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밥/ 함민복

 
詩 한 편에 삼만 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
금방 마음이 따뜻한 밥이 되네

시집 한 권에 삼천 원이면
든 공에 비해 헐하다 싶다가도
국밥이 한 그릇인데
내 시집이 국밥 한 그릇만큼
사람들 가슴을 따뜻하게 덮여 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아직 멀기만 하네

 
시집이 한 권 팔리면
내게 삼백 원이 돌아온다
박리다 싶다가도
굵은 소금이 한 됫박인데 생각하면


푸른 바다처럼 상할 마음 하나 없네

- 시집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1996, 창비

 

쌀미(米,) 쌀 한 톨에는 88방울의 농부들 땀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사람은 매일 밥을 먹습니다. 밥 식(食). 사람 인(人), 어질고 선량할 량(良)이 합쳐져 만들어진 글씨가 밥 ‘식’자입니다. 동학에서는 ‘밥이 하늘’이라고 합니다. 밥을 먹음으로써 시나브로 어질고 선량해져야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이 밥을 먹는 것은 다른 동물이 밥을 먹는 것과 다를 바 없지요.

 
불교에서는 밥을 먹기 전에 다양한 게송을 합니다. 숟가락을 들기 전에 다섯가지 생각(오관게)을 하지요. 1, 이 음식이 어디서 왔습니까? 2, 제 덕행으로 받기가 부끄럽습니다. 3, 마음의 온갖 욕심 버리고 4, 건강을 유지하는 약으로 알아 5, 진리를 실현하고자 이 음식을 받습니다. 이렇듯 밥을 먹으면서 감사, 참회, 지계, 중도, 정진의 마음가짐을 합니다.

 
이웃이나 친구를 만날 때 흔히 하는 말이 ‘밥 먹었어(식사하셨어요)?라는 말을 많이 하지요. 단순히 배가 고프냐, 뭘 좀 먹겠느냐 하는 것만 묻는 말이 아닙니다. 끼니를 거르지 않는다는 것은 별일 없이 지낸다는 뜻으로 통합니다. 상대방의 안부를 묻는 말이나 마찬가지지요. 결국 ‘밥’과 ‘먹는다’는 인사를 뛰어 넘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조상들은 밥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이름들을 붙여서 사용했습니다.

 
첫째, 밥을 먹는 사람에 따라
수라 : 임금님이 먹는 밥
진지 : 양반이나 윗사람이 먹는 밥
입시 : 하인이나 종(계급이 낮은 천민)이 먹는 밥
메 : 귀신(제사 지낼 때 차리는)이 먹는 밥

둘째, 곁들여지는 반찬에 따라서 구분 지었습니다.
강다짐 : 국이나 물이 없이 먹는 밥
매나니 : 반찬 없이 먹는 밥
곱삶이 : 두 번 삶아 지은 꽁보리밥
소금엣밥 : 반찬이 소금뿐인 밥

셋째, 어떻게 지어졌는가에 따라서 구분 지었습니다.
진밥 : 물기가 많게 지어진 밥
된밥 : 물기가 적게 지어진 밥 (아주 된밥 →고두밥)
언덕밥 : 한쪽은 질게, 다른 한쪽은 되게 지은 밥
삼층밥 : 실수를 하여 위, 아래로 진밥과 된밥이 층층이 지어진 밥
선밥 : 충분히 익지 않은 밥
탄밥 : 너무 익어 타버린 밥

 
넷째, 밥을 먹는 형편(시기)에 따라서 구분 지었습니다.
드난밥 : 드난살이(남의 집에서 임시로 붙어 지내는 생활)를 하면서 얻어먹는 밥
구메밥 : 옥의 벽 구멍으로 죄수에게 넣어주는 밥 (‘콩밥’ 과 비슷한 말)
기승밥 : 논밭에서 김을 맬 때 집에서 가져다 먹는 밥
사잇밥 : 아침밥과 점심밥 사이, 점심밥과 저녁밥
사이에 먹는 밥(새참)
밤 밥 : 밥늦게 먹는 밥 (‘야식’ 과 비슷한 말)

 
다섯째, 그릇에 어떻게 담느냐에 따라서 구분 지었습니다.
감투밥 : 그릇에 어떻게 담느냐에 따라서 구분 지었습니다.
고깔밥:에는 다른 밥을 담고 그 위에 쌀밥을 수북이 담은밥
뚜껑밥 : 밑에 잡곡밥을 담거나 아예접시 따위를 깔고 그 위에 밥을 담아서 겉으로만 많아 보이게 하는 밥


이렇듯 밥이란 단어 하나에도 다양한 뜻이 담겨 있습니다.
밥을 먹을 때, 밥을 먹으면서 대화할 때 '긍정적인 밥'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으면 합니다.

