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는 탐스 슈즈는 착한 활동으로도 유명합니다.

탐스 슈즈는 신발이 한켤레 팔릴때마다 제3세계 아이들에게 신발 한켤레를 기부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진정성 있는 활동에 대한 이야기가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인기있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죠.

탐스 슈즈와 같은 착한 일을 하는 곳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141 Eyewear라는 곳입니다.


141은 one for(four) one을 의미합니다. 'you buy, we give. 141.'라는 문구처럼, 탐스 슈즈가 그랬듯이, 이들도 '한개의 상품이 팔릴때마다 한개의 상품을 기부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단, 품목이 다릅니다. 신발이 아닌 안경입니다. 안경이 하나 팔릴때마다 제3세계 아이들에게 안경 하나를 기부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많던 Kyle과 Shu-chu는 보다 투명한 기부 모델을 찾다가 141 Eyewear를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안경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저는 5학년때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했어요. 안경 없이는 저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죠. 안경은 매우 단순한 구조이지만, 그것은 삶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들의 말처럼 안경은 누군가의 삶에 꼭 필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시력이 좋지 않지만 돈이 없어 안경을 살 수 없는 아이들에게, 141 Eyewear는 그야말로 그들을 삶을 변화시켜주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색상과 프레임 모양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Broadway, Burnside, Davis, Everett, Glisan 등 모델의 이름들은 모두 141 Eyewear가 위치한 미국 포틀랜드의 거리의 이름이나 다리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하네요.

탐스 슈즈처럼 141 Eyewear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보다 많은 아이들이 안경을 통해 삶의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런 착한 기업들이 더 많아져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에 관심을 갖고 행복을 나눌 수 있게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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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ttp://cafe.naver.com/vinevin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430)

아름다운 멜로디와 함께, 춤을 추는 발레리나 오르골이 있습니다.

식물이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던 것일까요.
위의 오르골이 화분으로 바뀌고, 발레리나는 식물로 대체되었습니다.
바로 "musical plant"입니다.








아래의 오르골 파트와 분리가 되는 화분에는 당신이 키우고 싶은 식물을 키울 수 있습니다.
오르골부분을 돌리면, 태엽이 감기면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음악과 함께 회전하는 식물을 바라보면서 식물과 애틋한(?) 교감을 나눌 수 있겠군요.




그녀의 미소를 보세요. 마치 이렇게 말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춤을 추는 식물이라서 행복해요."





내부 구조는 이렇습니다.






오르골마다 담고 있는 멜로디가 다릅니다. 아래의 오르골은 "Fly to the moon".



간단해 보이는 아이디어제품이지만, 자연과 함께 하는 실내공간을 좀 더 산뜻하고 싱그럽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늘은 춤추는 식물과 함께,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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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희망 전도사 불리는 최윤희씨가 자살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남편과 함께 경기도 한 모텔에서 함께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고인은 우리 시대 최고의 스타 강사(작가, 방송인)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 비타민을 전해 주었다. 스스로 우울증에서 벗어나, 행복 디자이너로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고인에게 찾아온 병마(심장, 폐질환)는 죽음 앞에 무릎 끓게 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고인이 남긴 유서에 700가지 통증에 시달려 본 사람이라면 심정을 이해해 줄 것이라는 전했다.

 

얼마나 고통이 심했을까. 하지만 너무 극단적인 선택은 아니었을까. 병마와 싸워 본 사람만이 그 고통을 알겠지만, 언제나 웃음으로 활력 비타민을 공급해주었던 고인의 모습을 떠올리면, 갑작스러운 죽음이 너무 안타깝기만 하다.

 

"저희는 행복하게 살았다. 그런데 2년 전부터 여기저기 몸에서 경계경보가 울렸다능력에 비해 너무 많은 일을 하다 보니 배터리가 방전된 것으로 2년 동안 입원 퇴원을 반복하면서 많이 지쳤다.... 그래도 감사하고 희망을 붙잡으려 노력했으나 추석 전주에 폐에 물이 찼다는 의사의 선고. 숨쉬기가 힘들어 응급실에 실려 갔고 이번엔 심장에 이상이 생겼다. 더 이상 입원에서 링거 주렁주렁 매달고 살고 싶지는 않았다”(고인의 유서 중에서 발췌)

 

고통과 절망에 빠진 많은 사람을 위해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자신의 몸이 방전될 때까지 일했던 고인. 행복박사라라고 남들이 이름 지어주었지만  정작 자신의 육체는 죽음을 앞둔 순간 행복하지 못했던 고인, 더욱 안타까운 것은 최윤희씨와 고통을 함께했던 남편의 죽음이다. 최윤희 부부의 자살 소식을 듣고, 최윤희씨가 출연한 동영상을 보니 마음이 저며온다.


700가지 고통을 넘어서지 못한 고인.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하지만, 너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고인의 강의를 듣고 웃음을 짓고 희망 비타민을 몸에서 만들어 내었던 사람들의 슬픔도 커 보인다. 하지만 자살만큼은 피했어야 했다. 700가지가 넘는 희망을 끝내 찾을 수 없었던 고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남겨진 가족들은 희망을 잃지 말기를 기원해 본다.

