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일본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하고 숨진 고 이수현씨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 여고생의 용기 있는 행동이 한 어린아이의 목숨을 살렸네요. 4미터 높이의 창에 매달려 있는 두 살 배기 아이를 발견한 여고생. 같이 목격한 동네 사람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달려오기도 전에 ‘아기 구출작전’에 나섰습니다. 아이가 곧 떨어질 것 같은 위태로운 상황을 참을 수 없었던 거지요. 위험한 담벼락을 타고 넘어 가서,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창문에서 떨어진 아이를 두 손으로 받아 내었습니다. 의인이 따로 없습니다. 착한 사마리안인, 소금 같은 사람입니다.

 

여고생의 용기있는 행동 소식을 전해 들으니, 일본 도쿄 지하철역에서 사망한 고 이수현씨가 떠오릅니다. 취객의 목숨을 살리고 숨진 고 이수현씨의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 열도가 감동의 목소리로 뜨거워졌지요. 아이를 구출하고 홀연히 떠난 여고생은 경찰이 수소문해서 찾았다고 합니다. 여고생에게 표창장과 격려금을 드린다고 하네요. 세상이 혼탁하다고 하지만, 고 이수현씨나 한 아이가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서 숨질 수 있는 상황을 행동으로 보여준 한 여고생 같은 사람들이 있기에 아직 세상은 살 만 한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이 더 많아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의인이 있는가 하면, 남이 위험해 빠져도 외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영국 다이애나비가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다른 사람들은 구조하기에 여념이 없었는데, 파파라치들은 사진찍기에 바빴지요. 그래서 만들어 진 법이 <착한 사마리안인 법>입니다. 착한 사마리안 역할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처벌하기 위한 법이지요. 남이 위험한 상황에 빠졌을 경우에 외면하는 이들이야 말로 나쁜 사마리안들입니다.



             *사진출처:네이트 게시판



오늘은 여고생 뿐만 아니라 개도 선행을 했네요. 개 12마리가 술취한 사람이 도로(전남 목포)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차들이 달리지 못하도록 개들이 막아 선 사진이 한 인터넷 게시판에 소개되었네요. 사실인지, 의도된 사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이라면 개들이 사람보다 낫네요?

 
한국 사회에도 눈에 보이지 않게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런 분들이야 말로 대접을 넘어, 그 희생과 용기와 나눔 정신을 길이 남겨야 합니다. 우리 시대의 의인은 큰일을 하는 유명한 사람이 아닙니다. 삶의 현장에서 소외된 곳을 밝히고, 남을 위해 목숨을 던질 수 있는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바로 진정한 의인이지요. 여고생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개에게도!!!!!!!!!

착한 사마리안인은?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게 된다. 제사장 레위인은 이 다친 사람을 보고 그냥 지나가게 되지만 유대인들에게 멸시당하며 사는 사마리아인은 이를 보고 구제해준다. 예수는 이것을 빚대어 어려울 때 진정 도와줄 수 있는 이웃은 누구인지 묻는다.(성경 누가복음 10장 30절~37절에서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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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사소한 일가지고 티격태격 말다툼하다가 큰 싸움으로 번지지요.
특히 말 한마디가 사람에게 큰 상처를 줍니다.

싸움 후 격한 감정이 가라앉고 나면 밀려드는 것은 후회감,
쿨하게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기가 참 쉽지 않지요.

그렇다면 동물들은 어떨까요~? 동물들도 물론 싸움을 많이 하지만,
동물들의 세계에는 특별한 화해의 기술이 있다고 합니다~!

스코트랜드 대학 'Frans de Waal'교수의 말에 따르면,
침팬지와 같이 영장류에 속하는 동물들은 싸운 후에 키스나 서로 껴안는 행동 등을 통해
화해를 하며 다시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고 하는데요, 이와 같은 신체 접촉을 통한 화해는
영장류에 속하지 않는 동물들에게서도 널리 나타나는 현상이라고도 합니다.^^


그럼 귀여운 동물들의 키스 장면 감상해보실까요~?

 



































행복해보이는 동물들의 모습에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

서로 화내지말고 조금만 더 배려하고 사이좋게 지냅시다^^!!
 
 

이미지 출처 | chilloutpoi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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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뉴욕타임즈






삶을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면 책부터 읽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독서에 빠져 볼까 합니다.^^ 외국의 한 누리집(사이트)를 방문해보니 '책 도미노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도미노처럼, 한 권 한 권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머리와 마음을 경유해서 육체와 정신을 맑게 만들고 싶네요. 우선 독서와 관련된 명언 베스트 50을 뽑아 보았습니다. 구슬도 꿰매야 보석이라고 하지요. 책도 쌓아두지만 말고 읽어야지만 마음의 보석, 지혜의 보고가 될 수 있겠지요.