밥을 의무방어처럼, 생존하기 위해 먹는 것을 넘어..
밥에 담기 뜻을 헤아려 보는 것이 필요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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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는 바나나도 좋아하지만 땅콩을 좋아합니다.
중국 사람들이 원숭이를 잡는 방법 중에  하나는 원숭이가 잘다니는 길목에 땅콩이 든 항아리를 묶어두지요.
항아리 입구는 원숭이 손이 들어갈 정도로 작습니다,

 
원숭이가 손을 내밀어 땅콩을 한웅큼 쥐어 손을 빼려하면 빠지지 않습니다.
땅콩을 놓으면 손을 뺄수 있지만 원숭이는 아까워서 욕심을 버리지 못해
결국 사냥군에게 잡히게 됩니다.

원숭이 뿐만 아닙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난파선에서 승객들 중 한 사람이 허리춤에 200파운드의 금을 올려놓고 벨트를 죄었다. 나중에 그는 금과 함께 배 밑바닥에서 발견되었다. 자, 그가 가라앉고 있을 때, 그가 금을 가졌던 것인가 아니면 금이 그를 가졌던 것인가? 

영국의 사회사상가이자 예술가였던 존 러스킨이 예시한 문장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너무 웅켜지려만 하면 화를 입게 됩니다.

버릴 때 버릴 줄 알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은 건가요?
한 손에 든 것을 버릴 줄 알아야지, 얻을 수 있다는 이치를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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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그린피스




오늘은 빙하이야기입니다. 

북극 그린란드에 현존하는 양대 빙하 중 하나인 Petermann 빙하.
8월 5일 나사가 공개한 동영상 자료를 보면 빙하가 갈라져
약 260km²의 대형 빙하얼음이 생겨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빙하섬은 맨하튼 4개를 합친 만큼의 크기라고 합니다.
두께는 약 160m,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높이의 반 정도에 달하다고 하니 엄청난 크기지요. 
전문가에 말에 따르면, 북극지역에서 약 50년 만에 나타난 최대 빙하분열이라고 합니다.

빙하분열이 지구온난화 때문인지 추가 조사가 이루어져야 알겠지만,
어떻게 보아야 할지, 걱정이 되네요.







<ice land>라고 표기되어있는 빙하가 이번에 갈라진 빙하섬입니다.
나사에서 제공한 동영상 자료를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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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저녁 뉴스 '나이트라인'에 국제광고제를 휩쓴 광고 기획자 이재석씨가 출연했습니다. 뉴스 자막에 '루저'에서 '광고천재'가 흘러 나왔지요. 방송 내용이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SBS에 항의를 했습니다. SBS 측도 신중치 못했다면 공식 사과했습니다.

 

루저 발언 논란은 처음이 아니지요. KBS '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여자 대학생이 ’키가 180cm 이하 남자는 루저‘다라고 발언하는 바람에 곤욕을 치렀습니다. 세상에는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습니다. SBS 루저 파동을 보면서 성공의 의미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이재석씨가 광고천재로 불리게 된 이유는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간판 일을 하면서도 끝까지 자기가 추구하고자 목표를 실현시켜 나갔습니다. 이름이 알려지면서, 젊은 나이지만 돈과 명예를 찾기 보다는 비영리단체의 공익광고를 무료로 기획해주었지요. 하루아침에 광고천재라는 말이 달라붙은 것은 아닙니다.

 

성공은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천부적인 소질, 근면함, 기회가 있어야지 가능합니다.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재능으로 이루어진다고 흔히 말합니다. 이 말도 조금 문제가 있지요. 오히려 천재는 70%의 노력과 30%의 재능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하는 것이 맞습니다. 재능 없이 근면하다고 해서 한 분야에서 성공할 수 없지요. 또한 기회가 있어야 합니다. 만약 이재석씨가 뉴욕에서 공부를 하고, 기회를 잡지 못했다면 오늘날의 이재석씨도 없었을 겁니다.