 


최윤희는

청와대, 각 기업체, 공무원, 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CEO, 시민, 주부들, 국가정보원, KAIST, 국가경영전략연구소, 전국 각 지역의 아카데미, 맹호부대, 해양경찰서, 공군교육사령부 등 전방위 강의활동을 하고 있다.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비서실 세미나에서는 외부강사를 절대 초청하지 않는 관례를 깨고 ‘처음’ 초청되어 강의를 했다.

대한민국 강사 중에서 가장 다양한 사람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으며 ‘앵콜’ 강의가 특히 많다. 특히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 가장 강의가 많은 삼성그룹에서는 1,300명의 외부강사 중 ‘명강사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KBS ‘명사특강’, SBS ‘김미화의 U 특강’을 비롯해 수많은 TV 강의와 KBS-TV ‘아침마당’과 ‘그 사람이 보고 싶다’에서 고정 패널로 활약했으며, SBS ‘김영철·조갑경의 춤추는 라디오’, MBC ‘좋은 아침, 이문세입니다’ 등 라디오 방송에도 출연했다. 서울특별시 영상매체 심의위원, 여성단체협의회 출판공보위원을 역임했고 ?조인스닷컴?, ?여성조선?, ?코스모폴리탄? 등 언론매체에 칼럼을 연재했다.

저서로 「딸들아,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 번 일어나라」, 『최윤희의 웃음 비타민』등 25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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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노벨문학상이 발표됩니다. AP통신을 비롯, 주요 외국 언론에서 고은 시인의 수상을 예측하는 기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고은 시인은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요.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원해 봅니다.

 

고은 시인의 시집과 수필집을 찾아 읽다가 이런 구절이 있기에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한국의 평민 제사에는 위패位牌를 설치한다. 그 위폐에는 ‘학생의 신 學生府君’이라고 쓴다. 살아 있는 동안에도 학생이었고 죽어서도 학생인 것이다. 평생 또는 죽은 뒤까지도 교육이 인간의 생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함축적인 문장입니다. 교육은 학생 때만이 받는 것이 아니지요. 평생 학생, 평생 학습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거듭나야지요. 고은 시인은 입적과 환속을 통해, 현실 세계에서 게을리 하지 않고 시를 써왔습니다. 다작이지요. 많은 시집과 책을 내놓았습니다. 그 결과가 오늘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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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참 어렵지요. 글 잘 쓰는 사람 보면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 난 사람도 있지만, 노력하는 사람을 따라 가겠습니까. 글쓰기와 관련된 책과 강의는 넘쳐 납니다. 하지만 글쓰기는 이론보다도 실전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요즘 블로그와 트위터가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지요. 블로그는 1인 미디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양과 질에서 폭발적인 상승세. 조사기관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블로그 숫자는 전 세계에 거쳐 3억 명이 넘는 다고 합니다. 매 초마다 몇 십개, 몇 백 개의 블로그가 만들어 지고 있으니까요. 외국의 내노라 하는 언론사도 블로그 기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는 대선 주자나 상하원이나 주지사에 출마한 정치인들이 영향력 있는 블로거(블로그 운영)를 초청해서 인터뷰 할 정도이니까요.

 

블로그에 올라온 글은 전형적인 글이 아닙니다. 자유로운 글쓰기. 기존 언론 기사하고는 다르지요. 단문블로그라고 불리는 트위터(15자)도 있습니다. 블로그가 글 쓰는 원고량에 제약이 없다면, 트위터는 글 수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길게 쓸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 있지만. 그런 의미에서 트위터의 글(트윗)은 잠언이나 시조, 일본의 하이쿠(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 가깝습니다. 트위터의 또 다른 특징은 속보성이지요. 언론 기사나 주변의 사건, 사고 일상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을 빨리 전달해주고, 전파력도 엄청 납니다.

 

150자 글쓰기, 트위터가 선 보였을 때 시조나 하이쿠가 떠올랐습니다. 일상의 잡담을 쏟아 내는 글도 많지만, 트위터의 글 중에는 함축적으로 시대의 이야기나 잠언을 쏟아내는 트위터도 많습니다. 오늘 이외수씨의 트위터를 보니 이런 글이 올라와 있네요.

 

엄마한테 써 달라고 하세요^^ RT @junghyeop: @oisoo 대학생입니다 독후감을 써오라는데 도데체 어떻게 써야하는거죠? 답변부탁해요 외수옹

진흙 속에 핀 저 연꽃은 곱기도 하지, 세상이 다 흐려도 제 살 탓이네- 정선아라리 중의 한 소절입니다.

  향기롭지 않은 과일은 벌레도 먹지 않습니다. 물론 과일은 벌레가 먹건 사람이 먹건 가을이 되면 향기롭게 익습니다. 익었다면 땅에 떨어져 사람에게 천대받은들 어떤가요. 자신을 키운 나무뿌리, 한 줌 거름으로 스며들어도 기쁜 일이지요.

*출처:이외수 트위터

 

독후감 쓰기에 대해 한 대학생이 이외수씨에게 물으니, 엄마한데 써 달라고 재미난 멘트를 남겼네요. 다 아시는 이야기지만 글쓰기는 많이 읽고, 쓰는 것이 최고입니다. 공책이나 파일에 “좋은 글 잡학 사전”을 만들어서, 좋은 문장을 옮겨 적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분야 도 정할 수 있겠지요. 영화, 독후감, 트위터, 교육 등등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와 관련된 글 중에서 좋은 글을 뽑아 옮겨 적는 작업을 해보시면 좋습니다. 책은 가리지 않고 읽는 것이 필요하지요.