1.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신용호 -
2. 기회를 기다리는 것은 바보짓이다. 독서의 시간이라는 것은 지금 이 시간이지 결코 이제부터가 아니다. 오늘 읽을 수 있는 책을 내일로 넘기지 말라.- H. 잭슨 -
3. 책은 한 권 한 권이 하나의 세계다.- W. 워즈워스 -
4.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 안중근 -
5.책은 이를 펴보지 않으면 나무조각이나 같다.- 영국 격언 -
6. 좋은 책은 좋은 친구와 같다.- 생피에르 -
7. 두 번 읽을 가치가 없는 책은 한 번 읽을 가치도 없다. - 베버 -
8.
 책과 친구는 수가 적고 좋아야 한다. - 스페인 속담 -
9.
단 한 권의 책 밖에 읽은 적이 없는 인간을 경계하라. - 디즈레일리 -
10. 독서란 자기의 머리가 남의 머리로 생각하는 일이다. - 쇼펜하우어 -
11. 책은 말없는 스승
12. 독서는 정신의 음악이다. - 소크라테스 -
13. 책은 꿈꾸는 것을 가르쳐 주는 진짜 선생이다. - G. 바슐라르 -
14.
책이 없는 집은 문이 없는 가옥과 같고, 책이 없는 방은 혼이 육체와도 같다. - 키케로 -
15.
 책 속에 모든 과거의 영혼이 잠잔다. 오늘의 참다운 대학은 도서관이다. - 칼라일 -
16. 책은 청년에게는 음식이 되고 노인에게는 오락이 된다. 부자일 때는 지식이 되고, 고통스러울 때면 위안이 된다. - 키케로 -
17.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의 가장 뛰어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 - 데카르트 -
18.
고전이란 누구나 읽은 것으로 자부하려 들지만, 실은 누구나 읽고 싶어하지 않는다. - 마크 트웨인 -
19. 책은 한 번 읽히면 그 구실을 다하는 것이 아니다. 거듭 읽고 애독하며, 다시 손을 떼어놓을 수 없는 애착을 느끼는 데서 그지없는 가치를 발견할 것이다. - 러스킨 -
20. 내가 세계를 알게 된 것은 책에 의해서였다. - 사르트르 -
21. 인간은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 도서관을 절반 이상 뒤진다. - J. 보즈웰 -
22.
 내가 인생을 안 것은 사람과 접촉한 결과는 아니다. 책과 접촉한 결과다. - A. 프랑스 -
23.
 독서는 약처방처럼 당장 효과가 나타나거나 행복을 만들어 주지 않는다. 그러나 한 권 한 권 읽어 가는 동안에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하는 데 도움이 됨에 틀림없다. - 패디먼 -
24.
나는 독서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 80년이라는 세월을 바쳤는데도 아직까지 그것을 다 배웠다고 말할 수 없다. - 괴테 -
25.
독서는 하나의 창조 과정이다. - 에렌부르그 -
26. 독서같이 값싸게 주어지는 영속적인 쾌락은 또 없다. - 몽테뉴 -
27.
생애에서 몇 번이고 되풀이해 읽을 수 있는 한 권의 책을 가진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더욱이 여러 권의 책을 가진 사람은 행복을 다한 사람이다. - 몽테를랑 
28. 친구를 고르듯이 저자를 고르라 - 로스코몬 -
29.
 생각하지 않고 읽는 것은 씹지 않고 식사하는 것과 같다. - E. 버크 -
30.
시간이 없어서 공부하지 못한다고 하는 사람은 시간이 있어도 공부하지 못한다. - 회남자 -
31.
어떤 책은 맛보고, 어떤 책은 삼키고, 소수의 어떤 책은 잘 씹어서 소화해야 한다. - 베이컨 -
32. 독서는 정신적으로 충실한 사람을 만든다. 사색은 사려 깊은 사람을 만든다. 그리고 논술은 확실한 사람을 만든다. - 벤저민 프랭클린 -
33.
사색하는 데 요령이 있는 것처럼 쓰는 데에도 요령이 있으며, 독서하는 데에도 요령이 있다. - 디즈레일리 -
34.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책은 당신으로 하여금 가장 많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 마크 트웨인 -
35.
 때로 독서란 독자를 가르친다기보다 그들의 머리를 도리어 산만하게 한다. 덮어놓고 많은 책을 읽는 것보다 몇몇 좋은 저자의 책을 골라 읽는 편이 훨씬 유익하다. - 톨스토이 -
36.
 독서만 하고 사고가 없는 사람은 그저 먹기만 하려는 대식가와 같다. 아무리 영양 많고 맛 좋은 음식이라도 위액을 통해 소화하지 않고서는 아무런 이로움이 없다. - 실베스터 -
37.
책이 없는 백만장자가 되느니보다 차라리 책과 더불어 살 수 있는 거지가 되는 것이 한결 낫다. - D. R. 매콜리 -
38. 그 사람이 읽는 책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자연히 알 수 있다. - W. 차몬드 
39. 머리를 깨끗이 하는 데에 독서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 건전한 오락 가운데 가장 권장해야 할 것은 자연과 벗하는 것과 독서하는 것 두 가지라 하겠다. - 도쿠토미 로카 -
40. 자손에게 만금을 물려준다 해도 그것은 한 권의 경전을 주는 것만 못하다. - 한서 -
41.
육체는 슬프다. 아아, 나는 만 권의 책을 읽지 못한다. - 말라르메 -
42.
책을 읽는 데에 어찌 장소를 가릴소냐? - 이퇴계 -
43. 독서의 참다운 기쁨은 몇 번이고 다시 읽는 것이다. - 로렌스 -
44.
돈으로만 치장한 집보다도 책이 가득한 서재를 소유하라 - 존 릴리 -
45. 악서는 지적인 독약으로서 정신을 독살한다. - 칼 힐티 -
46. 남아라면 모름지기 다섯 수레 분의 책을 읽어야 한다. - 두보 -
47. 독서한 사람은 비록 걱정이 있으되 뜻이 상하지 않는다. - 순자 -
48. 약으로써 병을 고치듯이 독서로써 마음을 다스린다. - 시이져 -
49. 책을 사느라고 돈을 들이는 것은 결코 손해가 아니다. 오히려 훗날 만 배의 이익을 얻을 것이다. - 왕안석 -
50. 사람이란 그 얼굴이나 용맹이나 조상이나 문벌을 가지고 이야기할 것이 아니다. 다만 독서한 학문인이라야 더불어 이야기할 수 있느니라 - 공자