 

이렇듯 한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단순하게 ‘루저에서 광고천재까지’라고 표현하면 이재석씨가 밟아온 내적인 과정은 무시되고 지방대학과 간판일 등 외적인 것만 돌출되는 거지요.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을 루저로 만들어 버린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천재’라는 표현도 방송에서 쓸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천재는 편재이지요. 특정분야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는 사람입니다. 너무 부추기면 천재는 자만심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최고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좋지요. 전문가에서 나아가 지성인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아닐까요?

 

한국사회는 연고주의가 심한 편이지요. 아무리 교육개혁을 이야기 한들, 잘못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인생을 설계하고 청년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기 전에, 문화의 변화(패러다임)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인식의 전환, 고정관념의 틀을 깰 수 있는 인식의 저변확대에 언론이 한 가운데 서야 하는 이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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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좋은 책을 두 번 이상 읽어야 하는 이유‘에 짧은 글을 남겼습니다. 내 인생에 읽은 책 중에서 두 번 이상 읽은 책은 몇 권이나 될까?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딱히 떠오른 책이 없네요. 여기서 책이라 함은 시험서가 아닙니다.^^

 

물론 ‘좋은 책’의 기준은 저마다 다릅니다. 쇼펜하우어는 좋은 책을 산다는 것은 그것을 읽기 위한 시간도 같이 산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을 사는 것과 그 책의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을 혼동하고 있지요.

 

음식을 먹으면 모든 영양 요소가 몸에 받아들여지지 않지요. 일부는 살이 되고, 일부는 배설됩니다. 독서 역시 모두가 자신의 지식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반복은 학습의 어머니라고 합니다. 쇼펜하우어는 그 이유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것들이 우리 것이 되기 위해서는 좋은 책은 두 번 이상 읽는 것이 좋다. 거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사람이란 한 가지 일을 두 번 경험하면 그 경험을 다른 것과 연관시킬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첫 번째에서 놓친 부분을 되살릴 수 있으며 결론에 대한 확신이 선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첫 번째와 아주 다른 생각과 기분을 얻게 되면서 그 자체의 인상이 달라진다. 그것은 똑같은 물체에 다른 조명을 비추어 보는 것과 같다. 인간의 두뇌가 원하는 만큼의 역량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20대 때 겁 없이 읽었던 책을 요즘 다시 읽어보면, 책 내용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옵니다. 한 때 읽었던 책 중에서 너무 어려웠던 책들도, 잘 받아들여집니다. 도올 김용옥도 최근 독서와 관련된 말을 했지요. 책 읽는 재미가 너무 좋다고 김용옥은 말했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책 중에는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처럼 알 수 없는 내용이 참 많았는데, 다시 읽어보니 전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 선다고 말했지요.

 

책을 사는 것도 필요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책 중에서 다시 읽어 볼 책을 이번 여름에 목록을 정리해서 읽어보면 어떨까요? 인생에서 좋은 책 한 권을 잘 읽으면 사람에게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습니다. 책을 나누어 읽는 것도 필요하지만 다시 읽어보는 문화도 더 넓어지고 깊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쇼펜하우어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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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책은 권력이었다. 중세시대 책을 가지고 읽고 전파한 사람들은 바로 사회의 지도층 인사였다. 성경이 대표적이다. 중세 교회에서는 지금처럼 모든 신자들이 성경을 갖고 있지 않았다. 성직자가 라틴어로 쓰여진 성경 구절을 대신 읽고 해석해 주었다. 다시 말해 책은 일부 계층에게 독점되어 있었다. 종교혁명 이후 성경이 라틴어에서 다른 언어로 번역, 출판되면서 책은 비로소 날개를 달기 시작했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인 종이, 인쇄술. 책은 인터넷문화(온라인)의 발전으로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인터넷의 영향도 영향이지만, 여러 시각매체(텔레비전, 오락 등)와 사람들의 취미생활이 다양해짐으로써 전통적인 독서문화가 침식당했기 때문이다. 책뿐만 아니라 신문, 잡지 등 오프라인 인쇄매체들이 ‘대 전환의 국면’에 들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직 양적으로는 출판시장이 확대일로에 있는 것 같지만, 그 속살을 드려다 보면 한국 출판구조는 열악하다. 온라인 문화의 확대나 ‘웹 2.0’의 영향 때문만은 아니다. 한국의 출판시장은 한국 사회 구조와 맥락을 같이 하기 때문이다. 출판도 부익부 빈익빈 시장이다. 생산, 유통, 소비는 책이라는 이상적 가치와는 관계가 없다. 어쩌면 제조업보다 더 극심한 경쟁과 살아남기 위한 몸살을 앓고 있다. 하루에 쏟아지는 수많은 인쇄매체들. 사라져가는 책들. 이름도 들어 보지 못한 출판사들과 책들이 사장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현대인의 기호에 맞는 짜깁기 책이나, 이른바 유명세 작가나 인물들의 얼굴 마케팅에 힘입어 베스트셀러가 탄생되지만, 정말 양서로 평가받는 책들이 살아남기에는 쉽지가 않다. 여기에 독서문화(책, 도서관 등)의 위축도 시장에 큰 영향을 주었다. 한편에서 사람들은 이야기 한다. 아무리 인터넷이나 IT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사람의 기호가 바뀐다 해도 전통은 깨지지 않는다고. 물론 깨지지 않는다. 다르게 변화될 뿐이다. 이 변화의 흐름에 발맞추어 갈 것인지 도태될 것인지는 이제 판단의 문제다. 스스로 무너지느냐, 변화에 맞게 따라가느냐.

