선물이 되느냐고 거절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내 딸이 세상에 나온 것을 기뻐하면서 딸의 인생을 축복해주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을 과연 돈으로 대신할 수 있을까? 선물이란 받는 사람만의 것이 아니라 주는 사람의 것이기도 하다. 또 주는 사람의 지불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다. 선물을 통해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은 서로 교감하고 공통의 경험을 나누는 거다. 만약 국가에서 운영하는 자판기에서 일년에 한번씩 생일 선물을 받는다면? 상상만 해도 기분이 칙칙해진다. 선물은 물건이나 쓸모가 아니라 마음또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봤던 코레일의 광고 당신을 보내세요!”가 감동적이었던 것도 비슷한 이유일 터이다. 나는 딸이 아빠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그 물건을 만들거나 골랐는지, 자신의 21살 생일에, 기억하기를 바라는 아버지라는 이름을 가진 존재이다.
 
김혜준 ()함께하는아버지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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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여우가 토끼를 쫓고 있었지만

 

결코 토끼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여우는 한끼 식사를 위해 뛰지만

토끼는 살기 위해 뛰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무엇을 하고자 한다면 간절히 원하십시오.

지금 무엇을 하지 못하거나 일이 안되는 것은

그만큼 간절히 원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행한다면

그 어떤 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하지만 힘이 모자랄지라도 간절하게 원할 때

자연스러운 용기와 적극적 행동이

저절로 나오게 되어

자신도 모르는 커다란 능력이 발휘되는 법입니다.

 

지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당신이 간절히 원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간절히 원하십시오.

 

♥본시는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에서 발간한 부모교육 소책자

부모에게  藥이 되는 이야기 제59호에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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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ACE입니다.

 

KACE인문교육원 박재희 대표님이 KBS1TV 아침마당에 출연합니다.

2016. 1. 7(목) 아침 8:25~9시25분까지 진행됩니다.

(생방송)

 

 

 

'흥이있는 인문학적 삶' 이란 주제로

신년특집 목요특강을 진행합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 글 : KACE 조직지원사업부 김승기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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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마음

1월1일 아침에 세수하면서 먹은

첫마음으로 일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책을 처음 펼치던

영롱한 첫마음으로 공부를 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이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함께 한다면

첫 출근하는 날 신발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 일을 한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

상쾌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개업 날의 첫마음으로

손님을 늘 기쁨으로 맞는다면

 

세례성사를 받던 날의 빈 마음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신앙생활을 한다면

나는 너, 너는 나라며 화해하던

그날의 일치가 가시지 않는다면

이 사람은 그 때가 언제이든

늘 새 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가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정채봉 님의 ‘내 가슴속 램프’에서

 

 

<본시는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에서 발간한 부모교육 소책자 부모에게  藥이 되는 이야기 제58호에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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