읽는 것은 다시 써보고 정리할 때 책에서 얻은 지식과 간접 경험은 확실한 자기 것이 된다, 글쓰기는 최고의 독서법이라은 말이 있습니다. 지식을 넘어 지혜를 낳은 독서..... 많이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책을 가려 지혜를 낳는 거름같은 책을 잘 선별해서 읽고, 써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책 도미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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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하루에 몇 개의 신문을 읽으시나요?

불경기, 불황에는 아무래도 재활용, 재사용 분야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것 같습니다. 

신문도 잘 활용하면 만들어 낼 것이 의외로 무궁무진하지요!!!

오늘은 신문지를 가지고 만들 수 있는 몇 가지 아이디어를 같이 나누어 볼까 합니다.

그냥 버리는 신문이 사람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답니다.^^


 

 

 

 David Stovell 작품

 

 

 

 

 

 

 

아니면 한 사람이 앉는 의자말고 여러 명이 깔아 뭉게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의자를(아래)

 

 

 

 

아니면 둘둘 말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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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의자를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먼저 소개해드릴 분은 DarcyTurner 입니다.
 
신문을 돌돌 말아서, 재빠르게 의자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담긴 영상입니다.
(출처:http://darcyturner.com/index.html)







위에서 돌돌말린 신문이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었는지, 그 재료에 대한 제작과정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번엔 신문지를 콘크리트의 골재로 사용하는 Ted Nelson 입니다.
(출처: http://www.c-ville.com/index.php?cat=121304062461064&ShowArticle_ID=11801801104231559)

Ted Nelson은 신문지를 재활용 하는 이 신문지+시멘트를 만들기 위해서 수 많은 조합, 비율 실험을 시도 하였다고 하네요.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신문지를 한데 모아서 큰 박스형 의자를 만들기는 쉬운 법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미니멀하게 만들어도 의자의 강도를 유지하고 싶었어요."






이번에는,  집에서도 약간의 수고를 기울이면 만들어 볼 수 있는 신문지 의자의 작업과정을 담은 영상입니다. 신문지에 풀을 발라서 여러겹을 돌돌말아서 제작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다 읽고 난 신문지를 이용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의자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신문지나, 우유팩을 가지고 집에서 의자를 손수 만드는 분들이 계십니다.

40여개의 우유팩으로 만든 아동용 의자  (링크)


버려지는 자원도 재활용하고, 아름답고 실용적인 가구도 생길 수 있는 1석2조의 종이로 만든 의자제품들! 여러분도 한 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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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의 한 광고회사(TAXI). 회사 설립 15주년을 맞아

의례적인 기념식을 넘어 설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을 찾기 시작합니다.

회사 직원들은 머리를 맞대고 고민 고민하다가 쥐는 지나가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바로 노숙인들을 위한 재킷 만들기 프로젝트입니다.

 

‘The 15 Below Project'.

15가 의미하는 것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회사 15주년 기념.