 

출판물 베스트 만들기에는 광고와 언론의 위력이 컸다. 책의 질적인 평가는 둘째 치고 사람들에게 얼마나 회자될 것인가가 관건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출판언론광고시장도 변화의 국면에 있다. 경제 불황 탓도 있겠지만, 가격도 싸면서 효과가 있는 온라인광고시장이 확대일로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종이를 기반으로 한 출판시장은 이런 시대에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 걸까?







아마존의 킨들에서 시작된 전자책의 관심이, 최근 애플의 아이패드 열풍으로 더욱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런 전자책의 등장은 수천년의 역사를 가진 종이책을 과연 세상에서 사라져버리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논란도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Futurama(퓨처라마)라는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이 생각납니다. 5가지 시리즈 중, Mars university편을 보면 2999년의 주인공들이 우주에서 가장 많은 책을 가지고있다는 웡 도서관을 방문합니다. 그런데 그 곳에서 볼 수 있었던건 소설과 비소설로 분류된 씨디 단 두 장이 전부였습니다.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이였지만, 조금은 충격적이면서도 앞으로 만나게 될 우리사회의 모습같았습니다. 아니, 이미 시작된 것이죠.





아이패드가 등장하면서 시드니 한 레스토랑에서는 종이 메뉴판 대신 아이패드로 메뉴를 고르게 합니다. 식당에 들어온 손님은 자리에 앉자마자 아이패드를 꺼내들고, 웨이터의 도움도 없이 선명한 사진과 자세한 음식 설명을 읽어보며, 자신의 메뉴를 선택합니다.





한 일본 남성이 아이패드로 마술쇼도 선보이는 재미있는 동영상도 있네요.


 




앞으로의 등장하게 될 전자잡지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세계적인 출판사 펭귄이 아이패드에 내놓을 교육용 책의 데모도 한번 감상해보세요.





억소리가 날 정도로 놀랍습니다.이것이 과연 책이라 할 수 있을런지도 의문이네요. 과연 전자책의 미래는 어떠할 것이며, 종이책은 정말 사라져, 앞으로 역사 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는 존재가 되어 버리는 것일까요???







 

전자책은 우선 편리합니다. 가방에 많은 책을 넣어 힘들이지 않고도, 가볍게 한 손에 쥐어 휴대하기 좋고, 나무를 베어 만든 종이에 인쇄되지 않기에 친환경적이기도 하네요. 서점에 가지않고, 배송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보고싶은 마음이 든 즉시 한 번의 터치로 쉽게 다운로드도 가능합니다. 더군다나 출판, 유통비가 들지 않기에, 종이책보다 저렴하기까지 하네요.



하지만, 많은 이들이 주장하는 종이책이 주는 만족감. 일반적인 독서가라면,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줄도 치고, 메모도 하고, 한 쪽 모서리를 접어 다시금 돌아와서 찾아보기 쉽게하기도 합니다. 또 종이책은 인내심을 가지고 작가가 의도한 흐름을 느끼며 책장을 넘기는 재미도 있고, 한 권, 한 권 소장해 나가는 기쁨도 줍니다. 이렇듯 종이책을 읽는 일은 다양한 감각을 만족시키는 일이지요.