 

아니면 블로그나 트위터(미니블로그)를 개설해서 글을 자꾸 써보십시오.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시나브로 글쓰기 실력이 향상 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시나 시조를 많이 읽어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이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이쿠는 미국이나 유럽 쪽에서 인기가 높지요.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면 세계 각지에서 하이쿠 공부하기 모임이 수두룩 하답니다. 시조나 하이쿠를 많이 읽고 좋은 문장을 옮겨 보시면, 트위터에서 트윗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글 제목 뽑을 때도..

 

산은 옛산이로되 물은 옛물이 아니로다(황진이)
산은 옛산이로되 물은 옛물이 아니로다
주야에 흐르르니 옛물이 있을소냐
인걸도 물과 같도다 가고 아니 오노매라

 
겨울이 서는날에 웬놈의 매화더냐
철잊은 매화라면 매실도 못맺으리
보아라 설중 사우의 고고함과 의연함을(정담)

 

 이외수씨한테 독후감 쓰는 방법을 물으신 대학생분. 독후감 쓰는 법을 배우지 말고 마음으로 글을 써보십시오. 아니면 남이 쓴 독후감 몇 개를 읽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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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까지는 아니어도 70, 80년대 노벨문학상 발표 시즌이 다가오면 출판사들이 분주해진다. 노벨문학상 작가 발표와 더불어 2~3일 이내에 책이 출판되면, 일정 부수 판매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노벨과의 전쟁까지는 아니지만 ‘수상시즌’에 출판시장은 뜨거워졌다.

 

어느 해는 수상발표가 있는 다음 날, 신문에 대문짝크기의 출판광고가 실린 것을 보고 혀를 내두르기 도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노벨출판상을 주어도 손색이 없는 발빠름에 경의를 보내고 싶다. 지금도 강도만 다를 뿐 실정은 비슷하다.

 

여기에 한국작가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언론의 뜨거운 관심이 보태진다. 고은시인 등 몇 몇 원로작가들의 이름이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운이 없어서인지 매 번 기대를 비껴가 아쉬움을 보탠다. 특히 고은 시인은 2010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수상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프랑스의 시인 쉴리 프뤼돔(Sully Prudhomme 1839.1907)이 선정된 이후 수상작가의 면모를 살펴보면 유럽이 강세고, 1930년대부터 미국, 조미료 치듯 남미국가와 남아공, 아랍, 일본, 중국작가들이 수상했다. 작품성을 떠나 제3세계국가(남반구) 작가들은 수상가능성이 낮은 것이 현실이다.

 

경제도 경제지만 그에 따르는 언어와 문화가 ‘지배’까지는 아니어도 노벨문학상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도 노벨문학상시즌 전후로 문학의 세계화와 번역문학의 수준이 단골 메뉴로 입방아에 오른다. 죽은 인문학의 시대를 외치지만 아직까지 우리는 ‘운과 감성’에 매달려 있지는 않은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문화 인프라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지지 않는다. 스피드 게임이 아니다. 압축성장의 폐혜를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지 않은가? 대학마다 경쟁 경쟁을 외치면서 외향 부풀리기에 혈안이 괴어 가고 있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비인기 학과(어문 등)들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 실용성의 잣대로 인위적으로 강만 만들고 배만 띄운다고 해결될 것인가?

 

강의 깊이 없이 물살을 만들어 낼 수 없고 배는 나아 갈 수 없다, 뿌리까지는 아니어도 지금이라도 인문학의 토양을 다져야 내야 한다. 끼리끼리, 나눠먹기 인정지상주의, 엘리트지상주의가 계속 판을 치고 있으니.

 

항상 이렇다. 하나의 주제를 놓고 얘기 한다보면 전체가 다가서고...  오늘은 이만할까 한다. 노벨문학상. 명예와 상금도 상금이지만, 수 많은 강연초청, 영화로 만들어 진다면 그 파급효과는 크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이성을 얘기했지만 감성적으로 이번에는 한국작가가 꼭 수상하기를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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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때 노벨문학상 수상작품(책)을 들고 다니는 풍경이

흔할 때도 있었는데...

 

소설을 읽을 것인가?  영화를 볼 것인가?

 

아무래도 원작의 깊이를 따라 갈 수 없겠지요!

 

 

 

1

옐리네크 [Elfriede Jelinek, 1946.10.20~] 

 

 오스트리아의 소설가로 시집 《리자의 그림자》로 데뷔이후 수십 편의 소설,

희극, 방송극본 등을 발표.

 나치 전범 청산운동 등 정치적 활동도 하였고 200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

 

주요저서 

《리자의 그림자》(1967),《내쫓긴 자들》(1980),《피아노 치는 여자》(1983),《욕망》(1989)

 

 

 

피아노치는 여자(원작) - 영화 피아니스트

 

 

소설, 『피아노 치는 여자』는 작가의 급진 페미니스트적 시각이

녹아있는 작품이다.

강도 높은 스파르타식 훈련을 받으며 성장한 피아니스트 에리카.

자신을 정신적으로 억압하고 결속하는 어머니를 증오하며 성적 불구자로

지내온 에리카가 제자와 비틀린 애정행각을 벌이는 내용으로,

모녀 및 남녀 관계의 폭력성을 격렬한 언어로 표현한 작품.