다른 하나는 영하 15도 에서도 추위를 이겨 낼 수 있는 재킷을 뜻합니다.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노숙인 숫자는 300,000만 명.

미국에는 750,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길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노숙인들의 생활에 작은 도움을 주기위해

기획한 재킷 3,000벌을 캐나다와 미국의 노숙인들에게 기부하게 됩니다.

 

단순하게 기부를 한 것이 아니라 유명인사의 사인이나 소장품을 받아

이베이에서 경매를 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했습니다.

사회적 관심과 비용마련, 꿩 먹고 알 먹고 프로젝트는 성공리에 끝나게 됩니다.

끝난 것이 아니라,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던져준 재킷를 구경해 보시길 바랍니다.

 

 

 

재킷은 40X60 크기의 대형포스터와 함께 노숙인에게 보내집니다.

접어진 포스터를 펴면 재킷 사용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인쇄용지는 신문지입니다.

이 포스터는 사용법을 다 숙지하더라도 버릴 필요가 없습니다.

 

이 재킷은 일석 이조도 아니고일석 삼조입니다.

길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짐이 가벼워야 합니다.

그런 점을 감안 춥지 않은 날에는 그냥 가방으로 쓰면 됩니다.

기온이 떨어지는 밤이나, 겨울철에는 가방을 열면 재킷이 나옵니다.

 

 

기부받은 재킷을 매낭으로 매고 다니는 노숙인들.

이렇게 들고다니다가

 

 

 

추워지면 재킷 안쪽 주머니들를 열어

 포스터를 찟거나, 신문을 구겨넣으면 됩니다.

신문은 어디서나 구입하기 좋고, 방온 효과가 좋기 때문입니다.

 

 

 

신문을 넣고 재킷을 입은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영하 15도이하의 냉동실에서 얼마나

방온효과가 뛰어난지 실험하는 장면입니다.

 

 

추워 보이십니까. 실험결과 그 어떤 재킷보다 보온효과가 뛰어난 걸로 판명되었습니다.

평상시에는 가벼운 재킷은 방수, 방온 효과가 뛰어난 재질을 썼기 때문에 비오는 날에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고 합니다.

 

 

 

재킷 테스트 하는 동영상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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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몰디브 유투브 파문'이 실시간 검색 순위 1,2위를 달리고 있네요. 내용인 즉, 외국인(프랑스)이 몰디브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주례를 본 현지인이 욕을 한 동영상이 공개되었기 때문입니다.  몰디브는 아시아 남부 인도양 중북부에  제도(諸島)로 구성된 나라지요. 1,190여 개의 작은 산호섬과 26개 환초(環礁)로 이루어져 있는 아름다운 몰디브. 200개 섬에서만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몰디브는 여러 나라의 식민 지배를 받다가 1965년 독립되었습니다. 종교는 이슬람교(수니파)를 믿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인구는 40만명이 가까이 살고 있고, 주 수입원은 관광산업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까지 나서서 사과를 한 것 같습니다. 손님은 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장사 측면에만 통용되는 것은 아니지요. 외국에서 온 손님은 자국민 보다 더 극진하게 대우해 주어야 합니다. 한국에도 가끔 외국인 관광객을 속이거나, 폄하하거나 외국인 노동자들을 차별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는 안 되지요. 아무튼 대통령 사과로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그 문화에 잘 융화될 수 있도록 유별난 행동을 하지 않아야 겠지요.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해주어야 합니다. 착한 여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생태적 여행에 국한된 말이 아닙니다. 가능한 남의 나라에 갔으니, 그 나라의 정서(문화)에 맞게 어울리는 여행이 필요하지요. 체험여행. 특히 몰디브는 유럽의 식민지배를 받았으니까. 악감정이 조금은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의 유투브 동영상>



주례를 본 현지인이 "너희들의 결혼은 무효이며 간통으로 수많은 사생아를 낳았다"는 말이 담긴 동영상, 조회수가 50만을 넘어섰네요.



몰디브 이야기가 나왔으니 몰디브의 아름다운 풍경과 만나보십시오!!!!!!!!!!!!!!!!!!

0123456789

<이미지출처:http://www.maldivestourism.net/res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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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http://www.roadsidescholar.com/tag/thank-you


우리의 향수를 자극하는 오래된 철판인쇄.
금속의 돌출된 부분에 잉크를 발라서 종이에 찍어내면서 이미지를 표현하는 방법이지요.


그런 금속철판이 레고가 된다면 어떨까요?