그만큼 책은 감성적 매체이고, 개인이 가진 차이가 심하기에, 쉽게 종이책의 시장을 내다보긴 힘든일입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는 그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는 일이죠. 인터넷이 처음 등장했을 때, 극장, 텔레비젼, 라디오가 사라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모습은? 또 LP에서 Mp3로, 비디오 테이프에서 DVD로, 필름카메라가 디지털카메라로 변하였지만, 여전히 누군가는 필름 카메라와 LP를 고집하며 아날로그를 존재시킵니다. 책은 다른 경우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말이죠.



그런데 우리나라 출판 시장에서 학습서, 실용서가 차지하는 비중이 참 크다고 합니다. 겨우 사진 몇 장이 들어간 요리책과 동영상으로 요리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전자책이 있다면? 화면을 캡쳐해서 만든 컴퓨터 프로그램 책과 동영상으로 전체 과정을 설명한 전자책이 있다면? 무거운 토익책과 한 손에 들리는 가벼운 전자책이 있다면??? 무엇을 고르실 건가요???




참 어렵네요, 아날로그 책과 전자책 사이에서의 고민. 하지만 그 매체가 무엇이든, 어떤 컨텐츠, 그리고 얼마나 좋은 컨텐츠를 접하는지가 더 중요한 문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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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3월 18일,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나온 로버트 케네디가 캔자스 대학에서 연설한 내용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며 명연설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1968년 당시 미국은 베트남 전쟁, 흑백갈등(인종차별), 빈곤문제 등 다양한 대내외적 어려움에 처했던 시절입니다. 그 때 그 시절 로버트 케네디의 연설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가늠해 보았으면 합니다.

 

“우리 국민총생산은 한 해 8000억 달러가 넘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대기오염, 담배 광고, 시체가 즐비한 고속도로를 치우는 구급차도 포함됩니다. 우리 문을 잠그는 특수 자물쇠, 그리고 그것을 부수는 사람들을 가둘 교도소도 포함됩니다. 미국삼나무 숲이 파괴되고, 무섭게 뻗은 울창한 자연의 경이로움이 사라지는 것도 포함됩니다. 네이팜탄도 포함되고, 핵탄두와 도시 폭동 제압용 무장 경찰차량도 포함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팔기 위해 폭력을 미화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그러나 국민총생산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 교육의 질, 놀이의 즐거움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민총생산에는 우리 시의 아름다움, 결혼의 장점, 공개 토론에 나타나는 지성, 공무원의 청렴성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해학이나 용기도, 우리의 지혜나 배움도, 국가에 대한 우리의 헌신이나 열정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간단히 말해, 그것은 삶을 가치있게 만드는 것을 제외한 모든 것을 측정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미국인이라는 사실이 왜 자랑스러운가를 제외하고 미국에 관한 모든 것을 말해줄 수 있습니다.”(로버트 케네디)


 