작가는 대부분의 여성 운동가들과 달리,

여성 자신의 우매함이 가부장적 사회의 존립을 강화한다는 입장을 가졌고,

이 같은 무자비한 여성의식 때문에 다른 페미니스트들로부터

'반 페미니스트'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녀의 작품은 가차없는 현실 폭로,

노골적인 성묘사 등으로 격찬과 비판을 동시에 불러 일으켰다.


 

 

 

원작을 추천하고 싶지만, 영화 피아니스트도 볼만한 영화.

무심결에 보았는데.. 나름 긴장감도 있고 짜임새도 있다.슈베르트의 연주도 곁들여!

 

 

 피아니스트 (2001, La Pianiste)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피아니스트인 에리카.

그녀 앞에 강렬한 턱 선과 눈부신 금발의 공대생 클레머가 나타난다.

하지만 마흔 살 그녀에게 그는 아직 어린 학생일 뿐이다.

그의 슈베르트 연주를 듣기 전까지는...

클레머의 완벽하고 독창적인 슈베르트 연주를 듣는 순간, 그녀는 흔들린다.

그리고 선생님과 제자간의 불온한 사랑이 시작된다.

 

 

 

 

 

 

 

 

 

2

 

 

1999 귄터 그라스(Gunter Grass , 독일)

 

독일의 작가. 익살과 직설적인 현실폭로로 속세와 시대를 비평하는 것이 작품의 특징.

1965년에 뷔히너상 수상, 1999년에 《양철북》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양철북을 보고나서 얼마간 충격을 받았다.

그 충격때문에 막상 소설은 다 읽지 못했다.

작가의 현실의식과 파격적인 발상의 전환과 만나보시길.

독일 표현주의의 느낌이 영상에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도 여러차레 방문했던 권터 그라스.

양철북은 꼭 보아야 할 명작으로 손꼽고 싶다. 

 

 

양철북 [The Tin Drum] 

 

원어명  Die Blechtrommel

감독  폴커 슐렌도르프

원작/각본  귄터 그라스/장 클로드 카리에르, 프란츠 자이츠, 폴커 슐렌도르프

주연  다비드 베넨트, 마리오 아도르프, 앙겔라 빙클러, 다니엘 올브리크스키등

 

  

1924년 단찌히에서 오스카가 태어난다.

놀랍도록 조숙한 아기는 독일인과 폴란드인이 섞여 살고 있는 단찌히에서,

독일인인 알프레도와 폴란드인 얀, 두 아버지 사이에서 자라 세번째 생일을 맞던 날

사다리에서 고의적으로 추락, 성장이 정지된다.

오스카는 생일날 선물로 받은 양철북을 두드리면서 나치의 행동을 분열시키는등

 끊임없는 소동을 일으킨다.

 서커스단 친구들과 함께 연주 여행을 떠난 오스카는

 매혹적인 소녀와 사랑에 빠진다.

 

오스카의 악마적인 요소는 두 아버지와 어머니를 죽음으로 몰고 간다.

 어떤 의무로부터도 자유로운 오스카에게도 성과 죽음은 두려운 난제로 다가온다.


 1924년 독일의 자유 무역 도시였던 단찌히시를 배경으로

소년 오스카 마쩨라트의 유년기와 가족사를 다룬

 귄터 그라스(Gunter Grass)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충격적인 내용의 명작.

 제32회 깐느영화제 그랑프리와 52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석권했다.

주인공 소년 오스카의 눈을 통해 비쳐지는

 

어른들의 세계(오스카의 어머니와 그녀의 애인 오스카의 아버지와 하녀 등)가

전개되면서, 세상을 어린이의 시각으로 단찌히의 독일제국 통합과

2차대전 발발과 나치 등

어른들이 저질러 놓은 세상의 모든 혼란을 체험하며 관찰한다.


 

 

 

 

 

 

 

3

 

 

윌리엄 골딩 [William Gerald Golding, 1911.9.19~1993.6.19]

 

 

영국의 소설가. 1983년고도(孤島)에 상륙한 소년들이 원시적 생활을 전개하는

우화풍의 소설《파리 대왕》으로 노벨 문학상 수상. 

 

 

생존의 법칙. 아무리 작은 조직이라도

사회의 부조리와 양태는 다 드러날 수 밖에..

인간이기에

 

 

 

파리 대왕 (Lord Of The Flies, 1990) 

   

감독 :  해리 훅

출연 :  발세이저 게티, 크리스 퍼, 다누엘 피폴리  

 

 

 골딩의 1954년작 동명 소설을 80년대 상황에 맞게 개작한 영화.

핵전쟁으로부터 안전한 장소로 옮겨가기 위해

25명의 어린 소년들을 태우고 가던 비행기가 추락사고로 바다에 떨어진다.

부상당한 조종사와 그를 구하려 위험을 무릅쓰는 소년 랄프, 피기, 로저 등은

무인도에 상륙한다.

 

무인도엔 갇힌 이들은 랄프와 피기의 지휘로 먹을 것과 지낼 곳을 마련하고,

조종사를 보살피고, 구조 신호불을 피우는 등 질서 유지를 위해 규칙을 만들어

 문명상태를 유지하려는 활동을 시작한다.

그러나 잭과 로저가 따로 갱단을 만들어 스스로 사냥꾼이라 부르면서

일행으로부터 이탈한다.