▲ 사진출처:http://www.slipperybrick.com/tag/bricks/


 
그런 상상이 실제로 이뤄졌습니다. Physical Fiction 에서는 레고를 이용한 활자를 만들어냈습니다. 레고활자를 이용해서 찍어낸 이미지는 매우 아릅답고 독특한데요.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우리가 아는 조그만 블록, 레고로 찍어낸 이미지들입니다.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꿍~'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눌러줘!'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이 레고로 찍어낸 이미지들은 physical fiction 사이트에서 판매중입니다.^^ 우리의 향수를 자극하는 레고의 격자이미지를 닮은 레고프레스! 우리도 이렇게 주변의 사물을 이용해서 DIY 이미지만들기를 시도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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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서민들의 일상을 담아낸 사진계의 거장 로베로 드와르( Robert Doisneau)의 대표작 '시청앞의 키스'

 

뽀뽀하고 키스는 다르지요^^. 키스의 종류는 참 많습니다. 어머니가 간난아이의 이마와 볼에 하는 키스, 손 등에 하는 키스, 이마와 머리 등 꼭 입술에만 하는 것은 아니지요. 키스는 서구에서야 일상적인 문화지만, 만국의 신체 언어는 아닙니다.^^ 프렌치 키스. 사랑하는 애인 사이에 하는 키스입니다. 영국 출신의 동물학자인 데즈먼드 모리는 프렌치키스의 유래를 어머니와 아기의 행동으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몇 백 만년 동안 어머니가 자신의 사랑스러운 아기에게 젖을 떼기 위해 음식을 씹어 아기에게 입술에 넣어준 행위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키스는 천부적 해위가 아니라 문화적 관점에서 바라보는게 맞을 듯 합니다. 키스는 서구에서 유래된 것만은 아니니까요. 뉴질랜드와 타이티의 원주민과 에스키모 등 많은 원주민들이 키스하는 습관을 가졌다고 하니까요. 오늘은 키스에 대해 너무 깊게 들어가지 않겠습니다.

 

아무튼 키스를 자주 하는 것이 나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사랑과 관계의 행위니까요. 그렇다면 키스를 자주하면 신체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미래교양사전>에 따르면 ‘남녀가 키스를 할 때 최대 9밀리그램의 타액과 함께 단백질 0.7 그램, 유기질 0.18 그램, 지방질 0.71밀리그램, 염분 0.45밀리그램뿐만아니라 대략 250종의 각종 박테리아가 교환된다고’ 합니다. 혈액순환도 두 배 빨라지고 협압과 체온이 상승하면 흥분상태가 지속되면 몸에 좋은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아울러 적혈구를 증가시켜 면역력을 높여 준다고 하네요.

 

뭐 이정도면 비타민과 각 종 영양제나 보신제를 먹는 것 보다 더 효과가 있네요. 자연산이니까요^^ 또한 빰에 키스를 할 때도 12개의 근육이 동원되고, 입맞춤만 할 경우 29개의 근육이 움직인다고 합니다. 특히 여자들이 하루에 20번 키스하면 지방질 0퍼센트의 요구르트로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는 통계자료도 있다고 하니.....

 

20번이라... 다이어트도 좋지만 힘들겠지요. 아무튼 키스를 자주하는 것은 좋을 듯 합니다. 특히 아이들 이마와 빰에 “사랑해”라는 말과 함께.... 오늘은 키스 데이 아닙니다^^ 매일 키스 데이로 만드세요.



제발,키스한다고 처벌하지 마세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머지않아 두바이 공공장소에서는 키스를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법안제정을 검토 중이라고 하니까요. 이제 한국도 거리에서 남녀가 공공장소에서 키스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흔한 풍경까지는 아니어도, 가끔 보아도 이제 아무렇지 않는 걸 보면……. 뭐 사랑하는 사람끼리 좋아서 하는 감정표현인데 어쩌겠습니까? 어른들 눈에는 가시가 돋겠지만 이해해 주셔야지요. 키스를 공공장소에서 하게 하던, 못하게 하던 각 나라의 전통과 관습은 존중되어야겠지요.

 

키스장면하면 떠오른 것이 쥬세페 토르나토레가 감독한 영화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 1988)’입니다. 오 주여! 극장에서 상영하는 모든 영화는 신부의 검열을 거쳐 키스신은 모두 삭제가 됩니다. 마을 검열관 신부와 주인공 토토(성당 일을 돕는 기쁨 중에 하나), 영사기사 알프레도 만이 키스신을 볼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지지요.

 

 


 영화 '시네마 천국'. 신부님이 키스신을 보시면서 ^^

 

그 다음에 떠오르는 것을 들라면 프랑스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진작가 로베르 두아노 [Robert Doisneau, 1912~1994]의 ‘시청 앞의 키스’사진이 떠오릅니다. 연출이냐 연출이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고(연출로 밝혀졌지요), 키스신에 등장한 연인들이 소송을 걸기도 했지요. 디 무효가 되었지만. 두아노에게 원본을 받아 간직하고 있었던 보르네(키스장면의 주인공)는 몇 년 전 이 사진을 경매에 붙여 2억 원에 팔아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시청 앞의 키스'

 

 끝으로 프랑스의 한 거리미술가가 거리 곳곳 무료광고판에 키스장면을 담은 사진을 설치해서 화제를 모은 장면들을 보시겠습니다. 발렌타인 데이 특집판이라고 할까요?