국민총생산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지요. 양보다 삶의 질을 평가해야 한다고, 몇 몇 경제학자들이 지수를 새롭게 개발, 보완하고 있습니다. 국민행복지수라는 말이 있습니다. 1973년 부탄 왕축 국왕이 처음으로 언급했지요. 한 기자가 부탄 국왕의 말을 인용해 쓴 기사 “국민행복지수가 국민총생산보다 중요하다”가 소개되자, 국민행복지수라는 용어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영국의 신경제재단(NEF)에서는 국민행복지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상위권 국가를 보면, 국민총생산과 국민행복지수와는 큰 관계가 없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사회는 여러 가지 현안으로 진통을 앓고 있지요. 대화는 없어 보입니다. 가정, 학교, 사회 공동체... 자살률이 급증하고, 각 종 성범죄와 언어폭력이 난무하고 있지요. 공동선과 비폭력대화법, 도덕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할 때입니다. 물질적으로 풍요해 보이지만, 무엇이 결핍한지, 국민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할 때입니다. 수치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행복의 기준은 천차만멸 다를 수 있겠지만, 한국 사회에서 꼭 이루어야 할 공동가치와 선이 무엇인지 지혜를 모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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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동은 그들이 처한 상황에 관계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
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전 세계 7,500만 명의 취학 연령 아동이 자신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인 교육을 받고 있지 못하며,이들 중 절반 가량이 분쟁 영향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교육은 경제성장에 기여할 뿐 아니라 가난과 분쟁의 길고 긴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입니다. 남성들에게 학교 교육을 1년 더 시키는 것으로 이들이 분쟁 상황에 가담할 확률은 20% 정도 낮아집니다. 또한, 교육은 아동의 권리 그 자체일 뿐 아니라 아동 권익보호를 위한 기반이 되고, 이 외에도 여성 권익 신장, 민주주의 활성화 및 환경 보호 등에도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총 원조액 중 5%만이 교육에 투자
교육은 과거에 비해서는 인도주의적 원조의 한 요소로서 보다 광범위하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긴급 지역에 대한 교육 재정 지원은 2007년의 1억 4,700만 달러에서 2008년에는 2억 3,500만 달러로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2008년 기준으로 총 교육 기금 요청액 의 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교육 원조에 대한 인식이 점차 나아지고는 있지만, 필요한 만큼 충분한 정도는 아닌 것입니다.게다가, 분쟁 영향 위기 국가에 배분되는 총 원조 중 평균 5%만이 교육에 쓰이고 있습니다. 이는 여타 저소득국의 경우 총 원조 중 10%가 교육에 쓰이는 것과 대조됩니다. 이러한 사실에서, 분쟁 영향 위기 국가에 대한 투자에 있어 원조국들이 교육을 최우선 순위로 여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전 세계의 모든 아동에게 초등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금액인 90억 달러(약 12조 억 원, 5월 말 기준)는 최근의 글로벌 경기침체 회복을 위해 선진국들이 앞다투어 투입하고 있는 금액인 2조 달러에 비하면 200분의 1에 불과하다는 사실입니다. 즉, 경기침체 회복에 10달러가 들어간다면, 모든 아동들에게 초등 교육을 제공하는 데는 5센트가 필요할 뿐인 것입니다.교육에 대한 원조를 최우선시 해야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원조국 정부가 교육에 대한 원조를 무엇보다 최우선시 해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금융 위기와 글로벌 경제침체로 인해 아프리카 경제는 2009년 말까지 490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는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모든 남성,
여성, 그리고 아동의 2009년 수입에서 10일간의 분량이 줄어드는것을 의미합니다. 최빈국의 가계 생활비가 현격히 줄어들면서 부모들은 자녀를 위해 어느 것을 먼저 포기할 지에 대한 힘든 결정을 마지못해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서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코트디부아르(Cote d’Ivoire)의 부아케(Bouake)에 거주하는 33세 가장인 그발리아 포파나(GbaliaFofana)씨는 3명의 자녀를 계속해서 학교에 보내는 것에 어려움을겪고 있습니다. “나도 나의 자녀를 포함한 모든 아동이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과 교육이 자녀양육에 있어 최우선 순위인 것은 잘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경제 상황 때문에 자녀의 교육은 우리 가정에 있어 세 번째 우선순위로 밀려나 있습니다. 만약 가난 때문에 자녀들이 굶주리거나 병에 걸리는 등의 고통 받는 상황에 있다면 어떻게 자녀들을 학교로 보내겠습니까? 하지만 나는 딸이 대학까지 교육을 마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12살의 마리는 라이베리아 내전으로 아버지와 삼촌을 잃었습니다.지금 마리는 세이브더칠드런영국이 운영하는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전쟁 동안 군인들이 우리 집을 불태우고 아빠와 삼촌을 죽였어요. 엄마와 저는 코트디부아르로 도망쳐 왔고요. 우리는 길을 잃어서 숲 속에서 15일 동안 헤매기도 했어요. 먹을 거라곤 잎사귀밖에 없었어요. 그 때 생각을 하는 건 지금도 힘들어요.”“아직도 아빠와 삼촌이 생각나면 슬퍼져요. 그래도 학교에 있을 때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게 행복하고 친구들과 노는 것이 즐거워요. 학교가 힘든 시간을 잊게해줬으면 좋겠어요. 요즘에는 제 미래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요. 전 의사가 되고싶어요.”(열두 살 마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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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듀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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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장대비가 내려도 항아리 뚜껑이 꼭 닫쳐 있으면 물이 한방울도 안들어간다..
이슬비가  살살 내려도 항아리 뚜껑이 열려있으면 항아리에 물이 금새 가득 고인다.
이제 우리 마음의 문을 활짝열자... 금새 행복이 가득찬다..