 

그리고 아이들 사이에 섬에 괴물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아이들은 안전을 위해 잭의 갱단에 하나, 둘씩 들어가고,

마침내 랄프와 피기만 남게 된다. 광기에 찬 잭과 로저는

 더욱 포악해지고 피기마저 죽음을 당하자 랄프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된다.


 

 

 

 

 

 

 

 

4

 

존 스타인벡 [John Ernst Steinbeck, 1902.2.27~1968.12.20] 

  

 

미국의 소설가.로스트 제너레이션을 이은 30년대의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대표하는 미국 소설가.

 사회의식이 강렬한 작품과 온화한 휴머니즘이 넘치는 작품으로 대별된다.

주요 저서로 《분노의 포도》,《에덴의 동쪽》등이 있으며 노벨 문학상,

퓰리처 상을 수상했다.

 

 

 

제임스 딘 신드롬을 만들어 낸 영화

분노의 포도도 좋지만, 타임머신을 타고

에덴의 동쪽에서 원조 제임스 딘을 만나보는 것도..

  

 에덴의 동쪽 (East Of Eden, 1955) 

 

감독 :  엘리아 카잔

출연 :  줄리 해리스(에브라), 제임스 딘(칼 트래스크)  

 

 

 노벨 수상 작가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의 장대한 소설을 중심으로

구약성서의 카인과 아벨 형제의 이야기를 제1차대전 하의 캘리포니아로

 옮겨 놓은 엘리아 카잔 감독이 스스로 각색한 시나리오가 일품이다.

그리고 육친의 사랑에 굶주리며 영혼의 황야를 방황하는 청년상인

신인스타 제임스 딘의 강렬한 연기를 통해 잘 표현되었다.


 제임스 딘의 선풍을 촉발시킨 이 작품은 죤 스타인벡의 대하 소설 중

후반부를 영화화한 것인데 아버지의 사랑을 갈구하면서도 동생만을

편애하는데에 대한 반항을 거칠게 표출시키는 청년 역으로,

제임스 딘이 인상적인 등장을 했다.

 

형제의 숨은 어머니 역을 한 조 밴 플리트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고

딘이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전 연기진의 조화와

카잔 감독의 예리한 연출감각이 어울린 명작이다.

 

특히 현악기의 멜로디와 목관 악기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음색의 앙상블을

이루어낸 테마 음악 역시 뛰어나다.

 

 

 

 

 

 

 

 

 

5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Boris Leonidovich Pasternak, 1890.2.10~1960.5.30] 

 

 

러시아의 시인·소설가. 장편소설《닥터 지바고》로 1

958년도 노벨 문학상 수상이 결정되었으나

 정치적 소용돌이에 말려들어 수상거부.

 

 

 

 

다섯 손가락에 들어도 될 영화.

웅장한 대서사시를 영화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행운.

감동이 없는 영화의 숲에

닥터지바고가 있다는 것은...

 

 

 

닥터 지바고 (Doctor Zhivago, 1965) 

 

감독 :  데이빗 린

출연 :  제랄딘 채플린(토냐), 줄리 크리스티(라라), 톰 커트니(파샤),

 알렉 기네스, 시옵한 맥케나, 랄프 리차드슨, 오마 샤리프(유리 지바고),

 로드 스타이거(코마로프스키), 리타 터싱햄  

 

 

보리스 파스테르나크가 남긴 유일한 장편 소설 '닥터 지바고'는

문학 내외적 인생이 집약되어 있는, "소련 반세기만에 처음 나온 문학 작품"으로 불리는 소설로, 공산당 집권하의 소련에서는 출간이 금지되었으나 그 원고가 서방세계로 반출되어 출간, 1956년에 노벨 문학상 수상작으로 지명된다.

 

그러나 소련 정부의 저지로 수상은 거부되었고, 그의 사후에 만들어진 영화

 <닥터 지바고> 역시 1994년에 이르러서야 러시아에서

첫 상영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1922년부터 1933년까지의 기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작품 활동을 중지당하다시피 했던 그는 생애 마지막 창작열(1945-1955)과 자신의 모든 것을 이 소설에 쏟아부었다.

 

 여기에는 그가 직접 겪었던 혁명과 내전 전후 20여 년의 역사와 시대 상황,

역사와 개인의 운명적 갈등, 남의 여자를 사랑했던 경험, 우랄 지방에

체류했던 경험, 인물들의 세계관으로 표현되는 깊이 있는 철학이 담겼다.

 

 

 

 

 

 

 

 

6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Miller Hemingway, 1899.7.21~1961.7.2] 

  

 

 

《노인과 바다》(1952)로 퓰리처상,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소설가.

그 외《무기여 잘 있거라》,《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가 있다.

문명의 세계를 속임수로 보고, 인간의 비극적인 모습을,

간결한 문체로 묘사한 20세기의 대표작가이다.

 

 

 

바다를 좋아 하는 사람은

보시길..

헤밍웨이의 바다는 너무 깊어서

 

 

 노인과 바다 (The Old Man And The Sea, 1990) 

 

감독 :  주드 테일러

출연 :  안소니 퀸  

 

 

 

  <노인과 바다>는 1954년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받은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가 만년에 내놓은 소설로 지금도 세기의 불후명작으로 꼽히고 있다.