 

 

 

백주대낮에 사진에 담긴 포즈대로 키스를 -.-;;


 

미성년자 관람불가로 하기에는 좀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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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태평. 얼마나 좋은 말인가!
아뿔싸 태평농업에 혹했던 나는….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치지 않고 잡초도 뽑지 않고 그저 씨 뿌리고 자연이 주는 만큼만 거두는 태평농법 이야기를 내가 처음 알게 된 것은 십년 쯤 전 어느 신문기사에서였는데, 일단‘멋진’단어에 혹했고 태평하니 더 잘되더라는 꿈같은 철학의 실현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 며칠 동안 직장에서 우리도 태평 마인드를 갖자는 생뚱맞은 얘기를 하고 다녔다. 지금 생각하면 아마 좀 놀고먹자는 이야기의 변형이었던 것 같다.

그 뒤 조그만 출판사를 차려 몇 권의 생태 환경 책도 내게 된 이유로 열성 생협 조합원인 아내를 따라 귀농운동본부 벽제농장에서 주말농사를 시작했다. 사실 처음부터 그리 태평하지는 못했다. 상추며 오이며 풋고추며 이것저것 따먹는 재미를 단단히 들인 아내가 뻔질나게 나를 끌고 농장에 드나들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마음속에 슬슬 불평이 일었다. 도대체 고생스럽기만 하고 기름값도 안 나오는 이런 일을 위해 태평스럽게 지내야할 주말의 하루를 꼬박 바쳐야 하는 것인지.


여하튼 그렇게 일 년을 했는데 주변에 주말농장 한다고 소문이 나서 우리 부부가 뭐 좀 안다고 여겼는지 어떤 지인이 서울 외곽 서오능 근처 자기 땅을 내줄테니 한번 지어보라고 했다. 찾아가보니 한 300여 평 되는데 웬만한 운동장보다 더 넓다. 걱정도 좀 됐지만 욕심도 좀 생겼다. 아는 사람들을 모아 좀 더 크게 지으면 더 적은 노동에 더 많은 수확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일단 감언이설로 열 가족을 모았으니 그 면에서는 나름대로 성공했다. 몇 가지 운영방침도 정했는데, 감자, 고구마, 옥수수, 호박 같은 작물은 네 것 내 것 없이 집단농장식으로 가꿔 공동분배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각자 원하는 만큼 쓰도록 했으며, 그러고도 남는 나머지 땅은 윤작을 핑계로 그냥 방치하기로 했다.

 



그렇게 뚝딱뚝딱 농장을 만들고 땅을 배분하고 감자를 심고 채소 씨를 뿌리고 고추와 옥수수, 호박 모종을 심었는데, 봄까지는 별다른 무리 없이 착착 진행되었다. 문제는 고구마를 심고 난 후 장마를 끼는 여름부터였다. 농사 지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삼복더위에 그늘 한 점 없는 밭 한가운데 땀으로 목욕하면서 풀잡는 작업의 어려움을. 꾀가 생긴 몇 가족은 농사를 포기하다시피 했고 그들이 포기한 밭에 무성히 자란 잡초가 얼마나 우거졌는지 허리만큼 자란 풀숲 사이를 걸으면 뙤약볕에도 바지가랑이가 축축해진다. 거기에 더해 산모기 떼들은 대낮에도 맹렬하게 살갗을 물고, 온갖 벌들은 서식지를 침범하는 우리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특히 아이를 둔 가족들은 질색을 하며 점점 오는 횟수가 줄다가 급기야 농사 중단을 선언했다. 덕분에 가을 농사는 서너 가구의 힘으로 겨우겨우 무와 배추 몇 개, 고구마 몇 킬로그램, 늙은 호박 열 덩이 정도의 수확에 만족해야 했다. 결과는 참담했지만 그래도 모두들 자족하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 다음 해에도 규모는 대폭 줄어 서너 가족이 모여서 농장을 가꿨으나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주말농장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뜻하지 않은 일이 생겼다. 전라도 영암에 계셨던 아버지가 병을 얻어 서울로 오셔서 요양해야만 하는 일이 생긴 것이다. 남은 빈 집과 딸린 300여 평의 밭이 문제였다. 직접 경작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공시지가의 20퍼센트나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동네에 살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니 공시지가보다도 한참 낮은 가격에 팔든지 말든지 하라는 식이다. 아버지의 유일한 재산을 그렇게 처분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예 마음먹고 귀농하자니 다 자란 후로는 서울에만 살았던 나로서는 마음의 준비도, 땅도 턱없이 부족했다.
 