'요즘' 시대.. 짱~짱~ 시대.
얼굴짱, 몸짱, 춤짱....그중에 제일은 배짱!
가난하고 못생긴것 절대 죄가 아니다.... 하지만 열심히 안사는것은 죄이다.


'부부가 서로 업어주기를 했답니다.'

부인.. 나 무겁지?

남편...얼굴 철판깔았지.
      
       머리 돌이지.
      
       간 ..부었지.. 어유 무거워

남편 ..나 가볍지?

부인 ..허파 바람빠졌지.
        
       양심 없지
        
       싸가지없지.. 가벼울수밖에..  ㅎㅎ


 <행복  5 계명>

1. 웃음으로 홈런을 날리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뒤집어 지게 열번만 웃어라.
  10번 씩만 뒤집어지면 50분 운동효과가 있답니다.
   한번 뒤집어지면서 웃을때마다우리 몸에서 기적의 호르몬이 나온다.
   엔돌핀의 5천배 효과.
   웃음요법으로 암도 치유된다는 보고서도 있고.
   작년에 KBS-TV 에서도 방영된바있다.
   자..당장 오늘부터 까르르뒤집어 지는 하루를 시작하라.


2. 도전대학 희망학생이 되어라!

    인생의 대학에  절망씨는 ..늘 되겠어? 얼굴을 찌푸리면서
    도전씨는 ...왜 안돼!  얼굴을 반짝이면서
    똑같은  세 마디는 하늘과 땅차이다.
    모든것을 긍적적으로 생각하는 희망씨..
    얼굴이 전혀 안생긴여자, 강원도 감자처럼 투박하게 생긴남자에게도 
    칭찬해줄말이 있다..넌 느낌이 좋아.
    얼굴이 까만 사람한테 다가가서 우와!...자연썬탠이 아주 섹시하게 됐구만!
    인생은 딱한번 사는것,  인생은 생방송이다. NG도 없다. 리허설도 없다. 왕복티겟도 없다
    딱 한번밖에 못사는인생. 이왕이면 즐겁게~~ 칭찬 해주고 살기에도 바쁘지 않은가?
    우리 어떤 대학생인가?  늘 투덜대는 불평대학 투덜과 학생.
    언제나 성실하게 땀흘리는 성실대학 노력학과 학생
    힘든일도 겁없이 도전하고 희망과 용기를 잃지않는 도전대학 희망학과 학생
    인생대학은 시험도 안보고 수업료도 안낸다. 정원도 없어 누구나 입학 가능하다.
    마음만 먹으면 여러학과에 다닐수 있다.
    어제는 얌체대학 빤질이 학과 였지만 마음만 먹으면 오늘은 성실대학 노력학과로 전학 할수있다.
   우리 역시 인생의 벼랑끝에서 절망대학 포기학과 였다면..
   깡다구대학 벌떡 스탠드학과, 도전대학 희망학과, 행복대학 감사학과.. 동시에 다녀보자..
   포기대학 놀자학과 학생은 제발되지말자.. 인생 대충대충 살지 뭐..
   기본 도전대학 희망학과에 다니자..
   당신곁에 밉고 싫은사람이 있다면..나지신을 위해서 미움대학을 빨리 탈출하라.
   그리고 용서대학 사랑학과로 빨리 전학가야 한다.
   오늘 나는 어떤대학생으로 살아갈까? 
   아침에 일어나 딱 일초만 생각하라.
   잠자기전에.. 나는 오늘 어쩐 대학생이었지?


3. 시간은 돈이다..

   고무줄시간을 만들어라..
   남보다 10분더 노력하면 내인생을 바꾼다


4. 셔터문을 회전문으로 바꿔라.  

    혼자만 들어가는 셔터문을  행복하게 살기위해.. 누구나 들어오는 회전문으로 빨리 바꿔라
    재미있는 이야기,웃음은 마음을 열게 하는데는 1등이다
    침묵은 금이 아니고.. 노폐물만 쌓이고 병만 생긴다.. 
    남의 힘든 이야기를 들으면서 같이 눈물 흘려주고 같이 아파해주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


5. 머피와 이혼하고 샐리와 결혼하라.