쿠바의 노어부는 망망대해에서 85일만에 잡은 680kg이나 되는 대어를 상어한테

 뜯겨 앙상한 뼈만 남겨서 끌고 돌아오지만 그는 실망하지 않고 사자꿈을 꾼다.

 헤밍웨이 특유한 산뜻한 문체가 소설을 보는 독자들을 감동시키는 것처럼

영화도 영상으로 가슴 뭉클하게 만든다. 인간은 상어로 상징되는

죽음에 의해 패배 당하지만

 용기와 자기 극복으로 과감하게 죽음과 대결하는 것에

 인간의 존엄성이 있다는 헤밍웨이의 실존 철학이 담긴 작품이다.

 

 

 

 

 

 

 

 

7

 

 

펄벅 [Pearl Comfort Buck, 1892.6.26~1973.3.6] 

 

 

 

필명은 Pearl Walsh Nee Sydenstricker 1938년에는

미국 여류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메뚜기떼의 위력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는가!

 

 

 

감독 : 빅터 플레밍, 시드니 프랭크린

주연 : 폴 뮤니, 루이즈 레이너, 월터 코놀리, 틸리 로슈, 찰스 그레이프윈, 제시 랄프
 
 
 
왕 룽은 아버지와 같이 살며 농사를 짓는 농부이다. 어느 날, 큰집의 하인인 올란과
결혼을 하게 된다.둘은 농사를 짓고 땅을 조금씩 사면서 산다. 어느 날, 음식이 모자라 모두 굶주림을 겪고 있다. 왕 룽은 땅을 팔려고 하나, 너무 싼값을 받게 되어, 올란은 안 판다고 하고 남쪽으로 가기로 한다.
 
가족들은 남쪽으로 가지만, 거기서도 구걸하며 고생만 한다. 어느 날, 혁명이 일어난다고 하면서 평민들이 부잣집을 터는데 올란은 보석을 줍게 된다.
 
그 보석을 가지고 부자가 되어 자기네 땅으로 돌아간다.
왕 룽은 부자가 되어 잘 살고 있는데, 메뚜기 떼가 몰려온다.
대학에 간 왕 룽의 아들은 메뚜기 떼와 싸우자고 하며 수확을 건지려고 애를 쓴다.
 
동네 사람들은 열심히 싸우다가 바람이 방향을 바꾸어 메뚜기 떼를 몰고 간다.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지만, 결국 왕 룽은 큰집을 팔고 자기 땅으로 돌아간다.
 아들은 결혼을 하게 되고, 올란은 그것을 보면서 죽는다.

 

 

 

 

 

 

 

 

8

 

러디어드 키플링 ((Joseph) Rudyard Kipling , 영국)

 

 

대영제국주의에 호응, 애국시인으로 평가받음,

낭만주의를 버리고 고전양식으로 되돌아가려고 시도.

주요작품-《정글 북 The Jungle Book》 

 

 

 

 

 

영화보다는 원작을..

사람보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의 필독서

 

 

 정글북 (Rudyard Kipling's The Jungle Book, 1994) 

 

감독 :  스티븐 소머즈

출연 :  제이슨 스콧 리, 캐리 엘위스, 레나 헤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원작자 루디야르 키플링의 소설 <정글북>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해 디즈니가 제작한 모험 영화. 자연의 위대함과 문명의 허약함을 우화적으로 표현했다. 원시 정글에서 펼쳐지는 <정글북> 촬영의 가장 큰 문제점이 촬영 장소을 찾는 것이다. 이 작품의 실질성을 강조하기위해 거의 모든 촬영은

북미와 아시아 그리고 인디아에서 이루어졌다. 3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었다.


 

 

 

 

 

 

 

 

9

 

 

시엔키에비치 [Henryk Adam Aleksandr Pius Sienkiewicz, 1846.5.5~1916.11.15] 

  

 

 

란드의 소설가로 단편 《악사 양코》, 《등대지기》 등으로

문명(文名)을 확립하고

 다수의 장편 역사소설로 국민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대표작 《쿠오바디스》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쿼바디스.

텔레비전 명화극장에서 본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런데 요즘 명화극장은 명화극장이 아닌 것 같아서

옛날 명화극장이 좋았는데..

최근 dvd를 구입.

 

 

 

정의와 진리는 승리한다는 것을 호소하여 박해받는 폴란드

민족의 운명에 희망의 불길을 밝혀준 애국적 역사소설이다.

이 작품으로 190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에서도 여러 출판사가 번역 ·출간하였으며 영화도 수입·상영되었다.

 

896년에 발표. 제명은 라틴어로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의 뜻으로서

 사도 베드로가 십자가로 끌려가는 그리스도에게 한 말이다.

‘네로 시대의 이야기’란 부제가 말해주듯이 1세기의 로마에서의

고대적 세계관과 그리스도교 신앙의 투쟁이라는

흥미있는 역사적 대사건이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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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은  대지미술의 대표적인 작가로 손꼽히는 데니스 오펜하임Dennis Oppenheim,미국/1938~)의 작품입니다. 세계 각지의 공공장소와 미술관 야외 전시장에 설치되어 있지요. 작품 설명은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 상상력에 맡길께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설치미술가 에르윈 웜의 작품.

오늘의 미술인들의 거꾸로 세운 집(작품)이 아니라, 사람들이 살고 있는 거꾸로 주택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자동차까지 거꾸로. 물론 집안에 있는 가구나 생활용품은 정상적으로 갖추어져 있습니다.
거꾸로 잘 필요도 없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테네시에 있는 호텔입니다. 정상적인 분들 환영합니다.