여러 생각을 하다가 태평농법에 다시 한 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이번에는 ‘꽂아두면 끝’이라는 고구마로 승부를 걸었다. 옆집에 물어보니 아무리 못 지어도 평당 5킬로그램은 나온단다. 고구마 5킬로그램 한 상자에 만 원만 잡아도 300평 곱하기 1만 원이면 300만 원이다! 어차피 일 년에 몇 번은 가야할 곳이니 여비를 빼고도 상당히 남을 것 같다. 단순하게 생각하자. 어차피 나의 태평농사법은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과 같이 3단계. 모종 심고, 풀 뽑고, 가을에는 수확이다!


그 후? 5월에 모종 심는 데만 꼬박 일주일 걸렸다. 요즘 인기가 좋다고 해서 호박고구마를 비닐 멀칭하고 심었는데 모종만 1천500포기 들었다. 그런데 며칠 지나자 문제가 생겼다. 모종이 비실비실 말라죽는 것이다. 원래 호박고구마는 약해서 모종 후 비닐멀칭을 하고 그 속에 일주일 정도 두었다가 잎을 꺼내줘야, 비닐 안 머금은 습기로 뿌리가 자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때늦게 이웃들에게 들었지만, 본업이 이미 일주일이나 중단됐는데 더 머물 수는 없었다. 고구마의 생명력만 믿고 잘 자라겠지 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6월에 내려와 보니 심어둔 모종의 태반은 사라진 것 같다. 다시 심는 방법도 있다지만 그러려면 또 그만큼 머물러야 하니 포기하고 대충 김매기만 해주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다. 문제는 장마였다. 작년에는 장마가 유독 끊기질 않아, 빗길을 뚫고 내려갈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7월은 그냥 보내고 다들 휴가를 떠나는 시기에 내려갔는데, 밭은 눈을 의심해야 하는 지경이었다. 얼룩말이 나타나도 어색하지 않을 사바나 초원이랄까, 풀이 거의 밀림처럼 그득했고 뒷집 닭들이 무슨 먹을게 많은지 익숙하게 드나들고 있었다.


한 1시간쯤 풀을 뽑았나 했는데 한 5미터 정도밖에 전진하지 못한다. 이제 오기가 생겨서 서울의 생업은 아예 잊어버리고 풀을 잡기로 해. 또 일주일을 골만 탔다. 그래도 그렇게 하니 나의 꿈을 담은 고구마 줄기들이 하나둘씩 보인다. 잎사귀가 노래서 포기했는데 끈질기게 살아난 놈들도 간혹 보인다.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한 마디 한다.“오매 고구마가 징글징글하게 산당께. 그래도 연적 살아있오잉”


가을에 수확하러 갔다. 풀은 제풀에 그야말로 풀이 죽어서 누렇게 뜨고, 아직 파릇한 것은 고구마 줄기와 잎이다. 그래도 살아남은 고구마 줄기가 보인다. 남들은 절반은 버릴 각오하고 트랙터로 캔다는데 고구마 하나하나가 아쉬운 우리가 그럴 수는 없고 그냥 삼지창 들고 죽을둥 살둥 쑤셔댔다.


다 캐니 서른상자가 나왔다. 10평에 한 상자. 아까워서 팔 마음이 저리 사라지고 말았다. 10만원 준다해도 안 팔 우리의 금(?)고구마를 아예 그냥 나눠주기로 했다. 친척들과 지인들한테 나눠줬더니, 왜 그런 짓을 사서 하냐면서 걱정하던 사람들이 좋아라하며 웃는다.


봄이 오면 나는 고구마 소동은 올해도 벌일 것이고, 도시 근교에서는 많은 주말농장 가족들이 서투르게 씨를 뿌리며 웃을 것이다.
태평은 정녕 어려우니 부디 기쁨을 얻는 이상은 바라지 말길.


텃밭을 사랑하는 자는 자기만의 에덴동산에서
영원한 즐거움을 심고 충실한 수확을 거두어들인다.
에이머스 브론슨 올코트


자신의 작은 땅덩어리에서 곡괭이질을 하고,
씨앗을 심어 소생하는 생명을 지켜보는 것,
이것이 인류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평범한 기쁨이자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만족스러운 일이다.
찰스 더들리 워너, 밭에서 보내는 나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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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어떤 사안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또 그것을 잊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사고가 일어난지 많은 시간이 지나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차 잊혀지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BP사의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고. 발생한지 6개월이 넘었지만, 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엄청난 유독성(비소, 수은 등) 슬러지(산업폐기물)가 유출되었다고 하니까요. BP사에서 지급해야 할  피해보상금 20억 달러가 넘어 설 것 같습니다. 지금은 드러나지 않지만 잠재적인 피햬도 고려한다면.......