   초 긍적적으로 생각하고..
   웃고 살것인가?  짜증내며 살것인가?
    이것은 모두 우리의 선택이다.. 
   나의 인생은 전적으로 나의 선택이다!
   선택엔 책임이 기본옵션...
   이제부터는 오돌토돌한 책임감을 가지고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자... 초초긍정적으로.
   파릇파릇한 인생의 7대 특징.


하나,눈을 크게뜬다. 만사가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 책을 친구처럼 끼고 산다. 책이 없으면 어찌살꼬!

. 기회만 있으면 사람을 만난다. 사람처럼 신기한 여행지는 없어.

. 돈은 필요조건일 뿐이지 행복조건은 아니다. 돈은 나의 하인! 야, 돈 내앞에 무릎꿇어!

다섯. 매사에 감사한다. 두팔 두다리가 있는 것만도 기적이야..눈 코 귀 입 제자리에 있으니
감사하지..

여섯 일찍 일어나고 늦게잔다. 흐르는 시간이 아쉬워...

일곱.내가 왜 사나? 따위의 쓰잘데 없는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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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어린이
하루에 몇 가지 종류의 숫자를 만나고 계시나요?
보는 순간 기억에서 사라지고 마는 무수히 많은 숫자들 속에서
 쉽게 지나쳐서는 안될 의미 있는 숫자들을 발견했습니다.

23
이 숫자들은 단순한 기호가 아닌 우리가 함께 보고, 기억하고, 행동해야 할 숫자들입니다. 세계 57개 저개발국가에서는 10,000명 당 의사, 간호사, 조산사가 23명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보건의료전문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중 36개국이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430만 명의 보건의료인력 확충을 통한 의료접근성 개선을 권고하고 있다. 2010 어머니보고서(State of the World’s Mothers 2010), 세이브더칠드런
 

105,490
. 2009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외국인주민이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다문화가정 아동 총 인구수는 105,490명으로 조사되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난 4월 13일 발표한 ‘2009년 전국 아동학대 현황보고서’에서 새롭게 살펴본 다문화가족 내 아동학대 현황에 의하면 다문화가족 내의 아동학대사례에 대한 효과적 개입과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지원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09 전국아동학대현황보고서, 2010.04, 보건복지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40%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생하는 성폭행 피해자 중 40퍼센트가 18세 미만의 여성이라고 밝혔다. 수많은 여성이 강간으로 인한 임신 또는 출산의 이유로 강제로 학교에서 쫓겨나고 있어 여성 아동에 대한 보호와 교육의 기회 보장이 시급하다. The Future is Now 2010, 세이브더칠드런


1/4
최근 통계자료에 따르면 현재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는 4명 중 1명의 어린이가 아동노동착취에 노출되어 있다. 이는 8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아시아 지역과 10명 중 1명인 남미 카리브해 연안 지역과 비교했을 때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전 세계적으로 아동노동의 수치가 낮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지역의 수치를 보면 아직도 우리가 풀어야 할 근본적인 과제가 남아있음을 시사한다. 유니세프(UNICEF) 보도자료, 2010.06.12


1,000km
지난 4월 30일 세이브더칠드런은 아프리카 니제르에 식량위기 긴급구호를 발령했다.
굶주린 니제르의 어린이들은 먹을 것을 구걸하기 위해 수도인 니아메(Niamey)까지 약 1,000킬로미터의 여정을 걸어서 이동하고 있다. 현재 영양실조로 고통을 겪고 있는 니제르의 어린이는 약 160만 명에 이르며 즉각적인 식량구호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량의 인명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니제르 긴급구호 보도자료, 2010.06.02, 세이브더칠드런


₩12,000
중증영양실조 아동에게 제공되는 즉석치료식(RUTF) 플럼피너트(Plumpy’nut)의
가격은 약 600원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고열량・고영양 치료식인 플럼피너트를 하루 세 번, 일주일 동안 섭취하면 영양실조 상태에서 회복될 수 있다. 약 12,000원으로 한 명의 영양실조 아동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셈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니제르에서 약 42,000명의 영양실조 아동에게치료식을 제공하고 있다. Plumpy’nut Fact


72,000,000
오늘날 전 세계에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동 수는 7,200만 명에 이른다. 앞으로 2015년까지 새천년개발목표(MDGs) 중 하나인 ‘초등교육의 보편적 보급’을 달성해 여성을 포함한 모든 아동이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은 1GOAL캠페인과 함께 지지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1GOAL캠페인 공식사이트(www.join1go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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