 

 

스페인 카트만두에 있는 카페. 조명 때문이지 멋있어 보입니다.

 

 

일본(Sakasa)에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소화가 잘될지 모르겠습니다.

 

 

폴란드에 있는 산장.

 

 

 

독일에 있는 거꾸로 하우스.

이 주택은 몇 몇 건축가들과 설치미술가들이 모여서 독일의 한 외곽지역에 집을 지었습니다.
어렸을 때 가끔 무중력상태가 되어 거꾸로 생활하는 꿈을 꾸기도 했습니다.
달나라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나올 법한 거꾸로 주택.

거꾸로 주택에서 산다고 세상과 등지고 거꾸로 사는 것은 아닙니다. 바르게 서있다는 기준도 고정관념이지요.
거꾸로 된 집이 태풍으로 바로 세워질 수 있고, 바로 서있는 주택도 거꾸로 뒤짚힐 수 있는 세상.

다양한 생각과 상상력은 사고의 지평을 넗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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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미디어 혁명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전 세계 인터넷 사용 인구는 20억 정도. 월드 와이드 웹(www)이 등장한지 15년 만에 비약적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인터넷은 재미없고 전문가에 의해 유지되던 기술적 관계에서 사회적 관계로 넘어갔습니다. 웬만한 도구는 다 개발되었으니까요. 누구나 홈페이지를 만들고, 미디어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요즘 언론을 통해서 많이 언급되는 내용들 중에 웹 2.0,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로그, 트위터, 마이스페이스라는 단어들은 한번 쯤 들어 보셨을 겁니다. 직접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이제 관심을 가지고 배우려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론적인 이야기 보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한 내용과 소셜미디어 통계를 보여 줄 수 있는 동영사 몇 개를 소개시켜 드릴까합니다. 이쪽 분야를 전공으로 하거나, 관심이 많은 분들은 한번 쯤 보셨을 내용이기도 하겠지만, 처음 블로그나 트위터를 시작하시는 분,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회사나 단체에서 홈페이지나 홍보를 담당하시는 분, 미래 희망 직업이나 전공을 생각하고 계시는 학생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1.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관련 통계자료.




구글이나 유투브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검색을 해보면 다양한 통계자료를 찾을 수 있습니다.



2. 클레이 셔키의 온라인 미디어




온라인 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개요 수준의 동영상이라고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클레이 셔키의 <끌리고쏠리고들끊다>라는 책이 국내에 소개되어있습니다.

국문 자막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 사이트로 가셔서 언어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http://www.ted.com/talks/clay_shirky_how_cellphones_twitter_facebook_can_make_history.html



3. 위키피디아의 협업에 대하여



웹 2.0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위키피디아
만인에게 무료 백과사전 공급을!!!!

국문 자막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 사이트로 가셔서 언어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http://www.ted.com/talks/jimmy_wales_on_the_birth_of_wikipedia.html


4. 온라인 미디어 성공사례




국문 자막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 사이트로 가셔서 언어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http://www.ted.com/talks/alexis_ohanian_how_to_make_a_splash_in_social_media.html


5. 이제 돈이 아니라 시간과 열정만 있으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국문 자막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 사이트로 가셔서 언어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http://www.ted.com/talks/seth_godin_on_the_tribes_we_lea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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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엘 시스테마

 
제 10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엘 시스테마(El Sistema)’ 운동의 창시자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71) 박사가 선정되었다. 베네수엘라의 음악혁명이라고 불리는 엘 시스테마(El Sistema). 베네수엘라 국립 청소년 오케스트라이야기.

 
남미국가에서 쿠바와 더불어 음악의 뿌리가 깊었던 베네수엘라. 하지만 식민지 시대를 거치면서, 여느 남미 국가처럼 서양음악 분야에서 뒤떨어졌다. 하지만 유럽인만이 음악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는 철학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 바로 엘 시스테마(국립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산파 역할을 한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 아브레우 박사는 9살 때부터 음악 악기를 연주했다. 경제학자인 아브레우 박사가 왜 오케스트라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전 생애를 던졌을까?

 
아브레우 박사는 음악을 어린이가 앞으로 자기 삶에서 무엇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음악과 예술이 줄 수 있는 인간적인 측면을 꿰뚫고 있었던 거지요. 1975년 만들어진 엘 시스테마는 이후 베네수엘라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거듭나게 됩니다.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그들의 음악을 듣기 위해 초청하고 있지요. 그뿐만 아닙니다. 엘 시스테마 프로젝트는 다른 나라에서도 파급되는 효과를 낳았지요. 재능은 있지만, 가난 때문에 음악을 하지 못한 많은 아이들이 엘 시스테마 프로그램을 거쳐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브레우 박사는 베네수엘라 곳곳을 누비며, 음악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페몬 인디언 어린이들이 단 석 달 만에 바이올린을 배울 정도. 스즈키 교육법을 적용시켰다. 아들들이 자라면서 모국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듯 악보를 읽기에 앞서 반복적으로 음악을 듣고 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누구나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는 스즈키 신이치가 창신한 교육기법.