'happiness brussels'이라는 디자인 그룹이 만든 포스터는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는다."는 말로,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고가 여전히 심각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마스크를 쓰고 판화작업을 해야 할 정도니...
판화 작업 형태(양식)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 작업은 실크스크린 작업. 사람의 손길이 정성이 담겨야만 제대로 된 작품을 만들어 내지요.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는다."


그런데 이 포스터는 소재가 조금 독특합니다.
멕시코만에 흘러든 기름을 직접 거둬 일종의 잉크로 사용했습니다.
기름으로 물감을 만들고, 포스터 틀을 짜고,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200부의 포스터는 한부에 150유로로 판매됩니다.
포스터를 판매한 수익은 멕시코만의 기름 유출 피해 복구 활동을 하는
CRCL(Coalition to Restore Coastal Louisiana)라는 비영리단체에 기부됩니다.





이 포스터를 보면 절대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건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시는 이런 사고가 나지 않아야겠지요.
태안 앞 바다를 떠올려 봅시다. 그 상처를 어떻게 잊을 수 있겠습니까.


OIL & WATER DO NOT MIX from Happiness Brussels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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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용 홈페이지 블로그(blog). 웹(web)과 기록을 의미하는 단어(log)의 합성어.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로그인 하듯이, 컴퓨터에 기록을 하려고 접속한다는 뜻입니다. 이제 웹상의 일기장을 넘어 1인 미디어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만의 글쓰기 장점은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진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계속 업그레이드 되듯이 블로글를 통해 쓰여진 글(포스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프라인에서의 글쓰기, 인쇄된 글은 실시간으로 수정할 수 가 없습니다. 블로그는 그렇지 않지요. 온라인으로 공유된 글들은 여러 사람의 지적과 의견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물론 대다수 블로그의 글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글을 쓰고 어느 정도 블로그공간에서 글 보내기(트랙백)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회자되는(읽혀지는) 글에 국한되어 있지만요.

 
사회적, 정치적 쟁점이나 흥미를 유발하거나 신선한 정보성 글은 어는 순간에 네티즌들에게 관심을 받게 되어, 많은 댓글이 붙습니다. 악펌 등 댓글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블로그들 중에는 글에 대해서 자세한 충고와 소중한 견해를 보내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글을 쓰다보면(포스트가 논문성 글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인 이상 오자에서부터 실수를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완벽한 글쓰기는 처음부터 불가능하니까요.그렇기 때문에 여기 저기, 실수의 흔적들이 발견되기 시작합니다. 글을 쓴 당사자도 자기의 글을 여러 번 읽어보면 남부끄러울 때가 있으니까요.

 
블로그의 장점은 여기에서부터 발휘되기 시작됩니다.

의견을 받고, 자기 검열을 통해서 글을 바로 바로 수정해서 업그레이들 할 수 있으니까요. 출판물로 비교하면 개정판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집단창작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글을 쓰다가 미처 헤아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 더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신 분의 도움도 받을 수 있고 같은 주제의 비슷한 글과 글을 엮어내어서(트랙백) 소개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이나, 만화,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시각매체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 폭이 일반 출판창작물하고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블로그의 올린 글은 완결형이 아니라 진행형입니다.

 
블로그에서 글을 잘쓰려면(잘 소통하려면) ‘ 글 고치기 전략’을 잘해야 합니다. 결국 블로그에서 글은 두 가지 전략이 필요합니다.

 

1. 진행형, 글 고치기 전략

- 의견을 받아서 수정, 보완을 지속적으로 한다.
- 글 보내기, 글 엮기 기능을 통해 집단창작의 가능성을 열어둔다
- 이웃들의 도움을 받는다(전문 분야)

 
2. 좋은 글을 만들어 내기 위한 글 고치기 전략

 - 좋은 문장을 만들어 내기 위해 끊임없이 글을 줄이고 다듬는다.

 헤밍웨이는 글을 쓸 때 무려 수백 번씩이나 글을 고치고 다듬었다고 합니다.
 당송 8대가인 구양수는 자나 깨나 화장실에 갈 때나 자기가 쓴 글을 수없이 읽고 고쳤다고 합니다.
 구양수는 글 잘쓰는 비결을 세가지로 요약했습니다.

많이 읽고 많이 쓰고 생각하는 것. 여기서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아는 말은 자신이 쓴 글을 거듭 읽으며
고치기를 게을리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글 고치기 전략’이라는 책을 펴낸 장하늘선생은 글쓰기의 제1원칙은

처음부터 잘 쓴 글은 없다, 잘 고친 글이 있을 뿐.’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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