 

아브레우 박사는 결혼도 하지 않고 음악을 위한 열정, 교육에 대한 강한 신념으로 성직자 같은 길을 걸어갔다. 음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의 씨앗은 지금 많은 남미국가에 퍼져 나갔다. “베네수엘라는 하나의 거대한 교육기관이 되어야 해요. 목적을 자각하는 현명하고 선진적이며 심층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는다면 베네수엘라는 합당한 미래를 맞을 수 있다고 봅니다.”(아브레우 박사)

 

음악을 통해 세상을 바꾼 이야기. 엘 시스테마. 그 실험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음악은 역경을 희망으로 바꾼다(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음악으로 아이들에게 미래를 선물한 작은 실험이 이제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35년간 엘 시스테마에 참가한 베네수엘라 청소년은 30만여 명에 이른다. <엘 시스테마, 꿈을 연주하다>. 엘 시스테마는 다큐멘터리 책으로 제작, 출판되기도 했다.

 

 
2 스쿨 오브 락, 꿈의 기타를 찾아서

 
한 때 장안의 화제까지는 아니어도, 잭 블랙의 뛰어난 연기와 유머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 '스쿨 오브 락'.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학생들과 밴드를 만들어 꿈을 이루어 낸 ,영화 속의 스쿨 오브 락이 아니라, 현실 속의 진짜 스쿨 오브 락이 있다.

 
주입식 암기 교육에 밀려 찬밥신세가 된 음악, 미술과목. 전공을 꿈꾸는 사람을 빼고는 관심 밖. 한국만의 현실이 아니다. 미국 음악교육협회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전체 초, 중, 고 가운데 60%가 되는 학교에서 소리 소문 없이 음악 수업이 사라졌다고 한다. 음악재능은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영영 음악교육 받을 기회가 사라져 버린 것.

 

리틀 키즈 록(Little Kids Rock). 2007년까지 미국 12개주에 걸처 1만 여명의 빈곤층 아이들에게 공짜로 악기를 나누어주고 음악수업을 진행시킨 비영리단체. 리틀 키즈록의 후원자들 중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들이 많다. 폴 사이드먼,카를로스 산타나, 비비킹,제시 메카드니 등.죽은 음악의 사회.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는가! 미국에서만 학교에서 음악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만 1,500만명이나 된다. 현실 속에서 '스쿨 오브 락'을 만들어 내고 있는 리틀 키즈 록. 현실을 바꾸어 내는 것은 큰 이슈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랑비에 속 옷 젖듯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시나브로 변화시킬 수 있다.

 

 리틀 키즈 록을 거쳐 간 많은 아이들은 통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기타를 통해 창조적 표현의 즐거움을 알게 된 아이들은 나쁜 짓에 대한 충동을 훨씬 덜 느낀다고 한다. 유혹의 손길을 뿌리칠 수 있는 의지도 강해졌다고 하니. 친구들과 함께 밴드 활동을 하면서 함께하는 마음도 키우고 자기 자신에 대한 자부심도 갖게 된 아이들은 점점 스스로를 존중하는 만큼 남도 배려하는 소양을 갖추게 된다. 공부도 집중력 있게 해야 되지만, 놀 때는 화끈하게 놀게 해야 한다. 창조적인 놀이가 바로 예술 분야다. 예술이라는 것이 격리되어 있는 존재가 아니다. 우아하거나 특별히 선택된 사람만이 누릴 대상도 아니다.

 

 
3. 음악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변화 시킬 수 있다. 정치, 사회 제도 변화만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다. 문화적 토양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 그 어떤 훌륭한 제도도 사회를 자발적으로 개혁해 낼 수 없다. 경제학자 출신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가 마약, 총기 등 범죄가 만연해 있는 카라카스의 빈민가 차고에서 범죄 경력이 있는 청소년에게 사재를 털어 악기를 사주고 연주법을 가르치기 시작했을까. 이렇듯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다양한 시선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음악뿐만 아니다. 세계는 더 많은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와 리틀 키즈 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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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핑 도중 스크랩 해놓았던 흥미롭지만은  않은 기사가 있었습니다.

세계 언어 멸종위기
 

자연계의 종들이 멸종하듯, 언어마져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지구를 건강하게 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다양성이니까요.

 

세계의 언어 숫자는 대략 6,700여개입니다. 그 중에서 표준중국어,영어,스페인어가

세계인구의 25%가 세가지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어야 중국인구(중화)가 워낙 많아서 그렇고

영어야 인구도 인구지만 팍스아메리카의 영향력 때문이고

스페인이야 제국주의의 선봉에서 식민지를 개척했기 때문이겠지요.

 

결국 언어의 소멸은 착취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도표는 유네스코 자료입니다.

 

도표를 살펴보면 전체 언어의 62.7%가 살아있고,

멸종된 언어는 3.7%

빠른 시간안에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는 언어가 15,5%

점차 사라질 언어가 9.4%

사라질 위기로 부터 안전하지 못한 언어가 9.6%입니다.

 

미국에서만 53개의 언어가 1950년대에 사라졌습니다.

인디언을 몰아내고 큰 미국이기에 당연히 사라질 수 밖에 없지요

 

언어는 한 국가의 정체성이면 문화입니다.


외국어를 많이 배울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뻔한 이야기로 들릴지 몰라도, 외국어를 배울려면 그 나라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하지요.

 

그래서 영어보다, 인문학적 소양이 전제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라진 모든 언어에 대해 숙연해 질 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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